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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제239회 개회식 본회의(2017.06.07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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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9회 안산시의회(제1차 정례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안산시의회사무국


2017년 6월 7일(수) 오전 10시 개식


제239회 안산시의회(제1차 정례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 식

(사회 : 의사계장 채충렬)


(10시12분 개식)

○의사계장 채충렬 지금부터 제239회 안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반주에 맞추어 일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이민근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이민근 초록의 푸르름이 짙어가는 6월입니다.

어제, 오늘 모처럼만에 단비가 내렸습니다.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때 이른 무더위와 계속되는 가뭄으로 타들어가던 농심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지난 5월 초 경남 거제에서 타워크레인 사고로 6명이 숨진데 이어 22일에는 경기도 남양주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무너져 3명이 숨지는 등 관련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건설업 활황으로 노후 크레인의 사용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잦은 설치와 해체로 인한 산재발생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부 타워크레인은 손만 대면 표면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곳곳에 심한 녹이 슬어 있으며, 철재 구조물이 휘어진데다 균열이 생기고, 크레인을 조립하는 볼트가 빠져있는 위험한 상황도 확인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바로 머리 위에서 타워크레인이 인양중인데도 불구하고 인부들이 작업하는 아찔한 장면이 목격되는 등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21건의 타워크레인 사고로 사망 22명, 부상 10명의 재해가 발생하였고, 크레인 작업 중 사망한 인원보다 설치 및 해체 작업 중 사망한 인원이 2.6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우리시에는 61대의 타워크레인이 등록되어 있으나 정작 우리시의 각종 공사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타워크레인에 대한 현황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등 관리가 허술하므로 집행부에서는 타워크레인의 설치 및 사용단계에서부터 안전조치 이행 여부는 물론 타워크레인의 실질적인 관리 주체인 장비 임대업자, 설치 및 해체업자, 운전자에 대한 교육 등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복지예산의 비중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지만 심각한 경제 양극화로 인하여 취약계층의 생활고는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 자치단체에서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하고 있으며 일부 자치구에서는 공유 냉장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유 냉장고는 주민들이 직접 담근 김치나 식재료, 과일 등 음식을 이웃과 나눌 수 있고,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어려운 이웃들은 공짜로 먹거리를 구할 수 있습니다.

2012년 독일에서 시작된 공유 냉장고는 전 세계로 확산되어 240여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며, 유럽 등 환경 선진국에서는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음식공유 운동이 모태로써 우리나라에는 2015년도에 도입되었습니다.

지난해 5월 송파구청이 지역복지 차원에서 잠실본동 주민센터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공유 냉장고를 통해 후원받은 음식은 2,000여건 상당이며 4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공유 냉장고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하는 새로운 복지 모델이란 측면에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성장위주의 자본주의로 인하여 우리 사회에 심각한 양극화를 해소하고 급증하는 복지 수요를 충당하는데 예산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소유하기보다는 재화나 서비스 등을 나눠 쓰면서 공동체의 의미를 되살리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므로 우리시에서도 공유 냉장고 도입에 대하여 논의해 주시기를 제안합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개회되는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하여 시정에 관한 질문과 결산검사 등 많은 안건처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잘못된 제도와 정책은 없는지, 예산이 적법한 방법으로 시민을 위해 제대로 쓰여지는지 꼼꼼히 챙기고,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집행부에서는 진정성 있는 자세로 대화와 토론에 참여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이번 회기에서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이어받아 알차고 좋은 열매를 맺는 정례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채충렬 이상으로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21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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