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1회 안산시의회(제1차 정례회)
안산시의회사무국
2015년 7월 15일(수) 오전 10시
의사일정(제2차 본회의)
1. 시정에 관한 질문
부의된안건
(10시02분 개의)
○의장 성준모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21회 안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지난 5월말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여 전 국민의 일상생활을 송두리째 집어삼키는 등 경기 침체를 가중시켰습니다마는 우리 시는 시장님을 본부장으로 하는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정부보다 한 단계 높은 심각단계의 비상근무를 선제적으로 실시하여 다행히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속적인 대응을 부탁드리며 최일선에서 밤낮으로 고생하고 계신 모든 관계자 분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회는 매년 8번 내외의 회기를 운영합니다.
회기가 열릴 때마다 집행부에서 많은 안건 자료를 제출하는데 특히 1차 정례회 때는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등으로 어느 때보다 자료가 많습니다.
그만큼 의원님들은 안건심사 준비를 위하여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해 가며 밤늦게까지 행정사무감사 등을 준비하셨는데 의원님들이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이 부실한 자료작성과 많은 양의 정오표 제출에 대하여 의회 차원의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하였습니다.
의원님들의 말씀을 듣고 살펴보니 집행부에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책으로 만들어 6월 8일 의회에 송부한 후 뒤늦게 자료를 잘못 작성한 사실을 인지하고 회기 시작 3일 전 6월 18일에 1차로 47페이지의 정오표를 제출하는 등 총 54페이지의 행정사무감사 정오표를 제출하였습니다.
또한 2014년 회계연도 결산의 경우에는 결산 검사가 완료된 결산서를 상임위에 회부한 후에 2월 예산이 누락된 사실을 발견하고 결산 승인안에 대한 수정안과 정오표를 각각 제출한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물론 많은 자료를 단기간에 작성하다 보면 틀릴 수도 있겠지만 방대한 양의 정오표를 제출한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행정사무감사 자료는 담당자가 자료를 작성하고 담당계장과 과장이 작성자와 확인자란에 날인을 하여 제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료를 제출하기까지 세 차례의 확인 과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료 작성이 정확하지 못하여 방대한 양의 정오표를 제출했던 것은 한마디로 우리 시 공무원들의 업무에 대한 무관심과 간부공무원의 관리감독 부재에서 비롯되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이러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하셔서 차후부터는 잘못된 자료를 의회에 제출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우리 시의 공무원과 산하기관 임직원의 근무기강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이번 주에 우리 시 공무원과 산하기관 임직원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안산문화재단이 지난 5월에 경기도 가평으로 워크숍을 가서 첫날 공식일정을 마치고 재단대표와 일부 간부가 야외공간에서 술을 마시다 숙소에 들어간 여직원을 불러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말을 했다는 의혹이 SNS에 확산되자 재단대표는 지난 10일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 부장이 여직원을 불러냈으나 자신은 여직원과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하면서 SNS에 떠도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며 SNS에 글을 올린 사람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등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우리 시 A계장은 지난달에 직원들과 회식 중 술을 마신 후 고잔동 덕성초등학교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B씨를 들이받아 전치2주의 상처를 내고 그대로 달아나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 의해 검거되었으며, 혈중 알콜 농도 수치는 0.255%로 면회취소에 해당되고 불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시에는 장기간의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고 있고 6월부터는 메르스와의 전쟁을 선포한 점을 감안하면 어느 때보다 엄중한 공직기강을 필요로 하는 시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의 산하기관인 문화재단에서는 간부가 여직원을 술자리에 동석시키는 그릇된 음주문화로 성 추문 의혹 논란에 휩싸였고 계속 되는 음주단속 경고와 처벌 강화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 공무원이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뺑소니로 입건되었다는 것은 한마디로 해이해진 공직기강 때문입니다.
집행부에서는 다시는 성추문 의혹 논란이나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품위를 손상하는 일이 없도록 모든 산하기관 임직원과 공무원에 대한 엄정한 근무기강을 확립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10시07분)
○의장 성준모 의사일정 제1항 시정에 관한 질문을 상정합니다.
오늘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하실 의원님은 모두 열 분이셨으나 윤태천 의원님께서 농·수·축산물 및 특산물에 대한 자체 인증 지역 통합브랜드 도입과 관련하여 도시가스 및 상수도 미 공급 지역 문제 해결 방안, 우리 지역 쌀 소비 촉진 방안 등 3건의 시정질문과 답변은 서면으로 갈음하였습니다.
(참조)
(윤태천의원 시정질문 서면질문·답변서 부록에 실음)
시정질문에 앞서 질문 요령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일괄질문, 일괄답변 방식의 질문시간은 20분이며, 본 질문에 대한 답변이 끝나고 필요시 보충질문 시간은 10분이 되겠습니다.
일문일답 방식의 질문시간은 답변시간을 포함하여 40분입니다.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하여 의원님들께서는 시간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정질문 순서는 일괄질문, 일괄답변 방식의 시정질문을 먼저 실시한 후 일문일답 방식의 시정질문을 하는 것으로 진행을 하겠습니다.
일괄질문, 답변 진행은 순서에 따라 세 분씩 세 차례에 나누어 질문을 하시고, 답변은 시장님과 집행부의 직제 순에 따라 관계공무원의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시정질문을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홍순목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홍순목의원 안녕하십니까? 홍순목 의원입니다.
지난 6월 22일부터 25일 동안 계속되는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하여 수고가 많으신 성준모 의장님과 신성철 부의장님, 의원 여러분께 충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제종길 시장님과 최원호 부시장님, 관계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 기간 동안 여러 면에서 어렵고 힘드셨겠지만 안산시 발전과 시민 모두의 행복한 삶을 위한 보람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본 의원은 사료됩니다.
관광이 중심이 된 개발정책에 대해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2015년 01월 20일 개정 공포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 제2항에서는 도시공원부지에서의 개발행위 등에 관한 특례 조항에 따라 민간공원추진자가 제21조제1항에 따라 설치하는 경우, 즉 공원조성 토지를 매입하고, 공원면적의 70% 이상 공원시설을 준공하여 공원관리청에 기부채납하는 경우에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제21조에 따라 부대사업, 즉 비 공원시설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9조 제1항에도 특별시장, 광역시장, 특별자치시장, 특별자치도지사, 시장, 군수가 도시공원 중 비공원시설의 부지에 대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해당 도시공원의 해제, 용도지역의 변경 등 도‧시‧군 관리계획을 변경 결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법률적 기반 위에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민자유치나 민간투자 등을 통해 관광이 기반이 된 공원과 도시개발 분야에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타 지방자치단체 추진 사례들을 살펴보면, 의정부시는 민간공원 추진 예정자 제안 공고를 통하여 사업제안서를 제출 받아 직동공원과 추동근린공원을 추진하여 사업시행자가 사업비 전액을 현금 예치하여 사업을 진행 중이며, 파주시는 임진강 강변 관광도로 건설을 추진 중이고, 강원도 원주시의 경우에도 민자유치 사업으로 중앙공원조성사업과 비공원시설로 아파트 2,668세대 및 주상복합 391세대 대규모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인천광역시의 인천 송도국제도시 개발 사례도 중요한 예일 것입니다.
또한, 얼마 전 경기도와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가 국제테마파크사업을 다시 추진하기로 공식 합의하여 송산그린시티 내 국제테마파크가 재추진되는 부분이 신문에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업이 재추진되는 부분이 사업자의 입찰이 아닌 공모방식으로 바꾸고, 원형지 공급이 가능하도록 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이 지난 4월 국회를 통과하면서 가능해진 부분은 우리 시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시는 많은 공원과 대부도라는 해양 관광 자원이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적 토대 위에 본 의원이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민자유치가 중심이 된 도시개발을 통해 시민들이 지금보다 좀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면 더 발전된 도시환경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우리 시 장기미집행 공원 등에 관련하여 현재 사업 추진 진행 중이거나 향후 집행계획 수립 및 순수 민간사업자가 추진하는 공원 개발계획에 관련하여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페달로 자전거 사업 운영에 대한 시정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산시는 2013년 5월 20일부터 친환경적 녹색 대중교통수단으로 정착하고 또한 자전거 이용 편의 등의 증진을 하기 위한 일환으로써 무인공공자전거 페달로 운영사업을 민간위탁 업체를 통하여 페달로 자전거 관련 전반적인 시설설치와 각 분야의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 유지, 보수 관리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1차 위탁기간은 2013년 5월 20일부터 2014년 2월까지이며 2차 위탁기간은 2014년 3월부터 10월 31일까지 종료되었습니다.
위탁기간 중 운영에 있어서 차이는 있었겠지만 운영 실태를 파악해 보면 2014년도에는 페달로 자전거 1,155대 중 450여대로 38%를 운영하였다는 것입니다.
공공사업이니까 운영되었지만 개인사업자라면 운영상 제반문제로 폐업 또는 휴업할 것이라고 본 의원은 사료됩니다.
지난 1차, 2차 민간위탁 기간 동안 전반적으로 운영 시스템과 시설설치 시스템 등 각 분야의 시스템에 많은 문제가 있음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특히 수리 분야에 있어서 부품조달 기간 3개월 소요 17개소 자전거 수리점에 배달 수거하는 문제, 자전거 수리품 대체부품 미확보, 장비 인력 부족, 정거장 잠금 문제, 자전거 분실과 파손, 장기간 미납 시 배상 문제, 야간시간대와 강우 및 강설 시 사용 제한 등 안전사고에 대한 사전 예방, 보험, 보상, 보험 허위청구 등 문제점이 계속적으로 지적되어 왔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신속히 개선책을 마련하여 시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사료됩니다.
2014년 11월에 교통정책과 직원들의 노력으로 페달로 사업운영이 안산도시공사로 위탁되었고 도시공사는 자체적으로 자전거 RFID 태그인식 프로그램과 고장이력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2015년도부터는 1,155대 자전거 중 800여대 70%를 현재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5년 7월부터는 지난 6월달에 수입된 페달로 자전거 1천대와 신설된 정거장 24개소로써 전체 운영 규모는 관제시스템 1식, 자전거 2,155대, 정거장 101개소, 보관대 2,314개소로 배송차량 8대 등 총 사업비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입니다.
향후 지속적으로 사업운영, 유지보수 관리에 예산이 연간 14억원이 소요됨을 감안하고, 자세히 말씀드린다면 페달로 자전거 한 대 가격이 60만 5천원입니다. 60만 5천원 짜리가 1,155대, 페달로 자전거 이번에 2015년도에 수입된 자전거는 한 대당 44만 8천원 짜리가 1천대입니다.
자전거의 내구연한이 2년, 3년이므로 2,155대의 연간 감가상각비를 대당 18만원으로 책정해 약 3억 8천여만원의 감가상각비가 발생되고 또 부수적으로 자전거 보관대 1대 가격이 100만원 짜리가 2,314개입니다.
기타 부대시설을 감안하여, 또 고려해 볼 때 철저한 위탁기관의 지도, 감독, 시정보고를 통하여 수탁업체와의 협약, 합의사항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본 의원은 현 시점에서 페달로 자전거 사업 운영에 관련하여 각 분야의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 검토하여 개선되어야 하며 페달로 자전거 사업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전거 도로 정비 및 자전거 전용 도로개설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사료됩니다.
이에 지금까지 페달로 운영상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과 향후 페달로 운영에 대한 장기적인 발전계획은 무엇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시는 현재 단원구청 및 보건소 건립공사, 선부생활권 다목적체육관 건립공사,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건립 공사 등 대형 공공건축물 공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관계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추진하는 모든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대형 공공건축물 건축에 있어서는 시민들 편의와 예산투입 대비 안정성이 중요한 부분일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공공건축물을 보면 지속적으로 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공사추진 시 당초 제반여건을 충분히 심사숙고하여 설계도면을 작성하여야 하고 또 그에 맞게 성실히 시공되며 설계서와 현장여건이 상이하여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면 제반여건 등을 반영한 설계변경을 통하여 준공 후 시설물이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에 더욱 철저를 기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대형 공공건축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도시개발과 업무추진 상황을 보면 시설공사1계는 담당계장 포함 3명, 시설공사2계는 담당계장 포함 4명으로 직원 1명 평균 대형시설물 공사를 평균 2.4건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시개발과 직원들의 해당 업무추진에는 대형공사를 추진하는 이유로 일상감사 등 각종 내부감사와 외부기관 수시감사 수행과 각종 자료제출 등의 과중한 행정업무를 처리하고 있어 본연의 업무인 공사감독 업무추진에 집중할 수 없는 근무여건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우리 시 시설직 공무원에 대해서는 대형 공사 추진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할 필요가 있고 이를 우리 시 미래도시개발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적용할 필요가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도시개발 시설직 공무원에 대한 처우개선과 직원능력개발을 위한 획기적인 교육프로그램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본 의원은 도시개발 시설직 공무원들이 안정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무여건 마련을 위해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일정 시간 전문교육을 이수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수행하도록 하며 직원 전보인사와 관련해서도 2년 이상 안정적으로 담당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업무환경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공공건축물 하자 부분에 있어서는 시정에 대한 신뢰와 공공건축물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용을 위해 하자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업무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시장님께서는 대형 도시개발 담당 직원들의 근무여건 개선과 교육프로그램 마련, 2년 이상 해당업무 수행을 위해 인사정책과 공공건축물 하자발생 최소화 방안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장 성준모 홍순목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정택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정택의원 안녕하십니까?
사1·2·3동, 본오3동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김정택 의원입니다.
먼저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성준모 의장님, 그리고 신성철 부의장님, 또 동료 의원 여러분, 또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방청객 및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몇 가지 사항에 대해서 시정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2015 희망마라톤 추진상의 문제와 개선요구, 두 번째 효율적인 사회복지 인력 운영, 세 번째 안산시 출자·출연기관의 투명성 제고 방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하겠습니다.
먼저 지난 2011년 안산시는 바닷길 환경마라톤대회 개최를 통하여 조력발전소를 홍보함으로써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마라톤 코스를 대부도 청정지역에서 추진하여 시화호오염 및 공업도시라는 잘못된 이미지를 제고하고 환경도시를 구현하며 지속적으로 상징성을 가지고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여 도시브랜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3년도까지 대부도에서 바닷길 마라톤 대회를 추진해 왔습니다.
첫해는 돌풍으로 인하여 대회 운영 시설 등이 파손되어 대회 개최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꾸준한 노력으로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최상의 주로상태, 그리고 코스도 다른 대회보다 훌륭하고 무엇보다 자연환경을 보며 달리는 코스 및 차량 통제는 잘된 대회로 호평 받으며 안산을 넘어 대한민국에 안산의 브랜드를 널리 홍보하는 대회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단순한 마라톤 대회를 넘어 대부도의 천혜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지역축제, 그리고 환경체험행사를 함께 운영함으로써 전국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하여 2012년도에는 관외 참여자 참가 비율이 70%를 넘어서 명실공히 안산을 상징하는 명품대회로 자리 매김하였습니다.
그러나 2014년 세월호 사태를 계기로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기다리던 대부도 환경마라톤은 안산 도심에서 하프마라톤인 희망마라톤으로 축소하여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화면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2014년 관외참여자의 비율은 현저하게 감소하게 됩니다.
세월호의 아픔을 전 국민이 느끼지만 대부도의 바닷길을 달리고 싶은 동호인들은 도심에서 개최되는 특색 없는 하프마라톤 대회인 희망마라톤 대회는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2014년도에는 우리 사정상 어찌 할 수 없었더라도 안산시가 많은 예산과 노력을 투입해 자리 잡은 대부도 환경마라톤인 만큼 국제거리극도 다시 시작한 2015년도에는 다시 대부도에서 환경마라톤을 개최하는 것이 당연하고, 본 의원이 요구하여 제출 받은 집행부의 계획서에도 2014안산희망마라톤대회를 금년도에 한하여 와∼스타디움 일원에서 개최하겠다고 했으며, 더욱이 2015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해당예산을 2015안산바닷길 마라톤 대회라고 편성하여 의회의 심의를 받은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대회도 특별한 사유 없이 2014년도와 마찬가지로 시내 하프마라톤으로 추진하겠다며 현재 홍보에 여념이 없는 상태입니다.
2015안산희망마라톤은 생활체육대회로 2억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안산시가 주최할 규모와 성격의 대회가 아닙니다.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대회라면 안산시생활체육회와 마라톤연합회에서 적정한 보조금 교부를 통해 실시하면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 4월 5일 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2015생활체육마라톤대회는 시비와 자비 포함 약 680만원으로 1,000여명의 동호인들이 모여 성황리에 대회를 마쳤습니다.
예산 낭비는 둘째로 치더라도 바닷길 환경마라톤이라는 명품 브랜드로 어렵게 자리 잡은 대회를 큰 고민 없이 포기하여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안산시의 공신력이 떨어져 시의 이미지가 추락한 것이 본 의원의 시정질문 본질입니다.
시장님께서는 대부도를 보물섬으로 만들겠다고 후보자 시절부터 말씀해 오셨고 취임 이후 공약 실천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오셨습니다.
하지만, 대부도를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본 대회가 개성 없는 시내권의 하프마라톤대회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진정으로 안산과 대부도, 그리고 마라톤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은 안타까움을 금 할 수 없습니다.
시장님께서는 바닷길 마라톤이 희망마라톤으로 추진하게 된 경위에 대해 안산시민과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설명해 주시고, 내년부터는 아름다운 대부도를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다시 바닷길 환경 마라톤이 추진되도록 개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 안산시 사회복지직의 효율적 배치와 운영에 관한 사항입니다.
국민기초수급자 급여기준을 최저생계비에서 중위소득으로 완화하여 대상자를 확대하는 맞춤형 개별급여가 7월부터 본격 운영됨에 따라 전년대비 통합조사 건수 및 국민기초수급자가 50%이상 증가되어 사회복지직렬의 효율적인 인력충원 및 배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맞춤형 개별급여뿐만 아니라 각종 사회복지 제도는 수시로 변경되고 수혜대상자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사회복지에 대한 수요는 날로 증대하고 있지만 가용재원과 인력에 한계에 있어 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가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복지의 질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러한 사유로 시민들과 가장 맞닿아 있어 다양한 복지업무를 가장 먼저 처리해야 하는 동주민센터는 경험이 많은 사회복지직렬의 배치를 요구하고 있고, 집행부에서도 최대한 동주민센터별로 배치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급격히 늘고 있는 복지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회복지 공직자들의 인력풀에 한계가 있어 많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날로 증가하는 복지제도에 맞춰서 신규로 사회복지 직원을 선발해도 신규직원이 관련 제도와 업무에 숙달되는 기간이 필요 할 수밖에 없고, 현실적으로 이런 신규직원이 동주민센터에 배치 될 수밖에 없으며, 해당 직원의 업무수행과정에서 많은 질의가 있을 것입니다.
