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석훈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70만 안산시민 여러분!

오늘 제142회 안산시의회 임시회를 맞이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등원하신 의원여러분을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아울러 시정에 바쁘신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박주원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언론인, 방청인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함께 올립니다.

또한 안산시의회 발전에 항상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성원을 보내주시는 안산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흐르는 시간이 유수와 같다는 말대로 들녘의 푸르던 나뭇잎도 어느새 붉게 물들었으며 날씨도 조금씩 차가워져 겨울의 문턱으로 진입하였고 금년 한해도 이제 40여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5대 의회 개원이후 우리 의원님들께서는 밤늦은 시간까지 열띤 모습으로 공부하시고 토론하시는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제5대 안산시의회가 이제 시작하기는 하지만 의원님들께서 성숙된 모습으로 시정의 발전과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시고 또한 앞으로 더 큰 활약을 보여주실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최근 우리의 경제는 서민경제가 바닥을 치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각종 지표를 통해 나타나는 결과물이 경제가 회복될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7일 통계청의 발표 자료를 보면 지난 4년간 주거비, 조세, 공적연금 등의 지출 부담은 소득 증가율의 두 배를 웃돌 만큼 급증한 반면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지출은 별로 늘어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가를 비롯해 주택가격이 치솟고 정부에서 각종 부동산 안정화대책을 내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려운 것이 지금 우리의 현실인 것입니다.

반월·시화공단의 배후도시인 안산시만 해도 공단내의 많은 사업장이 영업을 중단하고 있으며 또 해외로 이주로 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신도시 상가의 공실률도 높아 타도시보다도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에 안산시의회에서는 의회차원의 특위를 구성하여 지역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안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우리 안산시도 이제는 금년으로 시 승격 20주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반월공단이라는 공업도시에서 출발하여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과 애향심이 밑거름이 되어 인구 70만의 거대도시로 성장하였고, 앞으로도 무한한 성장 잠재력으로 문화와 예술, 교육, 환경 등의 고른 발전을 통해 서해안 시대의 중추도시로서 발돋움을 하리라고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나”라는 개인의식보다는“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갖고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 주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2007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각종 중요한 조례안을 심사하게될 제2차 정례회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정례회의 내실 있는 운영과 시민의 각종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예산안과 조례안의 심사 등을 위해서는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 모두가 각종 자료수집 등 많은 노력을 해주시기를 당부 드리며 금일부터 시작되는 제142회 임시회 기간은 4일간으로 비교적 짧은 일정이지만 조례안 심사를 비롯해서 현장활동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안건심사에 있어서는 시민의 입장에서 세심하게 심사하여 주시고 현장활동 또한 알차게 실시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집행부 관계공무원께서는 원만한 의회운영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를 당부 드리며, 오늘 개회식에 참석해 주신 박주원 안산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방청인, 언론인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안산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