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차평덕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동안 시민의 복리증진과 안산시의회 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충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시정을 이끌어 주시고, 안산시의회 운영에 많은 협조를 해주신 송진섭 안산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아울러 항상 저희 안산시의회를 올바르게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는 언론인과 자생단체 및 오늘 참석하신 방청객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금번 47회 정기회에서는 지난 1년간의 시정을 결산하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안산시 살림살이 규모를 책정하게 될 예산안을 심의하는 등 그 어느때 보다도 중요한 회기라 할 것입니다.

먼저 행정사무감사를 함에 있어서는 감사대상기관의 관계공무원 및 증인등 관계인을 출석요구하여 의견진술을 청취함과 아울러 현장 확인을 병행 실시하여 안산시정이 당초 계획에 따라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지를 주민의 입장에서 면밀하게 검토함으로써 자치입법과 예산심의에 필요한 자료를 마련한 뿐아니라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지적하여 시정·개선토록 하여 50만 안산시민이 부담하는 조세가 낭비성 없이 집행부에서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여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짧은 기간동안에 방대한 시정을 살펴보기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시민들의 시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96년도 예산안 심의에 있어서는 시민들의 피와 땀으로 거두어진 귀중한 세금이 사회 각 분야에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심도있는 심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의원 여러분께서 평소 의정활동을 통해 느껴오신 바와 같이 지역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 심리가 그 어느때 보다도 높다는 점을 유념, 사회복지분야와 환경·교통개선에 필요한 예산이나 노후시설 보수와 사회간접자본 부문에 대한 투자가 소홀히 다루어지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금 우리는 21세기의 문턱에 서서, 변화와 개혁의 중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바야흐로 국경없는 단일 경제체제로 통합되고 자국의 실리를 위해서는 적도 둥지도 없는 무한경쟁시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는 변화와 미래를 직시하고 오늘 우리에게 닥친 시련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모두의 지혜를 모아 다가오는 21세기 안산발전을 위하여 각자의 소임을 성실하게 수행하여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어느덧 금년도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접어들었습니다.

올 한해를 돌이켜 볼 때 크고 작은 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습니다만, 그중 부실 시공으로 인해 수백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삼풍백화점 붕괴사건과 아직도 그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해묵은 정경유착에서 발생한 비자금 사건 파문등은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온 국민들에게 분노와 허탈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기대와 신뢰를 주고 실추된 주민 신뢰감을 조기 회복하기 위해서는 주민을 먼저 생각하고 주민을 위한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써 시민들의 애정어린 기대와 바람에 부응하고 안산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시는 동료 의원님들의 의정활동 열정은 시민들로부터 올바른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되리라 믿습니다.

끝으로 바쁘신 중에도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금번 정기회가 알차고 내실있게 운영될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의 활력이 넘치는 의정활동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