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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제106회 제2차 본회의(2003.01.24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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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회 안산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제2호

안산시의회사무국


2003년 1월 24일(금) 오전 10시 09분


의사일정(제2차 본회의)

1. 시정에관한질문


부의된안건

1. 시정에관한질문


(10시09분 개의)

○의장 김송식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06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사담당으로부터 보고사항이 있겠습니다.

○의사담당 김동완 의사담당 김동완 입니다.

휴회 중 의안철회 요구서 접수 사항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1월 22일 안산시장으로부터 지난 1월 13일 의회에 제출된 안산시시장등의업무추진비공개및지출에관한조례안 철회 요구서가 접수되어 동 철회 요구의 건을 1월 23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의회행정위원회에 회부한 바 있습니다.

다음은 휴회 중 의안심사 중간보고서 접수 사항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1월 24일 의회행정위원장으로부터 안산시행정기구설치조례중개정조례안 등 8건의 의안이 위원회에 계류되었다는 보고와 함께 8건의 안건 심사 중간보고서가 접수되었으며, 1월23일날 도시건설위원장으로부터 안산시하수도사용조례중개정조례안 등 2건의 의안이 위원회에 계류되었다는 보고와 함께 2건의 안건 심사 중간보고서가 접수되었습니다.

이상 보고 드린 바와 같이 이번 임시회 의회행정위원회와 도시건설위원회의 심사 대상 안건인 총 10건의 안건 모두 각 상임위원회에 계류되어 금일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이상 보고사항을 말씀드렸습니다.

○의장 김송식 방금 의사담당의 보고 내용처럼 이번 106회 임시회 안건이 전부 계류되었습니다. 집행부 시장님께서도 양해를 하셨고, 그 내용에 관한 당사자들이 다 좀더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의원들이 합의한 만큼 여러분들이 크게 양해하시고 이해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1. 시정에관한질문

(10시12분)

○의장 김송식 의사일정 제1항 시정에관한질문을 상정합니다.

이번 임시회에서 시정에 관해 질문하실 의원은 모두 세분이십니다.

질문순서는 의원여러분께서 사전에 협의해 주신 시정질문서 접수 순으로 하겠습니다.

회의진행은 세분의 의원이 질문을 한 뒤 집행부의 답변을 듣는 순으로 회의를 진행하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이창수 의원 나오셔서 질문하시기 바랍니다.

이창수의원 이창수 의원입니다.

2003년 새해 첫 임시회에서 본 의원이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하게 돼서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런 기회를 허락해 주신 의장님 이하 동료의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2003년 새해 안산 모든 시민들께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2003년 첫 임시회인 만큼 그동안에 안산시에 있었던 여러 가지 중요한 시정에 관한 그리고 또 집행부의 문제점에 대해서 지적해 왔던 심각한 내용들을 다루기보다는 좀더 집행부와 함께 깨끗한 안산을 만들기 위해서 구체적인 제안을 드리려고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106회 임시회에서 2003년도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안산시 시의원으로서 정말로 많은 어려운 정말 수치심까지 들 정도로 그런 생각을 갖게 된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2003년도에만큼은 그동안 안산시에서 의회가 정말 의회 본연의 자기 임무를 잘 완수할 수 있도록 위상이 올바르게 정립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잠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안산시의회는 안산시 행정이 잘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 안산시 6천억이 넘는 예산이 잘 쓰여지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또 안산시 행정을 잘 펼쳐나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법규를 잘 제정해 나가는 그런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행부에서는 항상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의견을 잘 수렴하고 반영을 해서 집행을 해야 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지난 105회 2002년도 정례회에서 안산시의회는 몇 가지 안건을 다뤘습니다. 종합운동장에 대한 많은 논의 속에서 일부 예산을 통과시키기도 했습니다. 경정사업에 대해 많은 논의 속에서 예산을 삭감하기도 했습니다.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많은 논의 속에서 조례 제정을 좀더 심사숙고해서 하자는 그리고 여러 가지를 검토해야 된다는 그런 내용으로 해서 부결을 시킨 바도 있습니다.

그런데 2003년도에 들어서 첫 번째 업무보고를 하는데 불과 12월 정례회에서 그런 결정을 의회에서 했음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 임시회에서 시의 주요사업으로 이러한 안건들이 그대로 올라왔습니다. 운동장에 있어서는 그동안 운동장 공유재산취득승인을 받을 때 시장님께서나 또 많은 간부 공무원들이 의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 그렇기 때문에 공유재산취득승인을 먼저 해 달라고 요청을 하셨습니다. 그 이후에 의회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어떤 노력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구청을 운동장으로 넣어달라는 의견도 제시된 바 있으나 이에 대한 가타부타 검토의견이라든가 이런 것도 없이 구청을 새로 짓는데 있어서 오히려 기존의 예산보다 더 많은 예산을 들여서 지으려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경정사업에 대해서 여러 가지 문제를 지적하면서 예산을 삭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에서 시장님께서는 경정사업에 대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공론화 하겠다는 약속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3월중에 경정사업 허가신청을 내겠다는 그런 계획을 또 이번에 올렸습니다.

시설관리공단이나 특히 안산시 공무원 인력관리에 대한 여러 가지 주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어떠한 연구결과나 대책을 내놓지 않고 오히려 부서별로 인원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그런 의견들만 쭉 내놓았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부분에 있어서 의회가 매 회기마다 이야기했던 부분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추진되어 왔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 시장님께서는 깊이 고민해 주시고, 특히 동료의원님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정말 의회가 단 하루를 의회 역할을 하더라도 의회의 제대로 된 위상을 우리가 찾아나가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시자는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간청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점을 말씀드리면서 제가 준비한 시정질문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는 불법간판의 실태와 해결방안에 관한 질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산시는 신도시답지 않고 많은 부분에 있어서 불법적인 행위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 중 하나가 간판이라고 보여집니다. 길게 말씀드리기보다는 이 사진을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안산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안산지부에서 2002년도에 간판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것입니다. 이 파일에도 거의 내용들이 대부분 들어있습니다. 또 많은 의원님들이 다 아시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새삼스럽게 이렇게 보면 불법이 어느 정도 심각한지가 단적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안산시의 간판은 너무 무질서하고 너무 법규에 위반되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효과가 떨어집니다. 그러다 보니까 더 크게 간판을 만들어야 됩니다, 튀어야 되니까. 그래서 그렇게 하는가 봅니다. 불법 현황이 반복되고 있는 그런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해결 방안, 문제제기 많은 분들이 얘기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이나 또 그것을 실천해 나가는데 있어서는 미비한 점이 있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기에 이렇게 시정질문을 드립니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안산지부에서도 세부적인 실태조사를 한 바와 같이 불법적인 간판은 분명히 정비되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너무 많아서 정말로 그걸 하나하나 다 안산시가 대집행하기에는 너무 많아서 엄두가 나지 않는 그런 실정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러기에 3년이면 3년, 5년이면 5년, 5년에도 풀리지 않는다면 10년 계획을 세워서라도 분명하게 불법적인 간판은 정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불법 간판의 실태와 해결방안에 대한 질문을 우선 드립니다.

