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태순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이민근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292회 안산시의회 임시회를 맞이하여 모두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반갑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제9대 후반기 안산시의회의 원 구성을 마치고 처음 열리는 뜻깊은 회기입니다.

우리 의회는 전반기 2년 동안 시민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며 소통하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열린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정진해 왔습니다.

민생 현장 곳곳을 발로 뛰며 지혜와 역량을 모아 시민의 행복과 복리증진을 위해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아울러 이민근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제9대 후반기 안산시의회는 더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들의 뜻을 올바르게 받들며 실천하는 진정한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입니다.

존중과 자유·평등 민주주의 가치 실현을 위하여 한 단계 도약하는 선진 의회로서 시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더해주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에드워드 디너는 “행복은 긍정적인 기분을 느끼는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고 말합니다.

행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그것은 무엇에 가치를 두느냐의 문제이고, 어떻게 정의하느냐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주관적 행복감”이라는 선명한 단어로 행복을 정의합니다.

저마다의 행복에 대한 정의가 다르다고는 하더라도 누구나가 인정하는 행복의 공통 요소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삶을 대하는 긍정적인 태도”, “친구와 동료들로부터의 사회적인 지지와 후원”, “종교를 가진 사람이라면 영적인 발전”, 그리고 “건강과 좋아하는 일을 가지는 것” 등이 바로 심리적 부를 구성하는 요소들입니다.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안산시의회는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더 낮은 곳에서 더 가까이 늘 함께하겠습니다.

내가 나를 귀하게 여길 때 비로소 진짜 상대방을 위한 배려도 할 수 있다는 걸 절감하며,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할 때 그 관대한 시선은 나에게도 똑같이 돌아온다는 걸 공감합니다.

우리는 비판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긍정적인 말에는 별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건 아닌지 적대적인 얼굴은 금방 찾아낼지언정 친절한 미소는 잘 보지 못하는 건 아닌지 다함께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다.

안산시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시민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행복을 주는 정책 실현을 위해 내실 있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도 함께 지켜봐 주시고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이제는 여름의 끝자락에 와 있습니다.

올여름은 유난히 덥고 폭염 경보와 주의보가 많이 발령되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고 지나쳤던 소소한 행복들이 우연히 찾아오고, 예기치 못한 행운이 함께하는 가을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