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송바우나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이민근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출근길 하늘 보셨습니까?

청명한 하늘을 보며 세파에 찌든 우리 마음이 위안을 받으셨기를 바랍니다.

제285회 임시회를 맞이하여 이렇게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시민들 곁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함께 공감과 소통하면서 민의 대변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계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안산시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이민근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 드립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늘부터 10월 23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조례안과 행정절차 사전 이행을 위한 동의안 등의 안건 심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안산시의 장기적인 발전 로드맵과 시민행복이 중심에 놓일 수 있도록 안건 심사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도 심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자료를 제출해 주시고 답변을 내실 있게 준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번 달 10월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 못지 않게 나라를 많이 생각하게 하는 달입니다.

국민이 없으면 국가도 없지만, 국가가 없으면 국민도 없습니다.

나라를 잃고 2천년 동안 전 세계를 배회하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나서야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다시 세운 유태민족의 역사는 예외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유태민족의 비극은 10월 7일 시작된 하마스의 침공으로 끝날 줄 모릅니다.

민족이라는 개념은 17세기 베스트팔렌조약 이후 유럽에서 생겨난 것인데, 지금 수많은 소수민족들은 나라도 없이 다른 민족으로부터 탄압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수많은 외침으로 나라를 잃을 뻔하거나 실제로 잃으면서 아픈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10월을 맞아 다 같이 국가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김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난 10월 1일은 국군의 날이자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일입니다.

3일은 개천절이며, 5일은 세계한인의 날, 9일은 한글날이며, 25일은 독도의 날입니다.

그중 우리가 더욱 기억해야 하는 날은 10월 29일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입니다.

헌법에는 지방선거가 명시되어 있음에도 1991년에서야 30년 만에 지방의회의원 선거가 부활됐고 1995년에야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포함한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되면서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된 지 28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의 날은 지방자치에 대해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입니다.

그러나 지방자치라는 것이 다른 나라 이야기처럼 들리는 국민들도 있을 것입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렇기에 여기 계신 의원님들과 공직자 여러분은 이런 현실을 인식하고 자성하며, 솔선수범하여 지방자치에 대한 의미와 성과를 소중히 여기고 취지에 맞게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제대로 만들어나가는 노력을 경주할 때 민주주의는 발전하고 국민은 지방자치의 가치를 더욱 소중히 평가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고 여러분의 가족과 친구, 동료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순간들이 행복과 기쁨으로 늘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송바우나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개회식 중에 의사진행 가능합니까?

○의장 송바우나 예, 개회식 끝나고 본회의 개회 후에 바로 해 주시면 받겠습니다.

(ㅇ현옥순의원 의석에서 – 의사일정과 관련해서 신청하는데요.)

예, 개회식이니까요. 본회의 시작되면 발언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