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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제226회 개회식 본회의(2016.01.25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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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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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6회안산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안산시의회사무국


2016년 1월 25일(월) 10시 개식


제226회 안산시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 식

(사회 : 의사계장 채충렬)


(10시 개식)

○의사계장 채충렬 지금부터 제226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반주에 맞추어 일절을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성준모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성준모 사랑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안산시민을 위한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는 심경은 여느 해처럼 경건하지만 마음 한쪽은 무겁기만 합니다.

지난해는 광복 70주년으로써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기에 충분했으나 메르스 공포, 역사교과서 국정화 파장 등 굵직한 사건들이 잇따라 터지면서 국론은 분열되었고, ‘열정페이’가 청년의 아픔을 적나라하게 대변하는 사이 부모 덕분에 취업·대입 등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사람이나 계층을 지칭하는 ‘금수저’는 계층 갈등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면서 우리 사회를 관통한 가장 아픈 단어가 되었습니다.

지난 한해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안산시 발전을 위해 무한한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에는 우리가 희망하는 더 나은 삶을 위해, 모두가 꿈꾸는 변화를 이루기 위해, 공존과 상생의 살맛나는 안산시를 만들기 위해 안산시의회가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새해 벽두의 정세를 보면 금년 한해도 녹록하지가 않을 것 같습니다.

글로벌 경제는 갈수록 성장 동력이 떨어지고 있고, 우리 경제의 양대 축인 수출과 내수 모두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란 예측이 우세합니다.

대부분 경제 전문가들은 올 세계경제 성장률을 글로벌 금융 위기가 강타했던 2009년 이후 최악의 수준인 3%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우리 경제 역시 지난해보다 성장률이 떨어져 2%대로 고착화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또한, 소리 높여 아이를 낳으라고 하면서도 정작 누리과정 예산은 편성하지 않은 채 당사자들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기는커녕 서로의 탓만 하는 사이 엄마들의 마음은 시커멓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6일에는 북한이 제4차 핵실험을 실시하여 지난해 남북 고위급 회담과 이산가족 상봉 등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화해 분위기가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정부와 미국은 북한의 핵실험 상황을 중대한 도발로 인식하여 핵실험 나흘 만에 핵미사일로 무장한 B-52 장거리 폭격기를 한반도 상공에 전개하였으며, 단계별로 핵 추진 항공모함과 핵잠수함, 현존 최강의 F-22 스텔스 전투기 등 미국의 전략 자산을 추가로 전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 정세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으므로 어느 때보다 국가 안보 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기업인 여러분!

매일경제신문이 한국경제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최근의 기업 환경을 분석한 결과 IT와 결합한 혁신적인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고 신흥국이 급부상하면서 기업의 생태계가 송두리째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자율주행차·스마트폰·핀테크의 등장으로 전통적인 사업 모델이 붕괴되고 있으며,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카메라·캠코더·시계·녹음기 등이 퇴출된 것은 물론, 모든 산업의 표준이 모바일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과거엔 점진적 혁신이 일어났지만 이제는 플랫폼 기술 등이 바뀌면서 동시 다발적인 붕괴와 창조가 이루어지는 빅뱅 디스럽션(big bang disruption·빅뱅 파괴) 시대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과거에는 글로벌 기업의 하청 수준의 생산을 담당했던 신흥국 기업들이 새로운 경쟁자로 빠르게 떠올라 글로벌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으며, 컨설팅 업체인 멕킨지에 따르면 포춘 500대 기업에서 중국 등 신흥시장 기업의 비중은 지난 1980년엔 5%에 불과했지만 2013년엔 26%로 늘었고, 오는 2025년에는 45%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또한, 세계 3대 미래학자 중 한명으로 불리는 대니얼 핑크 박사는 미래 기업의 생존을 위해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적응력을 꼽았습니다.

미래 급격한 경제 변화를 맞아 승리하기 위해서는 학습을 통한 적응과 변신만이 살길이라는 메시지입니다.

신속한 적응력은 기업이나 개인 모두에게 필요하며 빠르게 배우고 또 배운 것을 버리고 다시 새로운 것을 배우는 적응을 통해 상황에 맞게 변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기술의 발전과 함께 빅뱅 파괴가 나타나는 급변하는 환경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람이 가장 중요한 만큼 우리 모두 이러한 시대를 대비할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톨스토이는 작은 변화가 일어날 때 진정한 삶을 살게 된다고 했습니다.

시민의 삶터에서 끊임없이 작은 변화를 만들어낼 때 안산시의회는 존재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회기에서는 업무보고가 중점적으로 실시되는 만큼 의원님들께서는 주요 시책과 각종 사업들이 우리가 희망하는 더 나은 삶을 위해, 모두가 꿈꾸는 변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주시기 바라며, 아울러,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의원님들이 제시하는 의견이 76만 안산시민의 한마음 한뜻으로 알고 적극 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6년은 적극성을 띄는 붉은 기운과 재능이 많은 원숭이가 만난 붉은 원숭이 해입니다.

지혜롭고 현명한 생활 속에서 안산시민이 더욱 더 사랑하고 행복하고 행운이 함께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채충렬 이상으로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곧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11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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