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기완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2천여 공직자 여러분!

풍성함이 더해 가는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여 제187회 임시회를 개회하면서 건강하고 활기찬 의원님과 공직자 여러분들의 모습을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지난 주에는 우리 민족 고유의 최대 명절인 추석연휴를 맞이해서 고향을 찾아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연휴 기간 중에도 지역 현안사항 해결과 이번 임시회 준비를 위해 바쁜 일정을 보내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또한 지역상황을 유지하고 주민 불편해소를 위한 추석연휴 종합대책 추진을 위해 각 분야별 대책반에서 상황근무에 임하셨던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부터 12일 동안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를 비롯해서 시민생활과 밀접한 안건을 다루게 됩니다.

아울러 제2차 본회의에서는 주요 시정현안과 관련된 시정질문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방자치단체의 정책방향과 행정 서비스는 예산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산심의야말로 의회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과정에 참여하는 중요한 수단이자 정책도구이기도 합니다.

또한 지역발전과 주민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각종 조례 개정과 제정, 그리고 시정질문도 지역의 당면사항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시의회에 주어진 중요한 권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떠나, 정파의 이익을 떠나 시민의 이익의 입장에 서서 76만 시민의 대표자로서 시민의 입장에 서서 안건을 심사해 주시고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운영의 잘잘못을 지적하면서 발전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는 이번 임시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상정안건에 대한 철저한 자료준비와 더불어, 의원님들의 시정질문에 대해서도 질문을 축소하거나 회피하려 하기 보다는 성실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책임 있게 답변을 준비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최근 그리스의 국가부도 위기설로 인한 유럽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더블딥 우려가 세계경제를 흔들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대내적으로 고물가와 전·월세 난, 가계부채와 일자리 부족, 금융시장 불안 등 어려운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세계경제의 저성장과 고물가 흐름 속에서 우리 정부도 성장에 몰두하기 보다는 물가잡기에 목표를 두는 정책을 통해서 어려운 경제로 인해 위축된 시민의 마음이 다소나마 위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또한, 10월에는 시민의 날 기념행사, 구민 체육대회, 별망성 예술제, 단원미술제 등 다양하고 풍성한 각종 문화행사와 체육행사가 개최됩니다.

이 같은 각종 행사를 통해서 소외받는 계층이 없이 모든 시민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오늘 개회식에 참석해 주신 김철민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큰 환절기입니다.

여러분 모두 늘 건강하시고 가정에 항상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