그리고 단속을 하는데 있어서 우리 시 공무원들의 수적으로나 여러 가지 제약조건을 고려했을 때 한계가 있다는 것이 분명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인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시의 공무원의 역량으로만 이런 불법적인 간판의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본 의원도 알고 있습니다. 단속을 하는데 있어서 채증은 중요합니다. 그래서 채증 과정을 민간에 위탁하면 어떨지에 대한 답변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대집행은 어렵더라도 채증을 해서 불법적인 요소가 드러났을 때는 강제 이행금을 부과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어느 날 갑자기 채증을 하고 강제 이행금을 부과하게 되면 많은 민원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획을 세우고 정말 시민 한 분 한 분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앞으로는 정말로 불법적인 간판은 과징금을 물어야 되고 또 결국에는 철거해야만 된다는 그렇지 않으면 엄벌하겠다는 그런 시 의지를 누차 정말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홍보를 하고 알려낸 속에서 과징금을 물려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시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변해 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두 번째는 불법 플래카드와 불법 전단에 대한 방안에 대해서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불법 플래카드 특히 토요일날만 되면 무지하게 많이 걸립니다. 나이트클럽이라든가 주점 그런 불법 전단들도 굉장히 많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이고 엄청난 민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점도 또한 우리가 아직도 해결하지 못하는 과제 중에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불법간판들과 마찬가지로 채증을 하는데 있어서 특히 플래카드와 불법전단은 철거·수거하는 부분도 민간에 위탁해도 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는데 시장님의 견해는 어떤지 말씀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세 번째로는 상가 및 주거형 주택의 불법개축에 대한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안산시는 애초에 30만의 계획도시로 세워졌습니다. 그렇지만 그 동안에 도시계획이 조금씩 조금씩 양보가 되는 과정 속에서 현재는 63만에서 65만이라고 하는 많은 인구가 살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특히 다가구주택이라든가 근린상가건물이라든가 이런 부분에서 많은 불법적인 개축들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고잔신도시의 경우 1층이 상가인 경우는 3가구만 주택으로 지어야함에도 불구하고 본 의원이 현장에도 많이 가봤고 또 본오동에 있는 안산시민의 모임에서도 시에 많은 시정요구를 하고 건의를 드리고 하물며 민간인 감시대까지 만들어 달라고 제안까지 한 그런 사안이 되겠습니다만, 정말 1가구에 5가구 7가구 9가구씩으로 많은 개축들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신도시뿐만 아니라 구도시에 있어서도 그런 경우는 많이 있었습니다. 상가건물에 있어서 1층이 주차장으로 용도를 해서 지어놓고 슬쩍 유리를 끼어서 상가로 다시 분양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누구나 저것은 불법이라고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명확한 대처 방법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현재에도 많은 공무원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 본 의원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본 의원이 이 자리에서 요구하는 것은 장기적이지만 근본적인 해결 대책을 질의를 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특히 이 부분에 있어서도 채증 부분에 있어서 모든 공무원들이 다 나가서 다른 업무를 팽개치고 할 수 없는 일인만큼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이 어떨지 시장님의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장기계획이 어떤 것인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점에 답변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네 번째는 교통문제와 환경문제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특히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대한 질문이 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매년 수천억 원의 자전거 예산을 쓰고 있습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 자전거 도로건설과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하는 부분에 대한 보조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자체 예산을 세워서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그런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산을 들인 것에 비해서 자전거 활성화는 상당히 더딘 편입니다. 안산시의 경우도 그동안 수년동안 수십억 원을 자전거 예산에 100억원이 넘는 예산일 것으로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만, 그런 엄청난 예산을 자전거 예산으로 투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활성화는 상당히 더딥니다. 자전거는 보조 교통수단으로써 그리고 시민의 건강한 운동기구로써도 매우 유용한 수단입니다. 특히나 무동력 교통수단으로써 도심 대기오염의 주범인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 교통수단으로써 인정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중교통의 활성화와 함께 보조 교통수단으로써의 자전거 활성화는 서구 여러 선진 도시에서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현해 오는 그런 분야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안산시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있는지 방안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사용하는 부서가 현재에는 건설과와 문화체육과로, 또 작년 같은 경우는 주민자치과로 여러 부서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이 점을 교통행정과로 통합을 해서 단일화해서 정말로 공사를 위한 공사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자전거를 활성화시킬 것인가 하는 깊은 고민 속에서 또 교통문제의 일환으로써 체계적인 대응을 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시장님의 의견은 어떤지 묻고 싶습니다.

이 네 가지 부분에 대한 시장님의 답변을 특히 성실한 답변을 부탁드리면서 시정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본 의원이 새해 벽두부터 작년부터 계속 진행되어 왔던 여러 가지를 제기한 점 한편 송구스럽게 생각하지만 그러나 안산시의회가 많은 발전을 이루어 왔지만 아직도 정말 의회 위상을 올바로 세우기에는 많은 부족한 점이 있다고 느꼈기에 동료의원님 여러분들에게 무례를 감수하면서까지 이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집행부 간부 공무원님들에게도 의회를 의회로서 정당하게 인정해 주시고 정말로 시민을 주인으로 삼는 열린행정 책임지는 행정 이런 행정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본 의원은 너무나 고마운 생각을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시민들도 그렇게 되면 안산시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되고 정말로 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저비용 고효율의 시 행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하기에 이렇게 말씀 드렸습니다.

혹여나 무례한 점이 있었다면 양해해 주시고 그러나 진지하게 고민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시정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송식 다음은 임종응 의원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종응의원 성포동을 지역구로 가지고 있는 의회행정위원장 임종응 입니다.

존경하는 65만 안산시민 여러분!

열린의정 신뢰받는 의회 구현을 위해 수고하시는 존경하는 김송식 의장님과 노영호 부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참여하는 시민, 도약하는 안산 시정을 펼치시는 송진섭 시장님, 천명수 부시장님을 비롯한 2000여 공직자 여러분!

또한 안산시의회에 항상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존경하는 언론인과 방청인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희망과 도약의 2003년도 계미년 새해를 맞이하여 처음 열리는 제106회 임시회에서 본 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존경하는 성포동 주민 여러분과 안산시민 여러분께 새해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희망차고 알찬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뒤돌아보면 지난 한해는 세계 월드컵 축구대회,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제4대 지방선거, 대통령 선거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던 역동적인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 안산시도 시민들의 숙원 사업인 종합운동장을 마무리하는 등 안산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연 한해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희망의 2003년은 시민이 화합하는 깨끗한 환경도시, 풍요로운 복지 안산을 건설하는데 우리 의회와 공직자 여러분이 힘을 합쳐 노력하여 안산시민들이 신바람 나게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보면서 안산시민의 관심 사항이며, 특히 학부모 여러분의 초미의 관심사항인 교육 부분에 대하여 몇 가지 시정질문을 하겠습니다.