이때 사회복지 업무 총괄부서에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사회복지 직렬이 배치되어서 신속히 답변을 주어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것이 안산시가 가진 사회복지 인력 자원을 이용한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이라 판단됩니다.
그렇지만 안산시 복지정책과의 복지기획계는 사회복지 인력이 1명만 배치되었고, 시민과 가장 밀접한 종합사회복지관 업무는 행정직이 담당하고 있어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내실 있게 사회복지 업무를 운영하는지에 대한 파악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노인과 장애인 복지 업무를 총괄하는 사회복지과는 과장을 포함 25명의 인력 중 사회복지직렬 인력은 4명에 불과합니다. 여성복지 분야를 담당하는 여성가족과 역시 방금 언급한 부서와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문제는 사회복지업무 총괄부서의 업무 담당자들이 열심히 업무를 하고 있으나, 경험 부족 등으로 동주민센터 담당자들의 질의에 답을 못해주고 있고, 심지어는 배부한 지침 책자를 참고하라, 중앙부처에 직접 질의 하라는 회신을 하였다는 현장의 볼멘소리도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처음 언급한 것과 같이 베테랑 사회복지인력이 많다면 이런 기형적인 사회복지 조직구조는 형성되지 않았을 것이지만 현실에 맞는 해결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 시작은 사회복지 조직과 업무에 대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주요 사회복지 지침을 시달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분야에는 반드시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사회복지직렬을 배치하고 업무분석을 통해 사회복지 부서의 업무 중 자금교부, 급여 등의 업무는 일반직이 수행하는 방안도 강구 되어야 할 것이고, 더 나아가 안산시 복지재정 또한 연평균 8.5%로 확대되어 왔고, 2014년도, 2015년도 복지비 예산비중이 전체 예산의 약 43% 있어 효율적인 사회복지 예산편성, 재정운용, 성과분석을 위해 해당 부서에도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사회복지직렬 배치를 역시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사회복지직 폭행 사건 등 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집행부는 반복적으로 사회복지직의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한 정원 조정 및 조직 정비를 하고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을 적정하게 배치하겠다고 하였지만, 현재 우리시 사회복지 조직 구조는 이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며, 이를 치유하기 위한 본 의원의 제안에 시장님의 생각을 듣고자 합니다.
마지막 질문은 안산시 출자·출연기관의 투명성 제고 방안에 관한 사항입니다.
안산문화재단은 올해 상반기에만 타 지역 업체와 5년간 수의계약 건과 채용비리에 대해 신문지상에 오르내리며 따가운 눈초리를 받았습니다.
해당 사건에 대해 안산문화재단은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고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민 역시 그렇게 생각할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비단 안산문화재단 뿐만 아니라 반복되는 안산시 출자·출연기관의 유사한 안타까운 사례에 대해 본 의원이 열거하지 않더라도 선후배 동료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더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본 의원은 이러한 안산시 출자·출연기관의 고질병의 원인은 각 기관의 불투명성에서 온다고 생각하며, 이제는 그 고리를 끊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인사, 계약, 규정 그리고 업무처리 과정 등을 모두 투명하게 공개한다면 불투명성에서 오는 오해와 의혹을 받을 필요가 없고, 이에 따라 업무 수행 역시 투명해질 것입니다.
더욱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과정의 부패유발소지를 제거하고 기관운영 투명성·책임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권고를 2012년 5월 21일에 시행 했습니다.
해당 권고내용은 경기테크노파크, 안산문화재단으로 시행되었으나, 권고를 받은 기관은 현재까지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으며, 안산문화재단은 안산거리극 성공의 중요한 요소인 예술감독을 선정위원회를 통해 능력 있는 인재의 공정한 선발을 요구한 2014년도 안산시의회 행정감사 개선요구를 무시하고 문화재단 입주업체의 대표인 현 예술감독과 임금을 인상해 재계약을 추진하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밝혀졌고, 경기테크노파크는 인력채용 시 인사관리규정 중 보수규칙에 의한 석·박사학위에 대한 경력환산을 연봉산정에 반영하며, 동시에 인사관리 규칙의 직원 임용자격기준에 학력기준을 근거로 직위와 직급을 정하고 있어 연봉산정에 있어 학력기준을 이중 적용하는 것은 부적절하여 2014년도에 개선을 요구하였으나,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개선되지 않아 다시 한 번 시정을 권고한 사례가 있습니다.
해당 기관들이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를 적극 받아들였다면 앞서 본 의원이 언급한 사례들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의 주요 권고내용은 출자·출연기관 종합관리시스템 구축, 인사운영의 공정성·투명성 제고장치 마련, 기관운영 현황 전반에 대한 외부공시 의무화, 기능중복 및 예산낭비 방지를 위한 기관 통합조정으로 우리시 출자·출연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내용도 있으나, 시민들에게 이러한 절차를 알려야 할 외부공시는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기서 본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안산시 산하 기관들은 정관, 내부규정, 조직, 정원, 예산 등 기관 일반현황, 임직원 채용, 승진임용, 인사운영 현황, 수의계약 체결현황, 임직원별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국외출장 내용(출장자, 일정, 예산액, 결과보고서) 등 예산집행 현황, 직급별 임금, 각종 수당, 급여보조성 경비, 성과급, 기타 복지비 일체 후생복리 내역, 경영평가 결과, 내·외부 감사 지적사항 등 평가 및 감사 내역이 출자·출연기관별로 세부적인 기관운영 현황, 그리고 기관의 내부 규정과 예산서를 자체 홈페이지에 안산시가 자치법규, 예산서 등을 공개하는 것처럼 적극 공개해야 한다고 판단되며, 시장님께서는 안산시 산하기관의 불투명성에서 오는 부패의혹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본 의원의 제안에 적극 수용해 주시기를 바라며, 시정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성준모 김정택 의원님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은 유화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유화의원 안녕하십니까? 일동, 이동, 성포동을 지역구로 하는 문화복지위원회 유화 의원입니다.
먼저, 시정질문에 앞서 오늘 시정에 관심을 가지시고 함께 하신 방청객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방송 언론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나아가 76만 시민을 위한 사람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람중심도시’ 환경·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나고자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제종길 시장님 이하 1,800여명의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존경하는 성준모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세월호 참사 관련 안산시의 예비비 사용에 따른 정부로부터의 예비비 사용 보전 문제와 안산시의 거시적인 질병 예방과 대처 방안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세월호 참사 관련 안산시 예비비 사용에 따른 정부 보전문제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앞바다에서 총 476명이 탑승한 ㈜청진해운 소속 세월호가 침몰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제주도로 수학여행길에 올랐던 안산 단원고 2학년 재학생 325명과 교사 14명 중 학생 75명과 교사 2명을 포함하여 172명만 생존하고 295명이 희생 되었으며, 9명이 실종상태입니다. 이로 인하여 특히, 안산시 고잔1동, 와동, 선부3동은 크나큰 슬픔에 힘겨웠고, 안산시민 전체가 그 슬픔을 나누며 애도하였습니다.
또한, 세계경제가 어려워 힘든 와중에 일어난 세월호 참사는 안산시 골목경제를 더더욱 운영난에 빠지게 하였고, 시민들 간 민민 갈등도 야기 시켰지만 유가족의 큰 슬픔을 잘 알기에 참고 견디어주었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너무도 무능한 대처와 뿌리 깊게 연결된 부패로 인하여 발생한 인재임을 인지하면서 온 국민은 분개하고 안타까움은 하늘을 찔렀지만 비통함을 억누르며 그래도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희생이 너무도 컸기에 안산시는 분향소를 설치하고 유가족들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위해 전담부서를 설치하여 지원하고, 총력을 기울여 사태를 수습하고자 하였으며, 시민들은 자발적인 봉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러나 살릴 수 있었던 단원고 학생들과 일반 탑승객을 눈앞에 두고도 손을 놓은 채 어이없는 대처로 희생을 시킨 정부는 국가적인 인재가 일어나 수습하는 과정에서 희생자가 많았던 안산시민의 아픔과 힘듦을 도와주고 덜어주어야 함이 마땅하나 경제적인 부담까지 지워놓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2014년 4월 20일 정부는 안산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놓고 정부합동분향소 운영 등 사태수습을 위한 제반 비용은 추후 보전해 주겠다는 구두지시 이후 현재까지 안산시 예비비로 관련 예산을 집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안산시 예비비로 선 집행된 약 76억의 예산을 세월호 참사 1년 3개월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국비 보전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안산시 집행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사전 협의된 부분에 대해서만 예비비 승인이 되고 있으며, 예비비 사용액에 대하여는 안전행정부에서 국비로 보전키로 약속된바 있고,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1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70조”에 의거 국비지원이 가능하다고 제214회 안신시의회 임시회에서 존경하는 신성철 부의장님의 시정질문에 대해 답변 하였습니다만, 정부로부터 안산시 예비비 사용에 따른 국비 보전에 관한 어떤 자료도 확보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에, 세월호 유가족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특별법과 시행령이기는 하지만, 특별법과 시행령이 제정된 이후 사용되어지는 예비비에 대하여도 큰 우려가 있음을 말씀드리며, 재난특별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1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 70조”에 의거 예비비 사용에 대한 정부 보전의 내용이 담겨진 문서 확보가 선행되어야 함을 말씀드립니다.
안산시의 세월호 참사 직후 경황이 없었던 어려움을 감안한다 할지라도 안산시 집행부에서는 안전행정부의 구두로 약속된 예비비 사용의 국비 보전에 대한 대책이 어떠한 것이었는지와 정부를 대신하여 안산시 예비비 편성은 언제까지 할 것인가에 대하여 답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향후 예비비 국비 보전을 위하여 어떤 확실한 대책이 있는지에 대하여 정확한 답변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안산시의 거시적인 질병 예방과 전염병에 관한 대처 방안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현재 세계는 인구이동이 아주 쉽게 대단위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세계가 한 마을인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로 인하여 편리함의 장점도 있기도 하나, 5월말 경부터 시작된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의 감염 경로를 보면, 병균이 하루면 세계 어느 곳이든 번져 나갈 수 있고, 지역적으로 먼 나라라고 여겨지던 아프리카나 서남아시아의 풍토병도 이제는 우리 이웃의 병이라고 받아들이고 대비 태세가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의료관광의 메카로 자리 잡았던 대한민국이 무방비 상태로 맞은 전염병 메르스로 인하여 의료수출 대상 국가였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의사들을 모셔와 메르스에 관한 조언을 받는 상황이 된 것은 빠르게 변하는 감염병에 대한 정보의 부족과 신종 감염병에 대한 대처 매뉴얼의 부재에 따른 또 다른 우리의 작은 치부가 되었습니다.
의료에 있어서는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자부하던 대한민국의 의료 수준이 전염병 대응에 대하여는 저개발국의 수준으로 하락해 버린 모습을 보면서 전염에 의한 질병은 늘 대처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는 전화위복의 계기도 되었다 하겠습니다.
지난 7월 4일까지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는 186번째 환자 확진 이후, 다행히 일주일째 새로운 환자가 나오지 않고 있으며, 메르스 확진환자 중 130명이 퇴원을 하고 20명이 치료 중이며, 36명이 사망을 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우리 안산시는 메르스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슈퍼전파자의 동선 밀접접촉자의 자가격리자는 발생하였지만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를 확대 구성하고 감염병 위기관리 단계인 관심, 주의, 경계, 심각단계에서 정부가 주의단계로 할 때 우리 안산시는 능동적으로 심각단계로 상향조정하여 대처를 잘 해주었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정부가 메르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나 지침을 하달하지 않는 상태에서 국민들은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져 불신의 벽이 높아질 때, 우리 안산시도 자체적으로 메르스에 관한 과학적으로 증명된 정확한 정보와 대처 매뉴얼을 홍보하는 것이 조금은 늦어져 SNS를 통하여 급속히 퍼진 잘못된 안산시의 정보들은 선의의 피해기관도 발생하게 하였으며, 시민들의 정서를 고도로 불안하게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감기나 독감 그리고 사스나 메르스 같은 직접감염 질환의 경우에는 독성이 강하여 전염력은 약하고, 침이나 가래 등으로 밀폐된 공간에서의 전염성이 높으며, 발병이 확인되자마자 곧바로 전파 경로만 차단하면 법정 전염병으로 확산되는 것을 능히 막을 수 있다는 정보를 좀 더 빨리 공유하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겠습니다.
정부에서는 메르스의 초기 대응 실패 후 병원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감염에 관한 전문인력을 늘리고, 병원에 감염 관리실 설치, 응급 의료기관 감염 대응시설 장비 확충, 다인실의 경우 1인당 면적과 환자와 환자사이의 거리등을 감안하는 등의 대안을 마련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만, 안산시에서는 정부의 대안을 상부하달식으로 받는 시스템이 아니라 메르스가 우리나라에 상륙하기 1년 전부터 대응 시나리오와 매뉴얼을 만들어 모의 훈련한 결과, 훌륭하게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고 퇴원시킨 명지병원과 서울성모병원, 이대 목동병원처럼 안산시 소재 병원들이 적극적인 치료와 진료를 할 수 있도록 공조하고, 주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민관이 같이 안산시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시스템과 체계적인 병원 관리가 필요할 것입니다.
특히, 전염성 감염병 발생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도 기본이겠으나, 사스나 신종플루가 또 발생할 우려가 있고, 며칠 전에는 홍콩독감이 또 세계적으로 전염되고 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이에, 안산시에서는 질병 발생 후 대처가 아니라 거시적으로 전염성 질병에 대한 기존의 전문보건 인력 외에 비상사태 시 인력 배치와 시설, 장비를 어떻게 동원할 것인지와 전염병에 관한 어떤 대책이 있는지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성준모 유화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집행부의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제종길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제종길 사랑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방청객 여러분!
제221회 안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 대해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성준모 의장님, 신성철 부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금번 제221회 안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맞이하여 각종 조례안 심의와 행정사무감사 실시, 그리고 2014년도 세입세출 결산 심사 등 연일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의원님들의 오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장님께서 지적하신 두 가지 문제점에 대해서 시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부실한 자료를 제출한 점에 대해서는 앞으로 확실한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개선이 되지 않을 경우 간부직원들에게도 그 책임을 묻겠습니다.
그리고 공무원의 부적절한 처신과 산하기관 임직원에 대한 소문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후자에 대해서는 감사를 실시하고 있고, 이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해당자에 대해서 엄중하게 문책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시정에 관하여 질문하신 사항은 향후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여 시민이 최우선인 사람중심도시 안산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홍순목 의원님, 김정택 의원님, 유화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해서 차례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양해해 주신다면 홍순목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대형 공공건축물 건립공사와 관련된 사항과 김정택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효율적 사회복지 인력운영에 대한 사항과 안산시 출자·출연기관의 투명성 제고방안 유화 의원님께서 세월호 참사 관련 안산시의 예비비 사용에 대한 정부로부터의 보전에 대해서는 담당국장으로 하여금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홍순목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우리시 장기 미집행 공원에 대한 민자유치사업 추진계획에 대하여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5년 1월 20일 국토교통부에서는 대규모의 공원이 장기간 동안 미 조성 상태로 방치되고 있어 민간자본의 유인을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장기간 미 조성된 공원을 조속히 해소하는 방안을 강구하고자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민간공원 추진자 제도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질의하셨듯이 도시공원 부지에서의 개발행위 등에 관한 특례 규정이 마련됨에 따라 5만㎡ 이상의 도시공원에 대하여 30% 이내는 공원시설이 아닌 공동주택 등의 비 공원시설을 설치할 수 있으며, 70% 이상은 공원으로 조성하여 시에 기부채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리시의 경우 민간공원 추진자가 개발할 수 있는 규모의 장기 미집행공원은 안산시 사동에 위치한 사동공원 및 대부도 북동에 위치한 구봉공원으로 대부분이 임야로 이루어진 산지형 공원이며, 임상이 양호하고 경관 또한 수려한 지형입니다.
잘 아시듯이 사동공원은 지금 현재 해양과학기술연구원과 명휘원 사이에 있는 1대 산지가 되겠습니다.
우리시에서는 사동공원에 대하여서는 계속비사업으로 89억원을 확보하여 2016년부터 단계적으로 토지를 보상 후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구봉공원은 2012년에는 약 3억원을 투입, 산책로 및 낙조전망대 등 해솔길을 조성하여 매년 12만명 이상이 찾는 공원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계속비 사업으로 61억원을 확보하여 해솔길 용지보상비로 3억 4,500만원을 이미 보상한 바 있습니다.
향후에도 공원에 대하여는 지역주민의 건강·휴식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아울러 홍순목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민자투자사업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하되 공원문제를 관련하여 잘 대처해서 이 문제를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페달로 운영개선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에서 2013년 5월부터 친환경 근거리 교통수단의 하나로 운영 중인 무인공공자전거시스템 페달로는 스테이션 101개소, 거치대 2,309개소, 자전거 2,155대, 배송차량 8대, 관제센터 운영 등 안산도시공사에서 위탁 운영 중에 있습니다.
시민의 만족도가 높고 이용도가 높아 점차 정착이 되어 가고 있으나, 문제점도 여러 가지 있는 것도 지적하신 바와 같습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대로 자전거의 장기미반납, 방치, 파손, 수리 등 몇 가지 문제가 있어 이의 개선 방안과 향후 발전계획에 대해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행초기 예상외로 페달로 자전거 이용자가 급증하여 일시에 고장 난 자전거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수리가 미처 이에 뒤따르지 못해서 효율적인 자전거 수급과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2014년 이후에 민간에서 도시공사로 운영이 이관된 이후에 신속한 수리체계를 확보함에 따라 이런 문제는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초기에 자전거는 제작사와 수리업체가 지역 업체가 아니고 관리시스템 또한 제작사가 관리하고 있는 체계여서 시에서 대응이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또한 페달로 정거장 설치의 일부 지역 쏠림 현상이 있습니다.
