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선호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57만 안산시민 여러분!

신록의 푸르름이 편만한 계절을 맞이한 가운데 오늘 제92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면서 밝고 건강하신 모습으로 등원하신 동료의원 여러분을 뵙게 되어 반갑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평소 어려운 의정 여건 속에서도 늘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변함없이 헌신적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계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시정업무 수행을 위해 노고가 많으신 박성규 안산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안산시의회 발전을 위하여 항상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고 각별한 믿음으로 지켜봐 주시는 언론인과 방청인 여러분, 그리고 57만 안산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57만 안산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 앞에는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사회적 갈등 해소와 경제살리기의 중심이 되어야 할 정치권은 문제 해결을 위해 고심하기보다는 분열과 대립을 일삼고 있어 국민으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최근 경제상황은 선행 지수상 호전의 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소비심리가 회복되어 가고는 있으나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기본적 경제 환경이 어려운 국면으로 이어지고 있는 듯 합니다.

정치권에서는 정쟁을 멈추고 분열과 갈등,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한 비젼과 전망을 제시하여 분위기를 쇄신하고 경제살리기와 나라살리기에 앞장서고 국민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작금의 어려운 경제사정과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고 화합의 길로 나가야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남보다는 내가 먼저라는 솔선수범정신, 나 위주보다는 전체를 위하고 화합을 다지기 위한 참여정신, 그리고 모두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서로가 따뜻이 위로해 주고 감싸주는 마음가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동안 우리 안산시의회는 시민의 복지 증진을 위하여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57만 안산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진의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만,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으로 인하여 시민들이 의회에 바라고 기대하는 만큼의 충분한 성과를 거두는 데는 다소 미흡한 점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지난 임기 동안의 성과를 뒤돌아보면서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의정활동에 대한 시민의 평가를 겸허하게 수용하여 긍정적인 부분은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고 고칠 점은 과감하게 개선하는 의회 운영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야겠습니다.

내년에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로써 정치권 일각에서는 조기 선거론이 거론되고 있기도 하지만 우리 의원 모두는 어떠한 상황 변화 속에서도 항상 최선을 다해 시민을 위해 일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5월 25일까지 4일간의 짧은 일정으로 열리는 제92회 임시회에서는 제1차 정례회에서 실시하게 될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는 의정활동과 조례안 등을 심사하시게 되겠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가 다가오는 제1차 정례회를 착실하게 준비하는 알찬 회기가 될 수 있도록 의원여러분의 적극적인 의정참여와 심도 있는 안건심사를 당부 드리며 집행부 공무원께서는 성실한 자세로 의회운영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개회식에 참석해 주신 박성규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방청인, 언론인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57만 안산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