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 정권섭 개회사에 앞서, 지난 5월 15일 제부도 앞바다에서 발생된 해상사고로 인하여 우리시 주민의 일가족 7명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보도를 통해 아시겠지만 이번 사고 과정에서 재난구조 시스템에 문제점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더욱 컸던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사고와 문제점이 다시는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책 강구와 아울러 재난구조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재정비하여야 하겠습니다.

특히 우리 안산시는 해양도시이기도 합니다. 평소에 해양 재난 사고의 예방과 대비책을 철저히 강구하여 무엇보다도 사고를 예방하고 유사시 재난에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갖추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푸르름과 생동감이 넘치는 계절을 맞이하여 개회된 제128회 임시회에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등원하신 의원 여러분을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아울러 시정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고가 많으신 가운데에도 자리를 함께 해주신 안산시장 권한대행 권두현 부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안산시의회를 성원해 주시고 각별한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는 언론인과 방청인 여러분, 안산시의회 발전을 위해 항상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안산시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편의 증진과 민원해소 등 민의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시는 동료의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고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시민의 복지증진과 시정발전을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노력하고 계시는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아시다시피 최근 북한의 핵문제로 인하여 한반도의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아울러 국민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북핵문제가 북한이 대외 협상력을 높이려는 벼랑끝 전술인지, 아니면 정말로 위기 상황인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로 인하여 우리 국민에게 주는 불안감과 나라 경제에 미치는 파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고 하겠습니다.

다행히 남북간의 대화의 물꼬가 트임으로써 상호 방문을 통해 서로의 입장과 의견을 교환하고 이를 계기로 북핵문제도 풀어 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북핵문제를 슬기롭게 풀어가기 위해서는 우리 정부가 벼랑끝에 몰린 북한을 자극하기보다는 평화적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인내와 끈기를 갖고 적극 노력하여야 하겠으며, 특히, 국제사회에서 북한을 압박하고 제재하기보다는 평화적으로 북핵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으로 국제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이런 때일수록 국민화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국가와 민족을 위한 마음으로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맡은바 책무에 더욱 충실할 때 어려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의회에서도 의원 모두가 마음을 새롭게 다지고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여 70만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소명의식을 갖고 보다 성숙된 의정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시민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선진의회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가정의 달로 이와 관련된 각종 행사가 많이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마치 어버이날은 1년 동안 없다가 별안간 5월 한 달만 효도하는 것처럼 부모님을 위한 각종 이벤트 행사가 범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형식적인 행사보다는 지금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가정폭력, 노인학대, 입시경쟁에 내몰리는 자녀, 컴퓨터에 매몰되어 대화를 단절하는 청소년 문제 등 가정과 사회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돌아보고 반성해야 하겠으며, 이에 대한 대책을 모색해야 하겠습니다.

가정이 잘못되면 바로 사회문제로 이어지고 이는 건강한 사회 굳건한 국가 발전에 큰 저해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각종 행사나 이벤트 행사 등 형식적인 1회성 가정의 달이 아닌 우리의 가정을 되돌아보고 가족간의 화목한 대화와 사랑이 넘쳐나는 진정한 가정의 달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3일 동안 열리게 되는 이번 제128회 임시회에서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등 중요한 안건을 심사할 예정입니다.

안건심사에 있어서는 시민의 입장에서 내실 있고 합리적인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다음달 제1차 정례회에서 실시하게 될 행정사무감사의 사전 준비를 위한 의사일정 계획도 있습니다.

내실 있고 충실한 행정사무감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께서 관련 자료 수집과 연구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또한 집행부에서도 성실한 자료 제출로 원활한 행정사무감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에서도 충실한 의안심사와 원만한 회의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발전적인 의정활동과 집행부 관계공무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개회식에 참석하여 주신 권두현 부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방청인과 언론인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안산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