따라서 정거장이 없는 지역 주민들의 상대적 소외감 해소를 위해 금회 최종 추가 구축한 정거장 24개소는 페달로 정거장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본오2동, 원곡1동과 시 외곽지역인 안산동, 반월동 위주로 설치하였습니다.
지적하신 부품조달문제, 잠금장치의 잦은 고장, 자전거 분실 및 파손, 장기간 미반납, 야간시간대와 폭우, 폭설 시 사용 제재방법, 안전사고에 대한 사전예방 방법 및 자전거보험 허위 청구 등의 문제에 대하여는 우리 시가 자전거 조례를 개정하고자 합니다.
도시공사와 보험사와의 긴밀한 협조로 문제점을 해소하도록 하겠으며, 스테이션 확보와 자전거도로 확충 및 자전거구입 모델 등에 대하여 충분한 조사와 시민과 의원님들의 고견을 들어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아울러 자전거에 대한 우리 시민의식의 제고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자전거는 내가 사용하는 사람의 재산이 아니라 시민의 재산임을 인지시켜서 자전거 사용자들이 자전거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페달로 운영에 대한 장기적인 발전계획으로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인 자전거이용활성화 재정비 5개년계획을 실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재정적인 부담을 최소로 하면서 관리는 최대와 또 효율화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자전거 전용도로의 확장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수리산에서 시화호까지, 또 시화호에서 대부도까지, 또 대부도 전체가 연결되는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겠습니다.
수리산에서 시화호까지 16.5km에 대해서 자전거 전용도로 계획을 입안 중에 있으며 또 대부도까지는 뱃길을 통해서 이제 안산천 하구에서부터 대부도까지 자전거 승객과 도보 승객들이 탈 수 있는 수송선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또 대부도 내에서는 대부도 황금로 한 측에 자전거도로 약 24km를 추진하겠습니다.
그래서 공공자전거 시스템은 누구나,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어디로든지 최대한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위탁 운영을 맡고 있는 도시공사의 철저한 지도감독을 통해 시민들께서 만족할 수 있는 페달로 사업이 되도록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이상으로 홍순목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으로 김정택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2015 희망 마라톤대회 추진 상의 문제와 개선요구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먼저 안산바닷길마라톤대회를 2014 희망마라톤대회로 추진하게 된 배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014년 안산바닷길마라톤대회는 뜻하지 않은 세월호 사고로 인하여 그동안 계획되었던 각종 체육행사 등이 취소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연기되었습니다.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대회 참여로 슬픔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자 작년 11월 2014 희망 마라톤대회를 와∼스타디움 일원에서 개최한 바 있습니다.
풀코스를 제외한 3개 종목에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 등 약 6천여명이 참가하였습니다.
예산 집행 부분에 대하여는 참가비를 포한한 사업비 3억 2,300여만원 중 2억 8천여만원을 집행하여 셔틀버스 임차비, 공연무대, 화장실 등 부대시설 운영비 4,300여만원을 절감하였습니다.
금년도에도 와∼스타디움 일원에서 2015 희망마라톤대회로 추진하게 된 배경은 그간 대부도 지역에서 3년간 개최 후 주관 체육단체와 마라톤 동호인들의 의견수렴 결과, 대회 출발 시간을 맞추기 위해 많은 참가자의 짧은 시간 내 이동해야 되는 불편한 사항과 60여대 이상의 셔틀버스 운행, 기반시설 부족으로 편의시설 설치에 따른 과다한 예산투입, 코스 내 음식점 운영에 따른 민원발생 등의 문제점이 대두되었습니다.
참가자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원거리 이동에 따른 예산절감과 민원해소 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는 와∼스타디움 일원에서 다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금년도 대회에는 참가자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대회장소 변경에 따른 효율성을 감안하여 예산도 절감하는 대회를 치러내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차기 대회는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여러 점과 금년도 대회 결과에 따른 종합적인 문제점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육상경기연맹과 육상연합회, 마라톤동호인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회 개최 장소에 대한 방안을 다시 검토하여 확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때 대부도의 홍보효과와 바닷길마라톤대회의 장점 등을 충분히 고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김정택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유화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안산시의 거시적인 질병예방과 대처방안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먼저 한 동안 온 나라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 사태에서 우리시 확진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아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의원님들의 지대한 관심과 협조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메르스는 중동국가에서 발생하여 국내 유입이 된 경우로써 적절한 초기대응에 실패하여 많은 감염자와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우리나라 방역 시스템 문제점을 극명하게 노출한 사태이기도 합니다.
문제점으로 메르스 환자에 대한 병원정보공개가 늦었고 발생 초기 접촉자 파악과 역학조사관의 전문성도 미흡하였으며 관련 인력도 크게 부족하였다고 판단합니다.
우리시 총 방역예산은 92억 5,200만원이며, 인력은 29명으로 감염병 대응태세 확립 및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하여 각 보건소별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감염병 예방사업으로 질병정보 모니터요원 471명과 주요감염병 표본감시 의료기관 15개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시에서는 메르스 초기 방역물품 공급에 어려움이 있어 적시에 마스크와 소독제 등 배부가 원활하지 못하였고, 격리병상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메르스 이후에도 또 다른 신종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여 보건복지부에 예산지원을 요청해서 관내 1개인 음압병상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격리병상이 긴급히 필요할 경우를 대비하여, 캠핑카와 같은 이동형 격리병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병원과 협조체계도 구축해 놓았습니다.
또한 비상시에 방역물품을 즉시 구입할 수 있도록 예비비 성격의 예산을 확보하겠으며, 감염병 전담부서 설치를 검토하고 신종 감염병 발생시 신속히 정보를 공개하여 시민들의 불안감을 빠르게 해소해 나가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이번 메르스 사태를 통하여 신종 감염병 대처에 대한 좋은 경험을 하였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메르스에 대한 안산시 대책본부 운영과 방역대책의 전 과정을 면밀히 검토한 후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여 방역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매뉴얼을 작성함으로써 향후 발생할지도 모르는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유화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해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성준모 제종길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민화식 안전행정국장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전행정국장 민화식 안전행정국장 민화식입니다.
김정택 의원님께서 두 번째로 질문하신, 효율적인 사회복지 인력 운영에 대하여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방 정부에서는 급격히 늘어나는 복지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 사회복지직 정원을 일정비율 의무반영하여 확충하고 있습니다.
우리시에서는 정원 조정 등을 통해서 최근 3년 동안 연간 평균 20여명의 사회복지직을 증원하였습니다.
우리시 총 1,890명 중 사회복지직 정원은 6급이 14명, 7급 43명, 8급 60명, 9급 52명 등 총 169명으로서 전체 정원의 9%를 자치하고 있으며, 이는 직렬별 두 번째로 많은 숫자입니다.
매년 사회복지직의 비율이 높아지기는 하지만 날로 확대되는 사회복지수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좀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조직관리 대응이 필요한 현실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맞춤형 복지제도 시행에 앞서 우리시 사회복지직렬에 대한 직무분석 및 역량강화에 대한 대책을 수립한 바 있습니다.
신속한 서비스 연계를 위해서 맞춤형 복지시행에 앞서서 지난 4월 6일 복지정책과 정원을 2명 증원하였으며, 현재 주거복지계 신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사무실 공간 문제로 다소 지연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금년 5월 18일자로 각 동별 보조인력 25명, 6월 10일 사회복지 신규자 21명을 최일선 행정기관인 구청과 동에 우선 배치하였으며, 주거복지 신규업무가 안착될 수 있도록 인력보강에 적극 대처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6월 복지관련 부서인 사회복지과와 보육정책과, 복지정책과의 직원직무분석을 진단하여 사회복지직과 행정직의 정원을 조정하였고, 향후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복지직을 우선 배치할 계획입니다.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구청 통합조사와 관리가 분리되어 담당하던 것을 사회복지직 직원의 여론수렴 결과 조사와 관리의 일원화를 위해서 맞춤형 주거복지 수요 조사 후 10월 중에 추진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사회복지수요가 많은 와동은 6급 주무관을 기 배치하였고 향후 본오1동, 선부3동주민센터에는 업무경험이 많은 사회복지 6급 주무관을 다음 인사 시에 배치하도록 할 것입니다.
신규직원들로만 구성된 동주민센터의 경우 구청장과 협의를 하여 본청·구청·동간의 직급별 균형 있는 배치를 통하여 신규직원들의 원활한 업무수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정하겠습니다.
사회복지정책 확대에 따라서 사회복지직이 근무할 수 있는 부서를 확대하여 사회복지 역량강화와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7급 이하 복수직렬 조정으로 하위직 복지공무원에 대해 승진기회를 제공하고, 6급 이상 복지공무원에 대해서는 다른 소수직렬과의 형평성 비교분석을 통해서 승진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이 일과 가정이 양립되면서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도록 업무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와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으로 업무의 전문성을 높여가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가장 많은 변화를 가져오는 복지행정 분야는 조직이나 인력운영을 사법체계 구축을 위한 지속적으로 보완·조정해야 할 것이며 의원님이 지적해 주신대로 복지업무 분야 직원들도 새롭게 단순한 민원처리도 충분하지만 시책, 기획, 재정운용, 성과분석 등 종합행정과 복지시설분야 등 상호 보완적인 업무추진이 필요한 사항이므로 지속적인 직무·조직진단을 통해서 상호 적절한 행정수요에 맞도록 능력배양, 승진, 기회확대 및 편안한 근무여건 조성 등 사회복지직의 사기진작에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김정택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해서 답변드렸습니다.
○의장 성준모 민화식 국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진근 기획경제국장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획경제국장 김진근 기획경제국장 김진근입니다.
김정택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안산시 출자·출연기관의 투명성 제고 방안과 관련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안산시 일부 출자·출연기관의 인사, 회계, 인력채용 등의 문제에 대해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시정요구를 하였으나 개선되지 않아서 출자·출연기관의 인사, 예산집행, 후생복리 내역, 경영평가 결과 등을 자체 홈페이지에 적극 공개할 의향에 대한 질문을 하신 것입니다.
안산시 출자·출연기관은 민법,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상법과 개별 법률에 근거를 두고 안산시 조례에 따라 설립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기관에 일관성 있고 체계적으로 적용할 설립 전의 절차 지도·감독 권한 등의 규정이 없어서 매년 인사와 경영 등의 운영에 문제가 발생한 것도 사실입니다.
국가에서는 2014년 3월 24일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령을 제정하여 작년 9월 25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의원님이 제시한 출자·출연기관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하는 사항과 동일한 내용입니다.
따라서, 안산시에서 출자·출연한 기관은 해당 연도의 경영목표와 예산 및 운영계획, 전년도 결산서, 전년도 임원 및 운영인력의 현황, 전년도 인건비 예산과 집행 현황, 성과계약서상의 계약 달성 정도, 경영실적 평가의 결과, 외부기관의 감사결과·조치 요구사항 및 이행결과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시하도록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하여 출자·출연기관의 투명성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또한, 일부 출자·출연 기관에서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5조에 의한 수의계약을 할 수 있는 경우에 따라 업무의 특성상 수의계약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향후에 추진되는 모든 계약들에 대하여는 공개입찰을 통하여 투명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도감독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김정택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유화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세월호 참사 관련 안산시의 예비비 사용에 대한 정부로부터 보전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국가적 재난인 세월호 참사로 인하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우리 안산시는 그동안 정부합동분향소 운영, 유가족 지원 등 참사수습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참사발생 초기부터 정부의 방침에 따라 국가업무인 ‘정부합동 분향소 운영, 유가족 지원업무를 대행하여 오고 있으며, 이에 소요되는 경비를 안산시 예산으로 선 집행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시에서는 소요된 경비를 보전받기 위하여 공문발송, 부처방문, 지역 국회의원을 통한 요청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보전해 줄 것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안전행정부, 현 행정자치부 재난총괄과와 국민안전처 복구총괄과에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정부에서 보전해 주는 것은 확실하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나, 참사초기 관련 주무부처인 안전행정부가 지난해 11월 정부조직법 개편으로 행정자치부와 국민안전처로 분리되었고, 금년 3월 29일 특별법 시행이후 세월호 참사관련 지원·추모를 전담하는 국무총리 소속 “피해자 지원 및 희생자 추모지원단”이 발족되면서 현재 부처 간 이견으로 보전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에서는 추모지원단에 피해자 지원 및 추모위원회를 개최하여 보전방안을 심의·결정하여 조속한 국비보전이 되도록 재차 요청하였습니다.
그 결과 우선적으로 3월말까지의 집행액 60억원을 금년 8월말 이전에 국민안전처로부터 보전받기로 약속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빠른 시일 내에 그동안 소요된 경비 중 보전을 약속받지 못한 경비와 향후 소요예정액까지 관계부서인 국무총리산하 국무조정실의 피해자 지원 및 희생자 추모지원단 및 국민안전처 등과 긴밀히 협의하여 보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정부로부터 보전 받겠다는 문서확보가 선행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래도 보전이 안 될 경우에는 정부에서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여 우리시 부담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유화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한 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성준모 김진근 국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신원남 도시주택국장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시주택국장 신원남 도시주택국장 신원남입니다.
홍순목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대형 공공건축물 건립공사 추진과 관련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도시개발과에서는 공공건축물 대형공사 20억 이상 공공발주사업에 대한 공사발주 및 공사감독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단원구청 및 보건소 건립공사 등 11건의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대형 공공건축물 건립공사 하자발생 최소화 방안에 대한 사항이 되겠습니다.
건설공사 하자발생 최소화를 위해 사업 초기단계부터 건설공사의 품질관리에 노력을 기하겠습니다.
품질시험 목적은 당해 공사설계 조건 등에 만족하는 재료를 사용하여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것으로써 품질시험을 품질전문시험기관에 의뢰한 경우라도 품질시험을 적정하게 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담당 감독공무원을 시험 과정에 입회하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우선 품질시험 및 검사를 실시해야 하는 공정 및 재료를 설계도서에 명시하고 품질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공사금액에 계상토록 하겠으며, 계약금액을 초과해서 발생한 시험비 또한 실적 정산에 의해 시공사가 계상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품질시험은 공사 시방서에 따라 시행하며, 공사 준공 전까지 수시로 품질관리비 사용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공사발주 시 해당 사업기간보다 짧게 절대 공기를 산정함에 따라서 시공사는 계약기간 내 준공하기 위해 관련 기준을 무시하고 주간 야간 공사를 강행하는 등 품질저하가 발생하는 바,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정한 공사기간을 부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해당 사업장에 저가하도급, 위장‧무면허 하도급 등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법 하도급 근절을 위해 하도급 관계자 실무협의를 월1회 현장에서 실시하여 부실공사 근절에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하자발생시 재시공 및 보완 방안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하자’라 함은 계약체결 시 정한 담보보증의 존속기간 중 시공사의 책임 있는 사유로 인하여 계약 목적물에 발생한 하자를 말합니다.
하자보수 기준은 관련법령에 정한 내용이 있는 경우 그 내용에 의하며, 정한 내용이 없는 경우는 전문기관의 의견을 들어 하자여부를 판단하고 있으며, 사업 준공 이후 하자발생 시에는 시공자로 하여금 하자보수를 이행토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만약, 시공사 부도 등의 사유로 하자 이행이 불가할 경우에는 하자검사 및 하자판정 전문기관으로부터 신속히 하자판정을 받아 하자실손금액을 산정하여 하자보수 보증금 중 하자보수에 필요한 금액을 우리시에 귀속시켜 보증기관에서 이행토록 조치하고 하자로 인한 불편사항이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준공 이후 하자 발생 빈도가 높은 신축이음, 커튼월, 외부창호, 지붕방수 주요공정에 대하여는 매주 1회 불시점검을 실시하여 시방기준에 위배되지 않게 감리자로 하여금 현장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도시개발 담당공무원들이 안정적으로 관련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 마련, 2년 이상 해당업무 수행을 위한 인사정책이 필요하다는 사항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모든 공무원은 지방공무원 교육훈련법에 따라 근무능력 및 대민봉사의 질 향상을 위하여 5급 이하 공무원의 경우 연간 80시간 이상의 교육훈련을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훈련법에 따라 시설직 공무원들에 대해 경기도인재개발원 외 전문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교육 참여와 자체에서도 전문가를 초빙하여 분야별 전문성 확보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또한,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장기근무가 필요하나, 의원님께서도 언급하셨듯이 부서 특성상 과중한 업무 등으로 인한 인사고충을 감안하고, 업무의 연속성 등을 고려해서 장기근무 필요직무와 순환전보 요구직무를 구분하여 전보제한을 차등 적용할 수 있는 보직관리 기준을 마련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사담당 역량강화 방안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2014년 6월 5일 시행된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장관이 고시한 2억 1천만원 이상의 공공건축물의 설계는 설계공모방식을 우선 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대형공공건축 사업을 시행할 경우에는 공공건축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사전에 공공건축지원센터 검토를 의무적으로 승인받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대형사업을 추진하는 경우에는 건축설계 공모, 에너지효율 예비인증, 설계경제성 검토, 공사감리자 선정, 기술심의 2회, 일상감사, 계약심사, 공사계약방법 심의 등 많은 행정절차를 공사 총괄 공무원 1명이 단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 기간은 최소한 7개월이 소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착공 전 이러한 절차 외에도 외부감사 수감, 각종 자료제출, 내부행정망 전산관리와 설계서 현장 불일치 사항, 설계변경 등 보이지 않는 사업난관이 산적해 있어 감독업무 역량강화를 위한 시간 마련이 다소 어려운 실정에 있습니다.
따라서, 사업부서 발령 후 단기간 내에 공사발주 및 감독업무 숙지가 쉽지가 않으며, 이러한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 업무습득을 위한 시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하여는 의원님이 지적하신 사항에 대하여 공감을 가지는 바입니다.
공공건축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 신기술·신공법 등 외부기관에서 시행하는 전문교육을 이수토록 조치하겠으며, 유사분야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우수사례 등은 사업에 우선 적용하도록 하겠으며, 수시로 개최되는 기술분야 워크숍에 참여하여 감독업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안산시 공공건축의 발전과 공간문화 창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감독공무원의 업무역량 강화에 모든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홍순목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성준모 신원남 국장 수고하셨습니다.