먼저 인문계 고등학교 설립 추진에 대하여 질문하고자 합니다.

현재 성포동, 월피동, 부곡동 지역은 10만의 주민이 살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9만 8,756명의 주민이 현재 거주하고 있으며, 중학교 졸업 예정 학생 수만도 200여명이 됩니다.

그러나 이 지역에는 인문계 고등학교가 없다보니 거주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 또는 신도시의 고등학교로 진학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더욱이 학교 통학시 대중교통의 연결이 수월치 않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어 학부모 차량 또는 학원 차량으로 통학을 하다보니 교통체증을 유발함은 물론 학생, 학부모 모두 통학 전쟁을 치르는 등 문제점이 한두 가지가 아닌 실정입니다. 이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님을 위하여 고등학교 부지로 도시계획이 변경된 부곡동 446-3번지 일원에 빠른 시일 내에 인문계 고등학교가 설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현재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하여 시장님께서는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안산시 외국어고등학교 설립 추진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본 의원이 알기로는 작년 11월경 경기도 교육청에서 국가 교육 정책과 경기도 교육정책에 의해 특수목적고인 외국어고등학교를 경기도 일원 수원, 성남, 안산 지역에 건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이미 이 발표는 언론을 통해서 많은 시민들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안산시에 특수목적고인 외국어고등학교가 건립되면 안산시 교육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또한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외국어고등학교가 건립되는데 대해 희망에 부풀어 있으며, 언제 건립되는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시가 추진 중인 성포동 노적봉 자락에 성포도서관이 있고, 초등학교가 있고, 중학교가 건립되어 있는 성포동 594-1, 2번지 일대에 추진중인 외국어고등학교 건립 추진 사항 및 계획에 대하여 시장님께서 이 자리를 빌어 소상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안산시 고교평준화 추진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고교평준화는 사교육비를 줄이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입시 지옥에서 벗어나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정부가 1974년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확대해서 광역시 그리고 경기도내에는 얼마 전부터 수원, 성남, 부천, 안양, 고양 등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고교입시 방법이 평준화 정책이 옳은지 아니면 입시시험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는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그러나 앞서 제가 말씀드렸듯이 이러한 추세가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인근 시의 평준화 지역의 많은 중학생들이 우리 안산으로 몰려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안산에 있는 중학생들이 고등학교 진학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본 의원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안산시 관내의 2003년도 2월 중학교 졸업 예정 인원은 8,130명이며, 관내 고등학교 입학 정원은 인문계 5,565명, 실업계 3,185명 등 모두 합쳐서 8,750명입니다. 중학교 졸업예정자보다 고등학교 입학정원이 620명이 더 많습니다. 이러한 수치로만 보면 관내 중학교 졸업학생은 관내 고등학교 진학이 100%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교평준화 지역이 아니어서 고교평준화 지역인 타 도시의 많은 중학생들이 안산에 있는 고등학교를 진학하다보니 안산시 중학생들은 관내 고등학교에 100% 진학하기는커녕 약 600∼700명의 안산시의 중학생들이 인근 시흥시나 화성시 지역의 고등학교로 진학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올해 우리 안산 관내 인문계 고등학교 지원현황을 보면, 총 5,390명 모집에 안산시 학생이 4,901명이 지원했고, 다른 지역 학생이 974명 지원했습니다. 인기 있는 고등학교 신입생 모집 및 지원현황을 보면 동산고등학교는 595명 모집에 관내 학생이 381명, 기타지역 학생이 338명이 지원을 했으며, 원곡고등학교는 560명 모집에 관내 학생이 407명, 기타지역 학생이 186명 지원했고, 경안고등학교는 595명 모집에 관내 학생이 449명, 기타지역 학생이 207명이 지원을 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관내 중학교 졸업학생 수보다 고교 진학 수가 많은데도 아까 말씀드렸듯이 600에서 700명의 안산의 중학교 어린 학생들이 먼 타지역의 고등학교로 진학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본 의원은 지자체가 우리 시에서 졸업하는 학생들이 우리 시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교육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책으로도 인근 도시에 맞춰 고교평준화를 추진하여 타 도시로 진학할 수밖에 없는 학생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함과 아울러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를 덜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안산시도 고교평준화 시책을 추진하여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통을 해결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시의 고교평준화 추진 용의에 대하여 시장님께서 밝혀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시정에 관한 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방청인 여러분과 안산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송식 다음은 이대근의원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대근의원 의회행정위원회 소속 본오2동 시의원 이대근의원입니다.

먼저 시민 여러분께 계미년 새해를 맞이하여 한 해 동안 건강과 건승을 소망하는 새해 인사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65만 안산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제106회 임시회를 개회하여 올 한해 동안의 시정업무를 보고 받고 지난해보다 더욱 발전하는 안산시정을 위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가운데 본 의원이 오늘 이 자리에서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하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존경하는 김송식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시정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나라 안팎으로 긴장과 변화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밖으로는 국제사회의 평화와 화해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부시행정부는 여전히 이라크에 대한 무력공격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중동의 석유시장이 동요하여 세계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으며 대북 중유공급중단, 북한의 핵발전소 재 가동과 NPT 탈퇴 등으로 인해 평화와 안정 속에서 21세기 국제사회를 선도하며 번영의 길로 나아가야 할 동북아지역이 긴장과 불안에 휩싸여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적으로 남북문제를 주도적으로 또한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주변국에 대표단과 특사파견, 남북장관급회담 개최, 남북 이산가족 상봉, 남북철도연결공사 등의 평화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새로운 정부 출범을 앞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도 시대적 요구이자 국민적 여망인 국가개혁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으며 세계경제의 불안 속에서도 국가경제의 안정과 성장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기라 하겠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국가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서 또한 65만 안산시민의 윤택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해서 지방정부에서도 중앙정부 못지 않는 노력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을 새삼 강조 드리면서 작금의 시정에 대하여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본 의원은 초선의원으로서 지난 7개월 동안 시민의 대변자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자로서 사명을 다하기 위해 안산시의 행정과 시정업무를 파악하고자 부족하나마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동안의 이러한 노력 속에서 본 의원이 얻은 몇 가지에 대해 말씀드리면서 이 자리에 계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과 시장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과 저의 고민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7개월 동안 의회와 집행부 모두 시정과 의정업무를 파악하기 위하여 분주하게 지내왔으며 특히 송진섭시장께서는 초대 민선시장의 경험도 있어서 비록 짧은 기간이나마 이제 어느 정도 65만 안산시의 살림살이의 내용과 당면 현안사항 및 중·장기 계획과 과제 등에 대해서는 충분한 이해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지역사회 곳곳에서 본 의원이 듣고 있는 시정과 관련한 시민들의 의견은 대체로 안산시 행정이 불안정하다, 시가 앞뒤를 가리지 않고 너무 일만 벌리는 것 아니냐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언론에서 민선 3기의 3대 역점사업이라 불리는 종합운동장 건립사업, 시설관리공단 설치사업, 경정장 유치사업 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본 의원이 오늘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위 사업들의 타당성 여부에 관한 사항이 아니라 도대체 안산시가 위와 같은 사업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계획과 사업이라도 주민들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거나 사업의 집행과정에 주민들의 참여가 배제될 때 그것은 결국 밀어붙이기 식으로 끝날 가능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사업 실패로까지 연결되는 경우를 우리는 타 자치단체의 사례를 통해 익히 알고 있는 것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도 수천명의 주민을 만나고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것이 행정조직이 갖고 있는 장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 집행부는 주요시책 사업에 대한 주민의 알권리를 충분하게 보장하지 못함으로 인해 공론화 과정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점을 직시해야 할 것입니다. 당연히 시정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는 시의 계획과 시의회의 의결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만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 정신을 살려 소위 지역적 합의과정에 대한 보다 세심하고 면밀한 노력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본 의원이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예를 들면 종합운동장 건립이나 경정장 사업의 예만 놓고 보더라도 이들 사업의 예산이 규모가 수천억원에 달하는 것들입니다. 이들 사업의 성패여부에 따라 안산시의 미래가 좌우될 만큼 중대한 대형사업들입니다.

