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안산시의회(임시회)
안산시의회사무국
1995년 2월 16일(목) 오후 2시 개식
제37회안산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계장 민화식)
(14시03분 개식)
○의사계장 민화식 지금부터 제37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정면 좌측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반주에 맞춰서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안병권 희망찬 을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제37회 임시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지난 한해 동안도 안산시의회에 높은 관심과 협조를 아낌없이 기울여 주신 안산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한해에도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열과성을 다해서 맡은바 공직임무에 한홀의 소홀함도 없이 시민의 안녕과 복지증진을 위해서 노력해 주신 안산시 1,500 공직자 여러분과 최순식 시장님, 김충호 부시장님, 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노고와 치하의 말씀을 올리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에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많은 사건들로 인해서 불안감과 안타까움을 안겨다 주었던 해였습니다.
그러나 올해에는 우리가 넘어야 할 많은 난제가 우리앞에 산재해 있습니다. 우리는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미래의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는 슬기로움을 보여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으리라 사료됩니다. 그중 W.T.O체제가 본격적으로 출범하는 등 세계화·개방화의 파고에 대한 대응이고 또 하나는 6월에 실시될 4대 지방선거인 것입니다.
어느 곧 세계화와 지방화의 두 과제를 함께 안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 우리나라의 경제적인 역할은 세계적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경쟁력은 지방의 경쟁력은 선행 조건으로 해서 실제에 있어서도 각 지방의 경쟁력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지난 '91년에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열린 국제 지방자치단체 연맹 세계총회에서 "생각은 세계적으로, 행동은 지방적으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운바 있는데 세계화가 곧 지방화라는 의미를 잘 표현한 것이라고 사료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의원여러분은 물론 앞으로 지방자치를 이끌어 갈 지방행정 업무를 담당하실 관계자 여러분들도 새로운 가치관의 정립은 필연적으로 우리에게 있을 줄로 믿습니다.
세계화 속에서의 국제감각을 익혀야 하고 기업의 애로와 주민의 애로를 이제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체험하고 이를 실무에 적용한다는 점과 동시에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업무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영입등 행정에 경영을 도입하는 과감한 혁신이 필요한 때입니다.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올해야 말로 지방자치를 정착시키는 원년일 것입니다. 6월에 실시되는 4대 지방선거는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풀어나가야 할 많은 과제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첫째는 실추된 공직사회에 대한 시민의 신뢰감 회복은 물론이려니와 공직자 자신의 청렴결백한 명예와 공직자로서의 자긍심과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그 첫 번째 과제일 것입니다.
진정한 봉사행정 체제를 구축하는 기능이 빠른 시일내에 정착되고 여기에 따라서 과감한 예산 투자가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 모두 결연한 의지로 돈 안들고 공명정대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입니다.
우리 의원 여러분께서 솔선수범해서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하여 제정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을 철저하게 지켜야 할 것입니다. 또한 공직자는 선거 혁명을 맞이하는 국가적이고 역사적인 대 전환점에서 안정된 선거풍토가 정착될 수 있도록 특별히 과도기적인 현재를 잘 운영 지탱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방자치와 지방의 민주화 정립에 우리 의원여러분과 공직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봅시다.
셋째로 기업의 경영합리화를 행정에 반영하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지방자치가 본격화 되면 지방자치단체별로 순위가 정해질 수 밖에 없고, 새로운 정책 개발이나 시대흐름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에 상대적으로 낙후될 수 밖에 없고 이를 극복하는 것이 바로 행정의 경영화 도입인 것입니다.
넷째로 지방을 이끌어 갈 우수하고 참신한 새로운 인재의 발굴과 확보이며 이를 우리 스스로의 자질 향상으로 키워 나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민간인이든 해외인력이든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철저하게 강구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사항에 대해서는 누구하나의 힘만으로는 이루질 수가 없습니다.
집행부와 의회가 원활한 역할을 수행하고 또한 시민의 참여가 활발할 때만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은 피게 될 것입니다.
1대 안산시의회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을 것 같습니다. 주위의 많은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알찬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될 때입니다.
주민과의 약속이 모든 면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다시금 뒤돌아 보시고 우리 선진의회의 기틀을 정립하는 새 역사적인 시점에 굳건히 서 봅시다.
끝으로 이번 제37회 임시회에서도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의 활기찬 의정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올해는 을해년 돼지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돼지는 건강과 행운의 징표라고 했습니다. 올해도 더욱 건강하시고 여러분 원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크신 은총과 축복안에서 만사형통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민화식 이상으로 제37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4시15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