세 분 의원님 중 집행부의 답변에 대하여 보충질문 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ㅇ김정택의원 의석에서 – 보충질문 있는데요. 보충질문은 서면으로 하고 서면으로 받겠습니다.)
김정택 의원님이 보충질문을 서면으로 한답니다. 서면으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조)
(김정택의원 보충질문 서면질문·답변서 부록에 실음)
계속해서 시정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민근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민근의원 안녕하십니까? 이민근 의원입니다.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성준모 의장님, 신성철 부의장님, 원내교섭단체인 정승현 의원님과 홍순목 의원님 그리고 동료 의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시정 현안에 대한 고민과 우리 시 미래 가치에 대해 비전을 갖고 계신 제종길 시장님을 비롯하여 76만 안산시민 모두와 함께 고민하기 위해 몇 가지 시정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질문드릴 사항은 빅 데이터를 통한 생활안전시스템 구축에 대한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작년 세월호 사고와 금번 메르스 사건으로 대한민국과 안산은 안전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안전에 대한 부분은 대형 자연재난도 있지만 오늘 본 의원은 우리가 생활 중에 있는 안전 위험 요소를 사전에 데이터화하여 관리하는 빅 데이터 안전시스템 구축에 대한 내용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경기도와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우리시가 경기도 내 유독물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조사되었고, 유해화학물질 배출과 토양 내 중금속 함유량도 각각 2위로 조사되었습니다. 안산 스마트허브의 경우 납과 아연이 기준치의 20배 이상 검출되었으며, 2011년부터 2014년도 9월까지 안산시 등 4개 지역의 공기 중 중금속 함유량이 모두 111차례에 걸쳐 세계보건기구 기준을 초과하는 등 우리 시민을 위협하는 환경 관련 악재가 주변에 산재해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위험 요소를 담당하고 있는 업무체계는 너무나 복잡합니다. 토양과 공단 내 악취는 우리시가, 공단 내 대기와 수질은 경기도에서, 폐기물은 우리시와 한강유역환경청이, 유해화학물질은 한강유역환경청 단독으로 관리‧감독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민과 깊숙이 연관된 부분이지만 우리시의 기능과 역할은 제한적입니다.
인조잔디 체육시설도 고민해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2010년도 인조잔디 충진재가 한국산업표준에 포함되어 유해성 점검이 강화된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2014년도에 전국에 있는 초등학교 운동장과 체육시설 1,037개소에 대해 유해성 검사를 실시하였고, 그 중 16.8%인 174개소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시도 초등학교 1개소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현재 운동장이 폐쇄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정부에서도 초등학교 인조잔디만 주의를 기울이느라 지자체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인조잔디 체육시설에 대한 관심이 멀어진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시의 경우, 30개 인조잔디 체육시설 중 해당 검사 기준이 제정된 2010년 이전에 조성된 체육시설만 13개소에 이르고 있으나, 이에 대한 유해성 검사는 단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체육시설은 청소년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4년도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21건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9건 등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어린이 보행 부상자도 72명으로 도 내 5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우리 시에는 총 185개소의 어린이보호구역이 있으나, 그 중 어린이 안전 CCTV는 87개 설치되었고, 스쿨존 내 신호·과속 CCTV가 설치된 지역은 단 3곳뿐입니다. 서울시는 2016년도까지 1,703곳의 스쿨존 전체에 CCTV를 설치하고 사고가 빈번한 구역에 대해서는 신호·과속 위반 CCTV 설치를 대폭 강화하는 ‘어린이 보호구역 운영 개선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정 추진의 핵심을 어린이 안전으로 삼고 있는 부분은 우리시와 대조적인 부분일 것입니다. CCTV 설치 부분 자체가 경찰서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부분이지만 어린이 보호를 위한 우리의 노력은 부끄러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우리 생활과 관련한 안전 위험 요인은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위 사항들 모두 우리시 자체적인 추진보다는 경기도, 경찰청, 중앙정부와 연계하여 처리해야 할 부분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본 의원이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안전에 대한 각 기관과의 실질적인 연계 방안과 이러한 위험 요소를 데이터화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면 생활 속 위험 요소는 사전에 일정 부분 많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장님, 안전에 대한 위험은 직관과 주관이 아닌 오랜 시간 축적된 조사와 이를 데이터화하여 관리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일 것입니다.
이에 대해 위 제시된 문제점과 생활안전 빅 데이터 구축 방안에 대한 본 의원의 제안에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질문드릴 사항은 e스포츠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시장님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과 프로게이머 이상혁이라는 사람을 알고 계신지요?
e스포츠는 ‘e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게임물을 매개로 하여 사람과 사람 간에 기록 또는 승부를 겨루는 경기를 말합니다.
프로리그는 방금 말씀드렸던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 등 7개 게임에 대해 17개 구단이 운영되고 있으며, 2007년 문화관광부장관배로 시작하여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는 2009년 대통령배로 격상되어 운영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은 전국 직장인 e스포츠 대회 등 다양한 아마리그도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4년 e스포츠 실태보고서’에 우리나라 e스포츠 시장 규모를 61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는 2014년도 프로배구 600억원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며,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의 경우, 올해 10개 구단이 참여함으로써 프로야구와 프로농구의 7개 구단보다 더 큰 규모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 매 시즌 결승이 1만명 가량 유료 관광객을 동원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1월 치러진 프로배구 올스타전의 경우 4천 명의 관객을 동원한 부분을 비교해 볼 때 e스포츠의 티켓파워는 막강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미국 스포츠 전문방송 ESPN에서는 처음으로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 중계방송을 하면서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한국의 e스포츠와 ‘이상혁’이라는 영재를 e스포츠계의 마이클조던이라 집중 보도하였고, 영국의 BBC와 뉴욕타임즈에서도 ‘e스포츠 팬들은 K팝과 강남스타일 대신 e스포츠 프로게이머에게 더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4만 5천명의 관중이 응집한 한국의 2014년도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전을 집중 조명함은 물론, 유명 경제잡지인 ‘포브스’는 2014년도 주목해야 할 30세 이하 스타에 폭군이라는 별명을 가진 e스포츠 프로게이머 ‘이제동’을 선정하기도 하였습니다.
2013년 미국 LA 레이커스 홈구장인 LA 스테이플 센터에서 개최된 e스포츠 결승전의 경우 3,200만 명이 시청하여 2014년도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평균 시청자 1,400만 명보다 두 배 넘는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기존 스포츠를 위협하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e스포츠 선수들에게 P-1A 비자를 발급하고 있는데, 이 P-1A는 국‧내외에 인정받는 스포츠 선수 또는 예술인에게만 발급되고 있는 부분임을 감안한다면 미국 내 e스포츠가 메이저리그, NBA와 같은 인기 스포츠로 인정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지금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컨텐츠가 중심이 된 ‘한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모 방송사의 경우 ‘나는 가수다.’는 중국에 PD가 직접 연출노하우와 기술을 수출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e스포츠 진흥 중장기 계획’을 보면, e스포츠 중계포맷을 외국에 수출할 계획을 갖고 있어 e스포츠에 대한 ‘한류’는 향후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201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누적 시청자수는 2억 8,880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e스포츠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라 코카콜라, 인텔, 닛산, 삼성전자 등이 메인 스폰서로 나서기 위해 경쟁하고 있으며, 메이저리그, NBA, 유럽 축구리그 등과 같이 천문학적인 광고료와 TV 중계권료가 창출될 수 있는 엄청난 시장으로 성장하여 얼마 전에는 세계적인 IT업체인 아마존이 게임 중계업체인 ‘트위치’를 1조원에 인수하기도 하였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e스포츠에 대한 접근을 보면, 부산시가 유명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와 협약을 맺고 8천 명이 관람하는 ‘블레이드 소울’이라는 e스포츠 게임의 결승전을 유치하였으며, 2009년부터는 ‘지스타’라는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를 개최해 오면서, 2014년도에 35개국 600여 업체가 참여하여 1억 9,814만 달러의 수출계약과 20만 명의 관람객 방문이라는 성과를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서울시는 상암동에 총 3,064억원을 들여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경기도 용인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도 각각 담당부서를 통한 게임 대회를 진행하는 등 각자 e스포츠 산업의 중심이 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임이고 있습니다.
시장님, 여기에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대한체육회의 e스포츠 정식 종목 인정 이후, 기업 중심의 17개의 프로게임단과는 별도로 문화체육관광부의 ‘2015년도 e스포츠 중장기 계획’을 통해 내년부터 지역연고제를 바탕으로 프로팀 운영을 처음으로 계획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본 의원은 우리시에 e스포츠 대회 유치와 지역연고를 기반으로 한 e스포츠 게임단 운영 등의 게임산업을 우리시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기를 제안합니다.
그동안 우리시는 제조업 위주의 1차적인 산업구조로만 성장해 왔습니다. 이제는 우리 시가 먼저 신산업을 발굴하고 키울 때입니다.
우리시의 환경적 기반은 타 지자체에 비해 좋습니다. 4개의 대학교를 중심으로 잘 갖추어진 산·학·연 체계와 상록수체육관, 와-스타디움의 기반시설은 우리가 이미 가진 무기일 것입니다.
e스포츠 관련 학과는 전국적으로 중앙대학교를 포함한 4개의 대학교와 1개의 고등학교가 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어, 이에 대한 콘텐츠를 전국적인 인재가 모이고 있는 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와 1차적으로 연계하고, 한양대학교·서울예술대학교 등 관내 대학교와 전문적인 게임산업 교육 커리큘럼을 완성한다면 게임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러한 기반 위에 경기테크노파크 등 사이언스밸리를 통한 신규 게임업체 창업 지원과 국내 우수 게임업체 안산 유치 등이 이루어진다고 한다면 우리시의 지원을 토대로 한 이상적인 산·학·연 산업 체계가 완성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경기장 시설 인프라에 대해서도 와-스타디움 내의 롯데마트 공간을 게임단 연습공간과 소규모 게임대회 공간으로 활용하고, 상록수체육관과 와-스타디움의 경기장을 각종 메이저 게임대회 결승 경기장으로 활용한다면 시설 활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시장님, e스포츠는 IT강국인 우리나라가 사실상 창설한 분야이고 우리 청년들이 일궈가는 세계적인 스포츠 문화이며, 월드컵, 윔블던에 버금가 국제대회 창설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2018년도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 진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게임 전문시장 조사기관 ‘뉴주’는 올해 글로벌 e스포츠의 매출이 2,778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총 상금 역시 788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스포츠 산업이 미래를 이끌어 갈 핵심 성장 동력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안산의 제2의 도약을 위해 저와 함께 비전을 그려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본 의원이 제안한 e스포츠 게임 산업에 대한 시장님의 의견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질문드릴 사항은 소외되어 있는 안산시 문화정책에 대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질문 드리고자 합니다.
2012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지방 공공문화시설 운영 실태 분석 자료를 보면, 우리 시 공공문화시설은 전국 50만 이상 지자체 중 상위 10%에 해당되나, 공공문화 예산은 50만 이상 지자체 중 하위 10%에 해당되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50만 이상 지자체의 문화예술 예산은 전체예산 대비 평균 3.2%를 차지한 반면, 2015년도 본예산 중 안산의 문화예술 비중은 지금도 2.68%에 그치고 있습니다.
우리 시 대표 박물관인 성호기념관은 2002년 건립하였으나, 건립 당시 턱 없이 작은 전시공간으로 설계하여, 지금도 부족한 전시공간과 노후화된 시설로 시민들은 성호전시관을 외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문화기반시설 총람’에서는 성호기념관 관람객 수를 2만 3,216명으로 발표하였으나, 전국 45개 유사 기념관 평균 방문객이 10만 5,220명인 것과 비교하면 너무 적은 방문객 수치이며, 문화체육관광부 ‘지방 공공문화기반시설 운영 실태 분석 자료’ 중 전국 국고 시설 평균 이용자 13만 1,473명인 것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치입니다.
‘2014년도 전국문화시설 총람‘에서는 수도권 박물관의 평균 학예사 인원은 2.71명이며, 평균 직원은 10.12명으로 조사되었고, 한국박물관 협회 ‘박물관 전문인력 적정 배치기준 연구’에서는 성호기념관 규모의 적정 인원을 학예사는 6.7명으로 하고 행정직원 4.3명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성호기념관은 학예사 1명, 청경·무기계약직 등 4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박물관협회에서 제시한 인력 기준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최용신기념관, 단원전시관 모두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우리 시민들의 낮은 정주의식 개선을 위한 문화 콘텐츠의 활용과 전국 평균에 밑도는 문화기반 시설 운영 실태에 대해 본 의원은 몇 가지 제안하고자 합니다.
성호기념관, 단원전시관, 최용신기념관, 안산문화원에 대해서는 하나로 연결하는 문화·역사 벨트를 형성하여 문화 콘텐츠의 집중 효과를 높이며, 이러한 부분을 총괄할 컨트롤 타워로 문화예술과 내 문화시설계를 박물관팀과 문화재팀으로 분리 운영하여 각각의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또한, 현재 학예사 인력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전문 학예 인력이 충원될 때까지 현재 영월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동학예사 제도를 한시적으로 도입하여 운영하며, 지금까지 각 문화시설에 대한 자체 평가나 주민 만족도 조사를 소홀히 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속히 평가 체계를 수립하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시장님, 문화와 역사가 우리시를 풍족하게 할 수 있습니다. 소외된 안산시의 문화정책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해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 번째, 법령에 근거한 예산편성 사전 절차 이행에 관한 부분은 서면으로 대체하며, 시정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성준모 이민근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진희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진희의원 안녕하십니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김진희 의원입니다.
먼저 저에게 시정질문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성준모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제종길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은 물론, 항상 시의회를 깊은 관심과 성원 속에 방청하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과 언론, 방송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이 시간을 통해 안산시 미취학 어린이 체육시설에 대한 대책방안, 그리고 안산시 긴급 재난 대비 주택보유와 사회재난관리 대책 중 주택화재에 따른 안전관리계획 등 세 가지 문제에 대해서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안산시 미취학 어린이 체육시설에 대한 대책 방안에 대해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현재 우리시는 크고 작은 체육시설 79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중 실내체육관 11개소, 인조잔디 축구장 8개소, 천연잔디구장 4개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록구에 10개소와 단원구에 12개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생활체육의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체육시설의 접근성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로 체육시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라 생각합니다.
그 욕구에 부합하기 위한 적극적 행정의 일환으로 볼 때 저 역시 시민의 한 사람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문제는 모든 시설이나 임대가 성인들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체육시설에 대한 대여현황을 보면 4월에서 10월까지 안산시는 각종 행사로 인해 성인과 일반인으로 대여가 우선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초·중·고학생들은 각 학교에 체육시설이 있어 문제가 되지 않으나 미취학아동의 유아들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체육활동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규모에 따라 상대적으로 소규모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등원하는 아이들은 안전하고 맘껏 뛰어다니면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전무하거나 마땅치 않은 것이 우리 시의 현실입니다.
안산시 미취학어린이들이 한여름 따가운 햇빛아래 붉어진 얼굴을 하고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왜 우리시는 미취학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보유하고 있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미취학어린이들 중 병설유치원의 어린이들은 학교 내에 강당을 활용하지만 그 외 미취학어린이들은 한여름 뙤약볕 아래서 붉어진 얼굴을 하고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천막을 쳐서 잠시 쉴 수 있지만 행사 성격상 밖으로 나와야 하는 경기일 때는 눈살을 찌푸리고 더위와 추위 속에서 행사에 임하고 있는 현실을 볼 때 그 많은 체육시설 중 미취학어린이를 위한 체육시설이 없다는 것은 자라나는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어른들의 의무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이에 안산시는 미취학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햇빛과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체육시설의 필요성과 재난에 대비한 각종안전체험관을 겸비하고 있는 시설,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또는 기존체육시설 중 전용방향에 대하여 적극 검토하고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답변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안산시 재난 대비 생활 주택보유와 사회재난 화재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최근에는 화재나 가스폭발 등 사회재난의 발생이 날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의정부 화재사건으로 도심 속 주택화재로 인해 많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가까이는 우리시 관내에서도 부곡동 화재사건 외 3건, 사1동 가스폭발로 인한 화재 등이 연이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조에 따른 사회재난 화재, 붕괴, 폭발, 감염병 등 사회적 재난으로 인한 이재민 및 일시대피자의 임시주거시설 제공과 응급구호물품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안산시는 재난에 대비한 생활 주택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아, 화재발생 등 긴급재난 시 인근 모텔과 호텔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화재로 인해 불안정한 심리상태에 있는 주민들에게 과연 이들 장소가 적절한 장소인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지난 화재로 우리 안산시는 호텔의 사용금액 2가구 265만 6,700원을 지출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예산 부분에서도 절감할 수 있으며, 긴급재난 대비생활 안전주택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주택유지관리에 대한 대안 등 안산시는 긴급재난 대비생활 주택 확보의 필요성을 적극 검토하고 주택확보를 위한 운영과 유지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 바 이에 대한 시의 입장과 견해에 대해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안산시 안전관리계획안을 살펴보면, 산불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은 있으나 주택화재에 대한 긴급한 상황에서 안전관리계획이 미흡하다 보니, 주거밀집지역의 좁은 골목길에 소방차가 들어오지 못하여 더 큰 피해를 당하는 사례들이 있으며, 화재가 났을 때 긴급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화전과 가정에서의 화재발생시 대피요령이나 대응방법 등 각종 화재발생시 보다 체계적인 대처방안에 대한 관리계획을 수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바 이에 대한 시의 입장과 견해에 대하여도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성준모 김진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상숙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숙의원 안녕하십니까? 기획행정위원회 이상숙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성준모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제종길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겠습니다.
본 의원은 초등학교 근처에서의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이른 바 ‘옐로우카펫’ 시설의 적극 도입, 그리고 불법현수막 난립에 따른 도시미관 저해 방지 대책에 대한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민선6기는 사람이 최우선인 안전한 생명도시를 시정방침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생명과 안전을 위한 도시계획을 중요시책으로 하고 있으며, 그 구체적 실현을 위한 여러 세부사업 중 보행안전시설 확충 및 안전한 교통 환경개선 사업이 있습니다.
