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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제75회 제2차 본회의(1999.07.09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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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회 안산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제2호

안산시의회사무국


1999년 7월 9일(금) 오전10시


의사일정(제2차 본회의)

1. 시정에관한질문


부의된안건

1. 시정에관한질문


(10시04분 개의)

○의장 박공진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75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사담당으로부터 보고사항이 있겠습니다.

○ 의사담당 김동완 의사담당 김동완입니다.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7월 7일 도시건설위원장으로부터 제1차 도시건설위원회에서 공석중인 도시건설위원회 간사에 임종응의원이 선임되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같은 날 임흥무의원외 8인이 발의한 영흥송전선로안산시구간지상건설반대결의안이 의회에 접수되어 경제사회위원회에 회부한 바 있습니다.

이상 보고사항을 말씀드렸습니다.


1. 시정에관한질문


○의장 박공진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시정에 관한 질문을 상정합니다.

이번 임시회에서 시정에 관해서 질문하실 의원은 모두 6분 이십니다.

질문순서는 의원 여러분께서 사전에 협의해 주신 시정질문서 접수순으로 하겠습니다.

회의진행은 오늘 질문을 하실 6분중 먼저 3분 의원의 질문을 듣고 그 다음 집행부의 답변을 들은 뒤 이어서 다시 3분 의원이 질문을 하시는 것으로 회의를 진행 하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오창석의원 나오셔서 질문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창석의원 안산동의 오창석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박공진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본 의원에게 시정질문의 기회를 배려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성실한 답변을 위하여 참석해 주신 박성규 시장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안산시의회에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는 안산시민과 언론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우리는 지난 천년을 마감하고 새천년의 역사적 전환점에 도달해 있습니다.

지나간 과거를 돌이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냉철한 분석과 비판을 통해서 똑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선조들의 지혜는 계승ㆍ발전시킨다는 점에서 역사를 배운다는 의미는 대단히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새천년을 맞이하는 우리의 입장에서 지나간 역사를 점검하는 일은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역사라는 것이 객관성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그 역사는 잘못되고 삐뚤어져 역사 왜곡이라는 시대적 오류를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얼마 전 우리시의 역사를 총괄하는 「안산시사」가 발간된 사실은 대단히 고무적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본 의원은 천년을 마감하고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어가는 안산의 역사서인 「안산시사」가 역사 왜곡의 흔적과 불성실한 자료와 준비부족으로 역사서로서의 의미를 상실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분개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바입니다.

어떻게 초대 시의원 명단에 김진옥 전 시의원 대신 서병훈이라는 엉뚱한 인물이 직업도 틀리지 않은 채 버젓이 올라가 있으며, 안산시 공단동 출신 초대의원인 이명복의원의 경우는 시사 내용에 기재도 되지 않았으며, 그밖에 여러 곳에서 의원들의 성씨와 이름이 잘못 표기 되었음을 확인 했습니다.

또한 현재의 안산시장의 이름은 등재하면서도 우리 3대 시의원의 명단은 수록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더욱더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이러한 실질적이고 간단한 사례를 놓고 볼 때, 누가 있을 수 있는 일이며 작업상 실수라 인정할 수 있겠습니까? 누가 봐도 다분히 의도성 있는 행위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분명한 사실인 것이고, 또한 전체적으로 무슨 내용들이 어떻게 오류 또는 누락 되었을까 본 의원은 심히 걱정되는 바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이 같은 사실을 근거로 역사왜곡이라는 엄중한 판단을 내리는 바입니다.

안산시민 여러분!

이렇게 왜곡된 역사가 올바른 역사일 수 있겠습니까?

4억 7천여만원의 막대한 시민의 혈세로 만들어진 「안산시사」는 역사왜곡 뿐 아니라 불성실한 자료와 준비 부족 등으로 인하여 신뢰할 수 없는 역사서가 되었습니다.

또 한가지 지적하겠습니다.

안산의 역사를 다루면서 안산이라는 지명의 근거가 된 안산동이 안산의 역사와 유래에서 제외되는 실로 믿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으며, 행정구역 지도에서도 행정동의 명칭인 안산동이 전혀 표기되지 않는 등 중대한 과오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광덕산을 안산의 진산으로 표기하는 등 「안산시사」는 시작부터 잘못된 역사를 기록하는 오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안산의 진산은 안산동의 수암봉임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명백한 사실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단지 지역적인 차원의 문제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안산의 역사가 왜곡되고 잘못 기록되어졌다는 심각한 역사인식에서부터 다뤄져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만일 우리시의 역사에서 박성규시장의 이름이 임성규 시장이라고 성이 바뀌어 기록 되었다면 시장께서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런 일들이 실제로 「안산시사」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는데 과연 믿을 수 있는 얘기들입니까?

현역 시 의원의 이름조차 제대로 표기하지 못하는 역사를 얼마나 신뢰해야 합니까?

이와 같은 황당한 일을 당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몇몇 동료 의원님을 대신하여 본 의원은 편찬위원장이신 박성규시장의 사과와 아울러 잘못된 부분에 대해 시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입니다.

「안산시사」는 지난 송진섭시장 재임기간인 '95년 11월부터 시작하여 '97년말까지 계획으로 2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결국 시사가 완료된 것은 '99년 5월로 4차례의 연기 끝에 출판되었다는 것을 보아서도 안산시사는 처음부터 졸속으로 만들어질 수 밖에 없었던 주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송진섭시장과 유천형 문화원장의 치적용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생각되어지는 것입니다.

그에 대한 증거가 여러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보며, 그 예로 역대시장 가운데 특히 송진섭 전 시장만이 별표란을 만들어 특별하게 다루어져야 합니까? 종합운동장을 비롯한 문화예술회관, 시립박물관 등 안산시 대형사업이 현재는 계획조차 불투명하거나 시기가 연기되는 등 상당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시장의 재임시절 계획이 그대로 실렸다는 것과 유천형 문화원장의 경우 자신의 활동내용과 관련된 내용을 집필해 놓는 등을 보아서도 이번 시사는 두사람의 치적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로 볼 때 앞으로 안산시사는 보다 객관적으로 편찬되어야 한다고 생각되어지는 것입니다. 즉 이러한 면에서 이번 안산시사는 역사서이기 보다는 시정백서에 불과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박성규 시장께서는 일말의 책임의식을 느끼고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을 비롯한 안산시의회 전체 의원은 시민 여러분이 직접 선출해 준 시민의 대표자로서 역사적 책임과 사명을 안고 이 자리에 서 있음을 가슴속에 새기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의 시정질문이 시민 여러분의 올바른 대변인 동시에 안산시 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제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다음과 같이 시정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잘못된 역사는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왜곡되고 잘못된 부분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자료가 유출 되었는지 명백하게 밝혀져야 합니다. 그래야만 두 번 다시 이러한 오류를 범하지 않을 것입니다.

「안산시사」에서 역사 왜곡의 흔적이 분명한 초대의원 김진옥 전 시의원이 서병훈씨로 뒤바뀐 경위와 배경을 소상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현재 관내와 관외로 배부된 현황과 배부된 부수가 전량 회수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시의 계획은 어떠한지?

셋째, 잘못된 부분에 대한 수정계획과 추가로 집행되는 예산은 어느 정도 들어가는지, 또한 추가비용은 시가 지불할 것인지 위탁 제작을 맡은 안산문화원이 지불할 것인지에 대한 상세한 예산집행 계획을 밝혀 주시기를 바랍니다.

넷째, 안산시민의 노래에 관한 질문입니다.

아직도 광덕산이 안산의 진산인양 잘못 표기되어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광덕산 정기 받아'를 '수암봉 정기 받아'로 가사내용을 정정해 역사를 바로잡고 시민들이 혼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는데 가사를 바꾸지 않는 사유와 향후 바꿀 의향이 있는지 확실한 답변을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박공진 다음은 임종응의원 나오셔서 질문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임종응의원 안녕하십니까?

성포동을 지역구로 가지고 있는 도시건설위원회 임종응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박공진 의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본 의원이 제75회 임시회를 맞아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시민의 복지증진과 첨단산업도시 건설을 위하여 시정을 펼쳐 주시는 박성규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항상 사랑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성원해 주시는 존경하는 성포동 주민 여러분과 안산시민 여러분께도 마음에서 우러나는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천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천년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혹독한 IMF 시대를 극복하고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천년을 마무리하고 한세기를 마무리 하면서도 구태를 벗지 못하고 정치는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사회 일각에서도 반복되는 대형사고의 위험요소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얼마전 발생한 화성군 씨랜드 화재사건이 바로 그러한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정치가 안정이 안되고 사회가 불안하고 민심이 흔들릴 때 항시 대형사고가 일어나고 있음을 우리는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안산도 예외는 아니어서 얼마전 중학교 학생들의 집단 식중독 사건이 발생 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식중독에 시달린 500여 사랑하는 중학생 여러분과 뜻하지 않은 사고로 노심초사하신 학부모님께도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안산시 공직자 여러분!

우리 모두 이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여 시민의 고충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여 주므로써 시민 화합을 이루고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시민들에게 제시해야 하는 일도 바로 우리의 사명이라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본의원이 시정질문을 하는 이유도 의회와 집행부가 비판과 견제를 통한 이해로 혼연일체가 되어 다소 부족한 면은 개선하고 어려운 일은 다 함께 의논하자는 취지로 받아들여 주시기 바라며 시장님의 성실한 답변을 기대하며 몇가지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하겠습니다.

첫째, 서두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지난 6월 17일 발생한 중학생 집단 식중독 사고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본의원이 알기로는 이번 식중독 사고는 위탁 급식에 의한 문제로 인하여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고는 한번으로 끝나야 합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랑하는 자식을 위하여 어머님의 정성이 담긴 도시락이 최고이겠지만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는 사회적 추세로 인하여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신체적 균형 발달과 건강을 위해서는 짜임새 있는 학교 직접 급식제공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판단됩니다. 위탁 급식상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언제 또 다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하겠습니까?

