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전준호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철민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오늘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입니다.

만물이 약동하고 새로운 생명력이 소생하는 절기를 맞아 움츠러들었던 겨울 활동에서 벗어나 힘차게 새봄을 맞이하고자 합니다.

우리 안산시의회는 지난 1991년 4월 15일 제1회 임시회가 개회된 이후 21년 10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 오늘 제200회 임시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오늘의 이 자리가 있기까지 지난 세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방의회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헌신하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의 발자취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더불어 시민과 함께, 그리고 집행부 의원 간 서로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그 동안 쌓아왔던 좋은 전통을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개선하고 보완해서 서로 상생하고 신뢰 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보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지난 한 달 여 비회기 기간 중에도 각 상임위원회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간담회와 토론회, 특별위원회 활동, 현장방문 활동을 비롯하여 의원 연구단체 활동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2월 14일부터 시작된 경기도의 예비감사와 종합감사 준비와 수감에 수고하시는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3월은 한해의 계획된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달입니다. 시 발전의 견인차가 될 중요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 주시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또한 지난 1월 임시회에서 효율적인 조직 관리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정기구 개편안이 통과되어 곧 인사이동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으로 인한 업무의 인수인계 과정에서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하게 준비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국가적으로 지난 2월 25일 대통령 취임이 있었고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온 국민이 큰 기대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바라고 있습니다.

아직도 세계경제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자리 문제와 가계부채, 물가인상으로 인해 서민들의 삶은 어렵기도 합니다.

우리 시의회와 집행부는 계속되는 어려운 시기에 더욱 한마음이 되어 시민의 주름살이 펴질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10건의 안건을 처리하게 되겠습니다.

시민의 입장에서 열정을 가지고 세심하게 살펴주시고 심사해 주시고 집행부에서는 회의가 원만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답변과 자료제출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일교차가 많은 환절기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이 잘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