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5회 안산시의회(제2차 정례회)
안산시의회사무국
2017년 11월 24일(금) 10시 개식
제245회 안산시의회(제2차 정례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 식
(사회 : 의사팀장 채충렬)
(10시13분 개식)
○의사팀장 채충렬 지금부터 제245회 안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반주에 맞추어 일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이민근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이민근 반갑습니다. 어느덧 모닥불이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특히 오늘은 첫 눈이 내리면서 사람의 마음을 포근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지난 1월 첫 회기를 시작한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올해의 마지막 회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의 흐름과 사회의 변화 속에서 안산시의회는 올 한 해 시민을 위한 의정을 펼치고자 열심히 노력했습니다만 지나고 나면 항상 아쉬움이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한 해 동안 안산시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안산시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시다시피 창의적 규칙 하나만 바꾸어도 성과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지금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미국 NBA 농구팀들도 1954~1955 시즌에는 파산 위기를 겪었습니다.
공격 제한이 없던 시절이라 이기고 있는 팀은 패스와 드리블로 시간을 질질 끌었고, 지고 있던 팀은 공격권을 찾기 위해 파울을 반복했으므로 관객들은 격투기장으로 변한 재미없는 농구장을 외면했습니다.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회의 끝에 규칙 한 가지를 추가했습니다. 그 후 NBA는 단숨에 미국 프로스포츠 중 랭킹 1위에 올랐고, 선수들의 연봉은 천문학적으로 뛰었습니다.
새로운 규칙 한 가지는 무엇일까요? 바로 ‘24초 룰’입니다. 24초 안에 슛을 던지지 않으면 공격권을 박탈당하는 룰입니다.
감독과 선수들은 24초 안에 골을 넣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고 또 연구했습니다. 방법은 상대를 압도하는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세트 플레이 뿐이었습니다.
이렇게 창의성을 발휘하게 만드는 규칙 하나가 양(量)에서 질(質)로의 대전환을 만들었고,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스포츠가 된 것처럼 우리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창의적인 행정을 추진해 주시기를 당부 드리겠습니다.
최근 유명 연예인이 키우던 반려견이 사람을 물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반려동물 가족 1,000만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반려견 물림사고가 2011년 240여 건에서 지난해 1천여 건으로 5년 만에 4배로 껑충 뛰었습니다.
이렇듯 반려견 사고가 잇따르면서 좀 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시민들의 불화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단속 및 처벌 등 제도마련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명 ‘펫티켓’이라고 하는 올바른 반려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이므로 집행부에서는 반려견 놀이터 조성사업의 철저한 준비와 더불어 반려견 훈련강좌 개설, 펫티켓 교실 운영 등을 통해 올바른 반려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지난 11월 “한국 66세 이상 노인 빈곤율 OECD 최고”라는 다소 충격적인 기사가 보도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66세부터 75세의 노인 빈곤율이 42.7%로 OECD회원국 평균(10.6%)의 4배 수준이며, 38개 회원국 중 1위를 기록했다는 내용입니다.
노인 빈곤율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고령층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로 지속가능한 소득을 보장함으로써 부양가족과 국가의 부담을 줄이는 방안이 최선일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매우 열악합니다. 2017년 10월말 기준 일자리 참여 희망 노인 수는 129만 명에 달하지만 일자리는 고작 36.2%인 46만 7000여 개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이러한 일자리 역시 공익활동이나 경비, 청소 등 대부분 단순하고 저임금의 질 낮은 일자리로써 현재의 상황을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므로 집행부에서는 노인일자리 연계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는 등 노인 빈곤율이 완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하여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회기에서는 안산시의회 최초로 주민청구 조례안에 대한 심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4.16 정신을 계승한 도시비전 수립 및 실천에 관한 기본조례안’은 6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등 민주주의의 발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생명과 안전중심의 사회를 갈망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시의회에서는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여러 경로를 통한 법률자문, 청구인 및 집행부와의 간담회, 그리고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의원님들께서는 그동안 축적된 다양한 의정 활동을 토대로 안산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치 속에서 민의를 녹여내는 지혜 있는 심의를 당부 드리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동절기 안전대책 마련과 아울러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고통 받는 이웃에게 따뜻한 옷이 되고, 희망과 긍정의 빛이 되는 공감의 행정을 펼쳐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채충렬 이상으로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23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