시장님께서는 식중독 사고에 따른 경위와 조치 결과 및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이 무엇인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본의원은 차제에 집단 식중독 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중학생들의 올바른 성장과 건강을 위하여 중학교 급식을 전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초등학교 21개교에 35억 3천만원을 지원하여 급식을 실시하고 있고, 고등학교 9개교에 12억 5천만원을 지원하여 급식을 실시하고 있듯이 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급식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학교에 대한 급식시설비를 지원해 줄 용의는 없는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여름철 재해 예방 대책과 대형 공사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 대책에 대하여 질문 하겠습니다.

본의원이 파악한 바로는 작년도 우리 안산시 수해 현황을 보면 산사태 18개소, 반지하 주택 침수 110세대, 농경지 침수 및 하천침수가 다수 발생하여 많은 예산이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이미 남부지역은 장마가 시작 되었고 이곳 우리 안산을 비롯한 중부권에도 조만간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작년에 수해 피해를 입은 절개지 등의 복구공사가 아직도 미흡한 것으로 본의원은 알고 있으며, 장마를 앞두고 그 어느때 보다도 재해예방이 필요한 때입니다.

시민의 안정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해의 사전예방 및 재해시 신속한 복구를 위한 시의 대책은 무엇이며, 관내 대형공사 현황과 공사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대책은 무엇인지 답변하여 주시고, 재해위험 지구 관리실태 및 정비현황에 대하여도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안산시 성포동 215번지 실내체육관 건립 용의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성포동 215번지 약 5,000평 부지는 체육시설 부지로써 당초 골프연습장으로 지정되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인하여 무산된 지역입니다. 본의원은 시민들의 의견을 받아 들여 골프장을 건립하지 않은 것은 옳은 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지역은 성포동, 월피동, 부곡동, 안산동을 연결하는 중심지역이며 주변에는 노적봉 공원, 성포도서관, 테니스장, 씨름장, 초ㆍ중학교가 자리잡고 있어 시민들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적정한 장소입니다.

또한 성포, 월피, 부곡, 안산 4개동에 살고 있는 인구는 안산시 인구의 1/5에 해당하는 10만이 넘는 시민이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의원은 이 곳에 실내 체육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안산시 권역별 실내체육관 현황을 일동 권역은 구룡체육관이 있고, 상록수 권역은 감자골 체육관이 건립되고 있으며, 원곡동 권역은 관산체육관이 있고, 선부, 와동, 고잔권 권역은 올림픽체육관이 있습니다.

본의원은 지역적인 균형적 체육활동 공간이 그 어느때 보다도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바입니다. 아울러 실내 체육활동 공간 미비로 인한 4개동에 10만이 넘는 주민들의 불편 및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 부지에 실내체육관 설립은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하는데 시장님의 생각은 어떠한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본의원의 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의장님,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과 시장님 이하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방청석에 계신 언론인 및 시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박공진 다음은 임흥무의원 나오셔서 질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흥무의원 임흥무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박공진 의장님,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안산시민의 편익증진을 위하여 폭넓은 시정을 펼치시는 박성규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저희 의회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참석해 주신 언론인, 방청인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본의원의 질문에 앞서 최근 발생한 일들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화재사고로 많은 인명피해를 낸 화성군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허가와 관련하여 업자와 상사의 압력을 이겨낸 화성군청의 '대쪽 여계장' 이장덕씨가 최근 공직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행정자치부 인터넷 홈페이지의 '열린마당'에는 "앞으로 제2, 제3의 이장덕이 나와야 한다", "권력의 칼자루를 손에 쥔 자들의 압력에 굴하지 않은 이씨는 우리시대의 의인"이라는 내용 등 수많은 공무원들의 격려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으며 중앙부처 여성공무원 300명이 참석한 워크샵에서도 이씨가 모범공무원 사례로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 모든 공직자가 이장덕씨와 같은 정신으로 무장할 때 시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본 의원의 질문에 집행부의 성실한 답변을 기대하면서 시정질문을 하겠습니다.

첫번째, 안산시와 안산시민의 생존 및 환경권과 관계되는 영흥송전선로 건설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지금 옹진군 영흥면 일원에 건설되고 있는 영흥화력발전소의 주연료는 수입 유연탄을 사용할 계획으로 있어 이로 인한 자연환경 파괴로 인근지역인 안산, 시흥, 인천의 대기오염 등에 적지 않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화력발전소를 지양하고 있는 것도 국제적인 추세라고 알고 있습니다.

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640만㎾급 발전전력을 시흥시 변전소까지 수송하기 위하여 우리시 대부동과 시화호를 관통하고 있습니다.

이 송전선로는 담수호의 포기로 인해 새로이 추진되고 있는 농어촌진흥공사의 대규모 농업단지조성과 안산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생태공원 조성, 해상공원조성 등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천연의 자연경관을 해치게 될 것이며, 한전의 철탑 설치계획을 보면 높이 100m, 폭 50∼100m의 철탑이 2열로 설치될 예정이며 공단에서 시흥변전소간의 외탑으로 연결해 가도 안전상의 문제는 없는지, 또한 유속방해로 인한 토양유실과 지형변동으로 시화호 자체를 아무 쓸모 없는 죽음의 호수로 만들게 될 것입니다. 더욱이 본 송전선로의 경로가 철새들의 이동경로와 일치하여 검은머리갈매기, 검은 머리물떼새, 장다리물떼새 등 세계적인 보호대상인 희귀한 새들과 수십만 마리의 도요새가 이동하는 중요한 이동경로의 하나임을 감안할 때 송전선로의 시화호 횡단건설 계획은 철회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바다위에 인공섬을 세워 송전하는 방식이 바다 생태계에 주는 심각한 타격 또한 간과 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에 의하면 경제성 및 기술상의 문제를 들어 송전선로의 지중화가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21세기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우리의 다음 세대를 생각하고 향후 안산시의 발전계획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송전선로의 지중화가 국토 이용의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면에서도 훨씬 더 효율적이고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계획은 「2010비전 안산」발전계획 중간보고에서도 언급된 바와 같이 향후 90만에 이르게 될 안산시민과 시흥, 화성지역의 주민 이익은 물론 국가 이익까지 무시한 한국전력의 일방적인 이익에만 집착한 편의주의적이고 이기적인 계획이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오염시설 집중, 여의도 면적의 58배에 이르는 장미빛 구상의 시화호 개발정책의 실패, 지역의 쓰레기장화 등으로 인해 피해를 받은 주민들에게 있어 시화호는 안산 시민의 마지막 희망으로 안산시민의 긍지를 높여 시화호를 살리려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일전의 SBS, KBS 보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시화호는 살아나고 있습니다. 또한 '94년 12월 섬마을의 멍에를 벗고 수도권 제일의 자연휴양지를 개발하고 관광시설을 유치하기 위하여 매년 수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주민 숙원사업 등이 진행되고 지역발전을 위한 희망적인 구상을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와 같은 희망을 잃어버리게 하는 송전선로의 시화호 관통 계획에 대하여 지역주민들이 느끼는 허탈감과 분노는 손쉽게 예측하리라 생각됩니다.

본의원이 알고 있는 바로는 전임시장 임기중인 '95.12.2일 한전의 송전선로 경과지 선정을 위한 협의 요청을 시작으로 '97.11.22일까지 수차례에 걸쳐 시의 의견을 통보하는 과정에서 지중화 문제는 거론되지도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당시에 협의한 사항을 상세히 설명하여 주시고 현 시점에서 시장님의 의견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본의원은 송전선로 건설이 수도권과 경기 서남부 지역의 전력공급을 위한 국책사업으로 불가피하게 이루어진다면 반드시 지중화 하여야 한다고 보는데 안산시의 대책이 있는지 시장님께서는 답변하여 주시기 바라며, 또한 우리 의회 차원에서도 강력히 대처하여 집행부와 의회, 시민단체와 주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한전 송전선로의 지상화는 막아야 한다고 본의원은 굳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두번째, 기본 생필품, 개인서비스 요금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우리시에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비롯하여 E-마트, 2001아울렛, LG마켓, 다농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가 상호 경쟁으로 예전에 비하여 물가가 많이 낮아 졌다고는 하지만 소비자들이 느끼는 기본 생필품과 개인서비스 요금은 인근 시보다 훨씬 높은 편입니다.

금년 5월중 물가동향을 보면, 소비자 물가가 전년말 대비 0.8%가 상승하고, 개인서비스 요금은 0.7%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는 공공요금 인상과 중앙정부의 경기활성화 정책으로 실물경제가 회복되면서 물가 오름세는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민들의 생활은 높은 물가고에 더욱 고통스런 생활이 될 것입니다.

IMF를 조기에 극복하고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서는 서민생활이 보호되어야 하며 물가 안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편리한 교통망과 많은 중소기업체가 입주하고 있는 우리시의 입지 여건으로 볼 때 기본생필품과 개인서비스 요금의 가격이 결코 높을 이유가 없다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시의 물가는 인근 시보다도 훨씬 비싸서, '안산'하면 물가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에서는 기본 생필품과 개인서비스 요금을 어떻게 관리하여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물가안정을 도모할 것인지 근본적인 대책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세번째, 불법 전단물 근절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현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방송과 신문, 인터넷 등 각종 매체를 통하여 너무나 많은 광고물의 홍수속에 살고 있습니다. 광고물은 그만큼 우리 생활에 많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 역기능 또한 심각하다할 것입니다.

우리시의 중앙동 지역만 보더라도 건물의 빈 공간과 담장, 전신주 등 조금만 틈에는 각종 광고물로 뒤덮혀 있을 뿐만 아니라, 길거리에 마구 뿌려진 불법 전단으로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으며, 선정적이고 퇴폐적인 상업광고로 청소년들의 정서에 미치는 피해는 매우 심각하다 할 것입니다. 이러한 불법 광고물에 대한 시의 근절대책은 무엇입니까?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행정지도를 하고 과태료를 부과 하겠지요. 그러나 강력한 의지를 갖고 엄격한 법 집행을 했더라면 오늘과 같이 이렇게 난무한 불법 광고물은 사라졌으리라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향후 불법 전단물에 대한 근본적인 근절 대책은 무엇인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박공진 그러면 세분 의원 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시장 박성규 존경하는 박공진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난 7월 6일부터 시작된 제75회 임시회 기간중 각종 조례안과 청원을 심사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주시고, 시정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시정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언론인과 시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제75회 임시회중 의원 여러분들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하여는 시정에 반영하여, 앞으로 보다 발전적으로 시정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전기로 삼을 것을 다짐 드리면서, 오창석 의원님, 임종응 의원님, 임흥무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하여 순서대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먼저, 오창석 의원님께서 첫번째로 질문하신 「안산시사」발행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질문요지는 의원명 오기, 배부상황 수정계획 및 집행예산, 또 안산시민의 노래가사 정정이라고 봅니다.

