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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제246회 개회식 본회의(2018.01.29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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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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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6회 안산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안산시의회사무국


2018년 1월 29일(월) 10시 개식


제246회 안산시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 식

(사회 : 의사팀장 김성수)


(10시14분 개식)

○의사팀장 김성수 지금부터 제246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반주에 맞추어 일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이민근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이민근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제종길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새해 첫 회기가 시작되는 날을 맞이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니 반갑습니다.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띠 해를 맞이하여 소망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고, 올 한해도 우리 안산시의회에 대한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제7대 안산시의회는 지난 3년 6개월간 ‘열린 의정, 신뢰받는 의회’를 건설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특히 7대 후반기 개원 이후 신뢰와 상생의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으며, 현장 중심의 연구하는 의회를 만들고자 각종 기관과 단체, 시민과의 유기적인 연계가 이뤄지는 정책 수립의 선순환 과정을 실현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의회는 시민들의 변화와 요구에 대한 의회 민주주의가 가야 할 하나의 모델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지방자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쉼 없이 달려갈 것입니다.

국내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습니다.

청년 실업은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저출산·고령화는 우리시 성장 동력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지난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자 수 102만 8,000명, 청년실업률 9.9%, 청년 체감 실업률 22.7%입니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0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안산시는 일자리가 없다는 청년들의 하소연과 일할 사람이 없다는 중소기업의 호소가 엇갈리는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냥 놔두면 더욱더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구직청년들의 바람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앞으로를 설계하고 꿈과 희망을 그릴 수 있는 직장입니다.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 등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야 합니다.

한창 일할 나이에 접어든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한 채 그늘진 얼굴로 배회하는 사회가 되어서는 미래가 없습니다.

청년들이 웃음을 되찾고 당당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후폭풍도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상당히 높은 최저임금 인상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1월 한 달은 혼란이나 걱정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유소와 편의점은 무인기기를 늘리고 있고, 아파트 단지들은 경비원을 해고하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외식업체들은 줄줄이 가격을 올려 서민 물가는 비상입니다. 중소기업들도 힘들다고 아우성이긴 마찬가지입니다.

과연 정부가 핵심대책으로 내놓은 일자리안정자금 등 대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을지 많은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우리시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 영세 중소기업 비중이 매우 높은 도시입니다.

집행부에서는 정부의 핵심대책과 후속대책을 바탕으로 우리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대책이 무엇이 있는지 고민해주시고, 시민사회가 최저임금 인상의 역풍을 피해 안정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 드리겠습니다.

시민의 안전에도 우리가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경남 밀양의 세종병원 화재로 38명이 목숨을 잃고 150여명이 부상을 당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29명이 희생된 지 한 달 만에 또 다시 발생한 이번 참사는 국민 안전이 얼마나 불안한 토대 위에 있는지를 참담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참사가 되풀이될 것인지 국민들은 불안에 떨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병원은 불이 나면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취약자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이번에도 거동이 불편한 고령 환자와 중환자가 제대로 대피하지 못해 참변을 당했습니다.

수백 명의 중환자를 수용하는 병원에 스프링클러가 없었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를 경악하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2014년 21명의 목숨을 앗아간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로 스프링클러 없는 의료시설의 위험성을 목격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6월까지 3년의 유예기간을 주고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했지만 아직까지 설치를 미루고 있다가 이런 참사를 당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사정은 우리 지역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필요하다면 소방서와 일제 합동점검을 통해서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의 부실은 없는지, 비상구는 안전하게 확보되어 있는지, 인화성이 높은 내·외장재를 사용하고 있는 건 아닌지 등을 꼼꼼히 체크해서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거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당부 드리겠습니다.

우리 시민들도 이제는 사우나 비상구를 틀어막는 수준의 안전 불감증과는 결별해야 합니다.

재난대처도 못하면서 도시다운 도시를 만들 수는 없지 않습니까?

우리 의회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일에는 최대한 지원하고 협조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지난 17일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을 지방법원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안산지방법원 승격추진준비위원회가 출범식과 시민결의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안산지원은 안산, 시흥, 광명을 관할지역으로 150만 명의 사법수요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심 재판 중 1심 재판만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행정, 소년, 회생파산 사건들은 1심 재판조차 수원지방법원에서 접수하기 때문에 매년 6천 건 이상의 소송당사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오는 2019년 3월 수원고등법원 설치가 확정됨에 따라 경기남부지역 지방법원 승격 또한 불가피한 상황에서 현재 안산지원과 안양지원이 법원승격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산지방법원 승격은 사법서비스의 향상뿐 아니라 사법기구 확대로 인한 전문인력 유입 등 인구증가 및 고용창출을 비롯한 전체적인 도시 이미지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산지역 각계각층의 참여와 지지 응원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안산시 공직자 여러분!

쌍미양상(雙美兩傷)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합치면 쌍미요, 떨어지면 양상이다”라는 뜻입니다.

쌍미는 윈·윈이 되어 좋지만 양상은 서로 다쳐 상처만 남게 됩니다.

사람의 능력은 저마다 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말을 잘하고, 어떤 사람은 글을 잘 쓰고, 말도 잘하고 글도 좋기는 쉽지는 않습니다.

서로 부족한 점을 보태어 시너지를 내면 아름다운 쌍미가 되고, 따로 놀며 비난만 하면 같이 망하는 양상이 되는 것입니다.

되는 집안과 안 되는 집안의 차이가 여기서 엇갈린다고 생각합니다.

2018년에는 여야 간, 의원 대 의원 간, 의회 대 집행부 간 부족함을 서로 붙들고 뜻을 모아 멋진 결과가 나오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김성수 이상으로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27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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