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송식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임오년 한해가 어느덧 저물고 있는 가운데 이제 금년도에 계획된 모든 일들을 정리하고 마무리해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올 한해 의정활동의 알찬 마무리와 함께 새해를 준비하기 위해 개최한 제105회 제2차 정례회를 맞이하여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등원하신 동료의원 여러분을 뵙게 되어 반갑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시정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고가 많으신 송진섭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아울러 안산시의회에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언론인과 방청인, 그리고 63만 안산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금년 한해는 제4대 안산시의회가 출범한 뜻깊은 해로서 안산시의회나 의원님들 개인적으로도 기대와 감회가 새로웠으리라 보며, 또한 우리 의원 여러분 어깨 위에 지워진 책임감과 사명감도 무겁게 느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올 한해동안 우리 의원님들께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시민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오셨습니다.

올 한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전개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힘입어 우리 안산시의회가 63만 안산시민의 대의기관으로 확고히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그간의 노고에 대하여 다시 한번 위로와 치하의 말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돌이켜 보면 금년 한해는 크나큰 일들이 많았던 해였습니다.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되어 의욕에 찬 지방의원이 많이 선출되고, 제4대 의회를 출범시켰으며, 아직도 벅찬 감격이 가시지 않는 월드컵 축구대회를 성공리에 마치어 세계만방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우뚝하게 부각시키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부산 아시아 경기 대회도 역대 어느 대회보다도 훌륭히 잘 치렀습니다.

그러나 예기치 않았던 기습적인 집중 호우로 인하여 전국적으로 많은 인명과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게 되어 우리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 모두가 하나 되어 수재민의 어려움을 나의 어려움으로 받아들이고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는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저력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이제 보름후면 대통령 선거가 실시됩니다.

이번 선거를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투명하게 치름으로서 선거문화 풍토를 쇄신하여, 대립과 분열, 반목과 갈등으로 이어지던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희망과 화합의 장으로 일신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21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제2차 정례회는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회의로서, 2003년도 예산안을 비롯하여 여러 분야에 걸쳐 중요한 안건을 심의하고 시정에 관한 질문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장기간 계속되는 회의로 어려움이 많으시겠지만 안건 하나 하나에 심혈을 기울여 심사에 임해 주시기 바라며, 특히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는 시민의 세금이 효율적이고도 균형 있게 쓰여질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갖고 심사하여 예산이 알차고 짜임새 있게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또한 조례안 등 안건심사에 있어서는 시민의 입장에서 내실 있고 합리적인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라며, 시정질문에 있어서는 민의를 대변하여, 발전 지향적인 행정구현을 위해 격조 높은 토론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도 예산안 심사 등 회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02년도 한해가 어느덧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연초에 계획했던 일들이 잘 마무리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살펴봐 주시고,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남은 기간 동안 알차게 마무리해야 하겠습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의원여러분의 내실 있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끝으로 오늘 개회식에 참석해주신 송진섭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방청인과 언론인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63만 안산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