대통령 당선자조차도 그 많은 연구 끝에 내놓은 대선공약에 대하여 하나하나 다시 재검토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보면 우리시는 답답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시장의 공약사업이고 당선되었으니 집행해도 된다는 식의 사고로 일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려고 하는 시 집행부의 태도는 일만 벌리고 보자는 식의 무책임한 행정의 전형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장은 이러한 본 의원의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라며, 종합운동장 건립, 경정장사업 등 주요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민의 의견수렴 등 시민의 참여와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소상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우리 안산시가 지향해야 할 21세기형 가치에 관한 본 의원의 소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는 2002년도에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문화적 충격을 목도하였고 스스로 경험하기도 하였습니다.

하나는 6월의 작열하는 붉은 태양보다도 더 뜨거웠던 붉은 악마로 대표되는 월드컵 열기, 또 하나는 국가지도자를 뽑는 대통령 선거과정에서의 국민경선과 온라인 선거참여 및 정치개혁 열망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주한미군 장갑차에 의한 효순이 미선이의 죽음을 목도하면서 폭발된 민족자존의 각성과 촛불시위, 이렇게 세 가지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들 사회현상들간에는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자발성입니다. 이 자발성은 어느 누구로부터도 조직 당하지 않고 강요받지 않는 스스로의 결정에 의하여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두 번째가 인터넷이라고 하는 가상공간을 통한 활발한 쌍방향의 의사소통과 여론형성을 들 수 있겠습니다.

세 번째가 언제든지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고 마음 편하게 대화하고 토론하는 장을 충분히 보장하는 시스템의 구축입니다.

아직 위와 같은 현상에 대한 사회과학적인 정확한 분석은 없습니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새로운 사회 운영 원리로까지 평가받고 있는 현상이라고 하겠습니다.

제가 이처럼 2002년도에 일어났던 사회현상들에 대해 말씀드리는 이유는 우리 안산시도 시정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또는 인구 65만의 거대한 안산공동체를 유지 발전시켜 가는 과정에서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인 것입니다.

시의 행사가 있을 때 관행처럼 굳어진 공무원 동원, 시의 보조금을 받는 단체 동원, 통·반장을 동원하는 자율이 아닌 타율에 의한 시민참여를 부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시 행정에 시민들의 자발성을 어떻게 이끌어낼 수 있을까 하는 것을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주민 자치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통하여 시민들 스스로가 시 행정에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명분과 동기를 부여할 때 가능하리라고 보여집니다. 그런 면에서 최근 몇 몇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민단체와 행정기관이 함께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며 자발적인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마을 가꾸기 또는 마을 만들기를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은 눈여겨볼 대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시 행정에 대해 시민들이 마음을 편하게 언제라도 제안할 수 있어야 하며 또는 비판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 시 행정은 건강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예산편성 과정을 예를 들자면, 예산은 다른 말로 표현하면 정책의 반영이기도 합니다. 예산의 짜임새와 쓰임새에 대한 시민들의 여론을 귀담아 듣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인천시의 경우는 각 실·국별 차기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하여 토론의 장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서울시가 몇 년 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엄마가 짜는 서울시 예산 프로그램"은 시민의 의사를 직접 시 행정에 반영시키려고 노력한다는 점에서 대단히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안산시도 지난 2000년부터 의회의 요구에 의해 시작된 바 있습니다만 예산편성 전에 집행부가 직접 주민에게 찾아가서 설명회와 의견수렴 공청회를 진행해오는 사례는 매우 의미 있다 하겠습니다.

요즘 진행되고 있는 시장님의 연두순시를 둘러싸고 여러 가지의 여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시민을 시 행정의 주체로 세우고자 하는 노력들이 여러 곳에서 진행되고 있기에 우리 안산시의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시정운영 주요 슬로건인 참여하는 시민의 구체적인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에게 제시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향후 시정에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송진섭 시장님, 2003년도는 우리에게 매우 소중한 해입니다.

그러나 지난 연말의 예산안 심의과정에서도 여러 의원님들께서 지적했듯이 2003년도 예산안에 시정운영의 목표와 철학이 제대로 배어 있지 못하다는 점들이 지적되었음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비록 예산의 큰 방향이 이미 결정되었더라도 향후 집행과정에서의 세심한 주의와 노력으로 시 행정의 목표들이 성취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또한 2003년도는 다행히 선거가 없는 해이기도 합니다. 이는 시의회와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가 안산시의 발전과 안산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정치적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말고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도 생각합니다. 이 기회가 헛되이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끝으로 최근 새 정부 출범을 앞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새 정부 인수작업 과정을 지켜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 시대의 정치활동과 리더십에 대해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만들어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인수위 구성에서부터 인사채용에 있어 다면평가제를 도입하고, 회의를 진행해도 권위주의를 버리고 지위에 상관없이 원탁에 둘러앉아 격의 없는 토론을 벌이고 대통령 당선자가 몸을 낮추어 야당 당사를 직접 찾아가 당 대표를 만나 대화와 협력을 통한 초당적 국정협력을 요청하는 등 대한민국 정치사에 있어 보기 드문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치적 지지여부와 관계없이 이 나라의 정치역사가 새롭게 다시 쓰여지지 않나 하는 감동으로 기대와 희망을 가져봅니다.