「안산시사」는 시승격 1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우리시의 선사시대부터 내려오는 역사와 문화유산을 집대성하고, 정치ㆍ행정ㆍ문화ㆍ산업ㆍ사회 등 각 분야별 발전상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기 위하여 안산 문화원에 위탁하여 발간하는 사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렇듯 중요한 사업이 일부 잘못으로 해서 착오가 발생되어 문제가 발생하게 된데 대하여 심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먼저, 「안산시사」중 초대의원 김진옥의원이 서병훈씨로 바뀐 과정에 대하여는 제3장 지방자치부분에서 시사편찬위원회에서 제1대 안산시의회 의원 선거결과에 대한 자료를 경기도 선관위로부터 자료를 제시받아 그 제시 받은 기록 그대로 검토없이 기록한 것이 오기의 원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에 대해서는 집필과정을 엄밀히 조사를 해 보겠습니다.

다음에 현재 관내로 배부된 현황과 부수가 전량 회수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책은 어떠냐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먼저, 안산시사 배부현황을 말씀드리면, 총 2,000질중 1,149질이 이미 배포되었고 이중 관내가 330질, 관외가 819질, 성포도서관에 851질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배부된 전량을 회수하는 것은 받은 기관에서 다시 보내야 하는 여러가지 불편 등이 있기에 이에 대한 것도 검토는 하겠습니다.

관내의 기관ㆍ단체에 배부된 시사에 대하여는 전부 회수하여 수정후 재배부 하겠습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관외, 또는 도서관에 보관중에 있는 시사는 수정을 하여 다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수정배부에 따른 예산집행 계획은 이미 배부된 시사를 회수하여 교환ㆍ재배부 할 경우 당초 배부 예산 500억보다는 다소 추가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우선 시사편찬사업비 잔액 220만원이 남아 있습니다. 이 금액과 당초계획 500억, 700억외에 다소 소요될 걸로 생각이 됩니다마는 이 예산은 문화원과 협의를 해서 적정한 선에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에서는 이 부분에 대하여 강력하게 교정을 하도록 문화원에 적극 추궁 하겠습니다. 또 두번째로 질문하신 안산시민의 노래 "광덕산 정기를 타고" "수암봉 정기타고"로 가사를 바꾸는 문제는 원래 시민의 노래는 애향심 고취는 물론이고 시민의 자긍심 함양과 일체감 조성을 위하여 수암봉이 안산시로 편입되기 전인 1986년도에 제작되어 현재까지 불려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민의 노래가 행정환경이 변할 때마다 가사를 변경하는 것 이것 역시 시민이 이해 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가사의 일부를 수정하는 사항도 작사가의 동의 없이는 할 수 없도록 저작권법에 규정되어 있어, 현재로서는 오의원님이 지적하신 내용으로 변경이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앞으로 검토하겠습니다. 그래서 시사문제는 앞으로 정밀감사를 통해서 잘못된 자료유출, 오류 기재된 배경 또는 의도 등등을 정밀감사를 통해서 진위를 파악한 후 다시 의회에 보고 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임종응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중학교 급식시설비 지원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리시 관내 중학교는 2000년에 신설될 계획으로 있는 2개교를 합해서 16개교가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의 중학교에서는 도시락급식을 하고 있기에 하절기 위생관리에 문제점이 늘 상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금년도 고등학교 급식시설 지원을 통하여 반월, 안산, 대부중학교 등 3개 중학교는 인근 고등학교와 같은 급식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일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13개교중 신설 2개교는 개교이후에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며, 그외 11개교에 대하여는 중기지방재정 계획에 반영해서 2000년부터 지원될 수 있도록 안산교육청과 긴밀히 협의를 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중학교 각 학교 급식은 우리시 자체로만 결정할 사항이 아니고 시 교육위원회와 협의, 설치하도록 되어 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두번째로 질문하신 여름철 재해예방 대책과 대형공사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대책에 관련된 답변입니다.

먼저, 재해예방 대책과 신속한 복구대책입니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해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6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재해대책기간 중에는 재해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호우ㆍ태풍 주의보와 같은 기상상황에 따라서는 준비체제, 경계체제, 비상체제 등으로 구분하여 비상근무를 보강 운영하고 있으며, 전직원에 대해서는 비상근무조 4개조를 편성하여 수해예방과 응급복구준비에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 재해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재해취약지 30개소를 선정해서 1개소당 관리자 2명을 지정하여 호우ㆍ태풍주의보, 경보 등 기상특보 발령시에는 현지 예찰활동을 실시토록 하고 있습니다. 재해발생시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하여는 양수기 82대, PP마대 2만 5,400매, 비닐 229롤, 삽 900여개 등 수방자재를 확보해서 동별로 분리 보관중에 있고 신속한 장비동원을 위해서는 굴삭기, 덤프트럭 등 민간 중장비에 대해서도 사용합의를 작성해서 단가 협의를 마쳐 놨습니다. 어느 때 비상시에도 신속히 출동할 수 있는 만전의 계획을 세워놓고 있음을 보고 드립니다.

다음은 대규모 공사현황과 안전사고 예방대책 관련사항입니다.

우리시의 대규모 건설공사장은 사업비가 50억원 이상의 공공시설인 토목 공사장이 5개소가 있고 100억원 이상의 민간건설 건축공사장이 12개소로 총 17개소가 있습니다.

시에서는 5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우기대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해서 5개소 29건의 지적사항에 대해 시정조치를 완료하였고, 장마와 우기에 대비하여 자체 수방자재 확보, 비상연락망 체계 정비, 재해예방 점검실시 등 수방 안전대책에 철저를 기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재해 위험지구 관리실태 및 정비현황입니다.

우리시는 계획도시로 시화방조제 건설과 고잔들 2단계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안산천, 화정천의 유수소통이 원활해져서 상습적인 침수피해가 발생하던 고잔들 자연부락 지역의 수해요인이 제거된 상태입니다.

산간계곡이나 대규모 행락지, 놀이시설이 적어서 재해위험지구로 관리중인 시설은 없으나, 집중호우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는 안산천과 화정천의 고수부지 주차장 2개소를 재해경계 구역으로 설정해서 감시요원을 지정, 수시로 예방 예찰활동을 실시하여 강우시 주차중인 차량의 침수 및 유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보고 드렸습니다마는 구호로써 어떠한 재해지역을 점검 완료했다는 것 보다는 실질적인 사고 예방을 위해서 점검하는데 주력을 다 하겠습니다. 참고로 절개지부분 27개소 면적 1만 1,900입방미터에 대해서는 3억 1,000만원을 들여서 6월말까지 완료되었음을 추가로 보고 드립니다.

다음에는 세번째로 성포동에 실내체육관 건설 관련 사항입니다.

현재 우리시의 실내체육관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관산 및 구룡 실내체육관 등 3개소가 있고 1,100석 규모의 감자골 실내체육관은 설계중에 있어서 내년초 착공할 계획입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성포동, 월피동, 부곡동, 안산동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실내체육관을 성포동 노적봉 공원내에 건립하는 것은, 권역별 균형발전 측면에서 볼 때 타당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성포동 노적봉공원에는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씨름장 등 시민들이 주로 애용하는 체육 여가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수요를 어느 정도는 충족시켜 주고 있고 현재 월피동 소재 안산공업고등학교에 시비 5억 6천여만원을 지원하여 체육관을 건립중에 있습니다. 또한 월피동에는 민방위교육장이 건립 중에 있으므로, 이러한 시설을 적극 활용하면 동 지역 주민들의 체육경기와 각종 행사를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한편, 상급기관의 방침도 국가적으로 경제난의 어려운 시기를 감안해서 시민회관,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등과 같은 사업은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지양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는 사항이고 동사업에 대한 국ㆍ도비지원도 동결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당분간은 이러한 사업에 대한 국도비 확보가 어려운 상황임을 참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따라서, 이러한 정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볼 때, 동 지역에 체육관을 건립하는 것은 예산의 효율적 운용, 유사시설의 이용 활성화 등 측면에서 좀더 의회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임흥무의원님께서 첫번째로 질문하신 영흥 송전선로 건설 지중화 문제에 관련된 답변입니다.

우리 존경하는 임흥무의원님께서 영흥 송전선로에 대한 자세한 질문을 해주셨습니다만 참고로 영흥의 화력발전소가 어떤 규모냐면 공단화력발전소 112개가 들어가는 어떻게 보면 화력발전 공단이라고 생각하면 될만한 규모입니다. 이러한 영흥선로 구간을 안산시 대부도를 경과 시화호를 횡단해서 시흥시 정왕동까지 총연장 38.2㎞에 이르는 공사로써, 수도권 및 경기 서부 남부지역의 전력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서 '98년 2월에 착공하여 2004년에 준공을 목표로 한국전력공사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규모는 34만 5천볼트입니다. 이와 같은 사업은 '95년부터 송전선로 경과지 선정과 관련하여 한전과 우리시가 여러차례 협의를 하였으나 이미 배포된 도면 2호로 변경요구한 상태에 있지 지중화를 요구한 점은 지금까지는 없었던 걸로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건교부에서는 제1안은 적당치 않고 제5안을 가지고 한전과 건교부가 협의중에 있는 현재까지의 상황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시에서는 시화호와 주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서 송전선로 지중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한전에서는 예산 기술상의 문제로 지상화만 고집하고 있는 상황에 있습니다.