본 의원은 안전한 생명도시 실현을 위해 보행안전시설 확충 사업이 매우 중요하고, 시민이 생활 속에서 가장 밀접하게 체감할 수 있는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 집행부에서는 시민들의 교통 및 도보 안전을 위해 각종 교통안전 시설의 유지관리, 교차로 및 교통사고 위험지역 개선 및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에서 최근까지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경찰서로부터 자료를 받아 우리 시에서 자체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 시 안에서 2012년 2,689건, 2013년 2,775건, 2014년 3,417건이 발생하는 등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도 2012년 47명, 2013년 43명, 2014년 40명으로 3년간 총 130여명이 우리 시내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였습니다.
이중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수도 2012년 8명, 2013년 6명, 2014년 1명으로 총 15명의 어린이가 끔찍한 사고를 당하였습니다.
국가 공식 교통통계자료에 따르면, 2013년도 우리 시 교통사고 발생건수 2,716건 중 5.4%에 해당하는 146건이 어린이교통사고였고, 그중 19.2%에 해당하는 28건의 교통사고가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일어났습니다.
스쿨존이 지정되어 있지만, 속도제한이 제대로 준수되고 있지 않으며 학교 근처에 불법주차차량이 줄지어 주차되어 운전자가 통행하는 학생을 보지 못해 일어나는 사고도 빈번합니다.
이중에서 학교 근처 횡단보도에서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한참 발랄한 어린이들이 무단횡단을 하는 경향이 있고, 스쿨존을 지나가는 차량이 제한속도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이 사고의 주요 원인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한 가지를 제안 및 질문하고자 합니다.
앞 전광판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영상화면자료)
전광판에서 보신 시설은 이른 바 ‘옐로우카펫’이라는 시설입니다.
올해 봄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의 초등학교 근처 3개소에 설치된 시설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대기하는 인도상에 노란스티커를 부착하거나 노란색칠을 하였습니다.
근처를 운행하는 차량의 운전자가 횡단보도구역이라는 인식을 쉽게 할 수 있고 대기하고 있는 어린이들이 눈에 잘 들어와 운전자가 안전운전을 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편, 어린이들에게는 노란색의 안전구역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어 이 노란색 구역에 차분히 머물게 하여 스스로 무단횡단을 자제하는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단 한 건의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지방자치단체가 상당한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의미 있는데, 이 옐로우카펫 시설을 하는 데는 그리 큰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장소와 여건에 따라 다르겠으나 야간에 옐로우카펫 주변을 비추는 태양광 가로등의 설치비를 포함하여도 약 2백만원 내외면 1개의 시설을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설치 및 조성방법으로는, 시와 주민이 함께하여 조성해 나갈 수도 있고 시가 일괄적으로 실태 파악하여 전면 도입을 할 수도 있는 등 여러 가지의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행과정에서 경찰관서의 승낙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면, 전국 제일의 안전도시를 지향하는 우리 시가 가장 먼저 전국적으로 파급시키는 적극적 역할도 필요하다고 사료됩니다.
이에 시장님께 질문하겠습니다.
본 의원은 지금까지 말한 이른 바 ‘옐로우카펫’이 우리 안산시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 곳곳에 조속히 설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의견과 계획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본 의원이 묻고자 하는 내용은 우리 시의 미관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는 불법현수막에 대한 정비 대책에 관한 사항입니다.
우선 최근에 본 의원이 시내 곳곳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겠습니다.
앞의 전광판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영상화면자료)
먼저 우리 시 각 부서의 기초질서의식 부재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청, 구청 각 부서 및 동주민센터에서조차 지정된 게시대에 현수막을 게첨하지 않고 무단으로 도로 곳곳에 게첨하는 사례가 허다합니다.
이로 인해 일반 시민들의 불법을 오히려 조장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여서 어떻게 시민들의 불법현수막 게첨 행위를 계도하고 지도단속 할 수 있겠습니까?
이 자리를 빌려 시민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행정기관이 행정홍보 그 자체에만 치중하여 무단으로 현수막을 게첨하는 행위의 자제를 촉구합니다.
또한 범람하는 불법현수막에 대한 우리 시 집행부의 미온적인 대처를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시내 곳곳에 불법현수막이 난립한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도 시에서는 근본적인 대책이 없는 듯합니다.
본 의원이 보기에도 불법현수막이 감소되기는커녕 오히려 늘고 있는 느낌마저 듭니다.
다른 시의 아파트분양을 홍보하는 불법현수막이 동일한 문양과 문구로 끊임없이 장기간 계속하여 게첨되고 있는가 하면, 어떤 곳에서는 현수막이 찢어진 상태로 펄럭여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거나 보행자의 안전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이런 상태를 일상으로 받아들여서는 시민을 위한 행정이라 할 수 없습니다.
본 의원도 구청에서 공무원 및 정비용역 업체를 통해 매일매일 철거를 하고 있고 각 동에서도 업무영역과 상관없이 정비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상황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철거 및 정비의 강도와 속도가 너무 약하여 불법현수막을 게첨해서라도 광고효과를 보고자 하는 자의 게첨의지를 꺾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철거되기 전 일정기간이라도 게첨되어 생기는 광고효과가 현수막 제작비용보다 더 크기에 근절되지 않는 것입니다.
강도와 방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본 의원이 파악한 바에 의하면 지난 해 상록구·단원구 양 구청에서 부과한 불법광고물 과태료가 약 1억 2,700만원이고, 올해 6월 현재까지가 약 8,300만원입니다.
매우 큰 금액이나 이렇게 많은 불법현수막에 비해서는 과태료 부과액이 미미하다는 판단입니다.
단속공무원이 열심히 일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하고 있으나 일의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꽤 오랜 기간을 집중단속기간으로 정하여 근절될 때까지 철거 및 과태료 부과를 전에 없이 철저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단게첨을 하는 사람들이 ‘안산에서는 현수막을 달기만 하면 바로 뗀다. 달았다 하면 어김없이 과태료가 부과되더라’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의 집중 정비가 필요합니다.
물론 관련 인력과 예산도 보강이 되어야겠습니다.
이것이 불법현수막 근절을 위해 시 집행부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또한 단속만 할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의 현수막 게첨 수요를 감당하기 위하여 지정게시대 등의 확충도 필요하다는 것이 본 의원의 생각입니다.
현수막을 지정게시대나 법에서 정해진 합당한 곳에만 게첨하여야 한다는 인식이 시민들 사이에서 형성되어야만 불법현수막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오랜 기간 계속되어 온 불법현수막 난립에 따른 도시미관 저해 방지 대책에 대해 본 의원이 가지고 있는 상식적인 소견을 말씀드렸습니다만, 시장님께서도 이에 대해 문제인식과 대책이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에 대해 시장님의 답변을 바라며,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성준모 이상숙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중식시간을 갖기 위해 정회를 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정회를 선포합니다.
(12시07분 회의중지)
(14시05분 계속개의)
○의장 성준모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오전 시정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민근 의원님께서 네 번째로 질문하신 법령에 근거한 예산 편성 사전 절차 이행에 대한 답변은 서면으로 갈음하셨습니다.
(참조)
(이민근의원 시정질문 서면답변서 부록에 실음)
먼저, 제종길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제종길 이어서 이민근 의원님, 김진희 의원님, 이상숙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하여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양해해 주신다면 이민근 의원께서 질문하신 “빅데이터를 통한 생활안전 시스템 구축”과 관련된 사항과 김진희 의원께서 질문하신 “안산시 긴급 재난 대비 주택 보유에 대한 대책” 그리고 “사회재난관리 대책 중 주택 화재 등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에 대해서는 담당국장으로 하여금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민근 의원께서 질문하신 “e-스포츠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e-스포츠에 대한 좋은 제안을 해 주신 이민근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민근 의원께서 직접 여러 차례 질문을 주셨기 때문에 그 질문에 대해서 먼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리그오브레젠드는 잘 알고 있지만 그 게임을 잘 하지는 못하고 유명 선수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제가 국회에 있을 때는 국회 온라인 게임 관련 모임의 회원으로 있었으며, 관련 게임 진흥과 전파를 위하여 중국을 두 차례 방문한 바도 있습니다.
당시에 안산시의 게임 산업 육성과 진흥을 위해 여러 가지 제안을 한 바도 있습니다.
e-스포츠는 의원님의 제안대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산업이며, 2013년 세계 온라인 게임시장 규모는 약 22조원이라는 거대 시장으로 성장하였습니다.
향후에도 성장 가능성이 무궁한 대표적인 콘텐츠 산업입니다.
현재 경기도에는 국내 5대 온라인 메이저 게임 업체 중 4개 업체 넥슨코리아,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게임즈가 소재하고 있으며, 매출액도 4조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과히 게임 산업의 메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시 관내에는 67개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가 있지만 대부분 홈페이지 제작, 공단 기업 경영 관련 솔루션 개발 등 영세 사업체인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e-스포츠와 관련 게임 산업체는 현재 없으며, 관련한 산업도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시는 그 동안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올림픽기념관 및 감골시민홀에서 8회에 걸쳐 정보화 능력 경진대회, 컴퓨터게임대회, 온라인 바둑대회, 로봇체험 이벤트 등을 개최하는 컴퓨터 페스티발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만, e-스포츠와 같이 고도화되고 젊은 세대들이 열광할 수 있는 대규모의 대회를 개최한 적도 없습니다.
이민근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대로 e-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하여 단기적으로는 경기테크노파크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IT 및 소프트웨어 성장 지원 사업 등을 통하여 게임 관련 업체를 적극 지원하고, 우수 게임 관련 업체를 우리시에 유치하는 등 게임 산업 육성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한양대학교 등 관내 대학교와 고등학교 관련 학과들의 상황을 파악해서 e-스포츠 프로 단체 육성 및 대회 개최 등도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와∼스타디움 등 체육시설 유휴 공간 활용에 대해서도 일단 롯데 이전 공간은 이미 안산세무서와 사용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그래서 공간 마련에 어려운 점이 있으나 e-스포츠 산업의 성장과 발전 추세에 따라 공간 부족 등이 나타난다면 즉각 체육시설 등의 유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창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시는 분에게도 적극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 공감하시지만 반월·시화 스마트허브는 35년 이상이 경과되어 기반시설이 노후화되고 저부가가치의 노동 집약적 업종 등이 많은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더 늦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다각화 하여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 내 총생산(GRDP)을 상승시켜 경제를 발전시켜야 할 시점입니다.
이에 시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장기적으로는 얼마 전에 개소한 안산산업경제특화센터에서 e-스포츠를 포함한 첨단 IT산업에 관한 육성 방안을 연구 과제로 제안하고자 합니다.
또한, 최근의 세계적인 트렌드에 부합하는 산업 구조 개편을 심도 있게 조사 연구하여 우리 시의 산업 구조가 변화하고 혁신이 일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소외되어 있는 안산시 문화 정책에 대한 활성화 방안에 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선 의원님의 우리시 문화 기반시설에 대한 실태 분석과 질문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먼저, 성호기념관 이용객은 지적하신 대로 이용객 수가 2014년 12월말 기준 20,875명으로 상설전시실 300㎡ 규모의 타 기관과 비교 시 이용객 수는 저조한 편입니다.
저조한 주요 요인은 성호기념관의 전시 내용이 성호 이익선생에 대한 학술적인 면에 치중하고 있고, 이를 용이하게 하는 프로그램 등이 부족한 데 그 원인이 있다 하겠습니다.
또한, 기념관으로 접근하는 대중교통이 부족하여 이런 문제점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앞으로 보다 더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여 운영토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성호기념관의 부족한 전시 공간과 박물관 전문 인력 부족에 대한 사항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성호기념관은 현재 진품 유물이 1,994점이 있으나 상설전시관 및 교육실이 협소하고 기획전시관이 없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교육 공간으로 1층 222㎡, 기획전시 공간으로 2층 294㎡ 등 총 516㎡를 국비 40%를 확보하여 2016년도에 증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문 인력 부족에 대해서는 성호기념관 및 최용신기념관 등의 학예연구사 충원은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31조에 따라 2016년까지 전국의 국·공립 박물관·미술관에 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학예연구사인 문화예술교육사를 1명씩 필수 배치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이에 따라 점차적으로 충원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우리시 문화예술 예산이 2.68%로 말씀하신 사항에 대하여 확인한 결과 제1회 추경 예산을 포함하여 우리시 문화예술 예산은 3.03%입니다.
민선6기 내에 점차적으로 문화예술 예산의 비중을 4%까지 증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박물관·미술관의 문화 콘텐츠 활용과 전문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박물관 팀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사항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우리시에 소재하고 있는 박물관·미술관은 10개소로 우리시의 문화 발전을 이끄는 거점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2015년 3월에 안산시 박물관·미술관 진흥 계획을 경기도 시·군중에 최초로 수립 시행하고 있으며, 안산시 박물관·미술관 지원 조례를 금년도 하반기 중으로 제정하여 박물관·미술관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박물관팀 운영에 대한 조직개편 등을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여 현재 문화시설계 안에서 협업 체제를 구축하여 전문 인력들의 집중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박물관·미술관의 자체 평가나 주민 만족도 조사 등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상시 평가와 피드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박물관·미술관의 평가인증제를 통해 더욱 우수한 박물관·미술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습니다.
아울러, 문화벨트에 대해서는 기존의 엑스화 문화벨트, 즉 서울예술대학과 한양대학교 그리고 부곡동 전통 문화와 원곡동 다문화를 잇는 엑스형벨트를 계속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우리 시의 시민들의 역사 의식 고취를 위하여 청문당, 안산향교, 안산읍성, 원당사 복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으며, 관련된 프로그램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다음은 김진희 의원께서 질문하신 “안산시 미취학 어린이 체육시설에 대한 대책”에 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리시 공공체육시설은 체육관․축구장 등 79개소가 현재 운영되고 있던 터 타 시·군에 비하여 체육시설 인프라가 우수한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운영 중인 체육관은 11개소로 미취학 아동을 위한 별도의 전용 체육관은 없으나 건립 중인 2개소와 향후 건립 예정인 8개소 등 총 21개소의 체육관이 운영되면 그간 이용이 어려웠던 미취학 어린이들에게 체육관 활용의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미취학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현재 성포체육관에서 발레와 올림픽수영장에서 유아 수영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며, 타 체육관에서도 놀이체육, 유아체조 등 전용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유아들에게 체육 활동 기회를 더욱 확대 운영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미취학 어린이들의 놀이 공간 활용을 위해 현재 건립 예정인 육아종합지원센터 내․외에 어린이 전용 공간을 마련하여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우리 시에서는 어린이는 물론, 모든 시민 누구나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을 확충하여 이용에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김진희 의원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이상숙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초등학교 근처에서의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우카펫 시설 설치에 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선, 관내 초등학교 주변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옐로우카펫 설치를 제안해 주신 이상숙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어린이 교통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사고에 대한 의원님의 우려에 대해서도 크게 공감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초등학교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하여 초등학교 54개소 주변도로를 어린이 보호구역 스쿨존으로 지정하여 차량 속도를 30킬로미터 이내로 제한하고 있으며, 도로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울타리 설치, 횡단보도 개선, 안전 보행로 확보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요구하신 옐로우카펫 설치는 말씀하신 바와 같이 관계법 도로교통법에 교통안전시설 지정은 경찰청, 현장 설치는 관할 경찰서 협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설치 관련하여 성북구의 사례를 현장을 방문하여 면밀히 검토하겠습니다.
검토 과정에서 지역주민과 학교 등 관계자들과 설치에 관한 논의를 하여 적극적으로 검토 추진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질의하신 불법 현수막 난립에 따른 도시 미관 저해 방지 대책에 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불법 현수막 등 고질적 유동광고물로 인해 도시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는 점에 대해 우리 시에서도 인지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적극적 대처를 하지 못한 점에 대하여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먼저 행정 홍보용 불법 현수막 게첨 자제를 촉구하신 사항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현재 우리시 현수막 지정 게시대는 행정 홍보용 60개소와 상업적 홍보용 126개소를 포함 총 186개의 게시대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광고물은 공공 목적이라 하더라도 관련 법령에 따라 표시 방법을 준수하여 행정 게시대를 활용하여야 함에도 일부 기관 및 부서에서 행사 등 각종 홍보의 시급성 등을 이유로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지정 게시대 이외의 곳에 무분별하게 게첨하는 사례가 많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홍보에 대한 예측 등 사전 계획을 통해 지정된 행정 게시대에 게첨할 수 있도록 계도 및 단속을 철저히 하고 행정기관부터 모범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범람하는 불법 현수막에 대한 집행부의 미온적인 대처를 지적하신 사항입니다.
근래에 부동산 경기 회복 추세에 따라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분양 광고 등 불법 현수막을 주말과 야간을 이용해 주요 거리에 게릴라식으로 집중 게시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단속반을 확대 운영하여 취약 시간대인 주말과 야간 단속을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담당 부서 위주의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스마트폰 신고 앱을 활용한 불법 광고물 신고 모니터단 운영, 민간단체 자율정비구역 운영 및 불법 유동광고물 시민 수거 보상제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도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불법 현수막이 근절될 때까지 철거와 동시에 과태료를 부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신 사항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리시에서는 그간 고질 민원을 제외하고는 주로 정비 위주의 단속을 실시하였으나, 앞으로 분양성 광고 등과 같이 상습 위반 업체에 대하여는 집중 관리하여 과태료를 중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또한, 과태료 부과 대상도 불법 광고물 광고주, 설치자 및 관리자 모두에게 부과하여 불법 현수막을 게시하면 반드시 피해를 본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끝으로, 불법 광고물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현수막 게시대를 확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대한 사항에 대해서도 답변 드리겠습니다.
그간 불법 광고물의 행태를 보면 분양 광고 등과 같은 일시적 홍보물은 지정 게시대를 사용하기 위해 사전 신청과 추첨 기간이 소요되는 것 때문에 신고 자체를 회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상업용 게시대의 경우 연 평균 게시율이 약 95%에 달해 게시 수요가 많을 때에는 행정용 게시대 일부를 상업용 게시대로 전환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현수막 게시대의 확충은 추후 운영 실태 등 여러 여건을 감안하여 대책을 세우고 도시 미관을 위하여 현수막에 대한 제반 사항을 검토 후에 확정해 나가겠습니다.
도시 미관에 미치는 불법 현수막의 사례가 굉장히 문제가 있는 것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를 의지를 가지고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이상숙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의장 성준모 제종길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민화식 안전행정국장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전행정국장 민화식 안전행정국장 민화식입니다.
