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기완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철민 시장님을 비롯한 2,000여 공직자 여러분!

산과 들과 거리에 싱그러운 봄기운이 만발한 계절을 맞아 제182회 임시회를 개회하면서 건강하고 활기찬 여러분들의 모습을 뵙게 되니 매우 반갑습니다.

먼저, 비회기 동안에도 특별위원회 활동과 지역구 현장에서 의정활동을 펼쳐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애써 주신 의원님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시정 각 분야에서 더 뛰고, 더 듣고, 더 변화하는 시정을 위해 많은 애를 쓰고 계신 김철민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도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지금 우리는 지방자치와 분권을 강조하는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이 곧 국가전체의 경쟁력을 의미하는 지방화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5일은 지방의회가 부활되어 개원한지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이었습니다.

그동안 지방의회는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지역주민과 함께 지방자치의 주체로서 일정한 성과를 거두면서 나름대로의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또한 역동적으로 일할 만큼 성장하였습니다.

우리 안산시 의회에서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린의정,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고자 의원 모두가 개개인의 이해관계를 떠나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면서 지방자치를 성숙시켜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사회는 20년 전에 비해 크게 변화되어 있고 시시각각 급변하고 있지만 현재의 지방자치 환경은 큰 변화 없이 각종 법령과 제도적인 한계로 인하여 지방의회가 견제와 균형이라는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제 지방자치 환경도 20세 청년으로 성장한 현실에 맞도록 법령개정과 제도의 변화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세계는 지금 무한경쟁과 국경 없는 세계화, 무역자유화, 금융의 세계화 등 급변하는 대외적 여건 변화와 내적으로는 저출산 고령화, 산업구조화의 다변화, 청년실업과 취업문제 같은 어렵고도 중요한 도전과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회변화에 대처하고 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21명 의원 모두가 성숙한 모습으로 시민에게 다가서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변화의 흐름에 눈을 크게 뜨고 새로운 지방화시대,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역량을 모으기 위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아가고, 일자리 창출과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복지의회, 시민 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의회, 정책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안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정책의회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5일간 개회되는 제182회 임시회에서 많은 조례안건 처리와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등 중요한 안건을 심의하게 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시민의 입장에 서서 세심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시고 안건을 처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는 이번 임시회가 원만히 운영될 수 있도록 상정안건에 대한 답변 등에 성실히 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