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차평덕 개회사에 앞서 오늘 이 자리에는 멀리 강원도 홍천의 시의회 의원님들께서 우리 안산시 의회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전의원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환영하는 바입니다.

하늘은 높고 들녘엔 황금빛 물결이 넘실대는 결실의 계절 가을입니다.

이젠 조석으로 제법 서늘함을 느끼는 날씨임에도 동료의원 여러분 모두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뵙게 되어서 기쁜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먼저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하영수 부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아울러 변함없이 저희 의회를 사랑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며 오늘도 자리를 함께 해주신 언론인과 시정에 관심이 많은 봉사단체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울러 바쁘신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멀리서 안산시의회 견학을 위해 방문해 주신 허을영 홍천군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해 올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제45회 임시회는 지난 44회 임시회 이후 두달여만에 개최되는 임시회로써 그동안 다루지 못한 조례안 심의를 비롯 시민들이 궁금해하시는 시정에 관한 사항에 대하여 집행부의 정책소신을 밝히는 시정질문을 실시하고자 하며, 특히 시정 추진현황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각종 사업의 추진상 문제점이나 애로사항을 도출하여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키 위한 현장시찰계획과 안산시민 살림살이 규모를 책정하고 심의하게 되는 '95년도 제3회 추가경정세입세출 예산안을 다루고자 합니다.

이러한 안건들 하나하나는 시민의 권리 및 의무와 직결되고 생활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만에 하나 검토의 미비등으로 인해 미진한 상태로 심의 확정된다면 시행착오와 더불어 다시 정비해야 하는 행정력의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주민을 대표한 우리 의회에서 신중히 심의 의결해야만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는 오늘 다시한번 우리 자신을 냉철하게 되돌아봅시다.

지금 이순간에도 50만 안산시민의 냉엄하고도 매서운 시선이 의회를 주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가슴깊이 새겨야 하겠습니다.

주민의 욕구를 찾아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등 생업에 바쁜 시간을 최대한 할애하여 주민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개발을 위상은 정립되고 주민으로부터 신망과 존경도 받게 될 것입니다.

오늘 당장 그 성과는 없더라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고 부단히 노력하시고 매사에 최선을 다해 주실 때 우리가 흘린땀의 결실은 반드시 거둬질 것으로 믿습니다.

모쪼록 이번 제45회 임시회는 제2대 개원이후 처음 실시하는 시정질문 및 추경예산안을 다루어야 하는 만큼 안건 하나하나 마다 주민의 입장에서 충실하게 심사될 수 있기를 바라며, 원만한 회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은 물론 시관계공무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끝으로 동료의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