이민근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빅데이터를 통한 생활안전 시스템 구축”과 관련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빅데이터는 각 기관이 소유한 다양하고 방대한 정보에 대한 규칙성을 분석하여 시민에게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생활 안전과 관련해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스템 구축은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우선 의원님이 질문하신 위험 사례에 대하여 답변을 드린 후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생활안전 시스템 구축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선 환경오염과 관련해서 답변 드리면 지정폐기물은 환경부, 대기수질유독물은 경기도, 악취 및 일반폐기물은 시가 관리하도록 현재는 다원화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 경기도에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내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관리 권한을 안산시에 위임을 건의하여 경기도로부터 2016년부터는 위임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수질, 대기 및 악취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2016년에 조직개편과 인력을 보강할 예정입니다.
위원님이 질문하신 내용 중에 안산시가 토양 내 중금속 함유량이 2위라고 지적하신 내용에 대하여 분석해 본 결과를 보면 지난 2014년 7월에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산업시설, 도로, 주거지역 등 299개 지점에 대하여 실시한 경기도 토양 오염도 실태조사 결과 경기도내 27개소가 오염 기준을 초과하였습니다.
이 중 우리시는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내 화진금속(주)외 3개 사업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조사 결과 광주시는 5개소, 안산시 4개소, 시흥시 3개소, 화성·파주·양주 등이 한두 개소가 지적되었습니다.
이는 2014년도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봤을 때 샘플 지역이 우리시는 모두 공단 지역으로만 조사를 한 것으로써 기준을 초과하기는 하였으나 시 전체 토양 오염이 심각으로 생각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은 재정밀 조사 실시 후에 오염된 토양에 대해서 정화 조치토록 하였으며, 공단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토양 오염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사고 초기 대응과 긴급 구조를 위해서는 시흥시에 소재한 재난합동방재센터 등과 협조를 해서 대응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소방서, 경찰서,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관련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하에서 예방과 사고 대응에 관한 사항을 매뉴얼화한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만전의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교통국에서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안전시설을 개선하여 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안전 설비 지원금 1억 5천만 원을 확보하였고, 현재까지 9개 기업체가 신청을 하여 최대 3천만 원 한도로 사업비의 60%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인조잔디 체육시설 관리에 대하여 말씀드리면, 우리시의 체육시설 인조잔디 운동장은 총 30개로써 안산도시공사에서 위탁 관리하고 있습니다.
인조잔디의 경우 충진재의 유해성이 문제가 되는데 2010년 이후에는 한국산업 표준에 포함되어서 인조잔디 부설 공사 단계에서부터 검사를 실시하였기 때문에 2010년 이후 준공된 17개소는 유해성 물질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2010년 이전에 시설한 13개의 인조잔디 체육시설은 유해성 여부를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금년도 하반기에 전수 조사를 실시하여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성 물질이 검출되는 잔디구장이 있을 경우에는 예산 편성 후에 관련 부서에서 점진적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강구토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와 관련해서는 현재 우리시 어린이 보호구역 내 CCTV는 초등학교 주변 87대가 설치되어 있어 평균 1개 학교 당 1.6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미래전략관실 보고서에 의하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정보를 종합하여 분석한 결과 어린이 안전 관련 범죄 다발 지역이 고잔고교 사거리 등 5곳, 스쿨존을 포함하여 교통사고 다발지역인 중앙초등학교 사거리 등 77개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어린이 위험 지역 총 82개 지역을 위주로 해서 교통질서 캠페인 실시, CCTV 화질 개선 사업 등 보다 나은 어린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으며, 스쿨존 지역은 경찰서와 긴밀히 협의하여 신호·과속 단속 CCTV를 점차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우리시는 산업재해․환경․감염병 등 사회 재난과 풍수해․설해․지진 등 자연 재난은 물론, 승강기․놀이시설․문화재 등 시설 안전사고 등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안전사회지원과를 안전행정국으로 조직 개편하였으며, 우수 인원 배치 및 역량을 강화하도록 할 것이며, 총 39개 분야의 안전 관리 대책을 매뉴얼화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안산소방서 등 16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안전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각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금번 메르스 확산에 직면하여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은 물론, 관리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상자에 대한 관리와 방역, 홈페이지, SNS 등을 활용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대시민 홍보를 통하여 시민의 안전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한 결과, 경기도내 50만 이상 시 가운데 현재까지 확진자가 없는 유일한 시입니다.
이런 결과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각 분야별 안전 관리 매뉴얼이 나름대로 부족하지만 실질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의원님이 제안하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생활 안전 시스템 구축은 매우 좋은 제안으로 적극 공감하고 시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시에서는 빅데이터 활용한 시책을 개발하기 위해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보유한 교통, 재난, 치안, 맞춤안전 등 4개 분야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여 생활 안전사고 정책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KT, BC카드와 함께 빅데이터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또한,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도 재난, 교통, 치안 등 8개 분야에 대한 안전 정보를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할 목적으로 경찰청, 국토해양부, 통계청 등 13개 유관기관의 안전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하는 안전정보 통합관리 시스템을 올해 하반기까지 완료 목표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로부터 제공받는 정보를 통해서 어느 지역에서는 어떠한 생활안전 사고의 발생 빈도가 높은가 등 맞춤형 정보 분석을 통해서 우리시에 맞는 생활안전 정책을 수립하여 선제적인 예방은 물론,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에 머물지 않고 시민들이 느끼는 생활안전 분야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서 지난 6월부터 코리아리서치와 우리시 시민 안전의식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서 관내 재난 관련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안전 정보를 교류하고 통합, 관리하도록 시스템화 할 예정입니다.
이를 토대로 보다 세밀한 생활안전 정보 빅데이터를 구축하여 지역별 생활안전 위험 부분에 대한 어린이, 노인 등 안전 취약 계층과 취약 지역 등에 맞는 개별적 맞춤형 생활안전 정책을 시행하여 사람이 최우선인 안전한 생명도시 안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이민근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하여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김진희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회재난관리 대책 중 주택화재 등에 대한 안전관리계획과 관련하여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주택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제 구축을 위한 화재발생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적극 시행하고 있습니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연간 발생하는 70여 건의 주택화재에 대하여, 화재진압부터 수습까지 소방서 및 관련 부서가 정보를 공유하며 상황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주택화재 발생 시, 소방서의 화재진압과 경찰서‧소방서의 합동 발화 원인 조사 및 발생한 이재민에 대해서는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긴급 지원대상 여부에 따라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무한돌봄서비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적십자 재해구호 등의 지원과 사후 2차 피해예방을 위하여 가스, 전기, 환경 등을 관리하는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긴급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16층 이상 고층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안산소방서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전국 지방소방서에서 보유 중인 15층까지 화재 진압이 가능한 52m 고가사다리차와 8층까지 진압이 가능한 27m 굴절사다리차로는 고층 건물 화재 진압에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16층 이상의 건물에서 화재 발생 시, 고층건물의 자체 소방시설인 스프링클러, 옥내소화전 등으로 초기 화재 진압을 한 후에 비상용승강기, 특별피난계단 등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고층 화재에 관한한 현재 가장 현실적인 대응방안은 건물의 소방시설을 잘 관리하고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는 것이라고 보며 장기적으로는 경기도와 인근 시인 시흥, 화성시와 연계하여 고충아파트 화재진압 장비를 연계 구입하여 운영하는 방안을 강구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의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주택밀집지역의 화재발생 시에 불법주차로 인한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울 것입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하여 우리 시에서는 견인차량보관소와 안산소방서 간에 긴급채널을 구축하였으며, 화재 특성상 견인할 시간이 없을 때는 140m마다 설치되어 있는 소화전과 소방차 1대당 탑재된 315m의 호스를 이용하여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시설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가정에서의 화재발생은 전기합선, 가스 유출, 부주의한 화기 취급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연기로 인한 질식사가 주된 인명피해의 원인입니다.
그러므로 주택화재는 초기 진화와 신속한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 시에서는 주택화재 대응 요령, 화재 예방 방법 등을 담은 생활안전 가이드를 제작 중에 있으며 7월 중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또한 전광판 및 반상회보 등을 통해서 소방서와 함께 지속적인 대 시민 홍보를 실시하여 선제적인 화재예방 활동에 철저를 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화재 발생의 경우 유형이 다종‧다양하여 종합계획 등 안전관리계획에 산불 안전관리계획과 더불어서 의원님께서 지적해 주신대로 주택화재에 대한 내용도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김진희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성준모 민화식 국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성운 복지문화국장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복지문화국장 이성운 복지문화국장 이성운입니다.
김진희 의원님께서 두 번째로 질문하신 안산시 긴급재난 대비 주거시설 확보 대책 마련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현재 재해구호법은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한 이재민 및 일시 대피자 보호와 생활안정 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임시주거시설 제공 및 급식 지원, 생활필수품 제공, 의료서비스 제공 등 각종 구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시에서는 긴급 재난에 대비하여 학교 및 경로당 등 99개소를 임시주거시설로 지정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다양한 사회적 재난으로 인한 이재민 발생 시 현실적이고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추가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임대주택 중에서 상록구 2개소, 단원구 3개소 등 총 5개소에 대하여 사회적 재난으로 인한 이재민 발생 시 임시주거시설로 사용하고자 기 협의한 바 있으며, 그 결과 월 임대료 없이 1개소당 보증금 100만원에 사용하기로 협의되었습니다.
또한 유사시 빠른 시간 내에 입주 사용 가능하도록 월 1회 이상 출장 점검하여 주택을 관리할 계획이며, 앞으로 긴급 재난 발생에 따른 이재민 구호대책에 철저를 기하여 재난으로 인한 시민들의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김진희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성준모 이성운 국장 수고하셨습니다.
세 분 의원님 중 집행부의 답변에 대하여 보충질문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ㅇ이상숙의원 의석에서 – 있습니다.)
보충질문하실 의원님께서는 질문서를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발언신청서 배부)
보충질문을 하시겠다는 위원님이 한 분 계십니다.
이상숙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숙의원 기획행정위원회 이상숙 의원입니다.
본 의원이 제안한 초등학교 근처에서의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우카펫’ 시설의 적극 도입에 대한 답변이 다소 미흡하여 보충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본 의원은 초등학교 근처에서 어린이 교통사고를 단 한 건이라도 줄이기 위해 우리 시가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기대하며 질문 드렸습니다.
그런데, 답변의 내용은 지극히 원론적이고 매우 소극적입니다.
지역주민이나 학교 등에서 설치를 요구할 시, 관계법에 따라 설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이나 학교 등에서 이 ‘옐로우카펫’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안산시가 시설의 필요성을 적극 검토하여 어린이 교통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면 적극적인 자세로 경찰청 지정·승인 절차를 거쳐 설치하고 그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주민들도 함께 참여하는 방법으로 추진해 보자는 것이 본 의원의 취지였습니다.
시가 소극적으로 주민건의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저예산으로 어린이교통안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시설이라고 판단한다면, 시가 직접 나서서 먼저 경찰관서와 협의하고 최대한 신속히 설치·보급하여야 된다는 것이 본 의원의 변함없는 생각입니다.
이에 대해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장 성준모 이상숙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집행부에서는 바로 답변이 가능하시겠습니까?
네, 시장님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제종길 이상숙 의원님께서 질의해 주신 내용에 대해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초등학교 근처 어린이의 교통안전에 대한 이상숙 의원님의 여러 가지 우려와 문제점 지적에 대해서는 아까 이전에 답변 시에 충분히 공감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엘로우카펫’이 전국적으로 설치된 바가 아니고 성북구 한 곳에 지금 사례적으로 설치되어 있어서 제가 아까 답변 드린 바와 같이 현장지역을 직접 방문해서 장단점을 파악하고 이점을 지역주민과 학교, 경찰서 등과 논의하여서 만약에 필요하다면 적극 도입하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 사례가 한 곳뿐이라는 점 또 장단점을 충분히 파악하고 적극 도입하겠다는 점을 말씀드리는 바와 같고 또 이 사례 결과는 이전에 말씀드린 대로 학교와 또 지역주민, 또 우리 경찰 관계자들과 협의해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의장 성준모 제종길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숙 의원님 추가질문하시겠습니까?
(ㅇ이상숙의원 의석에서 – 네, 그냥 믿어보겠습니다.)
계속해서 시정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미희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미희의원 안녕하십니까? 기획행정위원회 주미희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성준모 의장님, 동료 의원 여러분!
본 의원은 안산시 자원회수시설과 음식물 처리장의 안산도시공사 위탁 건과 단원경찰서 이전과 관련한 부지활용 방안 및 이전부지에 대한 신중한 검토 필요 등 두 가지 건에 대하여 안산시의 정책 방향과 대책에 관한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안산시 자원회수시설과 음식물 처리장의 안산도시공사로의 위탁 건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소각장으로 불리는 자원회수시설은 전국에 36개가 운영 중에 있고 이들 시설은 각각 도시공사 등 지방공기업에서 운영하거나 한국환경공단, 민간기업 위탁 등을 통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의 경우 2013년부터 한불에너지관리(주) 외 1개(TSK) 업체에서 수탁 받아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 자원회수시설 연도별 예산투입 내용을 보면 2012년 66억, 2013년 67억, 2014년도에는 55억 정도의 예산이 투입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산투입 내용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보면 노후시설 보수 및 첨단설비 확충 예산과 비교할 때 인건비 지출이 전체 대비 40%로 과다하게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인건비 부분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 현재 대부분의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고양, 군포, 청주에서 운영하고 있는 방식과 같이 지방공기업을 통한 직영 방법을 적극적으로 고민해 봐야 할 부분일 것입니다.
만약 자원회수시설을 안산도시공사를 통해 직영할 경우 기존 민간기업에 지출되었던 기업이윤과 부가가치세, 인건비 등의 예산절감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그 동안 민간에만 의지하여 소홀히 하였던 신기술개발도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좀 띄어 주시겠습니까?
(영상화면자료)
또한 자원회수시설이 있는 지리적 환경을 보면 바로 옆에 재활용 선별센터, 중계처리시설이 같이 위치해 있고 재활용센터와 중계처리시설은 실제 안산도시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자원회수시설을 안산도시공사에서 직접 운영한다면 이들 시설과의 사업연계를 통해 운영비용 절감과 인력 감축 효과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 관리에 있어서도 공공기관인 도시공사가 관리함으로써 시민불안도 많이 해소될 수 있는 부분이라 판단됩니다.
우선 안산도시공사 직영을 위해서는 기존 전문인력 고용승계를 통해 향후에도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다지고 하루라도 빨리 안산도시공사 직원을 현재 위탁업체에 파견하여 기술이전에 대한 부분도 신속히 이루어져야 할 부분일 것입니다.
음식물 처리장의 경우에도 위탁업체인 (주)그린니스가 10년 넘게 운영해 오고 있으나 이 업체 역시 2014년 48억 정도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안산도시공사 직영 부분을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할 것입니다.
이에 운영 효율화와 예산절감을 위해 자원회수시설과 음식물 처리장을 안산도시공사 직영으로 운영하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단원경찰서 이전과 관련한 부지활용 방안 및 이전부지에 대한 신중한 검토 필요성에 관한 내용입니다.
현재 단원경찰서 노후화로 단원구청사 인근 체육용지로의 청사이전 문제에 대해 우리 시와 단원경찰서가 서로 협의하고 있고 이전 후 시유지인 기존 경찰서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여러 방향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논의되고 있는 것과 같이 단원경찰서를 초지동 체육용지로 이전할 경우 많은 문제점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우선 초지동 체육용지의 경우 우리 시 미래가치를 결정할 중요한 부지입니다.
앞으로 이 부지에 국제인증 체육관 수영장 등이 건립될 수 있으며 우리 시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미래 다양한 부분에서 활용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 중요도는 두말할 나이 없을 것입니다.
아울러 단원구청사 인근 부지로 이전할 경우 상록경찰서와 직선거리로 3km밖에 되지 않아 안산시 전반의 안전관리 측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으며 치안수요가 신도시보다 구도시에 집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도 이전에 더욱 신중한 검토가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기존 체육용지에 경찰서를 이전함으로써 도시관리계획 자체를 변경해야 하는 행정절차를 감수하면서까지 이전을 검토하는 것은 행정적 낭비라는 비난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일 것입니다.
경찰서 부지 선정은 교통의 접근성을 포함한 단순한 행정편의 관점으로 접근하기보다 치안의 상징적 의미가 있는 치안 취약지구를 고려한 검토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경찰청 소유부지에 위치한 와동 자동차 운전 면허시험장의 노후화된 청사를 주변 잡종지와 연계하여 경찰서를 포함한 복합개발을 추진할 경우 선부동 석수골 역사의 개발과 맞물려 지역균형 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으며 구도시 내 부족한 치안 인프라 구축도 같이 이루어질 수 있을 거라 판단됩니다.
아울러 기존 부지 활용에 있어서는 현재 시청사 부족한 사무공간을 해소하고 인근에 산재되어 있는 각 부서 사무실들을 통합 입주시켜 시민들의 이용활성화를 도모하고 고잔파출소 이전을 포함한 시청 담장철거를 추진하면 충분한 보행 공간 확보도 가능할 것입니다.
이에 안산시는 경찰서 이전에 따른 공유재산 처분 협의 시 이와 같은 여러 대안들을 시민사회단체와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결정할 것을 요구하며 본 의원이 제안한 내용에 대해 시장님은 어떤 계획을 구상하고 계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성준모 주미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전준호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전준호의원 안녕하십니까? 전준호 의원입니다.
