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직무대행 박정호 11월 16일자로 김석훈 의장님께서 의장 및 의원직을 사퇴하여 의장직무대행인 제가 개회사 및 회의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73만 안산시민 여러분!

오늘 제150회 안산시의회 임시회를 맞이하여 밝고 건강하신 모습으로 등원하신 동료의원 여러분을 뵙게 되어 매우 반갑고 기쁜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시정에 바쁘신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함께 해주신 박주원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언론인, 방청인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안산시 의회에 늘 따뜻한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고 계신 안산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73만 시민 여러분!

어느새 시간이 흘러 금년 한해도 40여일밖에 남지 않았으며, 날씨도 조금씩 차가워져 겨울의 문턱으로 접어들고 있으며, 이제 차분하게 지나간 시간을 뒤돌아보고 한해를 정리해야 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어려운 우리 이웃에게 추운 겨울을 훈훈한 정으로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주위의 관심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지난달 세계 경제 포럼이 발표한 “2007년도 국가 경쟁력 평가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가 조사대상국 131개국 가운데 11위를 차지했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우리 사회는 사회지도층 및 대기업의 부정부패 연루로 대다수의 국민이 큰 실망을 느끼고 있으며, 고유가로 인한 물가 상승으로 서민 경제는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 7～80년대 초의 1,2차 오일쇼크로 우리경제는 큰 어려움을 겪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3차 오일 쇼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물가 안정과 서민을 위한 적절한 대책을 내 놓아야 하며, 이럴 때일수록 더욱 근검·절약하는 지혜가 필요하며, 새로운 에너지원을 개발하기 위한 많은 기술과 자본의 투자가 필요한 때라 하겠습니다.

아울러 석유에 크게 의존해 오던 우리의 산업 또한 이제는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그 동안 국가 공단인 반월·시화공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하여 로봇랜드의 우리 시 유치를 위해 시민 모두가 힘을 합하여 노력을 하였지만 타 시로 유치가 되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그 동안 시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화합된 모습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러한 모습을 볼 때 어려운 경제의 현 상황도 슬기롭게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안산시의회에서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73만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우리 시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신안산선의 안산시 유치를 위하여 집행부와 더불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5일간 열리게 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중요하고도 많은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며, 시민의 의견 수렴 및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거나 계획하고 있는 사업 현장을 직접 보기 위하여 현장활동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합리적인 안건 심사와 내실있는 현장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라며,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의원님들의 의정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개회식에 참석해 주신 박주원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과 언론인, 방청인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73만 안산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