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은경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윤화섭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지난 10월 12일부터 수도권 1.5단계로 조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완화 조정의 취지는 “위험이 없어졌기 때문”이 아닌 “일상을 지키기 위함”에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4천만 명이 넘고 확산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해외입국을 통한 위험요인은 여전하며 국내에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 국면에서 느슨한 분야는 없는지 다시 한 번 다잡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타인의 부재로 안전함과 편안함을 느끼는 새로운 규칙과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방역 모범국가로 안정적 사회 유지가 가능한 것은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는 우리나라의 국민성과 IT 인프라 기반구축이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시의 카카오 데이터 센터 유치는 부가가치 유발효과 및 이미지 제고 외에도 시대적 흐름을 선도하는 큰 성과입니다.

안산시의 도약을 위한 인프라 구축은 어려운 시기의 시민들께 희망적인 소식으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하겠습니다.

시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기쁜 소식이 있는 반면 다가오는 조두순의 출소는 청와대 국민 청원에서 다루어질 만큼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안산시는 첨단 도시이며 물리적․제도적 안전시스템을 이미 갖추고 있습니다.

더하여 시민의 안전과 일상의 평온을 강화하기 위한 대응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 완비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연일 거론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익숙해져 있던 우리의 일상들을 뒤흔들어 놓았고 비대면 소비시대는 대면거래를 기반으로 하는 소상공인들을 생존의 위기에 직면하게 하였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소비패턴에 가장 취약한 골목상권, 중소 유통부문 등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소비촉진 장려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아울러 안산시도 포스트 코로나 환경 변화에 따른 중장기 재정수요에 대비하고 새롭게 대두된 성장부문에 한정된 재정이 효율적으로 쓰여 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공정한 혁신으로 대처할 것입니다.

우리 안산시가 민․관 협력을 통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발전․혁신할 수 있다는 본보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현재 정부는 치료제와 백신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를 운영하는 등 대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나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그 결과가 되돌아온다는 사실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공동체를 보호하는 것이 나와 가족을 보호하는 길이며 나의 결정과 행동이 유행의 양상을 만드니 만큼 기본방역수칙이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 일상생활이 될 수 있기를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