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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4회 개회식 본회의(2023.08.29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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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4회안산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안산시의회사무국


2023년 8월 29일(화) 오전 10시 개식


제284회 안산시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 식

(사회 : 의사팀장 최광소)


(10시00분 개식)

○의사팀장 최광소 지금부터 제284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불편이 없으신 분께서는 일어나셔서 정면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이어서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반주에 맞춰 1절을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송바우나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송바우나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이민근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284회 임시회를 맞이하여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시민들의 삶의 현장을 찾아 목소리를 청취하고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계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안산시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이민근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 드립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늘부터 9월 15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을 비롯한 각종 안건 심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늘 그러셨듯이 예산안 및 안건 심사 시 민생 경제를 회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효과적으로 집행될 수 있는지 세심하게 살펴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도 심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자료를 제출해 주시고 내실 있게 답변을 준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의 문턱에 서 있지만 유엔 산하 ‘정부 간 기후변화에 관한 협의체’는 제6차 제1실무그룹 보고서를 통해 대기와 해양, 토양 등 지구온난화는 인간의 영향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패러디물에서 아버지 호머 심슨이 ‘올해는 남은 인생에서 가장 시원한 여름이 될 것’이라고 말한 대사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일기예보는 수시로 빗나갔고 장마와 태풍,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면서 우리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사회적으로는 어떻습니까?

10년 전에 비해 한국의 살인범죄는 감소하고 있으며, 살인범죄율은 전 세계 평균의 10분의 1에 미치지 않습니다.

올해 1분기 살인범죄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5% 감소하는 등 최근 들어 특별히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도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통계와는 달리 불특정 사람들을 상대로 범죄가 다수 발생하면서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되고 많은 시민들은 일상에서 공포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헌법 제34조제6항은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발생한 자연적·사회적 재해를 모두 개인의 문제로 환원하게 되면 각 개인에 대한 책임을 물으면 될 뿐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국가와 사회가 왜 존재하는지 늘 되물어야 합니다.

또한 안산시와 안산시의회는 시민의 안녕을 위해 어떤 일을 해왔고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자문해야 합니다.

정부가 대책으로 제시하고 있는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형 추진 등 사후 방안도 중요하지만, 자연재해에 대해서는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정책과 제도, 예산을 통한 예방이 필요하고, 사회적 재난에 대해서는 공동체로부터 고립되어 좌절감을 느끼고 있는 동료시민을 정책적으로 해방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113년 전 오늘은 경술국치일입니다.

영국의 역사가 아놀드 토인비는 ‘인류에게 가장 큰 비극은 지나간 역사에서 아무런 교훈을 얻지 못 한다는 데 있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전범국가였던 독일의 국민들은 수도 베를린 한복판에 있는 홀로코스트 추모비를 통해 기억과 애도를 일상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일제강점기 누군가에게는 피해자였지만, 베트남 전쟁 당시 누군가에게는 가해자였습니다.

개인이 어렸을 때 경험한 일들은 성인이 되어 성품과 성격, 직업선택, 가정환경 등을 좌우하며, 불우했던 경험을 극복하지 못 하는 사람들에게는 정신건강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불행했던 역사에 대한 국가와 사회, 국민의 집단적 기억은 밝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극복해야 할 대상이지만,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프지만 그 기억을 지속적으로 끄집어내어 애도해야 한다는 것을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가을은 낭만의 계절이지만, 그 누군가에게는 고통의 계절일 수 있습니다.

소외되거나 고립된 동료시민은 없는지 돌아보며 그들을 공동체의 울타리 안으로 포용할 수 있도록 안산시의회는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개인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최광소 이상으로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09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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