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 이민근 이민근 입니다.

개회사를 하기에 앞서 김기완 의장님께서는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시·도 대표회의에 참석하시기 위해 지금 포항으로 출장 중에 있으므로 부의장인 본인이 진행하겠습니다.

이번 전국 시·군·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심의하게 될 주요 제안사항으로, 첫째, 지방의회 인사청문회 도입을 위한 관련 법령 개정 건의안과, 둘째, 재난지역 피해금액 산정 조정 건의안, 셋째,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 건의안 등 경기도 시·군 의장협의회에서 의결한 세 건의 건의안에 대하여 제안설명을 하시게 되겠습니다.

아무쪼록 세 건의 안건이 의결되어 반영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어느덧 결실의 계절을 뒤로한 채 절기로는 벌써 입동이 지나고 거리에는 단풍과 은행나무의 낙엽이 많이 쌓이면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렇게 밝은 모습으로 여러분과 함께 오늘 제177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반갑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한, 폐회기간 중에도 위원회 활동과 간담회 개최, 각종 행사 참석 그리고 지역의 다양한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아울러, 민선5기 취임 이후 75만 안산시민의 행복을 위해 당면업무와 현안사항 추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시는 김철민 시장님을 비롯한 2천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계적으로 한동안 지속되고 있는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불안이 우리 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서 개최한 G-20 정상회의에 대하여 다양한 평가가 있습니다만, 국민이 기대했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서 당장 겨울나기를 위해 월동 준비를 걱정하며 깊어지는 서민들의 시름을 덜고 주름살이 펴지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또한, 지난 11월 12일부터 우리나라가 종합 2위를 목표로 하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한마음으로 기원하면서 여러 종목에서 국민에게 기쁨을 전하는 반가운 소식이 매일 전해지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제6대 안산시의회가 개원 이후 내부 갈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어려운 과정을 겪으면서 파행 운영을 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의회 운영의 정상화 과정을 통해 화합하고 소통하는 모습으로 안산시의회의 역할과 위상을 높여 나갈 뿐 아니라 시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회로, 생산적이고 정책적인 의회로, 그리고 시민의 생활 현장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의회가 되도록 함께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여러 안건을 심사하시게 되겠습니다.

그동안 쌓으신 경험과 학습하신 능력을 발휘하시는 회기가 될 것을 기대하면서 안건 심사에 있어서 시민의 입장에서 세심한 관심을 갖고 심사에 임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심사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이제 2010년도 불과 2개월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연초에 계획했던 계획들이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잘 점검하고 마무리 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개회식에 참석해 주신 김철민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큰 환절기입니다.

여러분 모두 늘 건강하시고 가정에 항상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