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심장보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안산시의회를 지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성원해 주시는 55만 안산시민여러분!

그리고 바쁘신 중에도 불구하시고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백성운 부시장을 비롯한 실·국·소장님들께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으로 의정활동을 지켜보아 주시는 언론인 여러분, 그리고 방청하여 주시는 방청객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은 제2대 안산시의회가 개원한지 2주년이 되는 자축의 날이며, 민선자치를 시작한지도 2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뜻깊은 날에 제61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돌이켜 보건데 제2대 안산시의회 우리의원 일동은 지난 2년동안 주민의 대변자로서, 때로는 시정의 동반자로서 시민의 복리증진과 안산발전을 위하여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보람도 있지만, 그러나 보람과 기쁨보다도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와 민의를 충분하게 처리하지 못한 아쉬움이 더욱 앞서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지방의회는 법적·제도적으로 묶여 있고, 제약을 받고 있으므로 그 여건은 열악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러나 지난 2년간 우리는 종래 겪지 못했던 새로운 양상을 많이 경험하였습니다.

우리가 경험한 대부분이 변화와 혁신이라는 용어로 포장되고 이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가 엇갈렸습니다만, 지방자치의 실시는 우리나라가 20세기 후반에 경험한 가장 획기적인 변화의 하나였습니다.

지방자치는 권력구조의 변화 뿐만 아니라 국민의 생활양식을 탈바꿈시키는 거대한 개혁의 흐름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지방의회 개원 6주년과, 민선자치 2년의 일천한 역사속에서 문제점이 있었고, 잘못한 것도 있었고, 또한 부정적 요소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지방자치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역사의 흐름이며, 그 기저에는 현저한 역동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방자치를 실시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자치를 통한 주민의 삶의 질을 한차원 높이고 더욱 풍요롭게 하자는 것입니다.

이러한 주민의 복지향상이야말로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세상, 바로 주민자치인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2년 동안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그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우리들에게 부족한 점은 이를 거울 삼가 새롭게 태어나고, 잘한점은 이를 더욱 발전시켜 주민에게 더욱 봉사하여 안산시 발전에 매진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회기에도 안산시민시장설치운영조례안을 비롯한 중요한 안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시민의 입장에서 능동적이며, 효율적으로 최선을 다하여 검토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고, 장마철이 시작되었습니다.

건강에 특히 유의하여 주시고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년 동안 저희 제2대 안산시의회를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이 기회를 빌어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개회사를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