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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제252회 개회식 본회의(2018.11.26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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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2회안산시의회(제2차 정례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안산시의회사무국


2018년 11월 26일(월) 10시 개식


제252회 안산시의회(제2차 정례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 식

(사회 : 의사팀장 김성수)


(10시10분 개식)

○의사팀장 김성수 지금부터 제252회 안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반주에 맞추어 일절을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김동규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동규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윤화섭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때입니다.

올해의 마지막 정례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금년 한 해에도 안산시의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 올 한해 성실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과 지방자치 발전에 앞장서 오신 동료 의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75만 시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늘 열정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시는 윤화섭 시장님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가을은 단풍이 유난히 아름다웠습니다. 형형색색의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만들어내듯 우리 의회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시민의 행복을 만들어 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지난 1차 정례회 이후 절기상 입동과 소설이 지나 겨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겨울의 길목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다시 한 번 돌아봐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4,500만회, 24시간…….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아십니까?”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강의실에서 한 교수가 던진 질문입니다.

방탄소년단(BTS)의 앨범 ‘아이돌’이 유튜브에서 24시간 만에 조회 수 4,500만회를 기록해 신기록을 갈아치웠다는 것을 뜻한다고 합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05년 작은 스타트업의 손에서 탄생했습니다. 2013년 첫 앨범을 발매했지만 별 성과가 없었습니다. 2년이 지나서야 주목받기 시작했고, 2017년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로 전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습니다.

올 4월 한 기업이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지분 25.7%를 2041억 원에 매입해 화제가 되었고, 국내 모 증권사는 방탄소년단의 가치를 최소 2조 5000억으로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작은 스타트업이 키워낸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소통이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처음부터 전 세계 팬들을 상대로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진정성 있게 소통했습니다.

일기처럼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BTS 로그’, 촬영 뒷이야기를 다큐 형식으로 꾸민 ‘BTS 에피소드’, 노래와 춤 그리고 연습 장면을 담은 ‘방탄 TV’까지 놀면서 장난치고 인내하면서 노력하는 모든 과정을 팬들에게 여과 없이 보여줬습니다.

데뷔 전부터 적극적으로 소통한 덕분에 방탄소년단은 이제 세계 곳곳에 두터운 팬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트위터에 1600만 명의 팔로어가 있고, 유튜브로 19억 명이 방탄TV를 시청합니다.

방탄소년단의 앨범은 발매 즉시 각종 차트를 휩쓸고 있습니다.

강력한 로열티를 가진 글로벌 팬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앨범을 홍보하고 음반과 콘서트 티켓, 캐릭터 상품 등을 구매한다고 합니다.

방탄소년단의 성공 스토리를 들여다보면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글로벌 초일류 기업들이 떠오릅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융합해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낸 이들 모두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해 큰 성공을 거뒀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방탄소년단 역시 음악 소비자를 생산 과정에 참여시켜 연대감을 형성시키고, 소비자를 콘텐츠 확산의 매개이자 부가서비스의 소비 주체로 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냈습니다.

어떤 분야에서든 소통을 매개로 다양성을 존중하고 창의성을 우선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에도 다양한 업종에서 혁신적인 창업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인재와 기술 아이디어와 같은 인적 자원을 끌어들일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과거에는 전세·월세를 살면서 자동차를 사면 미쳤다고 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라면을 먹으면서 프랜차이즈 커피를 마시는 이들을 이해하지 못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청년들이 창업을 한다고 하면 열에 아홉은 망한다고 하며 뜯어 말렸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평생직장이나 평생직업 같은 개념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새로운 직업도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초융합과 초연결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바람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면 누구는 장벽을 쌓고, 어떤 이는 풍차를 만든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 바람을 막기 위해 높은 장벽만을 쌓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되돌아 봐야합니다.

속도도 중요하지만 방향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민선7기 ‘안산호’의 방향은 올바로 설정되어 있는지 순항할 조건은 갖춰져 있는지 방향에 대한 확신은 있는지 묻고 또 물어야 합니다.

확신을 잃고 페달을 멈춘 자전거는 어떻습니까? 결국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우리 안산이 안고 있는 경제·사회적 문제들을 내년도 예산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이 부분을 생각해 주시는 정례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에도 고용시장의 어려움이 개선되지 못하면서 취업자 증가 폭도 4개월 연속 10만 명을 밑돌았습니다.

10월 기준으로 실업자가 외환위기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하면서 실업률은 13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고용률은 61.2%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으며, 2월부터 9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모 중앙지에서 ‘한국제조업의 심장인 산업단지의 불이 꺼져가고 있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주말과 밤에 일하는 공장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반월산단의 가동률이 작년 6월 70.5%에서 올해 6월 68.2%로 하락했습니다.

문을 닫는 중소기업의 얘기도 들었습니다. 불 꺼진 공단의 어두움이 안산의 제조업, 한국 경제의 어두운 미래와 맞닿아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외 여건도 좋지 않습니다.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미·중 무역 분쟁, 미국의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인구 감소와 같은 구조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당면한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재정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더 절실합니다.

내년도 우리시의 살림살이는 올해보다 3.32% 증가한 2조 2166억 규모로 편성 제출됐습니다.

시 집행부는 무상급식 교육 지원을 포함해 도시재생, 청년·노인 일자리 사업, 출산장려, 아동수당 등 민선 7기 정책 의지와 사회적 가치가 합의된 주민복지 숙원 사업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의회에서는 내년도 시 예산안이 최근의 경제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 동력 확충에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것입니다.

시민의 혈세가 한 푼도 허투루 낭비되는 일 없이 효과성 있게 투명하게 그리고 적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심사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이번 회기에서는 새해 예산안뿐만 아니라 시정에 관한 질문과 23건의 조례안, 13건의 일반안건 등 총 37건의 안건을 처리하게 될 것입니다.

시정질문의 중요성은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비난이 아닌 대안과 정책을 제시하고 열띤 공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라며, 아울러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의정활동을 위한 각종 안건과 예산안 심사에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18년은 ‘지방분권’이 국민의 선택을 받는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지방분권은 정부의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나눠주는 것이 아닙니다. 주권자인 시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이 제자리를 잡도록 하는 것입니다.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는 시민들이 많아질수록 지방정부는 더욱 건강해질 것이고, 시의회도 활력으로 가득 차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시민의 권리가 살아 숨 쉬는 시민의 정부를 만들기 위해 안산시의회가 집행부와 더불어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안산시 공직자 여러분!

2019년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 안산은 투철한 민족정신이 배어있는 항일운동의 대표 도시입니다.

10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성찰하고 조명하기 위해 시민 주도형의 기념사업 추진을 제안해 봅니다.

이번 정례회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가 또한 매우 높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과 중소기업인들, 소상공인들, 자영업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뜻깊은 회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김성수 이상으로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25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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