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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제235회 개회식 본회의(2016.11.25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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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회안산시의회(제2차 정례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안산시의회사무국


2016년 11월 25일(금) 10시 개식


제235회 안산시의회(제2차 정례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 식

(사회 : 의사계장 채충렬)


(10시 개식)

○의사계장 채충렬 지금부터 제235회 안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반주에 맞추어 일절을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이민근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이민근 오색찬란한 자태를 뽐내던 가을 수채화는 기억 속으로 사라지고 귓가를 스치는 차가운 바람은 겨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새해 계획을 세운 것이 불과 엊그제 같은데 한해를 마무리하는 제2차 정례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작금의 정치·경제 상황도 감당하기 어려운데 미래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경제 성장률은 4분기 연속 0%대에 머물고 있고, 자고 나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계부채는 연말 130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월 실업률은 3.4%로 10월 기준으로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반면에, 수출은 3.2% 감소하고 제조업 가동률도 80% 이하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11월 9일 미국 대통령선거에서는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는 도널드 트럼프가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재벌 총수 출신으로 외설스러운 언행과 독설, 기행을 일삼아 온 것은 물론, 공직 경험이 전무한 정치 아웃사이더가 승리하자 클린턴의 승리를 기대했던 전 세계가 엄청난 충격과 당혹감에 휩싸였으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지돼 온 미국 중심의 정치·경제 질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세계는 앞을 가늠하기 힘든 혼돈에 빠졌습니다.

선거 기간 내내 트럼프는 외국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으로 미국이 손해를 보고 있다며 폐기하거나 대폭 수정을 주장하는 등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우며 보호무역주의 성향을 보여 왔고, 영국의 EU 탈퇴로 촉발한 고립주의가 전 세계로 확산되어 교역 위축과 경기 회복 지연이 장기화 될 경우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집행부에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기업인 여러분!

지난 11월 4일 파리기후협정이 정식 발효되면서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 문제가 발등의 불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파리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미국, 중국, 인도 등 196개국이 참여하여 체결된 파리기후협정은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2도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 2021년부터 의무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야 하며,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배출전망치(BAU) 대비 37%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설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수출 기업들에 대한 환경 규제와 무역 장벽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고, 탄소 배출 국제 표준에 미달하는 제품은 높은 환경세를 부담하거나 최악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으며, 저탄소·친환경 제품은 생산 원가를 높여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기업인 여러분께서는 생산 공정과 제품을 설계할 때부터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도 기업체에만 맡겨놓을 것이 아니라 기후 변화 동향을 면밀하게 살피고, 대응할 수 있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후 변화를 선도하는 안산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이번 회기에서는 2017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게 됩니다.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안산시 역사 이래 최대인 2조 6520억 원으로 편성되었습니다.

예산이 증가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재정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일 수 있는 최선의 길은 적재적소에 예산이 편성되었는지 정확하게 판단하는 일일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쏜 화살이 돌에 깊이 박힐 정도로 정신을 집중하여 전력을 다하는 중석몰촉(中石沒鏃)의 자세로 예산이 꼭 필요한 사업과 재원으로 적정하게 편성되었는지 심사하셔서 안산시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제2차 정례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집행부에서는 동절기 시민 안전 대책 마련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서민들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셔서 안산시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는 여유가 가야할 길을 바로 갈 수 있는 지혜를 준다고 합니다.

연일 보도되는 비선 실세의 국정 농단 사건으로 분노와 상실감이 크시겠지만 건강을 생각하셔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 기쁨과 사랑이 꽃피는 시간을 만들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채충렬 이상으로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13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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