동 송전선로가 통과하는 시화호에는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높이가 100m, 폭이 적게는 50에서, 크게는 100m 거리의 철탑 66기가 건설될 계획에 있어서 시화호를 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자 하는 우리시의 노력에 커다란 장애가 되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시에서는 시화방조제 건설당시 계획됐던 담수호로서의 기능상실로 인해 새롭게 추진되고 있는 시화호 개발계획과 연계하여 시화호에 미치는 환경저해와 주민 피해의 최소화 방안으로 송전선로의 지중화 건설을 적극 요구할 계획입니다.

우리시의 의견이 관철될 수 있도록 우리시와 의회가 적극 도와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이상으로 오창석의원님, 임흥무의원님, 임종응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하여 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제통상국장 전서규 경제통상국장 전서규입니다.

임흥무의원님께서 두번째로 질문하신 기본생필품 및 개인서비스 요금의 안정적 관리대책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임흥무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우리시의 기본생필품과 개인서비스 요금이 타 지역보다 높았던 것은 대형매장의 유치가 우리시의 발전속도보다 늦어 물가가 불안정 했으나 현재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이 개장되었고 대형매장이 20∼30개가 유치됨에 따라 물가가 점점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외국 대형할인매장 유치 등 유통구조를 다양하게 개선하여 물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매월 10일, 25일에는 기본생필품, 매월 20일∼25일까지는 개인서비스 업소를 조사하여 가격에 대한 동향을 시민에게 홍보하는 한편 개인서비스 업소에 대하여는 매월 3회씩 점검의 날을 정하여 운영함으로써 물가안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우리시가 경기도 물가대책 추진 평가에서 우수시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금년에도 좋은 성과가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소비자 5개 단체의 물가 감시단과 연계하여 물가관리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하반기 중에는 인근 수도권 지역에 대한 기본 생필품 및 개인서비스 업소 조사를 실시하여 가격이 높은 품목에 대해서는 원인 분석 및 평가 시행하는 등 '99년 물가관리 목표인 소비자 물가 3%, 개인서비스 요금 3.3%를 달성하여 물가가 안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시계획국장 최화영 도시계획국장 최화영입니다.

임흥무의원님께서 세번째로 질문하신 불법전단에 대한 근본적인 근절대책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IMF에 따른 경기침체가 다소 회복되면서 업소들간에 경쟁이 심화되어 주택가는 물론이고 본오동, 중앙동, 선부동, 월피동 등 상가 밀집지역에 불법전단이 집중살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우리시에서는 불법전단 살포 행위에 대하여 옥외광고물 부서와 식품업소 부서가 합동으로 상습불법전단 업소와의 간담회를 실시하여 불법행위 근절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불법전단 살포업소에 대하여는 고발 및 과태료 처분 등 강력한 행정조치로 현재 상당부분은 개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원님께서도 아시다시피 현행법상 처벌규정이 미약하여 불법전단이 근절되지 않고 반복되므로 앞으로 저희시에서는 상급기관에 건의하여 처벌규정을 강화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특별단속반을 상시 운영하여 선정적이고 퇴폐적인 상업광고를 포함한 불법전단 살포자에 대하여는 옥외광고물법, 식품위생법, 폐기물관리법, 소방법, 청소년보호법 등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법은 모두 동원하여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상 임흥무의원님이 질문하신 사항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건소장 김태수 보건소장 김태수입니다.

임종응의원님께서 첫번째로 질문하신 식중독사고 경위와 조치결과 및 재발방지대책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먼저, 식중독 사고 경위는 '99. 6. 17. 중앙중학교외 6개교에서 도시락 납품업체인 풍년식품으로부터 음식물을 납품받아 점심식사로 현미밥, 당면소고기국, 만두탕수, 부추계란찜, 김치볶음을 먹은 학생들이 당일 06시경부터 고열, 두통, 복통, 오한, 설사증상을 나타내어 당일 10시경 한도병원과 중앙병원에 입원 치료를 하기 위하여 내원하면서부터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조치는 당일 12시 10분경 관내 한도병원과 중앙병원에서 집단 설사환자 발생신고를 받은 즉시 경기도와 국립보건원 방역과에 집단설사환자 발생보고 및 중앙역학조사반에 지원 요청을 하였으며 방역대책반을 가동, 집단 설사환자 발생학교에 역학조사반을 출동하여 환경ㆍ인체ㆍ음식 가검물 총 413건 채취하고 역학조사와 세균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식중독 발생 대책 상황실을 설치해서 24시간 관리체제에 돌입하여 학교 급식시설을 조사하고 전파경로 및 감염원을 추적 하였으며, 2차 감염자 발생, 기타 병원성 세균 감염, 환자사후관리 등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많은 환자수가 발생하였음에도 불미스러운 일 없이 빠른 시일내에 전원 쾌유하여 학업에 복귀 하였으며, 이번 사고의 원인 병원체는 환자 가검물 214건중 63건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 되었습니다.

재발방지 대책으로는 7개교 급식학생 6,416명의 설문조사 분석결과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 유행예측조사, 유선방송, 전단 등을 통한 식중독 및 전염병예방교육 등 시민홍보를 계속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학교 위탁 급식소에 대한 교육청, 보건소, 위생과와 함께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급식시설과 종사자에 대한 검사를 철저히 하도록 조치할 것이며 대규모의 학교 위탁 급식은 제공된 음식에 병원성 세균의 오염이 있을 경우 광범위한 환자발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이를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불가피하게 위탁 급식을 실시할 경우 현장 배식보다는 도시락 형태를 개별 제공하는 것이 환자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되어 이를 관계기관과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여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식중독과 전염병예방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박공진 앞에서 질문하신 3분 의원님중 집행부의 답변에 대해서 보충질문 하실 분 계십니까?

발언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해 주십시오.

(발언신청서 교부)

보충질문을 하시겠다는 의원님이 한분 계십니다.

보충질문 시간은 안산시의회 회의규칙 제33조 제1항 규정에 의거해서 10분이내에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오창석의원님 나오셔서 보충질문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창석의원 보충질문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보충질문을 다시한번 더 하겠습니다.

여기는 안산시민이 보고 있는 자리입니다.

여기가 잠자는 곳인지 뭐하는 곳인지 알

지를 못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잠을 자고 싶은 분은 아예 안 나오시는 게 더 낫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두서없이 몇말씀 올렸습니다.

시장님 답변은 잘 들었는데 관계자 문책과 손해배상 문제가 정확하게 거론되지가 않았고 아까 답변 속에서 500억, 700억이라고 말씀 하셨는데 제가 알기로는 총 예산이 4억 7천만원인 걸로 알고 있는데 왜 그런 게 또 이렇게 오류가 되어 가지고 올라왔는지 제가 질문한 7페이지를 보면 거기에 또다시 "서병훈"이라는 사람 때문에 문제가 되었는데도 "성병훈"으로 정정도 하지 않은 채 여러분에게 배포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 말씀 드리면 작년 6월 30일 송진섭 퇴임시에는 안산시민이 56만으로 분명히 기재가 되어 있습니다.

7월 1일 우리 박성규시장님의 취임사에서는 55만으로 정정이 된 이런 사례가 있습니다. 이렇게 1만명이라는 안산시민이 하루 저녁에 없어졌다 다시 불어났다 바로 이런 데서부터 역사가 왜곡되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 앞에 다시한번 말씀 드리며 참담한 마음으로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우스운 얘기라고 말씀 드리지만 안산시민의 노래는 그 당시에는 안산동이 들어오지 않았지만 시흥시가 군자봉과 소래봉과 수암봉을 3개 봉으로 하여 시흥시 마크가 삼각형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우리 안산시로 들어오는 바람에 시 마크까지 바꾼 이런 일이 옆에 시에서 벌어졌는데도 안산시사가 이렇게 나왔다는 것은 다시한번 뭐라고 말해야 될지 말문이 막힙니다. 그리고 안산시민의 노래는 반드시 바꿔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광덕산 옆에 붙은 예비군훈련장과 그 사잇길로 지나가는 밤나무골 여러분은 많이 그 길을 이용하셨을 것입니다.

그 산이 바로 송장산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거기 안산시립묘지가 들어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어떻게 광덕산에서 정기가 나옵니까? 공동묘지에서 귀신이 나옵니다, 귀신이. 이건 웃을 일이 아니고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고 다시한번 말씀 드립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의장 박공진 앞서 보충질문하신 사항에 대해서 집행부의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시장 박성규 오창석의원님께서 보충질의 하신 관계자 문책, 이것은 정밀감사가 끝나야 될 것이기에 감사를 한다고 했습니다.

감사가 끝나야 그 결과에 따라서 하지 여기서 하겠다 안 하겠다 그렇게 답변 드리기는 어려울 걸로 보기에 정밀감사 결과에 따라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손해배상 청구 역시 감사결과에 나와야 합니다. 뭐가 잘못 되었고 뭐가 잘 되었는가를 가린 다음 그 조치도 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또 인구 56만, 57만 하는 것은 선언적인 숫자지 그게 아마 어떤 기록은 아닐 걸로 봅니다.

지금도 언뜻 타 시에 가서는 "57만 안산시민이 있습니다." 이렇게 합니다. 그것을 이해를 해주십시오. 그리고 시사 배포 그것은 제가 500여만원 하는 것을 500여억원으로 했는가 잘못된 것 같은데 내 발음이 잘못되었는데 이것은 500여억원이 아니고 500만원 그 다음에 270만원 정정통보가 왔군요.

저는 잘 몰랐는데 여기 써 있는데 그걸 제가 잘 못 읽었습니다. 그걸 그렇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장 박공진 더 보충질문 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없으신 걸로 알겠습니다.

여기서 휴식시간을 갖기 위해서 약 10분간 정회를 하고자 합니다.

의원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17분 회의중지)

(11시35분 계속개의)

○의장 박공진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 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세분의원의 시정질문을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정권섭의원 나오셔서 질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권섭의원 원곡1동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의회행정위원회 정권섭입니다.