이러한 기대와 희망이 우리 안산시에서도 강물처럼 흘러 넘치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본 의원의 시정질문을 마치고자 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장 김송식 그러면 세 분 의원 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준비를 위해 약 10분간 정회하고자 합니다.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정회를 선포합니다.

(10시59분 회의중지)

(11시15분 계속개의)

○의장직무대리 노영호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앞서 질문한 세 분 의원의 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을 듣겠습니다.

○시장 송진섭 존경하는 노영호 부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연일 계속되는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시정발전을 위하여 변함 없는 성원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는 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세 분의 의원님께서 질문해 주신 사항은 시민의 의사를 함축하여 주신 것으로 알고 겸허히 수렴해서 본인을 비롯한 모든 공무원이 합심 노력하여 적극 시정에 반영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면서 이창수의원님, 임종응의원님, 이대근의원님 세 분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하여 순서대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창수의원께서 첫 번째로 질문하신 불법간판 대책과 민간위탁 여부에 관한 답변입니다.

이창수의원님께서 지적하셨다시피 불법간판의 문제는 비단 우리 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사회문제로 불법광고물의 효율적인 처리방안에 대하여 각 지방자치 단체마다 고심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우리 시에 불법광고물이 난무하게 된 원인으로는 짧은 기간에 대도시로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경쟁적인 고객 유치와 계획도시 지역의 특성으로 파악되는 애향심이나 정주의식 부족, 그리고 2단계 도시개발로 인한 상가신축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따라서 시에서는 사후정비보다는 사전 예방차원의 시민홍보 및 계도를 통하여 신규 불법광고물 발생을 억제하고 있으며, 기존 불법광고물에 대해서는 지난해 10월 8일 개정된 안산시옥외광고물관리조례에 의거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불법광고물을 점진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며, 관내 모든 광고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이행강제금을 부과하여 자진 정비를 유도하고, 광고물 시범가로를 조성하여 시민홍보 및 계도를 병행 추진하는 등 불법광고물은 정비되어야 한다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에서는 금년 1월부터 우선적으로 관내 이·미용업소의 미신고, 수량초과 광고물에 대한 자진철거 등 일제정비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현재 담당기관인 양 구청의 광고물 단속업무 공무원 부족으로 인하여 완벽한 단속에는 한계가 있습니다만 불법행위자에 대한 행정벌인 이행강제금 업무를 민간에 위탁하는 것은 법적 권한 문제로 사실상 어려움이 있다고 하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행강제금 부과 이후에도 자진 정비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고발 등 행정조치를 병행하고 전문인력을 참여시켜 행정대집행을 실시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서 두 번째 질문하신 불법현수막 및 전단에 대한 대책과 민간위탁에 대한 답변입니다.

앞서 말씀 드렸던 상업용 불법간판과 함께 주요 간선도로변의 가로수, 전주, 건물벽, 교량 등에 불법으로 부착된 현수막, 전단지 광고물 등은 시 이미지 실추와 함께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불법현수막은 공무원이 근무하지 않는 토요일 오후나 공휴일에 집중적으로 게시되고 있으며, 불법전단지 및 명함형 광고물의 경우 유흥주점 등에서 야간에 다중집합 장소, 주차 차량 및 주택가에 무단으로 배포하고 있으나 광고업자·배포·살포자의 점조직화로 안산시의 노력만으로는 단속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불법전단지 및 명함형 광고물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제거하고 있으며 불법광고 행위에 대하여 적발 후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이에 대하여 가시적인 효과는 아직도 미흡한 실정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에서는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시민홍보 및 계도를 실시하고, 불법광고물을 신고한 시민에 대한 포상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제도화를 검토하겠으며, 단속에 연관된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얻어서 앞으로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광고제작업체가 불법광고물을 제작하지 않도록 업체 교육도 실시하는 동시에 무단 배포자는 물론 광고주와 광고 제작업자를 끝까지 추적하여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관계기관과 함께 취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금년 상반기 중에는 부족한 현수막 게시대를 약60여 개소에 추가 설치하되 예산의 절감을 위해 기부채납 방식의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현재 게시대의 부족으로 인한 불법현수막이 난무하는 것도 한 현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상호경쟁 체제를 통한 불법현수막의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저희가 조만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하는 말씀을 함께 드립니다.

불법현수막 단속은 앞서 말씀드린 불법간판 단속과 마찬가지의 법적 권한 문제로 사실상 민간위탁이 어려우므로 현수막 게시대 수탁 관리자와의 계약 시에 현수막 시설물 관리와 함께 공무원 입회 하에 불법현수막을 정비할 수 있도록 명문화하여 효율적인 불법현수막 단속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세 번째로 질문하신 상가 및 주택의 불법개축과 관련한 대책에 대한 답변입니다.

현재 시내 불법건축물 대부분이 상가 지역은 점포를 불법으로 확장하여 영업을 하고 있으며, 주택가는 창고 및 주거목적으로 증·개축하여 사용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미 발생된 불법건축물 철거시 재산 손실로 인해 시와 행위자간에 심한 마찰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시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시로 지역순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신규 불법 사항이 발견되면 계도와 함께 강력히 철거 조치하는 등 불법건축물 발생을 억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미 이행시에는 시정이 완료될 때까지 기존 3%를 부과해 오던 불법건축물 축조에 대한 이행강제금을 2002년 11월 19일부터 25%로 대폭 올려서 부과함으로써 불법 건축물을 축조하여도 이익이 없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장기 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압류 조치를 하는 등 위법행위 방지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사후관리 계획으로는 불법건축물 관리카드를 작성 관리하면서 지속적으로 자진 철거를 계도하고 미 이행시는 이행강제금 부과 요율을 매년 5%씩 증가시켜 법적 적용 한계 요율인 50%까지 부과하여 불법건축물을 정비해 나가겠으며, 이후에도 자진정비가 되지 않을 경우 고발 등의 행정조치도 병행해 나가겠습니다.

강제집행은 앞서 말씀드린 광고물과 마찬가지로 법적 권한문제로 민간위탁은 어려운바 건축물 철거 전문인력을 참여시켜 공무원 입회 하에 정비해 나가겠습니다.

네 번째로 질문하신 자전거 이용 활성화 대책에 대한 답변입니다.

