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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제222회 개회식 본회의(2015.09.07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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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회안산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안산시의회사무국


2015년 9월 7일(월) 10시 개식


제222회 안산시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 식

(사회 : 의사계장 채충렬)


(10시05분 개식)

○의사계장 채충렬 지금부터 제222회 안산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반주에 맞추어 일절을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성준모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성준모 여름 내내 울었던 매미 소리도 어느덧 사라지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입니다.

불타던 무더위 속에서도 안산시민과 공직자 여러분께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주신 덕분에 메르스 후폭풍을 극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지난 8월 15일은 신년 초만 하더라도 큰 기대를 모았던 광복 70주년으로써 가슴 벅찬 그날의 감동을 느낄 수 있었던 다양한 행사들이 우리시를 비롯하여 전국 곳곳에서 메아리 쳤습니다만,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 국가인 탓에 완전한 광복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여전히 우리 민족의 가슴 한 켠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비무장지대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 지뢰가 폭발하여 우리 군이 중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정부에서는 11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였고, 북한에서는 확성기를 겨냥한 여러 발의 포탄을 발사하고 방송시설을 철거하지 않을 경우 군사적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위협하는 등 강대강으로 치닫던 군사적 대치 상황에서 정부가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대화의 문을 열어 놓고 노력한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 등 6개항에 전격 합의하였습니다.

군사적 충돌을 눈앞에 둔 위기와 끝이 보이지 않는 마라톤협상에서 어렵게 합의한 사항들이 상호 신뢰의 바탕 위에 순조롭게 진행되어 이산가족의 고통을 치유함은 물론,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민족 번영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며, 비록 일촉즉발의 군사적 긴장감은 고비를 넘겼지만 우리의 분단 상황을 직시하고 한시도 국가안보 태세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요즘 여의도 정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이 내년도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입니다.

지난해 헌법재판소가 국회의원 지역 선거구를 획정함에 있어 3대1까지 허용하고 있는 인구 편차를 2대1을 넘어서지 않게 변경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판결을 하였습니다.

이로써 단순히 인구만을 고려하여 선거구를 획정하게 되면 인구밀도가 높은 대도시는 지역구가 늘어나는 반면에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중소도시와 농어촌의 지역구는 줄어들 것입니다.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자료에 의하면 현행 선거구가 2015년 7월말 인구를 기준으로 인구 편차를 2대1로 조정한 선거구의 상한 인구수는 27만 8천여 명이고, 하한 인구수는 13만 9천여 명입니다.

정치권의 첨예한 대립으로 선거구 획정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에서 우리시의 인구가 2013년 76만 3천여 명을 정점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선거구의 상한 인구수 등을 감안하여 현재의 4개 선거구를 3개로 검토한다는 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제 인구 감소는 투자와 소비 등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에 필요한 예산 확보 등 안산시민의 대변자 역할을 해야 하는 국회의원 수까지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집행부에서는 지역구 감소에 따른 예상되는 문제점과 인구 감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여 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화학물질 사고는 가공할 피해와 공포를 불러옵니다.

1984년 인류 역사상 최악의 화학물질 사고로 꼽히는 인도의 보팔 참사는 농약 원료로 사용되는 메틸이소시안염이 누출되어 약 3만 명이 사망하고, 50만 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피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얼마 전 중국 톈진항의 화학물질 창고에서 핵폭발에 버금가는 초대형 폭발 사건이 발생하여 지금까지 파악된 사망ㆍ실종자가 200여명에 이르고, 재산 피해는 가늠조차 못하고 있으며, 물류 창고에 보관하던 맹독성 물질인 시안화나트륨 700톤이 폭발과 함께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안화나트륨에 오염된 비를 맞지 말라’는 등의 괴담이 퍼졌습니다.

톈진항 폭발 사고는 결코 강 건너 불구경할 일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도 2012년 9월 구미의 휴브글로벌에서 불산 누출 사고가 일어나 5명이 숨지고 1만 여명이 치료를 받았으며, 2013년 1월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에서 불산 누출, 지난해 2월 빙그레 남양주 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 폭발, 올해 1월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에서 질소가 누출되는 등 크고 작은 유해물질 누출ㆍ폭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시에서는 2013년 기준으로 338개 업체에서 125만 톤의 유해 화학물질을 취급하고 있으나 관리감독은 우리시의 행정력이 전혀 미치지 못하는 환경부에서 담당하고 있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주민 대피의 어려움 등 초동 대처에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어 있으므로 집행부에서는 한강유역환경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강화하여 언제 발생할지 모를 화학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열정페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열정페이란 무급 또는 최저 시급에도 미치지 못하는 쥐꼬리만큼 월급을 주면서 청년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것을 비꼬는 신조어입니다.

최근 열정페이를 없애자던 국회가 무급의 입법 보조원을 대거 채용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비록 무급이지만 취업난이 극심하고, 스펙 쌓기가 유리하다는 이유로 모집공고가 나가기 무섭게 마감이 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최근 우리 사회의 최우선 현안중의 하나가 청년 실업입니다.

한국경영자 총협회의 2015년 신입사원 채용 실태를 보면 대졸자 취업 경쟁률이 평균 32.3대1로 100명이 지원했을 때 3명만 채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통계청의 고용 동향에 따르면 청년 실업률은 10%를 넘나들고 있으며, 여기에 고시족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취업 준비생 등을 포함한 청년 실업자는 116만여 명이고 체감 실업률은 23%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베이비붐 세대의 정년 연장 등으로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청년 실업률이 치솟는 고용 절벽이 현실로 다가왔음을 말해주고 있으며, 계속되는 취업 빙하기는 고용의 질을 떨어뜨리고 사회 전반에 회복할 수 없는 깊은 주름을 새길 뿐만 아니라 연애, 출산, 결혼을 포기한 3포 세대에 이어 인간관계까지 포기하게 만든다는 자조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여 청년 채용을 늘리는 중소기업에 재정을 지원할 예정이므로 우리시에서도 청년들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정책적 고민을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개회되는 제222회 임시회에서는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비롯하여 주요 시설의 현장 방문과 시정질문 등의 의정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의 입장에서 안건을 심사하시고, 현장 방문을 통해 시정에 대한 확인 점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라며, 집행부에서는 임시회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채충렬 이상으로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곧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17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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