○ 의장 박공진 제80회 임시회에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등원하신 의원여러분을 뵙게 되어 매우 반갑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시정에 바쁘신 가운데도 자리를 함께 해주신 박성규 안산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방청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56만 시민 여러분!

4. 13 총선을 앞두고 우리 사회는 남을 비방하고 음해하고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혼탁한 사회로 치닫고 있으며 오로지 선거에서의 승리만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과거의 나쁜 선례를 또다시 답습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유발시켜서 국민화합을 해치는 상황에 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정치인은 물론 국민 대다수가 혼탁한 선거 열전에 휩싸이다 보면 우리 사회는 지역 분열과 계층간의 갈등이 증폭될 것이며 그 동안 온 국민이 함께 노력하여 이룩한 경제 안정은 위험 수위에 도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한발 물러서서 선거 이후의 우리의 사회, 우리의 모습이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를 염두에 두고 의연히 자세를 가다듬어야 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눈앞에 비친 이익에만 연연하거나 감정에만 치우쳐서는 안되겠습니다.

이러한 때일 수록 우리 모두가 흔들림이 없이 각자의 위치에서 정도를 걸으며 최선을 다할 때 피땀흘려 이룩한 우리의 경제는 발전을 지속할 수 있으며 사회 안정도 이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 소외된 이웃을 한번 더 생각하고 그들과 더불어 나누고 베풀면서 보람을 느끼는 생활로 되돌아 가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아직 꽃이 만발하지는 않아도 어느덧 봄의 향취와 기운이 온누리에 감돌고 있습니다.

이제 움츠렸던 어깨를 활짝펴고 새봄의 기지개를 마음껏 펼쳐야 되겠습니다.

그동안 구상만 하고 계셨던 계획이 있었다면 이제는 과감히 실행에 옮겨야 할 때입니다.

공적인 계획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계획도 하나하나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야 되겠습니다.

생업과 의정활동 등으로 동분서주 하는 가운데에서도 틈틈이 컴퓨터 운용능력을 배양하는 등 정보화 시대에 뒤지지 않도록 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주민의 대변자로서 또한 행정의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다해 오신 의원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앞으로도 한단계 높은 의정활동과 앞서가는 선진의회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특히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의정활동,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의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므로써 열린의정, 주민에게 신뢰받는 의회상을 구현해 나가야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이번 제80회 임시회는 금일부터 17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안산시시세조례중개정조례안 등 중요한 안건을 심사할 예정입니다.

짧은 기간내에 중요하고도 많은 안건을 다루어야 하는 만큼 사전준비와 충실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하겠으며 또한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만 되겠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도 알차고 내실있는 임시회가 운영되길 바라며 의원여러분과 오늘 자리를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