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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제33회 개회식 본회의(1994.09.08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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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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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안산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안산시의회사무국


1994년 9월 8일(목) 오전 11시 개식


제33회안산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계장 민화식)


(11시00분 개식)

○의사계장 민화식 지금부터 제33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정면 좌측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피아노 반주에 맞춰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및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안병권 오늘 제33회 임시회를 개회하는 개회사에 앞서서 43만 안산시민 여러분께 의회 의원님을 대신해서 유감의 뜻을 전해 올리고자 합니다.

지난 9월 1일자 언론 보도내용과 같이 동료의원에 대한 불행한 사태에 대해서 깊이 유감의 뜻을 이 자리를 빌어 표해 올리고자 합니다.

생업과 의정활동을 병행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건강한 모습으로 의원여러분 다시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가운 마음 그지 없습니다.

제32회 임시회를 마친지 일주일여만에 다시 제33회 임시회를 이렇게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금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과 시정에 관한 질문을 의원님들께서 하시게 되어 있습니다. 너무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 안산시 예산의 재원은 대부분 우리 시민들이 땀흘리고 노력한 혈세로 편성되어 있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예산이 편성되어 있지나 않은지 또한 예산의 낭비요소는 없는지 세밀히 잘 검토하여서 충실한 심사가 이루어지도록 의원여러분의 심도있는 심사를 부탁해 올리며 또한 시민 여러분의 진정한 민의를 대변할 수 있는 알차고 내실있는 시정질문이 되도록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해 주실 것을 이 자리를 빌어 부탁을 해 올리는 바입니다.

존경하옵는 의원 여러분!

중국, 북한, 일본등 주변국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우리 태권도가 2천년 시드니 올림픽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반가운 소식이 있는가 하면 이제 우리의 외교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얼마전 8.15 경축사에 남북대결의 종결을 선포하여서 사실상 북한과의 경쟁에서 승리하였음을 은연중 강조하였으나 핵을 모개로한 북한의 미.일 접근은 핵문제 해결차원을 넘어서 남·북한과 주변강국의 교차수교라는 동북아의 새질서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중대한 주변정세의 변화에 우리가 주역이 아닌 방관자로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동서대결에 따른 이념간의 갈등으로 우방국의 보호하에 있던 우리 외교는 제자리에 설 수 없을 정도로 나약하게 만들었으며 통일을 대비하고 우리에게 다가오는 미래를 대비하는 전략도 준비하지 못하는 무능함을 국민에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우리는 지금 말로만 국제화, 다변화를 외쳐왔고 중앙정부나 중앙 집권체제하에서의 국제 경쟁력을 추구해 온 결과 지방정부는 구경꾼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우리 외교가 자립성을 잃어버린 것과 같이 똑같은 형태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앞으로 지구촌의 주역은 지방이 되어야 함은 자명한 현실입니다. 지방정부나 지방의 각종체제가 얼마나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국제적 변동사항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발휘하느냐에 따라서 국가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입니다.

중앙정부 차원의 국제화, 다변화는 민간차원이나 지방에서의 역할이 상호 보완될때만이 무한경쟁 시대의 국제 경쟁력은 향상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최근에 말썽이 많은 행정구역 개편 문제에 있어서도 우선 주민의 뜻이 우선이 되어야하고 지방의 균형발전이나 국토의 효율적 개발측면도 시급히 고려해야 될 필요성을 느끼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6년여 남은 21세기를 준비하고 이제 바로 내년에 구성될 완전한 지방자치를 앞둔 이 시점에서 지방의회 의원은 지방자치를 이땅에 뿌리깊이 정착시켜야 할 책임이 주어져 있다고 한다면 우리 공무원 여러분들도 이제는 관료적이고 권위적인 고정관념의 틀에서 훨훨 벗어던지고 지방행정은 곧 지방민을 위한 최대의 서비스 산업임을 인식하고 시민의 만족을 구현해 주기 위해서 행정에 경영의식과 기법을 활용하고 행정전반의 쇄신과 능률향상을 추구함으로서 주민을 위한 지방행정의 구현과 경쟁력 강화에 힘써야 할 때가 왔습니다.

아직까지는 주어진 제도내에서 일시에 모든 것을 이루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또한 어려움이 많을줄로 믿으나 살기좋은 내안산, 이 복지안산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꼭 이루어야 할 일들이라고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이제 이번 임시회가 알차고 의미있는 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의원여러분께서 부단히 노력을 해주실 줄로 믿고 의원여러분 가정에 하나님의 은총이 늘 함께 하시고 하시는 일이 모두 만사형통 하시기를 기원드리면서 개회의 말씀으로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민화식 이상으로 제33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1시12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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