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공진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기묘년 새해를 맞아 건강하신 모습으로 등원하신 의원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아울러 시정에 바쁘심에도 참석해주신 박성규 안산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방청인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 우리는 너무나 큰 시련과 고통의 아픔을 감내해야 했지만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많은 어려움을 참아내고 또한 극복해 왔으며 이제 머지않아 우리의 노력의 결실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한해는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이기도 했지만 민주주의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제3대 지방 의회가 출범하기도 했으며, IMF 체제를 벗어나기 위한 우리 국민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우리 안산시의회에서는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난 한해동안 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 총 73건의 안건을 처리 하였고, 제71회 정기회 기간중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바람직한 시정운영 부분에 대해서는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다소 불합리한 시책 등에 대해서는 시정을 촉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나름대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만, 모든 부분에서 다 만족할 수는 없듯이 다소 미흡했던 부분 또한 없지 않았다고 봅니다. 금년도에는 그 미흡했던 부분들이 말끔히 해소되어 선진의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의원 모두가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대망의 21세기가 이제 목전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다가오는 21세기를 새롭게 준비하기 위해 금년도가 매우 중요한 한해임은 모두가 인식하고 있는 사실이나, 무엇보다도 실천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56만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겸허히 수렴하고 우리 안산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우리 의원 모두가 가일층 분발해서 열심히 의정활동에 매진해 나가야 겠습니다.

경기침체로 인한 실직의 고통으로 힘들어 하는 많은 시민과 기업가를 우리 주변에서 볼 때마다 우리 의원 스스로의 할 일이 무엇인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56만 시민이 우리 안산시의회에 거는 기대는 지대하다 하겠습니다. 따라서 어려운 여건이지만 우리 의원 모두가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힘차게 뛰고, 또한 열심히 일한 것을 보람으로 여기는 그런 한해를 보냅시다.

'99년도 새해를 맞이해서 처음으로 개회한 금년 제72회 임시회는 금일부터 2월9일까지 5일간에 걸쳐 금년도 시정보고를 받고 중요한 조례안을 심사하게 되겠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도 의원여러분께서 안건 하나 하나에 세심한 관심을 갖고 심사에 임해 주시기 바라며 또한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원만한 회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제3대 의회가 개원된지도 벌써 반년이 지났습니다.

지난해 생업에 바쁘신 중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여러가지로 애쓰신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금년 한해에도 의원여러분의 왕성한 의정활동을 기대해마지 않습니다.

끝으로 의원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