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안산시의회(임시회)
안산시의회사무국
1995년 4월 10일(월) 오전 10시 개식
제39회안산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계장 민화식)
(10시00분 개식)
○의사계장 민화식 지금부터 제39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정면 좌측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반주에 맞춰서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안병권 메마른 나뭇가지에 파란 새싹이 움트는 생동의 계절을 맞이하여 제39회 임시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시민의 복리증진과 맡은바 소임완수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의원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충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울러 안산시 발전과 안산시의회 운영에 많은 협조를 아끼지 아니하셨던 시장님과 각 실국장님, 1천여 안산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지난달 31일 도의회와 집행부와의 불미스러운 마찰 사건은 우리 의원님들께서도 다시 한번 생각을 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의원의 임기만료가 가까워 짐에 따라서 나타난 지방자치의 커다란 누수현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전후 사정이야 어떻든 간에 주민의 대변인이자 도정의 감시, 견제기능을 담당하는 도의원들이 공무원을 폭행한 사실과 주민의 공복인 공무원들이 집단행동으로 맞서다 일단락된 도의회와 도청간부 대립사건은 실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의원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최근 국·내외 정세는 무한경쟁시대를 맞이하여 자국의 실리를 위해서는 적도·동지도 없는 무한 경제원리가 엄숙히 적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지금 세계도처에서는 빈번하게 기상이변이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영호남지역 역시 사상최대의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어서 산업용수는 물론이고 식수마저 부족하여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또한 오는 6월27일에는 4대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실시됩니다.
올해야 말로 지방화 시대의 실질적인 원년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후보자 민선 문제를 놓고 진정한 지역발전 일꾼을 선택하기 보다는 당선과 낙선에 우선한 치열한 여·야의 인선준비등 매스컴에 보도되는 일련의 사건들을 접할때마다 올바른 지방자치 의미가 흐려지는 것 같아서 실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1
진정한 지방자치는 지역 현안문제를 지방자치 스스로가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가일층 활성화 시키면서 주민 모두가 참여할 때 만이 비로소 구현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오늘 이 자리가 우선 우리 자신에게 한번 더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앞으로 얼마남지 않은 임기동안 시민들이 진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한번 냉철하게 직시해서 집행부와의 상호견제와 균형을 도모하고 시민 복리증진에 우선한 집행부와의 관계를 정립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방자치법 제42조 제2항에 근거하여 오는 14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의장·부의장에 대한 선거 실시와 안산시 민자유치사업 심의위원회 운영조례안외 8건의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집회하게 된 것입니다.
모쪼록 안건 하나하나마다 심도있는 심의가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초대 안산시의회가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고 지방자치의 선진화 기틀을 다지는데 시금석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얼마 남지 않은 남은 임기동안 맡은바 소임을 다해서 성숙한 의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해 올립니다.
의원여러분의 건강과 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시기를 기원하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민화식 이상으로 제39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10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