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안산시의회(임시회)
안산시의회
1995년 11월 14일(화) 오전 10시 개식
제46회안산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계장 민화식)
(10시00분 개식)
○의사계장 민화식 지금부터 제46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정면 좌측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반주에 따라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차평덕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정에 바쁘신 가운데도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하영수 부시장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아울러 항상 저희 의회에 지대한 관심을 갖으시고 변함없는 마음으로 성원을 해주시는 시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제2대 의회가 개원된지도 벌써 4개월이 지났으며, 임시회 또한 다섯 번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개원초 기대와 설레임으로 시작된 안산시 의회가 한번 두 번 회의를 거듭 하면서 조금씩 의정활동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게된 반면 알면 알수록 더욱 무겁게 가중되는 책임감은 저나 이 자리에 계신 동료의원 여러분 모두가 똑같이 느끼게 되는 심정이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우리 의원모두는 50만 안산시민의 대변자로서 주민의 복리증진 도모를 위해 맡은바 역할과 소임을 성실하게 수행하여야만 할 것입니다.
지금 국내적으로는 노 전대통령의 비자금 사건 파문으로 정부에 대한 불신감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것은 한 권력자의 개인 비리와 축재 사건이기도 하지만 우리 정치판의 구조적 모순과 적폐, 그리고 권력과 재계간의 해묵은 정경유착 구도에서 발생된 사건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지금 비자금 파문 여파는 우리 경제전반에 엄청난 타격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정치권 또한 여야 모두 공멸의 위기감에 몸을 움츠리고 있는등 좀처럼 치유할 수 없는 상처로 남게 될 것입니다.
지금 온 국민들은 비자금 사건 해결에 관심과 초점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건 전말에 대한 구체적이고도 종합적인 진상규명 실시는 물론 단호한 사법조치로 지금까지 관행처럼 이어져온 구태의연한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투명성이 확보된 국정이 실현이 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겠으며, 국민들의 여론을 무시한채 본 사건이 정치적으로 해결된다는 것은 다시한번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로써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민주주의란 국민의 자유와 언론이 보장되고 민의가 존중되는 제도입니다.
국민없는 정치란 있을 수 없으며 시민들의 참여없는 지방자치는 결코 발전할 수 없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팽배 되어가는 국민불신감을 불식시키고 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원상을 하루빨리 구현하기 위해서는 항상 주민을 먼저 생각하고 주민을 위해 봉사할 때 비로소 의회에 대한 주민 신뢰감은 확보되고 의회위상 또한 커져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금년을 마무리하고 내년도의 새로운 설계를 위해 개최될 정기회도 이젠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정기회는 임시회와 달리 회기도 길지만 내년도 안산시 살림살이 규모를 책정하는 예산안 심의를 비롯하여 시정의 잘못된 부분을 적발·시정 요구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제2대에 들어 처음 맞는 정기회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의원여러분 모두가 나름대로 성실한 사전 준비가 있어야만 될 것입니다.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환절기에 의원여러분 모두 몸 건강하시고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민화식 이상으로 제46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10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