먼저 우리시의 자전거도로 조성현황을 말씀드리면, 총 연장계획은 672km로서 현재까지 자전거 전용도로 50km,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179km를 정비하였으며 잔여 구간인 443km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추가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러나 그 동안 자전거 도로 설치 등 관련사업의 성과를 평가해 보자고 하면 부분적으로 기존 설치된 자전거 도로의 미사용, 혹은 당초 계획과 어긋나는 등 여러 가지의 결과의 문제점도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본인은 생각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이와 같은 문제를 충분히 참고해서 사업위주의 추진이 아니라 우리 시민사회에 적절하고 또 효과적인 그러한 자전거 도로, 보행자와의 겸용도로가 설치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가일층 판단을 잘 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관련 시설로써는 자전거 3,855대를 보관할 수 있도록 자전거 보관소 69개를 기 설치하였으며, 자전거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1,224개소에 대한 경계석 턱 낮추기 공사를 이미 실시한바 있습니다.

시에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면상태가 불량한 기존의 사각보도 블록을 고압블록으로 교체하면서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로 정비하고, 통학로와 다중이용 시설이 연계되는 간선도로를 우선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시설적 측면 이외에도 금년 7월에는 전 시민이 참여하는 제7회 자전거대행진을 개최하여 시민들이 일상에서도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이러한 자전거 관련 업무는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여러 부서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업무 비중이 가장 높은 건설과에서 업무를 주관 담당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과에서는 생활체육 활성화 차원의 자전거대행진 등을 시민단체와 함께 추진하여 자전거 이용 붐을 조성해 나가는 동시에 총무과에서는 공무원들의 자전거 타기 동호회 운영, 주민자치과에서는 민간협력 차원에서 자전거 타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는 업무를 분산 처리하고 있다기보다는 시 차원에서 주관 부서인 건설과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업무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총무과, 주민자치과, 문화체육과 등에서의 자전거 관련업무 추진은 전담인력 없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홍보 ·지원하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며, 현재 조직 운영상 교통행정과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직제개편에 의한 팀 구성 운영은 향후 조직 재 진단시 검토 조치할 계획임을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현재 자전거 도로와 또 시민이용에 관한 전반적인 문제를 검토하고 대안을 마련할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서 현재 안산시에 근무하는 담당부서의 공무원, 그리고 도시계획과 교통문제 전문인력 등을 저희들이 잘 활용해서 이에 대한 좋은 계획이 마련되도록 하는데 노력을 하겠다고 하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은 임종응 의원님께서 첫 번째로 질문하신 인문계고등학교 조기설립에 대한 답변입니다.

교육분야는 우리 시에서 모든 역량을 다해 추진하는 업무입니다만, 학교 설립에 관한 사항에 있어서 초·중학교는 시교육청에서 담당하며, 고등학교 설립은 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등 업무추진 주체가 다양하여 시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업무입니다.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부곡동 446-3번지의 인문계고등학교 설립에 관한 추진 상황을 도교육청에 확인한 결과 위 지역에 대한 학교설립은 2005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향후 건립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계획된 기간 내에 개교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우리 시에서는 개교에 지장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어서 두 번째로 질문하신 외국어고등학교 설립에 대한 답변입니다.

외국어고등학교는 첨단산업도시를 지향하는 우리 시의 미래 인재 양성과 교육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주요 사업으로써 지난 11월 5일 도교육청으로부터 설립계획을 확정 받아 추진 중에 있으나 교육청이 요구하는 학교부지 무상제공 및 건축비 50% 보조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기초자치단체인 안산시의 재정지원이 곤란하다고 하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학교 해당부지의 도교육청에 대한 무상 양여는 지방재정법에 의한 어려움이 있고, 그리고 본관 신축에 따른 건축비의 50% 부담은 지방교육재정 교부금법의 원 취지에 어긋나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외국어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광역자치단체인 도에서 예산을 지원하여 설립할 수 있도록 지난 1월 13일 본인이 손학규 도지사님을 직접 면담하고 이 문제를 건의한 바 이 문제에 대한 긍정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도록 도지사님께서 해당 부서의 책임자에게 지시하고 있음을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현재 교육청에서 학교를 설립하면 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였으나 시 차원의 공립외국어고등학교 설립에는 여러모로 난관이 따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에서는 외국어고등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시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육영사업 독지가를 물색하던 중 안산시 내 모 종교법인에서 성포동이 아닌 초지동 100-2번지 공단진입로 학교 부지에 외국어고등학교 설립 의사를 강력하게 표시하여 해당 종교법인이 요구하는 장소에 사립외국어고등학교 설립을 이미 경기도 도지사님께 보고하고, 기 계획된 성포동 594-1번지 일원에는 경기도와 도교육청이 직접 협의하여 특수목적고에 해당되는 즉, 예술대학교와 연계를 통한 연극영화과 등 학년별 6개 과 344명 규모의 예술고등학교를 체육고등학교나 과학고등학교와 같은 절차로 건립하여 줄 것을 건의한 결과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건데 저희가 어렵게 도교육청으로부터 특수목적고 중에 외국어고등학교를 설치할 수 있는 그런 한도를 우리가 받아내는데 성공은 하였지만 당초의 예상지역인 성포동 부지는 안산시 소유의 부지이므로 이 부지를 도교육청에 무상 양여하는 것도 불가능하고, 또 개인이나 혹은 기타 사적인 법인에게 매각하는 것도 현재로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게 되면 저희가 어렵게 도교육청으로부터 승낙 받은 외국어고등학교의 설립이 무산될 위험성도 동시에 있었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현재 약 150억 정도의 재단을 만들어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사립외국어고등학교를 만들겠다고 하는 그 취지에 저희가 공감을 하고 그래서 외국어고등학교를 사립화 시키는 대신 그러나 특수목적고 공립고등학교 설치에 대해서는 아까 말씀드린 것과 마찬가지로 저희가 안산에 있는 서울예술대학교와 연계하는 예술고등학교를 만들어서 이미 받아놓은, 우리가 승낙을 얻어놓은 특수목적고 고등학교 설치에 부합하는 쪽으로 나가는 것이 현실이라고 생각을 해서 이상의 내용을 말씀드립니다.

세 번째로 질문하신 고등학교 평준화 시책 추진과 관련한 답변입니다.

