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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제254회 개회식 본회의(2019.03.26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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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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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4회안산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안산시의회사무국


2019년 3월 26일(화) 오전 10시 개식


제254회 안산시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 식

(사회 : 의사팀장 김성수)


(10시19분 개식)

○의사팀장 김성수 지금부터 제254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반주에 맞추어 일절을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김동규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동규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윤화섭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오늘 제254회 임시회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지역주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계신 동료 의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75만 시민 모두의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윤화섭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요한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처럼 봄은 소리와 함께 온다고 했습니다.

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 정겨운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 뛰노는 아이들 소리, 또 새 학년을 맞은 학생들의 웃음소리, 생산·건설 현장의 활기찬 기계 소리.

봄의 소리와 함께 의원님들께서는 더욱 더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주시기를 바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에도 새 봄의 기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본회의장의 모습이 많이 변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그 이상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우리 의원님들은 본회의장의 환경에 대해서는 생각도 못하고 지내왔습니다.

제8대 의회 들어 윤화섭 시장님께서 본회의장의 환경 개선에 대해 말씀해 주셨고, 인근 시군의회 비교 견학 등을 통해서 오늘 이렇게 밝고 따뜻한 느낌의 본회의장으로 탈바꿈 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본회의장 환경 개선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윤화섭 시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의원님들께서도 새로운 환경에서 새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전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지난 5일 한국은행은 지난해 우리나라가 국민소득(GNI) 3만 달러 시대에 진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민소득 3만 달러, 인구 5천만 이상인 30-50 클럽에 7번째로 가입하게 된 경제적 성취입니다.

다만, 예전엔 내가 노력하면 얼마든지 돈도 벌 수 있고 성공도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불경기로 사업이 위축되어서 미래에 대한 장밋빛 기대와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는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고용절벽에 소득 양극화는 갈수록 심해지고 경기는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저출산 고령화로 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들면서 잠재성장률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상 처음으로 1명 대 출산율이 붕괴되었고, 고령화 속도는 더욱 더 빨라지면서 경제의 발목을 붙잡고 있습니다.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는 우리에게 질적 성장의 대전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경제체질을 개선해 성장잠재력을 키우고 신산업 발굴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기입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동료 의원여러분!

아시다시피 2019년 올해는 3·1독립운동 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임시의정원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100년 전 3·1독립선언서는 이 나라가 독립국임과 우리 겨레가 자주민임을 천명했습니다.

대한은 다른 나라에 예속되지 않은 나라이며, 대한 사람이 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선언이었습니다.

같은 해 4월 11일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었습니다.

이 임시정부가 우리에게 대한민국이라는 국호와 민주주의 정치체제를 안겨주었습니다.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민족사가 이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임시정부는 민주공화정을 표방했습니다.

이는 임금이 주인이 아니라, 국민이 대한의 주인임을 만천하에 알린 것입니다.

5천년 한민족 역사에 있어서 최초로 등장한 민주공화제였습니다.

또한 ‘임시의정원’은 대한민국 의회의 기원이며, ‘대한민국 임시헌장’은 대한민국 헌법의 뿌리이기도 합니다.

1948년 제헌헌법 전문은 임시정부 수립을 ‘대한민국 건립’으로, 현행 헌법 전문은 대한민국이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했다고 적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민족사의 위대한 업적인 임시정부의 정신이 광복 이후 분단과 전쟁, 독재의 질곡 속에서 빛을 잃은 적도 있었습니다.

3·1운동의 거센 물줄기는 4.19혁명을 거쳐 부마항쟁과 5.18민주화운동, 그리고 1987년 6.10항쟁을 거쳐 오늘날까지 거세게 흐르고 있습니다.

지난 100년간 우리 몸과 마음에 아로새겨져 있는 치열하고도 숭고한 3.1운동의 정신으로 우리는 반드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 주권재민이 강조되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기운이 도도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지난 100년을 회고하며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시점입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정의로운 사회, 복지와 문화의 혜택을 골고루 누리며 살아가는 사회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꿈꾼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늘은 지난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 역에서 이토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 의사가 뤼순(旅順) 감옥에서 일제에 의해 사형이 집행돼 순국하신 지 109년이 되는 날입니다.

안중근 의사 순국 109주기를 맞아 의사의 애국평화정신을 숭고한 마음으로 기립니다.

안중근 의사께서 하얼빈(哈爾濱) 의거로 불의한 일제의 침략을 세계에 알렸고, 옥중에서도 동양 평화의 길을 제시하셨습니다.

의사의 용기와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는 마침내 조국의 광복을 이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안중근 의사가 그토록 소망하셨던 평화의 소중한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 땅에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민족 공동번영의 길을 여는 과업에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12일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 경제가 중단기적 역풍을 맞고 있어 대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이 필요하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 경제의 리스크가 하방으로 향하고 있어 추경이 필요하며, 추경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확장적 재정정책 없이는 우리 정부가 예상하고 있는 2.7%의 성장률이 불가능하다는 경고입니다.

IMF의 이 같은 제안에 따라 우리시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을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앞당겨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경 뿐 아니라 시정에 관한 질문, 각종 조례안 등 36건의 안건이 처리될 예정입니다.

모든 안건이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우리시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안건들입니다.

시의회와 집행부 모두 상생과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안건을 다루는데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회는 입법으로 더 나은 사회의 기틀을 만들고 대안 있는 비판으로 집행부를 견제해야 합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이번에 상정된 안건에 대하여 시민의 입장에서 꼼꼼히 살펴보시고 시민의 뜻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추가경정 예산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신속하게 편성하는 예산인 만큼 적재적소에 예산이 편성되었는지, 낭비되는 예산은 없는지 등을 면밀히 심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발언하는 시정 질문은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오랜 시간 최선을 다해서 준비한 것입니다.

집행부에서는 이러한 시정 질문이 75만 시민의 목소리임을 분명히 알고 좀 더 진중하게 경청하여 최대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성실한 답변과 실천을 당부 드립니다.

최근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대란이 결국 재난에 포함되었습니다.

지난 5일 그린피스가 발표한 ‘2018 세계 대기질 보고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OECD 회원국 중에서 두 번째로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세먼지는 시민 모두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가장 시급하고 중대한 현안입니다.

집행부의 미세먼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원점에서 재준비하기를 촉구합니다.

우리 시민들이 좀 더 깨끗한 공기,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대책을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의회도 국가적 재난에 준하는 비상한 조치와 대책 마련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한 기초의회의 해외연수 중 발생한 사건을 통해 많은 시민들께 실망과 불신을 안겨드리게 되어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지난 1월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조사한 설문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70.4%가 지방의회의 해외연수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이 결과로 그동안 의원들의 해외연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얼마나 부정적이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의회에서도 그동안의 해외연수 성과가 의정활동에 제대로 반영 되고 있는지, 휴가나 여행으로 인식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외연수의 정당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내부규정 등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봄이 오면 땅에 박힌 말뚝도 푸른빛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새봄을 맞이하여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움츠렸던 가슴을 활짝 열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김성수 이상으로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33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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