먼저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성준모 의장님, 신성철 부의장님, 정승현, 홍순목 양당의 대표 의원님과 여러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25일간 정례회를 진행하면서 행정사무감사, 결산심사, 조례안 심의로 함께 고생하신 제종길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계시는 시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또 온라인으로 이 본회의장을 지켜보시는 네티즌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메르스로 인한 공포 속에서도 단 한명의 확진자가 없는 우리 안산시를 함께 협력해서 만들어 가신 공직자 여러분, 의료계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공포와 불안, 불편과 여러 가지 어려움을 참아내면서 협력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년 전 바로 이곳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7대 임기를 시작한 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본 의원도 14년째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늘 이 자리에 설 때마다 처음보다 더 긴장되고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아시다시피 작년에는 세월호 참사, 또 올해에는 메르스 전염병 등으로 유난히도 슬프고 또 아프고 불안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온라인 전자문서에 첨부했습니다마는 우리 안산의 경제동향도 그렇게 호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피곤할 만큼 정치상황도 무척이나 불안정하고 어려운 살림살이에 별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민심의 평가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는 1차적 책임은 국가에 있을 것인데 그런 국가는 제대로 보이지 않고 국민위에서 군림하는 권력만 난무하고 하는 현실이 대한민국의 오늘의 자화상이라고 개탄하는 민심을 어루만지면서 이 자리에 계신 위정자로서 목민관으로서 함께 일을 해야 하는 우리 모두는 막중한 책임감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난관과 시련이 있어도 분명 우리 안산은 치유와 회복, 그리고 성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확신합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76만 시민 모두가 우리 안산의 미래의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데 있어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동반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의원과 시장이 민의의 전당인 이곳 본회의장에서 직접 묻고 답하는 이 시간도 우리 시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희망의 불씨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시정에 대해서 몇 가지 질문하고자 합니다.
먼저 새로운 산업육성과 지역경제성장 발전에 관한 질문입니다.
지금 우리 시 현실 여건을 보면 수년간 인구증가가 정체 내지는 감소되고 있습니다.
빡빡한 시 재정 형편에서도 공유재산 토지나 재산을 매각해서 재정확보 하는 것 외에는 그 다지 세수 증대에 뚜렷한 요인이 없는 것도 현실입니다.
시민 경제도 제조업을 비롯해서 여러 부분에서 호전되지 않고 있는 힘든 지경입니다.
그래서 단기적 경기부양은 물론이고 중장기적인 지역경제활성화의 비전속에서 대규모 투자사업이나 구조적인 변화를 통한 경제활성화의 노력은 더 말할 나이 없이 중요하고도 필수적입니다.
꾸준히 계획되고 꾸준히 실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허브의 재생사업, 구조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시화멀티테크노벨리 조성, 마이스 산업육성과 강소기업 육성, 청년 창업센터 구축, 최근에 안산 산업경제혁신센터 설치 등은 여러 정책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음은 매우 긍정적이고 기대하는 바가 큽니다.
시장님께 많은 기대와 또 응원을 드립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본인은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우리 지역의 변화와 성장을 고민할 것을 주문합니다.
그 다른 고민의 지점에 제가 이 자리에서 잠시 마지막 일문일답 과정에서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함께 하시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잠깐 시연과 동영상을 함께 봐 주시기를 요청 드립니다.
이 자리에는 요즘 성장세를 거듭 하고 있는 무인항공기 드론이 시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함께 봐 주시고요.
이 드론에 탑재된 카메라는 이 장면을 찍어서 실시간으로 뒤에 있는 전광판에 유튜브를 통해서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함께 보아 주시고 우리의 미래를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부탁합니다.
(드론 시연)
잠깐 첫 화면에 본회의장이 잡혔는데 계속적인 스키밍이 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지금 현재까지 우리 기술 수준의 한 단면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일찍이 미국의 세계적인 석학 조지프 나이라는 박사가 군사력·경제력은 하드파워, 문화예술·소통 능력은 감성적인 능력으로써 소프트파워라고 했습니다.
이 두 가지를 결합해서 새로운 스마트파워를 제대로 활용하는 나라가 21세기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바로 이 세 가지를 제대로 활용해서 21세기를 주도해 가는 신기술로써 드론이 가장 잘 활용되는 산업과 또한 그 분야라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반월공단의 전통적인 제조업, 신도시 개발, 택지 개발 중심의 경제력이 하드파워라면 그동안 록페스티벌, 바다향기테마파크축제, 바닷길마라톤대회, 대부도 올래길, 천인원탁회의, 주민참여 예산제도, 재능나눔과 자원봉사, 단원미술제를 비롯한 여러 문화예술 사업을 통한 부가가치의 창출의 소프트파워라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첨단산업도시 안산이라는 하드파워와 해양관광 생태문화도시의 소프트파워를 제대로 결합해서 활용하는 스마트파워의 안산을 키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시연에서 보셨듯이 초기에는 군사적 목적으로 개발되었던 이 무인항공기 드론이 요즘은 재난구호, 레저스포츠, 농업 병충해 방제, 문예창작에서의 촬영, 보안 감시, 물류 운반 등 여러 분야에 걸쳐서 그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드론이 가져올 미래의 변화가 무궁무진하다고 합니다.
뉴스나 동영상을 통해서 보셨겠지만 도미노피자가 10분 안에 피자를 이 무인 드론으로 배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은 2013년에 4∼5년 안에 책과 상품을 이 드론으로 배달하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얼마 전 위험균 배달로 문제가 됐던 것이죠. DHL이라는 택배회사 의약품을 배달하는데 성공하는 시험을 거쳤습니다.
이렇게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와있는 것이 이 드론 산업입니다.
전 세계 일반 상업용 드론 시장이 70%를 점유하고 있다고 하는 대표적인 드론 생산 기업인 중국에 DJI 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작년 매출액이 4억 8천만 달러인데 2015년의 목표액 10억 달러랍니다.
회사 가치가 100억 달러이고 상장하면 천억 달러랍니다.
드론 관련된 세계 최대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이고 생산품의 70% 이상을 수출한다고 합니다.
이 회사의 CEO는 26살 때 대학원에서 회사를 만들었는데 현재 34살입니다. 100억중에 45억의 지분을 갖고 있는 젊은 청년입니다.
중국의 갑부인 마인과 겨루는 40대 이하 중국의 최고의 갑부라고 합니다.
이런 젊은 청년들이 끈질기게 헬리콥터 분야, 무인항공기 분야에 집중해서 일궈 낸 성과라고 합니다.
우리 국내에서도 2012년 세계 두 번째로 고속 수직 이·착륙 무인기를 만들었습니다.
무인기 제작 회사인 유콘시스템은 방위산업청과 약 400억이 넘는 무인정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14만 달러 규모의 상업용 항공기도 헝가리에 수출했습니다.
SKT나 KT도 주파수 대역이 제대로 허용되지 않는 국내의 규제 속에서 휴대폰으로 전국 무선 통신하는 LTE망을 이용해서 이 드론을 상용화 하려고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지리산 골짜기 청학동의 산사태, 폭우 재난에 대비해서 기가 통신이 가능한 드론을 KT가 그 마을 어른들께 기부한 사례가 있습니다. 재난에 이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인근 수원에서 경주용 드론 레이싱 대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영상 전송 통합 장치가 탑재된 완전 전문 드론 시스템을 하루가 다르게 변화된 기술을 채용해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런 결과로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일곱 번째의 드론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됩니다.
현재는 누구나 민간용으로 이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무게 12킬로그램 이하, 고도 150m 이하, 조정자의 눈 가시권 안에서만 운행하도록 되어 있고, 인천공항 근처나 군부대 그리고 서울 4대문 안에서는 쉽게 날릴 수 없는 것이 또한 드론의 한계입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도 지난 5월에 대통령 직속 국가 기술 자문 회의를 거쳐서 무인 이동체 기술 개발 및 산업 성장 전략을 마련해서 수 십 억의 예산을 들여서 용역을 수행해 왔고, 국회에서도 드론이 미래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정책 토론회를 한 바 있습니다.
벌써 부산·수원 등은 정부 정책에 맞물려서 특구 지정을 받으려고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무인항공기 시장이 엄청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2023년이면 약 120억 달러가 넘는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이러한 산업을 저는 우리 안산에서 선도적으로, 주도적으로 우리 산업 정책과 맞물려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정질문을 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안산에는 아직 유휴지가 많이 있습니다.
본오동 쓰레기매립장, 농업기반공사 수리시험장, 항가울 사동 공원의 2·3토취장, 북측 간석지, 대부도로 가면 테마파크를 비롯한 황금산, 토취장 등이 아직도 놀고 있는 땅들입니다.
그다지 비용과 손을 댈 필요 없이 일정 공간만 확보되면 우리 마니아들이나 동호인들이 와서 레이싱도 하고 서로 교류도 하고 테스트 하면서 새로운 튜닝 기술을 만들어 냅니다.
휴대폰을 장착하고 위성 항법 장치를 장착하고 여러 가지 새로운 소재들을 장착해서 그야말로 ICT 융복합산업의 모델을 만들어가는 그런 장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도 왜 일요일이면 89블록에 와서 동호인들이 기존의 모형항공기를 비롯한 이 드론 항공기로 함께 여가 시간을 갖고 또한 자기들이 만든 제품을 직접 시연하는 이런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공간에 우리시가 적극적으로 여건을 마련해서 수도권에서 마음 놓고 드론을 날릴 수도 없는 이러한 여건에 우리 안산을 드론시티안산으로 이미지 메이킹하고 랜드마크화 해서 마니아들을 불러들인다면 그들이 이곳에 와서 이 시간을 통해서 여러 가지 소비를 할 것이고 경제적인 부가가치도 만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시장님께서 우리 지역의 유휴지, 못해도 2∼3년씩 놀고 있어야 하고 지금 당장 MOU를 체결하든 사업 제안을 하든 그 땅을 제대로 만들려면 2∼3년 걸려야 하는 땅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공간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이 수도권의 많은 동호인들과 함께 드론 산업의 메카로써 안산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에 대해서 시장님께서 또 우리 공직자 여러분께서 함께 고민해 주시고 이에 대한 우리 산업 정책과 연결시켜서 주요한 정책으로 추진해 주십사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에 대한 시장님의 의지와 또 견해를 듣고자 합니다.
두 번째는 문화예술의 도시를 자임하고 있는 우리 안산시의 문화예술 기반 확충에 관한 질문입니다.
지난 7월 12일 참으로 의미 있는 날이었죠. 268년 만에 표암 강세황 선생께서 그린 청문당의 현정승집도를 실제로 우리가, 후손들이 재현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매우 뜻 깊고 역사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8세기에 있었던 일을 그대로 그림을 통해서 재현하고 실제로 현존하는 건물 안에서 우리가 함께 전통을 계승하고 후대들과 함께 전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은 무척이나 자랑스럽고 또 문화예술의 자산 가치를 더욱 깊이 쌓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못지않게 지금 현재 우리들의 문화예술 창작 그리고 여러 가지의 활동 또 새로운 문화예술의 모델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과거의 유산뿐만 아니라 우리가 직접 만들고 가꾸는 현존하는 실제 지금의 문화자산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그 점에 있어서 지금 현재 2만 평방미터가 넘는 부지중에 약 30%를 활용하고 남아있는 17,000평방미터의 사동 석호로에 소재한 문화전시시설 부지입니다.
문화원을 짓고 10여년 동안 임시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차장 그리고 압류 차량 보관소, 제설 장비 차량, 임시폐기물 적치장 이런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좀 더 진지한 문화예술의 비전을 세워서 부지를 활용하는 고민을 해야 할 것입니다.
적합하지 않다라면 용도를 바꿔서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공유재산을 적절히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적극적인 고민을 해 주실 것을 시장님께 부탁드리고 시장님의 의지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로는 공유재산 중 유휴 공간에 대한 적극적인 제활용과 관련된 질문입니다.
두 번째 질문과 마찬가지로 10년 넘게 사용하지 않고 폐쇄되었던 상록구 사동 소재의 수도 공급 시설인 배수지 저수조 활용입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그림에서 보시겠지만 상부 공간은 풋살장, 배드민턴장, 족구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면적이 무려 2200평방미터, 지하의 물탱크만 해도 900평방미터가 넘습니다.
이런 아까운 공간을 새롭게 재활용하는 고민을 해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인근 대지 시가로만 따져도 수 십 억입니다. 새로 건물을 지으려고 하면 또 수 십 억입니다.
이 공간을 리모델링한다면 저 종로구 청운동의 물탱크와 가압장을 활용한 윤동주 문학관, 성북구 정릉 가압장의 성북아동·청소년센터 그리고 지금 정왕 옥구배수지를 활용하려고 하는 시흥 그리고 지방에서도 땅 속에 있는 배수지가 아니라 유수지나 또 화천 옆에 있는 배수지를 활용해서 물을 보관하고 가두되 평시 건기에는 시민들이 공원으로 또는 문화시설로 활용하는 사례가 너무도 많습니다.
지금 현재 사용하는 배수지의 지상 공간을 우리가 많이 쓰고 있습니다만 폐쇄된 지하 공간도 제대로 활용하면서 문화예술, 청소년 수요도 확충하고 또 건물 자체의 문화예술적 가치도 높이는 이런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윤동주문학관은 국무총리 건축 대상을 받았고 월간지가 선정한 20개 건물 중에 18번째로 좋은 건축물로 선정되는 그런 가치 있는 사례가 되기도 했습니다.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이러한 시설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시장님께서 지혜를 모아서 계획을 만들어 주시기를 주문 드리면서 시장님의 의사를 묻고 싶습니다.
이상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보다 적극적이고 의욕적인 답변을 기대하면서 경청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의장 성준모 전준호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집행부의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제종길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쉬었다 하죠」하는 의원 있음)
정회를 요청하시죠.
(「정회 요청합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러면 여기서 휴식시간을 갖기 위하여 잠시 정회를 하고자 합니다.
의원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정회를 선포합니다.
(15시18분 회의중지)
(15시39분 계속개의)
○의장 성준모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계속하여 회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종길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제종길 이어서 주미희 의원님, 전준호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해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양해해 주신다면 전준호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동 문화시설 부지 활용 방안과 사동 배수지 저수조를 주민생활 문화 공간과 청소년 시설 등으로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담당 국장으로 하여금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주미희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자원회수시설과 음식물 처리장의 안산도시공사 위탁의 필요성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자원회수시설 및 음식물처리장의 도시공사 위탁 운영에 대하여 그 동안 우리시에서 검토한 운영의 효율성과 타 지자체의 사례 등을 종합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안산시 자원회수시설은 다양한 쓰레기의 성상에 적합한 고도의 연소 제어 기술이 필요로 합니다.
음식물처리장은 폐수처리 공정의 절대적인 핵심 운영 기술력의 확보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자원회수시설과 음식물처리시설은 운전 및 경험 부족으로 가동 중지나 다이옥신 과다 배출 등의 사고 발생 시 시설 보수를 위하여 장기간 운전이 정지될 경우 생활폐기물 적체로 심한 악취 발생과 처리 단가 상승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음식물처리시설의 경우 지금도 악취를 발생하고 있어 운영과 기술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관 운영 비용 절감 등 경제성에 대해서도 타 지자체 사례를 살펴보면, 군포시의 경우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 중인 군포시 자원회수시설은 2014년 연간 소각량 35,700톤에 톤당 처리비용이 112,000원이며, 우리시 연간 소각량 60,400톤으로 톤당 처리비용 79,000원과 비교해 볼 때 우리시 민간위탁 비용보다 33,000원이 더 소요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 상태에서 도시공사에 위탁 운영할 경우 예산 절감 등 경제적 효과를 올릴 수 있다는 장점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또한, 전국 36개 자원회수시설 중 자치단체에서 설립한 공단에서 운영하는 곳은 7개 곳뿐이며, 부산 등 일부 광역 자치단체에서는 자체적으로 환경관리공단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22개의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민간위탁 방식을 채택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시에서도 타 지방자치단체와 마찬가지로 운영 노하우 및 기술력이 충분히 확보된 민간업체에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제시하신 화면 속 3곳의 시설 중 관련 자원회수시설은 다른 두 곳보다 전문적인 관리 기술이 필요한 곳입니다.
향후 도시공사에서 민간업체 수준의 기술력이 확보되거나 민간위탁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도시공사에서 위탁 운영할 수 있는 방안도 충분히 검토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질의하신 단원경찰서 이전 부지에 대한 신중한 검토의 필요성과 이전과 관련한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단원경찰서에서는 청사 건물 노후화와 인력 증원에 따른 사무 공간 부족을 이유로 경찰서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5년 3월 단원경찰서 예정 건립 부지로 단원구 초지동 666번지 체육시설부지 내 단원구청 건립 부지 인근 16,500㎡ 약 5천 평을 안산시에 제공 요청하였습니다. 물론, 구입을 하는 조건입니다.
단원경찰서에서는 청사 이전을 추진코자 2016년 공용재산 취득 사업 계획서를 지난 3월 상급기관인 경기도 경찰청에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울러, 의원님께서 치안 인프라 확충과 지역 균형 개발 차원에서 단원경찰서를 와동 운전면허시험장 인근으로 이전 검토를 제시한 사항은 운전면허시험장이 경찰청 산하 도로교통공단에서 2011년부터 관리·운영하고 있는 사항이며, 아울러, 단원경찰서 의견으로는 보다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서 행정 관서인 단원구청에 인접하고 외국인 밀집 지역에 따른 치안 해소와 시민의 접근성 및 치안 수요를 적극 대처하는 등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예정 부지인 초지동 체육시설 부지 내 지역이 타당하다는 의견입니다.
의원님께서 제시한 사항도 내용을 전달하여 참고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단원경찰서 이전 후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하여는 단원경찰서가 이전될 경우 의원님 말씀대로 주민 의견이 포함된 안산시 청사 재정비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하여 시청 담장을 철거하고 시청 앞 공간을 보건소, 시청, 경찰서 부지를 연계하는 시민광장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33년 된 낡고 노후화된 시청사의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외부에 분산 배치된 부서를 통합 입주시킴으로써 민원 해결을 위해 여러 곳을 방문했던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업무 효율을 최대한 향상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주미희 의원님께서 질문 주신 사항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준호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무인 항공기 드론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안산시 경제활성화에 대한 문제점과 중요성을 개진해 주신 점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무인항공기 드론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의원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무인항공기 드론 산업은 90% 이상이 군사용 위주였으나, 기상·재난관리·해양감시·물류·레저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영역이 끝없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규모도 향후 15년간 1조 6천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신성장 유망산업입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세계 비 군사용 드론 산업과 그 시장은 중국의 젊고 혁신적인 기술자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습니다.
