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심장보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희망찬 무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금년 한해에도 행복과 뜻 하시는 바 모든 소망이 꼭 이루어지시기를 먼저 기원합니다.

그리고 지난 한해동안도 안산시의회에 높은 관심과 성원으로 아낌없는 협조를 보내주신 56만 안산시민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복지증진과 안산발전을 위하여 열과 성을 다 해주신 송진섭 시장님을 2천여 공직자 여러분과 항상 변함없는 마음과 믿음으로 저희 안산시의회를 지켜봐 주시는 언론인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려의원 여러분!

우리의 지난 한해는 외한위기에서 비롯한 IMF 체제로 대변되는 경제적 위기뿐만 아니라 각종비리 사건 및 사고 등 사회 각 분야에서 6.25전란 이후 최대의 위기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10% 내외의 고도성장기에서 1% 내지는 마이너스 성장으로, 800원대 환율이 1,700원대 고환율로, 10% 내외의 금리가 30% 내외의 금리로 뛰어올라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2% 내외의 완전고용 단계에서 8% 내외, 즉 100만 실업자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1인당 국민소득 1만불 시대에서 6천불 시대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여기저기서 비명의 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1인당 국민소득 1만불 시대에서 6천불 시대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여기저기에서 비명의 소리가 들려오고, 외국 투자자들은 우리 곁을 떠나가 버렸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좌절할 수만은 없습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자성과 함께 개혁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나만을 위하여 내 목청을 높일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 우리 공동의 이익을 위하여 대화와 타협의 태도를 가져야 할 때입니다.

시회 각 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 안산시의회에서도 비효율과 낭비를 없애고 효율적인 의회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작금의 안산시정의 각종 대형사업은 표류되고 있습니다.

소비를 극도로 위축시켜 지역경제를 마비시킬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소비와 공공사업의 조기발조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벌써 제2대 의원 임기도 이제 4개월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주민 불편 사항 최소화를 위하여 발로 뛰는 현장 확인 활동을 펼쳐왔으며, 나름대로 불합리한 법규 및 제도개선을 통하여 56만 안산시민의 눈과 귀와 발이 되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안산시가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의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만, 법령상 제도상의 미흡 등 여러 가지 제약조건으로 실천보다 마음만 앞선 의정활동이 나타난 부분에 대하여는 다소 아쉬움을 감출 길이 없습니다.

끝으로 남은 임기에서도 더 나은 안산발전, 보다 더 신뢰받는 안산시의회가 되어 시민에게 희망과 보람을 주는 안산시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고,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시기를 바라면서 이만 개회사를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