존경하는 박공진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본의원이 금일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할 수 있도록 귀중한 시간을 배려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성실한 답변을 위해 참석해 주신 박성규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리며 또한 안산시 의회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는 언론인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의원은 지난 1년간의 IMF 환란을 겪으면서 그동안 우리나라가 성장일변도의 경제성장 정책에만 치중하다 보니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투자 즉, 사회 안전망의 구축에는 소홀하였던 점이 한꺼번에 문제점으로 드러났다고 판단합니다.

최근에 국민연금의 확대실시라는 쟁점이 전국민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 것도 평상시에 경제가 좋을 때 미리미리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렇게 경제가 어려울 때 확대 실시하려고 하니 국민연금의 근본적인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국민적 반감을 사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사회 안전망의 구축은 전 국가적인 투자와 동시에 법적,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을 때야만이 가능하며 아울러 사회복지분야에 대한 투자가 경제성장과 동등한 가치를 갖는다는 근본적인 철학의 변화가 요구된다고 판단합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본의원은 안산시에서도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지속적이고 충분한 관심과 정책적인 대책이 그 어느 때 보다도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 이런 취지에서 다음과 같이 시정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청소년의 올바른 계도와 건전한 청소년 문화의 육성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청소년에 대한 지도와 단속중심의 계도보다는 건전하고 열린 청소년의 문화공간이 확충되어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안산시 소재 청소년 전용 문화, 예술 공간 및 체육공간의 현황(소재지, 면적, 연활용 인구 등)과 지금까지의 효과와 자체적으로 판단한 문제점을 밝혀 주시고 향후 확보 계획이 있으면 안산시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최근에는 정부에서 성폭력 특별법을 제정하고 상습적으로 아내를 구타한 남편에게 구속 및 격리 명령을 내리는 등 사회적으로 성폭력 및 가정폭력 문제가 크게 사회문제화 되고 있습니다만 이런 측면에서 안산시에서도 성폭력 및 가정폭력 근절을 위해 상담소 운영 등을 하는 것으로 본의원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산시가 자체적으로 이러한 문제에 대한 현황 조차도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는 사회단체의 지적이 있는데 이에 대해 성폭력 및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안산시 차원의 대책과 향후 성폭력 및 가정폭력 신고센타 및 상담소의 운영에 대한 계획은 무엇인지 본의원은 알고 싶습니다.

셋째, 안산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노동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본의원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인권 유린이 가끔씩 신문지상에 보도되어 안산시의 이미지를 흐리고 있습니다. 반면에 안산시의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이러한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문제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나 여러가지 면에서 많은 난관에 처해있는 것으로 본의원은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안산시에서 파악하고 있는 안산시 소재 외국인 노동자의 실태 및 현황에 대한 자세한 자료를 제출해 주시고 아울러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문제에 대한 대책과 외국인 노동자를 지원하는 시민단체에 대한 안산시 차원의 대책과 지원 계획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넷째, 안산시는 전체 주민에 비해 민간 종합병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본의원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안산시 소재 민간 종합병원의 자세한 현황(소재지, 병상, 개설과, 연 치료인원 등)을 자료로 제출해 주시고 향후 민간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안산시에서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의 계획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다섯째, 안산시는 한때 프레스에 손가락이 잘린 산재사고가 많아서 손가락공장이라는 오명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안산시에는 장애인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장애인 문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대책은 장애인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데 있다고 본의원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안산시 관내 장애인을 위한 시설 현황 및 장애인 복지대책을 설명해 주시고 현재 진행중인 장애인 전용 종합사회복지관의 효과적인 활용 계획 및 향후 계획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섯째, 안산시는 도로율이나 포장율이 타 시ㆍ군에 비해 높음에도 불구하고 버스 등의 대중교통의 미비로 인하여 안산시민의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의 일환으로 대중교통 수단의 공용버스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시의 의견이나 계획은 없는지 묻고 싶습니다. 아울러 출ㆍ퇴근 시간대의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현재 안산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가변차선제 또는 버스전용차선제의 도입 실태와 효과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이를 보완 또는 확대할 계획은 없는지 묻고 싶습니다.

일곱째, 이번 IMF 환란을 겪으면서 결식아동 또는 결식 학생의 문제가 크게 사회문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안산시에서도 이러한 문제에 대한 긴밀한 대응을 해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학교 급식이 전면적으로 실시되고 결식 학생은 실태 파악을 하여 교육부 차원에서 안되면 안산시 차원에서라도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본의원은 생각하는데 안산시 소재 학교의 결식학생의 자세한 실태를 자료로 제출해 주시고 안산시 소재 학교의 학교 급식의 실시 현황 및 향후의 대책은 무엇인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성실한 답변을 기대하면서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박공진 다음은 홍장표의원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홍장표의원 의회행정위원회 소속 홍장표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박공진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본의원이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박성규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또한 안산시의회를 항상 아끼고 격려해 주시는 기자단 및 방청객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우리는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조심스런 진단속에서도 여전히 경기침체와 대량실업 등의 시련과 고통을 피부로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21세기의 새로운 희망 녹색 첨단 산업도시」를 모토로 지난 1년간 시정발전에 전력하신 박성규시장님! 이 시대의 소명이기도 한 개혁작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정부의 구조조정으로 인하여 이삼십년씩 공직생활을 했던 능력있고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하신 많은 공직자들은 직장을 잃고 명퇴와 해고의 회오리 바람속에서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되어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는 이제 누구를 탓하고 되돌아 볼 여유조차 없습니다.

다시 일어나야 하고 그 책임 또한 오늘의 지도자적 입지에 놓여 있는 우리 세대의 몫이라고 사료됩니다.

우리 안산시의 경우에도 1단계로 180명을 2000년 12월 31일까지 감원토록 되어 있으며 추가로 2단계 구조조정 추진 방향을 계층간 기능, 유상중복 기능(기구)의 통폐합, 동사무소의 기능 전환, 민간위탁의 중점 추진을 기본 원칙으로 하여 구조조정안이 마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구조조정은 살을 에이는 고통을 수반할 것으로 사료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2단계 공직사회의 구조조정은 불합리한 기능을 조정하고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 행정의 능률을 높이고자 그 목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인원 감축에만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인원 감축이 기초 자치단체간의 형평성이 고려되지 않고 지역적 특성까지도 무시되고 있음은 물론 각 시ㆍ군ㆍ구별 인원감축을 인구수에 비례한 업무능률 등을 감안하지 않은 채 행정자치부의 지침에 따라 추진되는 획일적 감축을 계획하고 있어 그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시ㆍ군ㆍ구의 지역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현원에 대한 몇 %씩의 무조건적인 인원감축 안은 분명히 잘못된 것으로 합리적이고 형평성 있는 기준이 마련돼야 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안산시도 정부의 2단계 구조조정 인원감축 계획에 따라 주택과와 건축과를 1개과로 통폐합을 추진함에 있어 시장님께 질문 하겠습니다.

건축민원 업무를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건축 인ㆍ허가 업무인 건축허가, 건축신고, 사용승인(준공)등, 건축민원처리 업무와, 건축물 사후관리 업무인 불법 건축물 단속, 미등기 무허가 건축물 관리, 건축물 부설 주차장 관리, 건축물 안전관리 등 건축지도 업무로 구분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안산시의 경우 건축민원과와 건축지도과로 구분되어 있지 않고 주택과는 주거지역의 인ㆍ허가와 지도단속 업무를, 건축과는 상업지역, 공업지역 등의 인ㆍ허가와 지도단속 업무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택과와 건축과의 업무를 유사중복 기능으로 이해하여 주택과와 건축과를 1개과로 통ㆍ폐합 하려는 발상은 아주 잘못된 것입니다.

건축과와 주택과가 통합될 경우 건축직 직원 24명이 14만명이 거주하게 될 5만 세대 가량의 고잔신도시 2단계 지구의 건축허가 및 사업승인은 물론 기존 일반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업지역, 녹지지역의 나대지 인ㆍ허가 업무와 안산시 1단계 기존 건축물인 공동주택 5만 4천세대, 단독주택 10만세대, 공장 등 상업건축물 2,500동의 건축행정 업무를 처리한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입니다.

오히려 건축, 기계, 전기 등 전문분야 공무원을 더 증원하여 소방, 안전관리 등 사후관리에 주력해야 함에도 안산시 24명의 인원으로 현장확인 등의 업무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로 이는 자칫 탁상행정을 불러와 집단민원을 유발할 소지가 있고 또한 소신있는 업무처리의 한계로 인해 화성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과 삼풍백화점 사고와 같은 대형 안전사고의 원인으로 작용할 소지를 안고 있는 것입니다.

시세가 비슷한 인근 타시의 건축과, 주택과 공무원 수의 예를 들어 보면 성남시 경우 80명, 부천시 78명, 안양시 34명, 고양시 47명으로 공무원 1인당 주민분담수로 비교하여 볼 때 우리시는 현재의 기구와 인력으

로도 타시에 비해 매우 열악한 실정에 처해 있습니다. 앞서 지적한 바와같이 건축업무가 세분화, 전문화되고 각종 대민 서비스가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기존 건축물의 사후 관리와 안전관리 대책으로 대형사고와 집단 민원에 대비하여야 할 때 입니다.

건축과 주택과가 통ㆍ폐합 될 경우 과중한 업무로 인하여 건축행정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정신교육과 관리감독이 원활치 못할까도 심히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한 건축업무는 기획업무와 달리 주민과 직접 접촉하는 업무로 자칫 소홀할 경우 우리시의 이미지가 크게 손상될 우려가 있습니다.

존경하는 박성규 시장님!

시장님께서는 시정을 홍보하는 공보팀을 공보담당관으로 직급을 승격하려는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정 홍보도 매우 중요한 일로 시민의 시행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울 수 있어 결과적으로 시행정의 원활을 기할 수 있음은 긍정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그 또한 못지 않게 기술직 실무 부서의 중요성도 잘 아시리라고 믿습니다.

시장님!

