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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제229회 개회식 본회의(2016.04.25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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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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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9회 안산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안산시의회사무국


2016년 4월 25일(월) 오전 10시 개식


제229회 안산시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 식

(사회 : 의사계장 채충렬)


(10시05분 개식)

○의사계장 채충렬 지금부터 제229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반주에 맞추어 일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성준모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성준모 햇살이 싱그러운 4월입니다. 파릇한 새싹은 회색빛 도시를 아름답게 디자인하고 수줍게 피어난 꽃들은 미소를 자아내고 있습니다만 불행하게도 우리에게 4월은 가장 잔인한 달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2년 전 온 국민을 충격에 몰아넣었던 세월호 참사의 아픔이 아직도 생생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4월 16일을 기점으로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행사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만 한없는 슬픔과 아픔을 치유하기에는 더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에서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천명하였을 뿐만 아니라 세월호 침몰 사고의 진상 규명을 위해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였으나, 안타깝게도 달라진 것은 별로 없고 진실을 규명하려는 노력은 곳곳에서 암초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행복의 전제 조건은 안전입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은 한 순간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가 세월호의 아픔을 지렛대 삼아 안전하고 공정한 선진 사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고질적인 병폐와 불공정한 관행을 없애고,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을 만드는데 앞장서 주시기 바라며, 이 자리를 빌려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하루속히 세월호 참사의 진상이 규명되기를 희망합니다.

갈등 모형을 최초로 정립한 사회학자 랄프 다렌도르프는 “모든 사회는 갈등을 경험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급속한 사회 변화와 국민들의 권리의식이 향상되면서 사회 구성원 간 이해관계의 상충으로 많은 갈등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행정에도 그대로 투영돼 공공정책이나 사업을 둘러싼 크고 작은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으며, 갈등 관리는 사회가 얼마나 건강한지를 보여주는 척도 중 하나입니다.

지난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내놓은 “사회갈등지수 국제 비교 및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사회갈등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 조사 대상 24개국 가운데 5위입니다.

이처럼 우리나라가 갈등 공화국임은 어제 오늘의 애기가 아니며 이념·계층·세대·지역·노사 갈등에서 갑·을 갈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표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소득 불균형의 심화, 계층간 불평등 확산, 저출산·고령화로의 인구구조 변화 등 사회갈등 요인이 날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사는 곳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적절한 갈등은 문제점을 부각시키고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켜 발전의 동력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개인이나 집단의 이해 때문에 갈등을 키우거나 잘못 관리하는 데 있습니다.

사회적 갈등이 야기하는 경제적 손실 또한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우리 사회의 갈등 때문에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이 연간 최대 246조원에 이르고, 1인당 국내총생산의 27%를 갈등 해소 비용으로 지불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시에도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부과, 사동 90블록 복합개발사업, 아파트단지 재건축 사업 등은 다수의 이해당사자들이 상충될 수 있는 만큼 갈등 요인이 많습니다.

사회적으로 논란이 많은 정책, 주민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은 끊임없는 협상과 타협을 통해 절충점을 만들어 가야하며, 그러하지 않으면 시민들 간에 대립과 반목만 커질 것입니다.

때로는 느리지만 차분한 방향설정과 견실한 일보전진이 목표에 더 빠르게 도달할 수 있으므로 집행부에서는 적절한 갈등 관리를 통하여 우리시가 100년을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회기에서는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하여 시정에 관한 질문, 조례안 등을 심의하게 됩니다.

추경 예산안을 살펴보면 인구감소 등으로 보통교부세가 120억 2800만원이 줄어들었고, 순세계잉여금이 47억원이 삭감되는 등 가용재원이 부족하여 통합관리기금에서 500억원을 차입하여 예산을 편성하였으므로 예산 심의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싱그러운 봄이 활짝 핀만큼 봄의 따스함처럼 안산시민들의 가슴에 행복과 웃음이 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채충렬 이상으로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11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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