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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제36회 개회식 본회의(1994.11.25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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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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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안산시의회(정기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안산시의회사무국


1994년 11월 25일(금) 오전 11시 개식


제36회안산시의회(정기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계장 민화식)


(11시00분 개식)

○의사계장 민화식 지금부터 제36회 안산시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정면 좌측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반주에 맞춰서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안병권 아침과 저녁으로 제법 공기가 쌀쌀함을 느끼는 계절입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모두 건강하시고 밝은 모습으로 오늘 정기회를 맞이하는 즈음에 뵙게 되어서 반가운 마음 그지 없습니다.

존경하옵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의회 개원이래 이제 네 번째의 정기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올 한해 동안에도 안산시의회에 높은 관심과 협조를 아낌없이 기울여 주신 안산 시민 여러분과 최순식 시장님을 비롯하신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올리는 바입니다.

아울러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시고 열과성을 다하여 맡은 바 소임완수에 노력해 오신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어느덧 금년도 한해를 마무리하는 길목에 이제 접어 들었습니다.

지난 한해를 돌이켜 보면 분노와 허탈감을 느끼게 했던 많은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났었습니다.

국민의 혈세를 지속적이고 조직적으로 챙겨온 세금비리 사건과 살인마들의 광적인 폭행사건과 건군이래 최초의 군장교들의 무단 탈영사건이라든가 성수대교 붕괴와 충주호 유람선 화재사건 등은 정직하고 열심히 살아온 보통 사람들에게 절망과 좌절을 안겨다 준 비참한 사실이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잘못되어진 관행과 적당주의의 행정으로도 비록 양적인 팽창을 했을런지는 모르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많은 문제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되는 것은 이제 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입니다.

시민에게는 새로운 기대와 신뢰를 확신을 주는 새출발을 위한 각오를 새로이 다져야 할 시기인 것입니다.

존경하옵는 의원 여러분!

내년에 실시되는 4대 지방선거의 계기로 우리는 명실상부한 지방자치를 실시하게 됩니다.

지방자치의 본격적인 실시로 우리의 민주주의는 한단계 더 도약될 것이고,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제는 지역주민의 주체가 되는 또한 주민의 "삶의질"을 재고 시키는 지방시대가 활짝 우리 앞에 열릴 것입니다.

그러나 지방자치 실시를 지역발전의 활력화와 국가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기 위해서는 이제 지방행정의 전문화와 지역경제 능력의 향상을 위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하며, 또한 경쟁력을 갖춘 고급인력 양성이야말로 시급히 해결해야 될 과제로서 이는 지방화를 선도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미 국제화, 개방화라는 세계사의 거센 조류에 휩싸여 있습니다.

경제에 있어서는 이미 국가의 국경이 무너져버렸습니다.

아·태 경제협력체 정상회담 선언에서도 각국의 개방 시점이 확실히 정해지는 등 이제 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의 세계화, 국제화로의 발상의 대전환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절박한 현실입니다.

국내문제가 곧 국제문제요, 지방의 문제가 곧 국제문제가 되는 그러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다가오는 21세기는 단순히 한시대를 구획짓는 의미보다는 더 큰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가오는 치열한 국제화 시대를 맞이해서 지방에서부터 오늘의 시련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모두의 지혜를 모아 새로운 각오로 다시 시작할 때입니다.

존경하옵는 의원 여러분!

이번 정기회에서는 지난 1년간의 시정을 결산하는 행정사무감사와 '95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어느때 보다도 중요한 회기를 맞이했습니다.

먼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서는 43만 안산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지를 잘 검토해야 되겠습니다.

짧은 기간동안 많은 분량의 시정을 살펴보기는 물론 어려움이 많으리라고 사료됩니다만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우리 의원님께서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해 올리는 바입니다.

또한 '95년도 예산안을 심의함에 있어서는 시민들의 피와 땀으로 거두어진 귀중한 세금이 각 분야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셔야만 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도 평소 의정활동을 통해서 느끼신 바와 같이 내년도의 완전한 지방자치제를 맞이하는 현재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그 어느때 보다도 높다는 점을 각별히 유념하셔야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시장님을 비롯하신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당부의 말씀을 올리고자 합니다.

행정감사시 의원들께서 지적하시고 시정의 발전방향을 제시하시면서 예산안을 심의하는 일은 결국은 시민을 대표하는 의회로서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것입니다.

지나간 잘못을 감추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보다는 우리 의원님들과 함께 시정을 걱정하시고 또한 시정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러한 관계가 유지된다면 이제 지방자치의 실현과 지방화시대를 선도하는 선진의회로서의 기틀이 틀림없이 마련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존경하옵는 의원 여러분!

우리 의원 모두는 시민을 위해 열과성을 다하는 활력넘치는 의정활동을 펼칠 때 제1대 안산시의회를 알차게 마무리 짓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사료됩니다.

모쪼록 이번 정기회가 내실있고 성실한 의회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노고를 다시 한번 부탁해 올리면서 끝으로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건강하심과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큰 축복이 늘 충만하시기를 기원해 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민화식 이상으로 제36회 안산시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1시14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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