국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방행정조직의 구조조정도 획일적인 인원 감축보다는 진정으로 행정의 편의와 능률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함을 간과해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따라서 주택과와 건축과를 통ㆍ폐합 하지 말고 현재와 같이 주택과, 건축과로 병존시키거나 건축 행정의 인ㆍ허가 업무와 사후 안전관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 건축법 제25조4의 규정에 의거 건축종합민원과와 건축지도과로 건축2개과가 발전적으로 존속되어야 한다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시장님의 견해는 어떠 하신지?

다음은 안산 축구발전에 관한 질문입니다.

본의원은 국민생활체육 안산시 축구연합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본의원은 2002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안산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안산시민들의 애향심 고취와 일체감으로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서 안산시민의 축구붐을 조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시의 경우 잔디구장 실태를 보면 종합운동장은 50여억원의 설계비를 지출하여 설계도 납품을 받았음에도 종합문화예술회관의 건설, 테크노파크건설사업 등 대형사업에 밀려 예산부족으로 종합운동장 건설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사설 잔디구장은 제일컨트리클럽, 한국가스공사, 중소기업연수원, 일성신약 등 4개의 잔디구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설구장의 경우 시민의 입장에서 그 이용과 비용 부담에 있어서 학부모 부담이 따른 것으로 사용하기가 사실상 어렵습니다.

안산의 축구 꿈나무인 안산초등학교, 화랑초등학교, 광덕초등학교 어린이와 원곡중학교 축구부 학생들이 사설구장에서 전국대회에 출전하기에 앞서 연습을 하려면 사설잔디구장을 활용하기가 보통 힘든 것이 아닙니다.

시장님!

경기도는 수원에서 월드컵경기가 열리지만 각나라 대표선수들이 출전하기에 앞서 연습할 수 있는 보조구장이 필요합니다.

수원 월드컵경기장과 연계해서 우리시의 종합운동장 건설이 어렵다면 중소 규모의 축구장 또는 가능한 범위에서 잔디구장의 설치가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과 관련해서 문화체육부가 200여개의 잔디구장을 전국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우리 안산시에서도 발빠르게 능동적으로 접근해 문체부 예산과 공공근로사업의 공공인력을 활용해서 잔디구장을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세계청소년 축구대회에서 일본이 준우승한 것은 투자에 따른 당연한 귀결로 잠시나마 우리도 매 골프장마다 잔디구장을 갖출 수 있게 할 수 있다면 하는 소박한 바램을 가져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열악한 여건을 극복하고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기여하고 우리 축구 꿈나무들이 더욱 기량을 연마할 수 있도록 축구잔디 전용연습구장 마련을 위한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박성규 시장님!

본오동 665-55번지 쓰레기 매립장 14만 8천여평은 '94.12.31 평균 매립고 20m로 매립사용이 종료 준공되어서 20년간 토지 이용이 제한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현재는 적환장과 쓰레기 선별장소로만 이용되고 있고 대부분의 매립장이 나대지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폐기물 관리법 제50조 제1항에 의하면 매립장의 토지 이용은 한정저긍로 제한하고 있으며 공원 및 체육시설의 설치는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같이 서울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의 경우 이미 체육시설이나 소공원 조성계획이 발표 되었고 경남 남해시의 경우 서상 매립지에 잔디를 식재한 축구 빌리지를 계획하여 이미 5만 제곱미터를 조성하였으며 공설운동장에 잔디조성 개장식을 거쳐 그 구장을 이용 부산-대전 프로축구 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잔디식재를 소득사업화 하고 지난 '98년까지 25개 학교에 잔디 조성률을 100% 완료하였다고 합니다. 이는 학생의 정서순화와 체력증진은 물론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되는 일석삼조의 효과는 물론 소득 작목화하여 군의 경영수익 사업에도 기여하고 있었고 앞으로도 총 10만평의 서상 매립지 군유지에 내년까지 경상남도 문화체육부, 프로축구연맹, 대기업 등의 투자지원을 받아 잔디구장을 확대 조성 독일축구 클럽 전지훈련 유치를 추진중에 있다고 합니다.

시장님!

본오동 매립장에 골프장 건설 예정 계획을 당장 취소하시고 본오동 매립장 일부를 활용해서 강한 생명력과 매우 간편하고 저렴한 시공관리비만으로 추진할 수 있는 잔디를 식재 안산시 초ㆍ중ㆍ고 축구부와 시 축구대표팀이 마음놓고 연습할 수 있는 축구 잔디 전용연습구장을 설치할 용의는 있으신지요? 또한 우리시의 광덕초등학교 축구부가 오는 8월 일본 전국 소년소녀 초등학교 축구대회에 초청을 받아 한국대표로 출전할 예정입니다.

광덕초등학교는 창단 2년여만에 전국대회 우승 2회, 준우승 1회, 경기도대회 우승 3회 준우승 3회 등 금년 전반기 4관왕으로 실로 혁혁한 성적을 거둬 안산시의 명예를 전국에 널리 알린 바 있습니다.

지난 5월의 전국대회 우승 때에는 시정과 국정에 바쁘신 가운데도 참석하여 주신 박성규 시장님과 김영환 국회의원님과 광덕초등학교 재학생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응원하고 안산의 승리에 기뻐했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 자리를 통해 스포츠를 통한 안산시민의 일체감을 확인했으며 TV 중계를 통해 안산시가 전국 방방곡곡에 알려질 수 있었던데 대해서 안산시민의 한 사람으로 기쁨과 자부심을 가졌던 것입니다. 이러한 광덕초등학교 축구부가 축구부 숙소없이 컨테이너 박스에서 합숙을 하는가 하면 노인정을 전전긍긍하여 잠자리를 하는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 좋은 성적을 거푸 내고 있는 광덕초등학교가 안산의 학교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시장님!

이렇게 훌륭한 자질을 갖추고 있는 광덕초등학교 축구부 꿈나무들이 마음껏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축구부 숙소의 지원을 부탁 드리오며 끝으로 엘리트 학교 축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대학축구를 정점으로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로 내려 오면서 피라미드 구조를 형성하는 축구팀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시의 경우 초등학교 3개교, 중학교 1개교의 축구부가 있습니다.

3개교 초등학교의 축구부 졸업생 30여명이 원곡중학교로 11명이 진학하더라도 20여명은 타지로 진학을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작년 '98년에도 화랑초등학교 학생들은 원곡중학교에 진학을 하고 나머지 안산ㆍ광덕초등학교 축구부 학생들은 타지인 서울ㆍ안양ㆍ김포ㆍ구리시로 진학을 한 예가 있습니다. 이러한 학교 축구의 빈약성은 선수의 체계적인 육성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좋은 선수의 타지 유출과 맞물려 많은 문제를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일은 1차적으로 교육기관의 책임일 것입니다.

시장님!

우수한 성적을 낸 광덕초등학교 축구부와 안산초등학교 축구부 어린이들이 인근 타시로 진학을 하는 일이 없도록 교육청과 협의하여 중학교 축구부 창단을 지원할 용의는 있으신지요?

우리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내다보며 시장님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질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장 박공진 다음은 박선호의원 나오셔서 질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선호의원 의회행정위원회 박선호의원입니다.

본의원이 제75회 임시회를 맞아 특별히 시정질문을 하려함은 3대 의회 개원 1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과거 1년을 뒤돌아보고 의원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는지 자성해 보고자 함이며 앞으로 집행부와 의회는 오로지 시민들을 위한다는 잣대에서 같이 공존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집행부의 분발을 촉구하면서 저희 시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우리시는 다른 자치단체보다도 더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어 왔고 겪고 있는 안산시의 침체된 사회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 넣고 전국 곳곳에서 모인 시민들에게 정주의식을 심어주고 각계각층의 화합과 통합을 이루는 것이 지금처럼 절실할 때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무엇보다도 시민생활 체육을 적극 육성 발전시키는 것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생활체육의 활성화는 시민적인 에너지를 북돋아 활기찬 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중에 하나이기 때문이죠. 어떤 신문 사설에서 이런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미국은 1930년대의 경제 대공황으로 야기된 사회적 혼란을 각종 스포츠의 보급과 국민적인 참여로 공황을 극복하는데 성공했고 독일도 1ㆍ2차 세계대전으로 황폐된 국가와 국민정신의 재건을 위하여 15년간씩 두 차례에 걸쳐 생활체육 정책인 황금 계획을 수립, 실천함으로써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인간성 회복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또한 선진국에서는 생활체육을 교육권이나 노동권과 같은 국민의 기본권의 하나로 취급하여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데에 반해 우리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는 인식이 매우 미흡한 실정입니다.

선진국의 경우 생활체육 예산이 우리처럼 체육재정에서 편성되는 것이 아니라 복지재정에서 책정되고 있는 것만 봐도 인식의 차이가 엄청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생활체육의 활성화는 경제난이 가중되는 요즘같은 시기에 시민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줄 뿐만 아니라, 비교육적인 환경에 방치되어 있는 청소년과 공단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과 여가 선용의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생활체육에 기대되는 효과는 시민 건강 증진 외에도 건전한 시민정신을 함양시키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도 확산시킨다는 사실을 아마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현재 우리시의 인구 약 56만중에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동호인은 대략 1만 3,200명에 이른다고 하는데 생활체육 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동호인을 합친다면 이보다 더 많은 수일 것입니다. 또한, 생활체육협의회에 가입할 수 있는 종목이 약 50여개 종목인데 우리 안산시에 가입단체는 17개 단체로 집행부가 의지와 인식만 가진다면 더 많은 단체들이 가입하게 될 것은 분명하다고 봅니다. 그동안 우리시는 전국대회와 도 대회에 입상하기 위하여 우수선수를 집중 육성하는 등 엘리트 체육 위주의 시책만을 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것은 우리시의 1998년도에 집행된 체육회 예산과 생활체육 예산을 비교해 보면 체육회 연예산 3억 2천만원과 생활체육회 연예산 1억 4,700만원으로 예산분배에서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생활체육의 바탕이 없이는 엘리트 체육은 허구에 불과함을 새삼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어느 생활체육의 지도자의 말처럼, 생활체육은 체육시설의 확충과 함께 지도자를 육성하고 지역주민의 실정에 적합한 프로그램 개발 등 3요소가 합치될 때 그 효과가 배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경제위기로 인해서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데 무슨 배부른 소리냐고 책망할 수도 있겠지만 위와 같은 절실한 맥락에서 시장께 질문하오니 시장님의 소신있고 솔직한 답변을 말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그 동안 안산시에서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서 노력하신 일과 성과를 답해 주시고 앞으로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한 시책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체육회의 예산과 생활체육 예산의 큰 불균형 재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와 생활체육 예산을 더 편성할 용의는 없으신지 묻겠습니다.