현재 우리 시의 고등학교 탈락생 수는 임종응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기에 인문계의 경우 700여명이 탈락하였으나 후기모집, 미달학교 추가 모집 및 인근 시흥시 고등학교 진학으로 대다수 중학 졸업생의 진학이 수용되고 39명이 탈락하게 되어 고등학교 진학에 큰 어려움이 결과적으로는 없는 것을 그나마 다행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지속적 인구 증가에 대비하여 2005년도까지는 안산시에 고등학교 5개교를 추가 설립하여 탈락생 방지 및 과밀학급을 해소해 나갈 계획임을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2005년도까지 고등학교 5개교가 안산시에 설립하게 되면 현재 예상되는 이와 같은 안산시 거주 시민들의 자제들이 안산시 고등학교에 입학하지 못하는 이와 같은 현실은 해소될 것으로 이렇게 예측을 합니다. 고등학교 평준화와 관련해서는 도교육청에 문의한 바 현재 검토되지 않고 있다고 하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본인으로서는 임종응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즉, 교육기회의 균등화를 통한 사회적 통합의 필요성 또 중학교에서의 과열 입시교육 해소의 필요성 그리고 지나친 학교 서열화 및 사교육비의 경감문제에 대해서는 저 자신도 공감하고 있다고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따라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공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적극 해소하고 보다 더 좋은 학교 환경과 그리고 고등학교 입학의 제반 여건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는데 저의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시 학생들이 타지역 학생들로부터 피해를 보지 않고 집에서 가까운 고등학교를 진학할 수 있도록 고교평준화에 대해서도 더욱 관심을 갖겠다고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현재 안산시의 고등학교 입학제도는 시행된지 기간이 일천하고 또 우리 안산시민들 사이에서는 추측하기에 여러 가지의 의견이 상반될 것으로 내다보여집니다. 따라서 현재 문제점에 대해서는 해소 방안을 적극적으로 저희들이 만들어 나가고, 또 이와 같은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면서 지금까지 우리 안산시의 대부분의 시민들이 바라고 계셨던 학교 환경개선 또 고등학교 학교 수준의 향상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적극 노력을 해서 우려하시는 그러한 문제가 해소되면서 안산시가 새로운 고등학교 교육의 요람지로 성장해 나가도록 저희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하는 말씀을 동시에 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시에서는 학생들이 미래의 꿈과 희망의 나래를 활짝 펼 수 있도록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교육·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다음은 이대근 의원님께서 첫 번째로 질문하신 시정 주요사업 공감대 형성에 대한 답변입니다.

우리 시는 지난 1986년 시로 승격한 이래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서 이제는 인구 65만 명의 경기도내 다섯 번째의 대도시로 발돋움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시에서는 이러한 시세에 발맞춰서 전국 규모의 체육행사를 개최하고, 시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체육문화 공간을 확충하고자 종합운동장 건립을 추진하고, 또 우리 안산시 주민들의 대표기관인 의회 의결을 거쳐서 종합운동장의 본격적인 추진단계에 이르렀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또한 한편으로는 시민들에게 건전한 레저공간을 제공하고 안산시의 시화호 그리고 대부도 그리고 대부도 앞에 서해 관광휴양 해역과 단지 지정 이와 같은 제반 여건을 저희들이 잘 살려서 경기도뿐만이 아니라 수도권 나아가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우수하고 많은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고, 더 나아가서 국가의 목표에 합치할 수 있는 그런 아주 우수한 해양관광 레저 지역을 만드는데 저희들이 중요한 계획이 있다고 하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또한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서 현재 불안정하거나 그동안 한 10년 정도 심각한 정도로 시의 재정이 안정적인 수준이 현재 하락하고 있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그러한 부가적인 효과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관심을 갖고 재원 확보를 위한 경정장 유치를 현재 저희들이 용역을 통해서 준비중에 있음을 의원님 여러분들께서도 잘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에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입안하는 등 그간 시 승격이래 여러 사정상 미뤄왔던 사업이나 특색 있는 신규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은 사업의 타당성만큼이나 시민, 시의회, 사회단체에 대한 충분한 사전 설명으로 이해를 구하고 공청회 등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추진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고 또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말씀을 드리는 것은 현재 대의 민주주의 체제에 우리가 안산시의 시정을 운영하고, 또 안산시의회의 기능이 운영하고 있는 현재 조건에서 저희가 과거의 직접 민주주의로 바꾸지 않는 한 사실은 이와 같은 중요한 문제를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는 하지만 시민 모두가 함께 이 문제 의견을 제출하고 그 의견을 청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어떤 면에서는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저희는 공론화를 통해서 안산시 시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고 그 의사를 묻고 최종적으로는 그것이 우리 시민들의 대표기관인 의회를 통해서 확정될 수 있는 그와 같은 입장과 방침에는 조금도 소홀함이 없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점이 지적된다고 하면 그것을 고쳐서 더욱 더 저희들이 시의회의 권한을 우리가 존중하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우리 시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수렴되고 그것이 종합되고 또 수렴될 수 있도록 하는 일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가령 경정장건립 사업추진과 관련해서는 우리 시 탄생 이후로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인 만큼 시민의식의 합치와 효과성검토를 위해 지난해말 경정사업의 타당성조사 학술용역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해서 얼마 전에는 사회단체와 언론에게 이와 같은 사업의 판단할 수 있는 자료와 근거를 설명 드린 바가 있고, 또 얼마 전에는 시의회 의원님들을 저희들이 초청을 해서 경정장사업에 대한 현재의 용역결과를 소상하게 설명 드리고 또 의원 여러분들의 말씀을 저희들이 청취한 바가 있습니다. 그 뿐이 아니라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여러 언론을 통해서도 이 사업의 여러 가지의 중요한 측면을 설명도 드리고, 또 한편으로는 현재 본인이 동사무소 방문을 통해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안산시의 주요사업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분명히 안산시의 시민들 사회에서 최대한 이 사업에 대한 토론과 공론화가 될 수 있도록 하고, 또 시민들의 의견을 저희들이 성실하게 들어서 앞으로 이와 같은 과정을 보다 더 확대하고 또 성실하게 정리해서 결정하겠다고 하는 약속을 드린 바도 있습니다.

따라서 질의하신 의원님의 말씀에 대해서는 저희가 모자란 점은 더 보완하고 노력을 해서 시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수렴되고 반영되는 일에 대해서도 더욱 노력을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공청회와 토론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2월과 3월중에는 국내외의 관련 시설물을 견학하여 자료를 수집하는 등 충분한 검토를 통해서 경정장 건립에서 오는 부정적인 측면을 최소화 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인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설관리공단의 설립도 여론 조사 등을 실시하고 또 시민들의 의견을 더 듣고 또 의회 의원님들과 함께 더 많은 토의를 통해서 저희들의 입장을 정리한 이후에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판단되면 저희들이 그때 가서 조례안을 의회에 제출토록 하겠습니다.

종합운동장 문제에 대해서는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종합운동장이 현재 설계 변경한 내용을 의원님 여러분들께 설명을 이미 드렸지만 그것으로 저희들이 만족하지 않고 이후에도 다시 이러저러한 방법을 통해서 종합운동장의 보다 더 기능과 역할 또 혹은 합리적인 이용에 있어서 더 좋은 의견을 받아드리는데 있어서의 필요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다음은 두 번째로 질문하신 시정에 대한 시민참여 방안에 대한 답변입니다.

