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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제32회 개회식 본회의(1994.08.29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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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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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안산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안산시의회사무국


1994년 8월 29일(월) 오전 11시 개식


제32회안산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계장 민화식)


(11시00분 개식)

○의사계장 민화식 지금부터 제32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정면 좌측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피아노 반주에 맞춰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및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안병권 낮과 밤도 없이 숨이 막히던 더위가 한풀 꺾이고 조석으로 서늘함을 느끼는 가을의 문턱에 들어 섰습니다.

50년만의 더위라는 올 무더위와 극심했던 한해, 그리고 태풍으로 인한 어려움이 우리 지역에서는 큰 피해가 없었음을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존경하옵는 의원 여러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시고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생업과 의정활동을 병행하는 어려움을 이기면서도 건강하신 모습으로 이렇게 의회에 참석해 주신 존경하옵는 의원 여러분을 뵙게 되어 반가움을 금할 길 없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우리는 참으로 많은 일들을 겪어야 했습니다.

치욕스런 일제식민지가 종결되고 우리 민족의 영광과 번영의 밝은 미래를 맞이 했던 가슴벅찬 순간도 나누지 못한채 원흉인 김일성이 나타남으로 인해서 6.25사변의 동족상잔 비극을 자초하였으며 50여년 한반도의 안정을 파괴했던 김일성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소수 몰지각한 인사들의 조문 논쟁을 볼 때 그러한 감상적인 생각으로는 7천만 민족의 소망인 평화통일을 과연 기대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를 금치 못했습니다.

작금 주사파 문제등 허무한 말싸움과 소모적이고 진부한 논쟁만으로 일관하고 있어 내부의 적을 척결하기 위해서는 눈앞의 이익이나 논리를 앞세우기 보다는 미래의 확고한 사항을 확립키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아쉬운 시기입니다.

또한 싱가폴의 "효자법" 제정 추진으로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 부모공경의 마음이 해이해 가고 있어 우리의 마음에 경종을 울려주고 있습니다.

의식구조가 서구화 되어가고 자유분방해져가는 사회분위기에 편승하여 날로 퇴락되어 가는 우리의 정신과 도덕성이 흐트러져 가고 있는 현세태를 돌아볼 때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또한 금할 수가 없습니다.

존경하옵는 의원 여러분!

우리의회 의원님들께서 무더운 날씨와 여름휴가도 반납하면서 조례정비를 위한 특위 활동에 열과성을 다하시는 모습을 지켜볼 때 안산시의회가 어느 의회 못지않게 의결기관의 소임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느꼈으며, 수고하신 특위 위원님들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이 자리를 빌어서 올리고자 합니다.

시민의 일상생활에 밀접한 각종 조례를 시민의 입장에서 현실화 시킨다는 것은 21세기를 맞이하는 안산의 밝은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사료됩니다.

이는 조례특위 위원만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 의회 의원 모두의 뜻과 정성이 모아질 때 진정한 시민을 위한 의회로 발전될 것으로 사료되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과 협조로 보다 성숙한 의회로 발돋움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의정활동이 어느때 보다도 알차고 보람된 성과가 나타났다고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맡은 일에 진력하여 주시기를 거듭 당부해 올립니다.

우리 안산시의회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충실하게 추진되어 뜻깊은 회기가 될 것을 또한 기대해 봅니다.

의원여러분의 건강하심과 아울러 가정에 행복이 늘 충만하시고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리면서 말씀으로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민화식 이상으로 제32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1시09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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