셋째, 빈약한 재정으로 힘들게 운영되고 있는 생활체육협의회에 인근 인천광역시와 부천 등과 같이 생활체육회에 체육시설들을 시에서 위탁해 주어 예산 지원없이 자생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은 없으신지 묻겠습니다.

다음은 본오2동 871번지와 880번지 사이 본오3동 872번지와 879번지 사이 준주거지내에 노상유료 주차장에 대해서 질문 하겠습니다.

위 지역은 1997년 하반기에 입찰을 해서 1998년 1월부터 태안경보(주)가 낙찰받아 유료화된 노상주차장입니다. 그 당시 시에서는 노점상들이 도로내에서 장사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주차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해 모든 주차시설을 점차적으로 유료화하여 세수를 증대하겠다는 명분에 의해서 유료화 시킨다고 궁색한 답변을 했습니다.

위 지역은 공동주택 지역으로 인구가 약 3만여명이 밀집되어 살고 있는 아주 복잡한 지역으로써 과거 공동주택 신축시 주차 허가 면적 기준이 적어 계속된 차량 증가로 인해 세대당 주차 면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아파트입니다. 퇴근해서 아파트 담장 밑의 주차장을 이용하던 주민들이 유료화 이후에 야간 주차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여러 경로를 통해서 시청에 다시 무료화 시켜줄 것을 강력히 호소했고, 연명으로 탄원서까지 시에 접수한 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에서는 아무런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주민들의 원성이 날로 높아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세수를 증대하고 노점상들의 무질서한 장사를 막는다는 행정편의적인 사고에 의해서 유료화된 노상주차장이 얼마되지 않은 세수만이 중요하고 주민들의 불편함을 저편으로 생각하고 있는 집행부의 처사에 분노를 금할 수가 없으며, 노점상을 막는다는 명분자체는 수탁자와 노점상과의 주차면의 고정계약으로 노점상을 합법적으로 더 활성화 시켜주는 결과를 초래 하였습니다. 또한 수탁자의 주차장관리가 소홀해서 주차면이 쓰레기장으로 변해 버린지가 오래입니다.

전번 국토대청결 운동에서 지역주민이 그곳을 청소하다가 왜 우리가 이곳을 청소해야 되느냐고 물어 왔을 때 본의원은 답변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곳은 당연히 수탁자가 관리하고 청소를 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인데 시에서 너무 방치해 두는 것이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1999년 12월로 계약이 완료되는 주차장을 다시 재입찰을 실시할 것인지 아니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화 할 것인지에 대해서 확실한 답변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시정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하기 위해서 참석해 주신 박성규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과 우리들과 함께 안산시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언론인 그리고 안산시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의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장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박공진 그러면 3분 의원 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시장 박성규 먼저 정권섭의원님께서 세 번째로 질문하신 외국인 근로자 실태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요지는 안산에는 전국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가장 많은데 이에 대한 인권 및 지원대책에 대한 질문입니다.

외국인근로자는 '94년부터 산업연수생으로 우리나라에 입국하여 그간 3D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실정으로서, 우리 관내에는 시화공단지역을 포함하여 외국인 근로자가 약 7,500여명으로 추산되고 있고 이중 산업연수

생이 3,014명, 불법 체류자가 4,500여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들 외국인 근로자는 합법적으로 입국한 산업연수생을 제외한 불법 체류자의 경우에는 인권 및 복지에 대하여 소외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불법 체류자에 대하여 행정적 지원이 어렵다는 것을 말씀 드립니다. 그간 우리시에서는 설 맞이 외국인 근로자 위안행사를 개최하도록 안산 외국인노동자센타에 300여만원을 지원한 바도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대로 이들의 인권 및 지원대책은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만 앞으로 중앙정부의 정책과 연계하여 이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섯번째 질문하신 장애인현황과 장애인 복지대책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시는 각종 장애인 전용 교육시설이 있고 인근 도시에 비해 장애인 수가 많은 편입니다. 현재 등록된 장애인 수는 7,300여명에 이르고 있고 미등록 장애인을 포함하면 2만여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이들을 위한 시설은 현재 장애인전용 종합사회복지회관은 없으나, 시에서 밀알복지재단에 위탁한 안산시장애인재활복지관에서 장애아동주간보호시설과 장애인재활작업장, 정신지체보호작업장, 그리고 장애인목욕탕 등을 운영하고 있고 국립 선진학교를 비롯해서 장애인복지시설인 명휘원, 근로시설인 해동일터, 명휘보호작업장, 장애인공동생활 가정인 "희망", "사랑"등 2개소와, 장애아동조기특수교육 및 방과후 지도를 위한 사동 장애아동재활지원센타 등이 있습니다.

우리시에서는 장애인복지대책으로 장애인입소시설 명휘원에 1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고 재가장애인을 위한 재활복지관에 2억 5천여만원, 정신지체장애인을 위한 작업장에 1억 3천여만원을 지원하고, 장애아동재활지원센타에 1억 2천여만원, 저소득장애인을 위한 의료비, 교육비, 생계보조비 2억 1,400만원 등 총 17억 1,400만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장 실직장애인을 위하여 지난 3월 15일부터 중증 장애인 도우미, 장애인보호작업장 도우미 등 공공근로요원에 23명을 고용하는 등 연간 3,300여만원을 투자하여 장애인을 보살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장애인재활복지회관을 종합복지회관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강구하여, 장애인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한편, 종합서비스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홍장표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주택과 건축과를 통ㆍ폐합하지 말고 업무의 효율적 처리를 위한 건축종합민원과와 건축지도과로 개편하는 방안에 관련한 답변입니다.

제1단계 조직개편에 이어 금년부터 2001년까지 3년 동안 실시될 제2단계 조직개편은 우리시가 인구 50만 이상의 시로서 감축지침상 60명의 정원을 감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도시개발지원사업소, 농수산물도매시장, 사회여성과 복지사업팀이 한시기구로서 금년말 정원이 소멸됨에 따라서 자체 상계조정하도록 검토함은 물론이고 기능조정과 신규 행정수요에 대처하기 위하여 주택ㆍ건축과 뿐만 아니라, 일부 기구의 통ㆍ폐합은 불가피한 실정이므로, 유사중복 기구 정비 등 전반에 대하여 실무선에서 검토하는 단계에 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홍의원님께서 염려하고 계시는 주택ㆍ건축과 통ㆍ폐합 문제는 확정된 바가 없습니다. 또한 허가부서와 사후관리 부서를 구별하여 개선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본인이 이를 실무자에게 검토하도록 지시된 사항입니다.

두번째로 질문하신 안산시 축구발전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먼저 본오동 쓰레기매립장에 축구잔디연습장 설치에 대한 답변입니다.

본오동 쓰레기매립장은 경기도 소유의 부지로서 우리시가 협약에 의해 사용하고 있고 '87년 10월부터 '92년 2월까지 생활폐기물과 산업폐기물을 매립 완료하여 '94년 12월 사용 종료된 폐기물 처리시설 부지입니다.

현재, 동 매립장내에는 관리사무실 및 침출수 펌프장, 적환장, 재활용 선별장, 그리고 '99년 8월 준공예정인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이 있고 기타 대형폐기물 및 재활용 선별을 위한 쓰레기가 적치되어 있어서 현재로서는 어떠한 용도로도 사용하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리고, 폐기물관리법상 사용종료된 매립장은 향후 20년 동안 공원, 수목식재, 초지의 조성 및 체육시설의 설치에 한정하도록 토지용도를 제한하고 있고 동 지역은 지반이 불안정하고 가스발생이 집중되어 있으며, 가스포집관이 60m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어서 현재로서 유해가스로 인한 잔디가 자랄 수 있는지 없는지는 검토해 봐야 할 사항으로 되어 있는 사항입니다.

향후 안정화 정도와 가스발생 추이에 따라서 경기도와 적극 협의하여 부지활용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광덕초등학교 축구부 숙소설치에 대한 답변입니다.

먼저, 광덕초등학교 축구부가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우리시의 명예와 위상을 높여준데 대하여 매우 자랑스럽고 고맙게 생각을 합니다.

의원님께서 요구하신 광덕초등학교 축구부 숙소설치 지원문제는 안산교육청에서 총공사비에 대한 60%의 재원을 확보한다는 조건으로 신청을 한다면 관계규정에 따라 도지사의 승인을 얻어 보조사업 기준에 의해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광덕초등학교 축구선수들이 인근 타시로 진학하지 않도록 관내 중학교에 축구부를 창단할 용의에 대한 답변입니다.

우리시의 입장에서도 지방체육의 활성화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학교체육의 연계육성 차원에서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시와 체육회가 공동으로 적극 노력하여 금년에 일부 종목의 학교운동부 창단이 있었으나, 최근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인하여 여러 학교에서 운동부 창단을 주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의원님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학교 운동부의 창단은 무엇보다도 학교측의 확고한 창단의지가 선결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우수선수의 보호 육성과 우리시의 장래 체육발전을 위하여 교육청 및 각 학교와 적극 협의하여 축구부는 물론 여러 종목에서 학교운동부가 창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고 아울러 뜻이 있는 의원님과 시민단체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또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다음에는 박선호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생활체육과 관련한 답변입니다.

그동안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하여 추진한 사항은 시민의 체력증진 및 생활체육 확산보급과 활성화를 위하여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금년도 예산을 작년보다 25% 증액한 2억 5천여만원을 확보해서 청소년 체력교실 등 1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침 생활체육교실은 1일 41개소에서 주민에게 에어로빅, 기체조 등 다양한 종목을 운영하고 있는 관계로 경기도에서 생활체육 활성화가 가장 잘 된 도시로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밖에 타 시군에서 시도하지 않은 차밍디스코라든지 주부노래교실 등 여성생활 체육강좌도 운영하고 있고 여성의 건전한 여가 문화정착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음을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시민의 건강증진과 자아실현 욕구충족을 위해서 체육시설의 확충 및 계층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적극 노력 하겠습니다.

