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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제83회 개회식 본회의(2000.06.21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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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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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회 안산시의회(제1차정례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안산시의회사무국


일 시 2000년 6월 21일(수) 10시 개식


제83회안산시의회(제1차 정례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담당 김동완)


(10시07분 개식)

○의사담당 김동완 지금부터 제83회 안산 시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정면 좌측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음악에 맞추어 일절만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박공진 오늘 제83회 안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맞이하여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등원하신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감사한 마음과 함께 반갑고 기쁘게 생각을 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시정에 바쁘신 가운데에도 자리를 함께 해주신 박성규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안산시의회에 항상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언론인 및 방청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56만 안산시민의 여망과 기대속에 탄생된 제3대 안산시의회가 민의를 대변하고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해온지 어언 2년이 다 되었습니다.

안산시의회는 그동안 정기회 2회 임시회 13회 등 총 15회에 걸쳐 158일간의 의회 회의를 열어서 조례안 122건, 예산ㆍ결산 13건, 건의안 2건, 결의안 3건, 청원 1건, 기타안건 42건 등 총 183건의 안건을 처리하였고, 2회에 걸쳐 실시된 행정사무감사 결과 222건의 행정사무에 대하여 시정 및 개선을 요구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과 능률성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해 왔으며, 또한 연인원 38명의 의원이 교통, 환경 등 145건의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의 대안제시와 함께 개선을 촉구하는 등 민의를 대변하고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특히 열린의정, 신뢰받는 의회상 구현을 위하여 의회를 개방하고 의회운영 상황과 의원의 의정활동 모습을 유선방송이나 인터넷을 통해 신속히 전파하는 등 시민에게 친숙한 의회, 시민과 함께 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해 오고 있으며,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기울이는 자세로 주민과의 대화를 통하여 각종 민원을 해소하고 어렵고 힘든 우리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의정활동에서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렇듯 안산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또한 집행부에 대한 감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동료의원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현실을 외면하는 미흡한 각종제도, 그리고 생업과 의정활동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 등으로 인하여 시민의 기대에 못미치는 점도 있으리라 여겨지며, 시민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와 아울러 깊은 관심으로 의정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여러분!

6월 13일부터 사흘간에 걸쳐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온 국민을 감동시키며, 남ㆍ북이 하나임을 새삼 확인시켜준 역사적인 순간 순간들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55년간의 분단과 적대 관계에 종지부를 찍고 화해와 협력 그리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기를 바라는 온 국민의 열정과 기대가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대치 상황에서 완전히 벗어나 이 땅에 평화가 정착되고, 마음놓고 남과 북이 왕래하며, 활발한 경제 교류를 통해서 남과 북이 모두 잘살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온 국민은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당장 모든 것을 다 이룰 수 있다는 성급한 기대와 흥분에 사로잡혀서는 안될 것이며, 이런 때일수록 냉철함을 잃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국민적 염원인 평화통일을 위하여는 겪어야 할 어려운 난관이 수없이 많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난관들을 우리는 상호 화해와 타협, 이해와 믿음으로 해결하고 세계속에 한반도가 처해있는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여 시시 각각으로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안목과 능력을 갖추는 자세가 그 어느때 보다도 절실히 요청되는 시점이라고 하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과거에 안주하지 말고 변화를 시도하고 거기에 대비하는 능력과 실력을 겸비한 전문인으로 다시 태어나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새천년 새시대를 맞이하여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도 새롭게 정립하여야 하겠습니다.

견제와 감시의 대립관계만이 아닌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동반자로서 상호 보완 협력하는 관계도 추구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의회와 집행부 모두가 심기일전의 자세로 함께 노력해야만 하겠습니다.

또한 의원 여러분의 의정활동도 시민에게 희망과 비젼을 제시하고 주민과 기업체가 모여드는 살기 좋은 안산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불필요하다거나 거추장스러운 제도나 규제를 과감히 걷어내고 또한 우리 지역만의 고유한 특성을 살린 지역개발로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의정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때, 명실공히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한 열린의정, 신뢰받는 의회가 구현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오늘부터 7월 6일까지 16일간 열리는 이번 제83회 제1차 정례회에서는 시정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게 되며, 세입세출 결산과 각종 조례안 등 매우 중요한 안건을 심사하고 시정질문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행정사무감사를 위하여 그 동안 의원 여러분께서 다양한 자료수집과 현장확인 등 열심히 사전준비를 해오신 것으로 알고 있으며, 감사과정에서 그 동안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시정을 촉구하는 등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행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사무감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정질문에 있어서는 주민의 의사를 시정에 반영하고 시민을 위한 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 모두가 충실하고 진지한 질문과 답변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또한 안건심사에 있어서도 시민의 입장에서 세심한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라며, 아울러 원만하고도 효율적인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있으시길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점차 무더워지는 날씨에 정례회 기간동안 의원간 대화와 협의를 통하여 원만히 의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를 거듭 부탁을 드리는 바입니다.

21세기를 맞아 첫 정례회인 금번 제83회 안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가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의원여러분의 보다 성숙한 의정활동을 기대해 보는 바입니다.

끝으로 오늘 개회식에 참석하여 주신 박성규 시장님 이하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방청인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56만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을 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김동완 이상으로 제83회 안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20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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