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전준호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철민 시장님을 비롯한 2천여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함께 의회를 방청하시는 본오초등학교 학생 여러분, 그리고 방청인 여러분!

힘찬 도약을 다짐하며 2012년 새해를 맞이한 때가 엊그제 같습니다.

어느덧 한 해를 되돌아보면서 금년 초에 계획했던 많은 일들을 점검하고 마무리해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올 한 해도 국내외에서 많은 크고 작은 일과 재해로 피해도 있었고 다사다난 했던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직자 여러분께서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땀 흘려 봉사해 주시고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잘 대처해 주셔서 큰 피해 없이 한해를 마무리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금년 한해도 바쁜 일정 가운데에서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조례안 등 113건의 안건을 처리하였습니다.

또한, 의원 연구활동과 특별위원회 활동을 비롯하여 선진지 견학, 정례회대비 워크숍 참석, 봉사활동 참여 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그리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내주신 데 대해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지난 197회 임시회에서「대부도 관광지 개발계획과 상충되는 한국가스공사의 LNG 생산기지 건설입지 추진 반대건의문」을 채택하여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안산시 메추리섬 인근 지역은 안산시의 개발 계획과 상충되는 점 등이 고려되어 LNG 생산기지 입지후보지에서 제외되었다는 내용의 회신공문을 접수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11월 24일에는 시청에서 실시한 새터민과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통해서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의회상을 정립하는데도 여러분 모두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한국매니페스토 실천운동본부에서 주관한 2012년 지방의원 공약실천 우수 의원에 우리 김철진 의원님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받게 되는 영광을 안기도 하였습니다.

아울러 지난 20일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대통령 후보자를 초청하여 지방분권 촉진을 촉구하고 전국 광역·기초 의회의원들이 함께 결의를 다지는 결의대회에 참석하는 등 76만 시민과 함께 뜻을 모아가며 시정발전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23일간의 긴 일정으로 개회되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민생관련 조례와 시정에 관한 질문, 2012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2013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등 한 해를 결산하고 내년을 설계하는 중요하고도 많은 안건을 처리하게 됩니다.

특별히 의원님들께서는 2013년 예산안이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적정한 재원으로 반영되었는지 충분히 검토하시고 살피셔서 심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소신 있고도 명확한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우리 의회가 문제해결의 중심으로 역할하고 있다는 의회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당리당략을 떠나서 시민을 생각하고 시민들의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시민을 향한 정책 중심의 의정활동을 함께 해 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심사할 내용과 관련이 없는 질의나 다른 동료 의원에 대한 감정적 발언을 자제하여 스스로의 권위를 지켜 주시기를 거듭 당부 드립니다.

김철민 시장님을 비롯한 2천여 공직자 여러분! 올 한해 우리 안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통하는 시정,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인프라 확충, 녹색 해양관광 분야 등에 대한 시정을 펼치며 시민의 복리증진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평가합니다.

그 결과 최근 제2회 어린이안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정부 및 각 기관으로부터 26건의 상을 받았습니다.

좋은 성과를 거둔데 대해 시민과 함께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도 이번 정례회에 각종 안건과 예산안 심사에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에 더욱 철저를 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12월 19일에는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됩니다.

전국에서 선거운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법정 선거사무 준비는 물론 선거분위기에 흔들리지 말고 공명한 선거사무, 그리고 시정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예년보다도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그 어느 해보다도 추운 겨울이 될 것이지만 기온이 떨어지고 추운 날씨가 지속되더라도 동절기에 우리 시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월동 준비에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소년소녀가장, 실직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는 인정 넘치는 훈훈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12년 길고도 바쁜 정례회 일정 가운데에서도 여러분 모두 연초에 계획했던 일들을 알차게 마무리하시는 시간이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