다음은 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와의 예산 불균형에 대한 답변입니다.

생활체육협의회의 예산액은 2,500만원입니다. 체육회의 예산액은 4억 600만원입니다. 이중에 체육회 예산은 학교체육 우수선수 육성으로 3억원이 써집니다. 그리고 경기도 체전 출전비로 6천만원이 써집니다.

생활체육 차원의 지원에는 3,700만원밖에 되지를 않습니다. 오히려 체육회 예산이 생활체육예산의 1/5도 안된다는 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우리시는 각종 체육행사 지원만으로써 체육을 활성화 시킨다는 생각은 아닙니다. 그리고 시의 지원 없이 자생적으로 생활체육 또는 일반체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와 의회가 적극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다음에는 생활체육협의회에 시설물 위탁에 관련된 사항입니다.

시에서는 생활체육협의회 운영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서 이사회의 활성화를 적극 유도하고 있고 자체 수익사업 개발 등으로 자체 운영하도록 권고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위탁운영하는 체육시설은 생활체육 테니스연합회에 노적봉 테니스장이며, 아직까지는 위탁 체육시설이 미흡한 상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건립되는 체육시설물에 대하여 위탁을 주어야 할 경우 타 단체와의 형평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물의 설립목적 등 여러가지 제반여건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시민의 체육활성화를 기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제가 전번에도 예산에 대한 정정이 있었는데 또 정정이 있습니다.

생활체육협의회 예산액은 2억 5천만원인데 2,500만원으로 제가 답변한 것 같습니다.

2,500만원이 아니고 2억 5천만원으로 정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과 같이 시의원님들의 질문이 우리시 발전을 위해서는 다 긴요한 사항들입니다.

운동장 건립, 생활체육활성화, 운동부 창설, 숙소 건설, 연습장 현대화 이러한 모든 사항들이 다 긴요하지만 이러한 사항들은 예산과 연계되어 있고 사업이 먼저 이루어져야만 된다는 것을 추가로 말씀 드리면서 정권섭의원님, 홍장표의원, 박선호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한 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복지환경국장 이진복 복지환경국장 이진복입니다.

먼저 정권섭의원님께서 첫번째로 질문하신 열린 청소년 문화공간 확충방안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리시는 지금까지 청소년 문화공간이 매우 부족하여 각종 유해환경에 노출되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청소년의 자율적인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문화ㆍ체육중심의 수련활동 체제를 구축하고 열린 청소년문화 공간을 확충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요내용을 말씀 드리면, 성포 예술의광장을 "청소년 문화의 거리"로 지정하여 매월 정기적인 청소년을 위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초지종합사회복지회관 3층에 동아리방, 공연연습실 등을 갖춘 "청소년전용문화공간"을 설치하여 금년 7월중에 개관 운영할 예정이며, 지난 5월 27일 화랑유원지를 "청소년 푸른쉼터"로 지정 선포하여 청소년들이 농구장, 롤러스케이트장 등 체육시설을 활용토록 하고 정기적으로 (매월2회) 청소년 어울마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안산청소년문화의 집"을 선부동 차량등록사업소 3층에 설치하여 금년 9월중에 개소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본오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하여 청소년 문화공간을 확보해 나가는 한편, 장기적으로 청소년 회관 건립을 추진하여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는 등 올바른 청소년 문화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두번째로 질문하신 성폭력 및 가정폭력 근절 대책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시에서는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과 성윤리관을 정립시켜 성적 피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밝고 건전한 사회를 조성하고자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6월말 현재 7회에 걸쳐 7,152명을 순회 교육 하였으며 앞으로도 계속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성폭력 및 가정폭력 근절을 위해 '98년 11월 안산YMCA 부설로 여성과 성 상담소를 개설하여 상담 및 신고를 접수받아 처리하고 있으며 요보호여성상담 특수전화「1366」을 안산여성 상담의집에 설치하여 365일 24시간 긴급 위기에 처한 여성들을 위해 상담안내와 함께 일시보호소인 「여성쉼터」를 운영하여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성폭력 및 가정폭력상담소가 더욱 내실있게 운영되도록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하는 한편 상담원의 자질 향상에도 힘써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일곱번째 질문하신 학교급식 실시 현황 및 향후의 대책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시의 학교 급식 현황을 말씀드리면 초등학교 35개교는 전체 학교가 자체 급식시설을 갖추고 직접 조리하여 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학교는 14개교중 11개 학교는 도시락 전문제조업체에 위탁 급식을 실시하고 3개교는 자체 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등학교 12개교중 7개교는 자체식당을 운영하고 5개교는 각자 도시락을 지참 또는 인근 식당을 이용하고 있으며 그중 2개교(대부종고, 안산고)는 2학기부터 자체 식당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결식아동은 IMF 환란을 겪으면서 공단 배후도시인 우리시의 경우 부모의 실직 등으로 많이 발생하여 도 교육청과 안산교육청의 급식비 지원신청을 받은 결과 59개교 1,860명에 대하여 토요일, 일ㆍ공휴일과 방학중 1식(중식)을 제공할 경우 13억 3,171만 2천원의 사업비가 소요되어 전체 사업비의 40%를 시비로 보조하기로 하고 '99년 5월 7일 경기도에 교육경비보조사업 승인 신청을 받아 제1회 추경에 5억 3,268만 5천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우선 47개교 2,538명에 대하여 2억 6,574만 3천원을 하기 방학을 앞두고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참고로 경기도내에 학교경비지원사업으로 추진중인 시ㆍ군은 우리 안산과 성남시 뿐이며 내년도에도 좀더 효율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정권섭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설교통국장 전석용 건설교통국장 전석용입니다.

정권섭의원님께서 여섯번째로 질문하신 공영버스도입, 가변차선제, 버스전용차선제 도입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대중교통문제는 많은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민이 만족할 만큼 개선되고 있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시에서는 아침 출근시간대 반월 및 시화공단 방향의 극심한 교통혼잡 해소 및 물류비용 절감, 시민교통편의 도모를 위하여 '97년 12월 5일부터 '98년 1월 4일까지 1개월간 다인승 전용차로 실시를 위한 시민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서 '98년 1월 5일부터 군자∼공단로와 중앙로 2개 구간 공단방향 6.4㎞에 대하여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2시간동안 3인 이상 탑승차량에 대한 다인승 전용차선제를 실시하고자 하였으나 IMF 등으로 통행차량이 급속히 감소되어 다인승 전용차로 실시효과가 미약하여 '98년 2월 2일부터 단속 및 과태료부과를 유보 조치하고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토록 하였으며 향후 교통량 급증으로 인하여 교통 정체가 발생될 시에는 다인승 전용차로제를 다시 실시하여 단속 및 과태료 부과를 실시할 계획에 있으며 지적하신 가변차선제 또는 버스전용차선제의 보완ㆍ확대 계획과 공영버스 도입에 대하여는 현재 우리시에서 교통부문에 대한 종합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계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자 용역중에 있는 「도시교통정비 계획」이 완료 되는대로 대중교통을 포함한 교통문제를 종합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박선호의원님께서 네번째로 질문하신 본오2,3동 공동주택지 유료주차장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본오 2,3동 공동주택지역 노상주차장은 급격한 자동차의 증가로 주차 수요 부족과 방치차량, 장기주차차량으로 인해 회전율이 둔화되고 교통체증이 유발되어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유료주차장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원님께서 지적하신대로 유료화로 인한 지역주민의 야간 주차곤란 등 불편을 고려하여 동 주차장의 위탁기간 만료후의 운영방안에 대하여는 주민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으며 또한, 깨끗한 주차장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업체로 하여금 지도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겠습니다.

이상으로 정권섭의원님과 박선호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하여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건소장 김태수 보건소장 김태수입니다.

정권섭의원님께서 네번째로 질문하신 민간종합병원 유치 계획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안산시의 민간의료기관은 종합병원 2개소, 병원급 7개소와 의원급 198개소이며, 총 병상수는 1,981 병상으로 인구 1,000명당 3.6 병상으로 인구가 급증하는 안산시민들의 의료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치매, 중풍, 만성 퇴행성질환 등 노인성질환에 대한 예방ㆍ치료ㆍ사후관리를 체계적,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노인 전문병원의 건립 또한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한 방안을 수립하여 운영하고, 민간병원 유치를 위하여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적개선을 위하여 의료기관의 서비스 평가제도를 활성화 하고 의료의 질에 대한 관리제도의 도입과 시민의 평생 건강관리 체계를 확립하여 시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민간 종합병원 유치계획에 대하여 말씀드리면, 신도시 2단계 개발지역내에 종합의료시설 부지가 조성계획으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종합의료시설 설립은 영리성이 있으므로, 시장경제에서 자발적으로 이루어질 사항입니다만, 민간의료시설 설립의 뜻이 있는 분이 계시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여 조속한 기간내에 시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우리시 소재 민간 종합병원 현황은 말씀하신대로 서면으로 제출토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정권섭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하여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박공진 앞에서 질문하신 세분 의원님 중에서 집행부의 답변에 대해서 보충질문하실 분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예, 없습니까?

그러면 시정에 관한 질문 종결을 선포합니다.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제3차 본회의는 내일 오전 10시에 개의를 하겠습니다.

의정활동에 노고가 많으신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또한 원만한 의회 운영에 협조를 아끼지 않으시는 시장님 이하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2시45분 산회)


○출석의원(17인)
박공진임흥무김송식홍장표차평덕
정윤섭박선호황호명박종원정권섭
오창석은세기이하연임종응홍종성
김명환전준호
○출석공무원
시장박성규
기획실장이용수
경제통상국장전서규
복지환경국장이진복
도시계획국장최화영
건설교통국장전석용
행정지원국장이만표
보건소장김태수
도시개발지원사업소장심관보
상수도사업소장이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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