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 윤태천 오늘 회의는 의장님께서 개인 사정으로 못 나오셔서 부의장인 제가 회의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동료 의원들께 협조의 당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철민 시장을 비롯한 2,000여 공직자 여러분!

어느덧 입추와 처서가 지나고 그 어느 해보다 무더웠던 여름을 보내는 시기에 오늘 제204회 임시회를 개회하면서 여러분들의 건강한 모습을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먼저, 비회기 기간 동안 무더위 속에서도 지역 의정활동 뿐만 아니라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한 상임위원회 간담회와 선진지 비교견학, 특별위원회 활동 등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국가적인 전력 수급 비상대책으로 사무실 전등을 소등까지 해야 하는 어려운 근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땀 흘리며 맡은 바 업무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수고해 주시고, 또한, 4일 동안 불편한 환경에서도 불구하고 을지연습에 적극 참여하여 애써 주신 공직자 여러분 노고에 대하여 진심으로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인 전·월세와 세제 개편안 문제, 1,000조 원에 육박하는 가계 부채,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어 일할 수 없는 청년실업 문제로 사방에서 한숨과 속앓이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동안 긴장 상태에 있던 남북관계가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 이후 공단 입주 기업들이 시설 점검 차 방북 길에 오르고, 또한, 3년 만에 다음 달 추석을 전후해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 개최로 남북 관계가 해빙 무드로 이어지고 있어 통일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이제 올 한해도 전반기를 마치고 터닝 포인트를 돌아 여름휴가 기간이라는 하프타임을 통해 휴식과 점검 시간을 갖고 남은 하반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지난 주 시의적절하게 2014년도 주요업무 추진 계획에 대한 보고와 더불어 2013년도의 추진 성과와 개선 사항 등에 대한 평가, 공약사업 및 민생 현안 과제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경기도가 9월 초에 있을 추경에서 학교급식 지원 예산을 포함한 감액 추경을 추진하는 것으로 언론에 보도된 바 있습니다.

학교급식 예산을 비롯한 복지예산 등 다른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예산 삭감 사항은 없는지 면밀하게 검토해서 당초 사업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올해 계획된 각종 사업을 꼼꼼히 챙겨주시고 김철민 시장님과 21명의 시의원들이 주민과 약속한 사업에 대해서 차질 없이 추진해 주실 것을 당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4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심의를 비롯해 주요 현장 활동을 하게 됩니다.

동료 의원들께서는 알찬 의정 결실을 맺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안건심사와 현장 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 부탁드립니다.

이제 다음 달에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맞이합니다.

가계 지출이 늘어나고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운 경제 상황이지만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 소외받는 계층과 더불어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추석 명절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변함없이 안산시의회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방청하러 오신 시민 여러분과 그리고 방송을 통해 시청하고 계신 안산시민 여러분!

제6대 안산시의회는 지역 현장에서 늘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격려와 함께 애정 어린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아침과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해지는 시기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 조심하시고 여러분 가정에 늘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리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