지방자치의 요체는 자발적인 시민참여로서 시에서는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참여를 존중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참여하는 시민, 도약하는 안산'을 민선3기 시정구호로 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그간 우리 시 인터넷 홈페이지의 '열린 민원실'과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 등을 통해서 24시간 민원을 접수하고, 그 민원에 대해서는 2일 이내에 답변하도록 시장이 직접 답변내용까지도 확인하고 또 내용 중에 부족한 점은 수정하는 그와 같은 노력을 기울여서 적극적으로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민원의 해소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하도록 시민제안제도, 주민평가단 운영, 시민 공사감독관제, 야간민원실 운영, 재택민원실, 그리고 내고장 e-mail 갖기 운동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2003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설문조사, 우편엽서 활용, ARS 여론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의견 반영을 위해 노력하였고,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의견 수렴 공청회를 2회 개최하여 직접 시민의견을 접수 41건을 예산에 반영한 바가 있음을 참고로 말씀드립니다.

더욱이 그 뿐만 아니라 지난번 단원구 구청의 이름을 정하는 과정에도 최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 위해서 약 6천 명의 시민들에게 여러 가지의 방법을 통해서 의견을 수렴한 결과 당초에 결정되었던 별망구로부터 지금의 이름인 단원구로 변경하는 등 저희들로서는 이와 같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질문하신 의원님의 말씀을 저희들이 더욱 더 존중하는 마음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보다 더 풀뿌리 민주주의가 지방자치제도를 통해서 더 꽃피우는 일에 저희들이 더 힘을 쏟고 또 성실 노력하겠다고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2004년도 예산 편성시에도 이러한 각종 여론접수 방법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가는 것은 물론 인터넷 재정 홈페이지 운영을 통해 연간 예산내역 공개와 함께 주요사업 추진상황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시정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시에서는 지방자치제의 뿌리이며 주인인 시민 참여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각종 사업 추진시에는 시민의견을 들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발굴하고 또 여러 가지의 시책을 추진해서 앞으로 안산시의 시민들이 시정방침인 참여하는 시민들 그리고 도약하는 안산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일에 저희들이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이창수 의원님, 임종응 의원님, 이대근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직무대리 노영호 송진섭 시장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앞에서 질문하신 세분 의원 중 집행부의 답변에 대하여 보충 질문하실 의원 계십니까?

시정에 관한 질문 종결을 선포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휴식시간을 갖기 위하여 잠시 정회를 하고자 합니다.

의원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46분 회의중지)

(12시08분 계속개의)

○의장직무대리 노영호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앞서 의사담당이 보고한 바와 같이 이번 임시회에서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할 대상 안건 총 10건의 안건 모두가 위원회에서 심사를 마치지 못하고 계류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위원회별로 계류된 10건의 안건은 금일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아 의결은 할 수 없으며 다만, 계류된 안건에 대한 중간심사보고를 듣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임종응 의회행정위원장 나오셔서 안산시행정기구설치조례중개정조례안 등 계류된 8건의 안건에 대한 중간심사보고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회행정위원장 임종응 의회행정위원장 임종응 입니다.

의회행정위원회 중간심사보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제106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중 의회행정위원회 소관 의안심사 중간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먼저 의안심사 경과에 대해 말씀드리면 당 위원회에서는 지난 1월 15일 위임받은 안산시행정기구설치조례중개정조례안 등 8건의 의안을 의회행정위원회에 상정하여 1월 21일부터 1월 24일까지 4일간 심사를 하였습니다.

의회행정위원회에서는 분동에 관한 동 명칭과 관련하여 의원간 의견의 합의를 보지 못하여 차수를 변경하면서까지 토의를 한 결과 동 명칭에 대하여는 좀더 시일을 두고 좀더 주민여론을 수렴하여 동 명칭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여, 동 명칭과 관련된 안산시행정기구설치조례중개정조례안 등 5건의 안건을 계류하는 것으로 의결하였습니다.

또한 나머지 안산시시세감면조례중개정조례안 등 3건의 안건은 의견의 합의를 보았으나 위원회 운영 여건상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되어 계류하는 것으로 의결하였습니다.

8건의 안건은 다음 임시회에서 처리할 것임을 알려 드리며 이상으로 의회행정위원회 소관 8건의 안건에 대한 중간심사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직무대리 노영호 임종응 위원장, 그리고 의회행정위원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은 송세헌 도시건설위원장 나오셔서 안산시하수도사용조례중개정조례안 등 계류된 2건의 안건에 대한 중간심사보고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도시건설위원장 송세헌 도시건설위원장 송세헌 입니다.

제106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중 도시건설위원회 소관 계류된 2건에 대한 의안심사 중간보고를 드리겠습니다.

먼저 의안심사 경과에 대해 말씀드리면 당 위원회에서는 지난 1월 13일 위임받은 안산시하수도사용조례중개정조례안과 제101회 안산시의회 임시회에서 계류되었던 안산도시계획결정에따른의회의견청취의건을 당 위원회에 상정하여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심사하였습니다.

다음은 계류된 안건에 대한 심사 중간보고를 드리겠습니다.

먼저 안산시하수도사용조례중개정조례안에 대한 보고를 드리면 동 개정조례안은 2000년도 하수도사업 결산시 하수도사용료의 현실화율이 64.86%이고, 2001년도 하수도사업 결산시에는 하수도사용료의 현실화율이 47.16%임을 감안할 때 2003년도 요금징수와 관련한 사항은 매년 하수도사용료의 현실화율이 급변하는 사항임을 고려하여 2002년도 하수도사업 결산 후 총괄원가 계산서를 재검토하여 징수체계를 현실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되어 2002년도 하수도사업 결산시까지 계류키로 하였습니다.

다음은 안산도시계획결정에따른의회의견청취의건에 대해서 보고 드리겠습니다.

동 안건은 아파트의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도시의 무질서한 팽창을 막고 도시의 기능, 미관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자 하는 사항이나 이미 허가된 아파트와 앞으로 지구단위에서 제한되는 아파트의 용적률의 차이로 인하여 주민반발 및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는 등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하여 볼 때 좀더 시일을 두고 의견수렴 등 신중한 검토를 한 후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되어 당 위원회에 계류키로 하였습니다.

이상으로 도시건설위원회 소관 2건의 안건에 대한 심사 중간보고를 보고 드렸습니다만, 자세한 내용은 유인물을 참조해 주시기 바라면서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직무대리 노영호 송세헌 위원장, 그리고 도시건설위원 여러분 수고 하셨습니다.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또한 제106회 안산시의회 임시회도 모두 마치게 되겠습니다.

이번 임시회 기간동안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해 주신 의원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아울러 회의운영에 적극 협조해 주신 천명수 부시장님 이하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2시16분 산회)


○출석의원 (20인)
김송식노영호장동호정윤섭정권섭
김창일송세헌이하연임종응김명환
전준호이대근홍순목김용이문종
이준우심정구권영숙이창수김기완
○출석공무원
시장송진섭
부시장천명수
상록구청장엄정수
단원구청장백승화
행정지원국장최정환
지역경제국장이용수
복지환경국장이진복
건설교통국장심관보
보건소장김태수
상수도사업소장이지형
환경사업소장황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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