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공진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56만 안산시민 여러분!

먼저 안산시민의 복리증진과 안산시의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는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또한 시정에 바쁘신 가운데에도 자리를 함께 해주신 박성규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항상 안산시의회 발전에 각별한 관심과 믿음으로 지켜봐 주시는 언론인, 또한 맡은 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56만 안산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지금 국내적으로는 의사협회의 폐업 투쟁이 다시 논의되고, 정부의 금융기관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전국적으로 은행파업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으며, 또한 국제 유가상승, 공공요금 인상, 물가상승 요인 등 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어려운 상황이 전개가 되고 있어 우리의 경제가 결코 안심할 수 없는 국면을 맞이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듯 우리 경제의 안정기조가 흔들릴 때 외국기업이 북한 투자에 선뜻 나설 것으로 낙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흔들림 없는 안정적 경제 기반이 다져져야 어렵게 이룩한 남과 북의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가 상승기류를 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 경제 문제는 우리 내부요인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남북관계와 국제관계라는 복합적인 연관 선상에 서 있음을 감안할 때 올 하반기의 안정적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대내외적인 여건과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해서 국민적 우려를 해소해 주어야 할 때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의원여러분은 물론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안목과 인식을 새롭게 하고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는 역동성을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벌써 제3대 안산시의회가 개원한지도 2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저희 22명의 의원 모두가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확인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불합리한 법규와 제도 개선을 통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안산 건설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56만 안산시민의 눈과 발이 되어서 나름대로 최선의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만 법령상, 제도상의 미흡한 점과 생업을 병행해야 하는 현실성 등 여러가지 제약 요건으로 실천보다 마음이 앞선 의정활동이 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부족한 점이나 미흡한 부분은 후반기 의정활동을 통해서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한편, 새시대 새로운 각오로 한층 수준높은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다함께 다짐해 봅니다.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이번 제84회 임시회에서는 제3대 안산시의회 후반기를 이끌어 나갈 의장단 선출과 3개 상임위원회 위원선임 및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게 되겠습니다.

제3대 안산시의회 후반기에도 우리 의회가 생산적인 의회, 전문성과 능률성을 제고시키는 의회로 거듭나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끝으로 제3대 안산시의회 전반기 의장단에게 많은 격려와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성규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56만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