이에 중앙정부는 시장 선도형 무인기 개발 및 세계 3위 수준의 글로벌 무인기 산업 선도국 실현, 무인기 실증 시범특구 지정, 무인항공기 활용 공간정보 신산업 등 무인항공기산업 육성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방정부에서도 경기도가 무인항공기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중에 있으며, 부산시와 수원시도 각각 드론 연구개발 집적단지 조성, 드론산업특구 지정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 인력 및 장비 등 인프라 부족, 무허가 비행에 대한 안전 및 인증체계 미흡 등으로 본격적인 산업화까지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직 많은 분야이기도 합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안산사이언스벨리 및 반월 스마트 허브의 기술력과 무인항공기를 즐길 수 있는 편리한 공간 등 우리 시는 여건을 잘 갖추고 있어 이를 활용할 경우 기술개발과 저변확대 등 경쟁력을 충분히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산시의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이 창의성을 가지고 드론 기술과 같은 신산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창업을 적극 지원 육성하겠습니다.
우리 시의 신산업 육성목표는 1만여개에 달하고 있는 안산스마트허브의 제조업 기술들을 융복합 하는데 있습니다.
안산사이언스벨리가 그 중심이 될 것입니다.
드론 산업은 이런 목표와도 잘 부합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기술개발 지원, 창업 지원, 인증 지원, 저변확대 등 무인항공기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에 대해서 적극 검토하고 추진하겠습니다.
최근 국회에서 개최된 드론 관련 정책간담회에도 공무원들을 파견하여 관련 사항과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민근 의원께서 제안해 주신 e스포츠와 함께 드론 산업 육성에 대해서도 연구과제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전준호 의원께서 질문 주신 사항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성준모 제종길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성운 복지문화국장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복지문화국장 이성운 복지문화국장 이성운입니다.
전준호 의원님께서 질의하신 유휴지로 남아 있는 사동 문화시설부지 활용방안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안산시 상록구 석호로 144번지 2만 6,202㎡는 문화시설부지로서 우리시의 문화를 지키고자 확보된 공간입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안산문화원이 2005년 12월에 개관되어 우리시 향토문화의 보존 및 전승사업, 지역문화 발전과 주민 문화복지 향상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안산문화원의 인근 유휴부지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전문가의 자문과 용역 등을 통하여 거시적으로 안산시의 1천년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전승할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참고로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국립 세계문자박물관 공모사업을 이 부지에 응모한 바도 있으며, 향후에도 중앙정부의 각종 문화시설건립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하여 우리 지역에 필요한 문화기반시설 확충 등 문화적 역량과 시민의 문화복지를 향상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질의하신 사용 폐기된 사동 배수지 저수조를 주민생활 문화공간과 청소년시설 등으로의 활용방안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상록구 사동 1313번지는 대지면적 2,201㎡의 수도공급시설이었으나, 2014년 12월에 안산시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고시에 의해 폐쇄되어 일부 체육시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의원님의 제안에 따라 문화공간으로 재활용하기 위하여 도시관리계획변경용역이 진행 중에 있으며, 용역이 마무리 되는 11월 중에는 기존 시설 활용을 위한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향후 이 시설을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문화센터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국비 30%의 지원을 받게 되면 리모델링 및 증축 검토를 통해서 지역 주민의 다양한 문화 여가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시는 유휴공간과 시설을 활용하고 문화기금을 통한 지역민의 문화여가 참여 및 생활문화 예술참여 접근성을 제고하는 한편, 지역민들에게 공존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문화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전준호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성준모 이성운 국장 수고하셨습니다.
두 분 의원님 중 집행부 답변에 대하여 보충질문 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네, 주미희 의원님.
보충질문하실 의원님께서는 질문서를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발언신청서 배부)
그러면 주미희 의원님 나오셔서 보충질문 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미희의원 답변에 대한 추가질문 드리겠습니다.
자원회수시설의 안산도시공사 위탁에 대하여 추가로 질문하겠습니다.
시장님 답변 중에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 중인 군포시 자원회수시설은 2014년 연간 소각량 3만 5,700톤에 톤당 처리비용이 11만 2천원이며 우리시는 연간 소각량 6만 400톤으로 톤당 처리비용 7만 9천원과 비교해 볼 때 민간위탁 비용보다 도시공사 위탁 시 톤당 3만 3천원 더 소요된다고 답변하셨습니다.
이는 단순 비교에서 오는 단순한 계산으로 볼 수 있으며 우리시와 군포시의 비교는 규모의 경제에서 발생하는 비용 차이로 우리 시가 도시공사로 위탁한다 하여 비용이 증가한다고 답변한 것은 잘못된 답변임을 밝혀드리겠습니다.
그거에 대한 답변을 부탁드리고요. 오히려 도시공사는 10%의 부가가치세가 미 발생하고 10% 정도의 이윤 비용 또한 미 발생하여 전체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본 의원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시장님께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이상으로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성준모 주미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집행부에서는 바로 답변이 가능하시겠습니까?
그러면 제종길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제종길 주미희 의원께서 추가 질의해 주신 내용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주미희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단순비교가 있었던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또 주미희 의원께서 제안하신 대로 도시공사가 더 경제적이라는 것도 단순비교라고 지적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기 배포된 답변 내용과 다르게 답변을 하였다는 점을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답변한 내용을 다시 말씀드리면, “우리 시 민간위탁 비용보다 3만 3천원이 더 소요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제하고 그러나 이런 상황 때문에 도시공사에 위탁하는 것이 반드시 장점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더 검토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답변 말미에 “우리가 기술력이 확보되거나 민간위탁으로 해야 될 충분한 이유가 있을 경우 도시공사가 위탁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답변 드렸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장 성준모 제종길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주미희 의원님 추가질문하시겠습니까?
다음은 일문일답 방식의 시정질문을 진행하겠습니다.
손관승 의원님, 그리고 제종길 시장님은 각각 발언대와 답변석으로 나오셔서 질문 및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손관승의원 원곡본동, 원곡1·2동, 선부1·2동을 지역구로 하는 손관승 의원입니다.
먼저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의장님, 부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일문일답을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7월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안산시 산하기관 및 보조기관의 인사에 대한 인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장님께 이러한 인사 철회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기자회견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민선6기의 시작과 함께 지난 1년여간 진행된 산하기관 등에 관한 인사는 제종길 시장님의 시정 철학과 시정의 방향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본 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고자 하는 것은 민선6기 제종길 시장님께서 취임 후 단행한 인사에 대해 많은 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민선5기에 있었던 일입니다.
안산도시공사 모 본부장의 인사비리로 인한 공기업 경영평가 하락과 청소년수련관 관장의 공사계약 비리로 인해 공직청렴도 또한 하락한 사례가 있습니다.
시장님께서도 알고 계시죠?
○시장 제종길 네, 알고 있습니다.
○손관승의원 그러면 질문 드리겠습니다.
본 의원이 예를 든 두 사례의 공통점은 비리뿐만 아니라 공직인사에 있어 철저한 기준과 검증 없이 이루어진 인사로 어찌 보면 예견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 제종길 지금 말씀 주신 내용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두 기관 모두 적법한 절차에 의해서 임원을 선정한 바 있고 그 절차에 대해서 시장으로서 관여한 바가 없습니다.
○손관승의원 질문을 잘못 이해하신 것 같은데요, 시장님.
민선5기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시장 제종길 민선5기에 대해서는 제가 얘기는 듣고 있지만 그걸 제가 판단해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손관승의원 그 문제에 대해서 시장님의 생각을 물었던 거고요.
○시장 제종길 그리고 민선5기에 있었던 일에 대한 것을 민선6기도 그럴 것이다 판정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그런 답변을 드린 것입니다.
○손관승의원 네, 잘 들었습니다. 전제를 깔고 얘기한 것은 아니고요.
그럼 다시 질문 드리겠습니다.
민선6기 안산시의 시정 슬로건은 “사람 중심 안산특별시”입니다.
시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사람 중심이란 무엇입니까?
○시장 제종길 사람 중심은 사람의 생명과 생물, 우리 생태계와 관련된 생명을 중시하자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사람들이 중심이 된 공동체를 우리 지역에 만들자는 것, 그리고 인재, 사람에 의한, 건물과 어떤 물질보다는 사람을 중시하는데 목적을 두자는 것이고 또 마지막으로 우리 지역의 인재들을 육성하자는데 그 사람 중심의 목표가 있습니다.
○손관승의원 지역인재라는 표현을 사용하셨습니다. 거기에 비춰서 질문드리겠습니다.
무릇 공직인사란 그 무엇보다 공정성과 투명성이 전제되어야 하며 그와 함께 해당기관의 조직 운영 능력과 성과를 염두에 둔 인사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님께서는 지난 1년 동안 단행되었던 산하기관 등에 대한 인사가 얼마나 공정하고 투명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또한 자평하신다면 100점 만점에 몇 점 정도를 주실 수 있겠습니까?
○시장 제종길 글쎄요. 지금은 그 분들이 임기를 막 시작하였습니다. 아시겠지만 지난 1년이라고 하셨지만 실제로 공직 임명은 3월부터 최근 7월까지 이어져온 거기 때문에 한 4개월 동안 정도 진행된 것이죠.
물론 시민들께서 우려하신다는 말씀이 계셨지만 아직까지 이 분들이 충분한 업적을 내거나 또 정책으로써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 시점에서 지금 평가하는 것은 좀 어렵다는 생각이 들고 단지 임명할 때 주어진 절차와 또 공개된 여러 가지 절차에 의해서 그 분들의 충분한 검토들이 있었고 또 절차에 의해서 합법적으로 임명되었다고 봅니다.
○손관승의원 네, 기간이 짧다는 표현을 하셨습니다.
기간이 짧은 부분을 떠나서 인사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공정성과 그 다음에 그 능력이 담보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 제종길 거기에 동의합니다.
○손관승의원 거기에 비춰서라도 가능한 점수를 듣고 싶었는데 말씀을 그렇게 하시니까요.
그러면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본 위원이 생각하기에 40점도 안 되는 과락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위원이 이렇게 박한 점수를 드리는지에 대해 지금부터 몇몇 사례를 들어 보겠습니다.
먼저 안산도시공사와 관련 사항입니다.
지방공기업법 시행령 제56조의3 제3항을 보면 인사추천위원회 위원은 경영전문가, 경제 관련 단체 임원, 4급 이상 공무원 또는 고위공무원에 속하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퇴직한 자, 공인회계사, 공기업 경영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2015년 5월 27일부터 7월 6일간 구성 운영된 임원추천위원회를 보면 총 7명 중 시장 추천위원 2명의 경우 지방공기업법 시행령에 규정한 기준에 적합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위원으로 위촉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명백한 근거법령 위반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됩니다.
이에 대해 시장님께서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제종길 제가 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알고 있는 것은 시의회에서 추천 3인, 또 시장 추천 2인, 안산도시공사 이사회 추천 2인으로 7명으로 되어 있는데 우리 손 의원님께서는 전체 7명이 다 그런 것처럼 말씀도 주시고...
○손관승의원 전체 7명중 시장 추천 인사 두 분에 대해서 질문 드렸습니다.
○시장 제종길 그러니까 시장 추천 2명을 제가 대학교수와, 제가 성함은 알 수 없으나 대학교와 변호사 이 분들이 어떤 이유에서 결격사유가 있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특히 한 두 분이 어떤 결격사유가 있다 하더라도 전체 임원추천위원회가 잘못되었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것은 좀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손관승의원 임원추천의 범위를 포괄적으로 해석한다면 문제가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본 의원도 여기에 의구심이 생겨 법제처에 자문을 구해 봤습니다.
시장 추천 인사 두 분 중에 한 분은 대학교수님이십니다. 한 분은 변호사이시고요. 변호사의 경우, 그러니까 지방공기업법 시행령을 넓게 해석하면 포함될 수 있다고도 보나 상위법에서 다섯 개 5회에 거쳐서 분류를 해 준 것은 거기에 합당한 인사위원회를 구성하라는 근거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시장 제종길 무슨 말씀인지 정확히 이해가 되지 않으니까 좀 설명 해 주시기 바랍니다.
○손관승의원 제가 여기서 말하는 시장님 추천 인사 두 분 중에 한 분은 대학교수입니다. 이 분이 인사추천위원회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조항이 일단 없고요, 첫 번째가.
두 번째 변호사 부분도 공기업법 시행령을 그대로 해석하자면, 법령 조문대로 그대로 해석을 하자면 해당사항이 없다고 보여진다고 말씀드리고 있는 겁니다.
○시장 제종길 그러면 시의회에서 추천하신 세 분도 마찬가지인가요?
○손관승의원 예, 거기도 일정 부분 포함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장 제종길 그러면 이 부분은 저희나 시의회나 이 법문에 대한 정확한 이해부족에 따른 것이지 의도적인 것이라고는 보기 어렵다고 판단합니다.
○손관승의원 네, 알겠습니다, 무슨 얘기인지.
그러면 다른 규정을 들어보겠습니다.
지방공기업법 시행령 제57조의2 제1호에는 공사의 임원 및 직원이 상업, 공업, 금융업, 또는 그밖의 영리적 업무를 스스로 경영하여 영리를 추구함이 뚜렷한 업무를 갖고 있는 자에 대해 겸직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알고 계세요, 시장님?
○시장 제종길 네.
○손관승의원 계속 질문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현 도시공사 사장님께서는 제출하신 경력 사항을 보면 2010년부터 현재까지 ㈜리베에코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리베에코에 대해서 본 의원이 직접 전화를 해 본 바로 이 기업은 기업경영 컨설팅회사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방공기업에서 규정한 겸직금지에 해당할 수 있는데 도시공사 측에서 이번 인사 과정에서 이에 대한 검토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이에 대해 시장님께서 보고 받은 내용이 있으시면 그 내용을 포함한 본 의원의 질문에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제종길 제가 리베에코 대표이사시라는 거는 알고 있고요. 그 분이 당연히 사직하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직하지 않았다면 즉각 사직을 하도록 권고하겠습니다.
○손관승의원 제가 자료를 잠깐 말씀드리면 오늘자 법인등기부 전부증명서입니다. 전부증명서에 보면 현재 사내이사로 등록되어 계시고요. 2015년 3월 20일자로 중임하셨습니다. 2015년 3월 20일자로 중임을 하셨다고요. 다시 임용되셨다고요.
○시장 제종길 다시 임용되었는데 현재 시점이 중요한 거죠. 3월 20일자가 중요한 게 아니고 그 도시공사 사장으로 임명되신 지는 7월초로 알고 있는데...
○손관승의원 오늘자 등기부등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시장 제종길 예, 그러면 이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즉각 모든 관련법에 겸직을 금하고 있는 관련 모든 공직은 퇴직하고 즉각 사직하도록 제가 강력히 얘기 드리겠습니다.
○손관승의원 예, 계속해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도시공사 상임이사 임용에 관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상임이사 임용은 사장의 권한으로 되어 있습니다. 임용을 결정하는 인사추천위원회 총 7명중 시장 추천분이 2명이고 이사회 추천분 2명 또한 전직 안산시 공무원으로 구성되어 실질적으로 시장님의 의사가 임용에 결정적으로 작용하게 되는 셈입니다.
실제로 이번에 임용된 사업본부장은 과거 시장님께서 국회의원 시절 비서였고,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캠프의 일원이었다는 점을 보면 시장님의 의사가 확실히 반영되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시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 제종길 그 점은 지적하신 바와 같고요. 또 그 분이 저 비서였고 신문사 사장이었고 제 선거 운동을 도운 것도 확실합니다.
그런데 그것 때문에 임원직에 나가지 못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손관승의원 그러면 응모 자격에 대해서 잠깐 말씀드리겠습니다.
도시공사 상임이사 응모 자격 기준을 보면 지방공기업법 제60조에 “임원 결격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다음 각 호 중 1개 이상 해당하는 자격 능력 또는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라고 되어 있습니다.
시장님, 여기서 1개 이상이란 2개 정도를 말하는 거라고 볼 수 있겠죠? 최소 2개.
○시장 제종길 1개 이상이면 하나 이상이죠.
○손관승의원 예, 좋습니다.
응모 자격을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1. 국가 및 지방단체에서 4급 이상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분, 2. 공기업 또는 투자 출연기관의 임원급으로 1년 이상 또는 2급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분, 3. 기업체 등에서 임원급 이상으로 1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분, 4. 대학 연구기관 등에서 경영 공기업 관련 부교수 또는 수석 연구원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분, 5. 기관 단체장의 경영 조직 관리 경험이 풍부하고 지방공기업의 임원으로서 자격 또는 능력 있다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하는 분” 이렇게 5가지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시장 제종길 손 의원님께서 아주 자세하게 열거해 주셨는데요. 저희가 출자·출연기관의 모든 임원 사장과 본부장 관련 임원은 그런 식으로 다 정의가 되어 있습니다. 그 정의를 사전에 다 검색하죠.
아마 도시공사는 임원추천위원회에서 하고 또 다른 조직에서는 다른 방식으로 하죠. 이때 철저한 검토를 거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그분의 경력을 다 외우고 있지는 못하지만 기업체 등에서 임원으로 1년 이상 근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그 다른 경력이 있는지는 확인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손관승의원 본 의원이 왜 이런 질문을 드렸는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분은 1차 공개임용 채용 과정에서 탈락된 후보이기도 합니다.
○시장 제종길 그 점에 대해서도 저는 약간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데요. 최 정 전 사장님은 전임 시장님이 임명하신 분입니다.
저희가 통상적으로 기업을 운영함에 있어서 아까 손 의원님 말씀 주셨던 바와 같이 시장의 철학을 이어가고 협력하실 분이어야 되는데,
○손관승의원 간단하게 다시 질문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제가 아까 질문 드린 대로 시장님의 의사가 반영되었다는 점을 인정하십니까?
○시장 제종길 임원의 임명은 사장이 하는 것입니다.
○손관승의원 예, 임용권자는 사장이죠.
○시장 제종길 예, 그렇죠.
제가 사장은,
○손관승의원 임원 추천권의 2인은 시장님이 추천하시는 거고요.
○시장 제종길 아니,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시의회 세 분, 제가 두 분, 시장의 권한이지만 시에서 추천하신 분을 제가 동의했고요. 그 다음에 시의회에서 세 분하고 그 다음에,
○손관승의원 그러니까 시장님의 생각은 임원 추천의 의사를 존중했다 이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거죠?
○시장 제종길 예, 그 말씀을 하고 싶습니다.
○손관승의원 판단은 시민에게 맡기겠습니다.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안산레이크타운 AMC 관련 질문입니다.
이번 인사를 보면 시장님 선거 운동 당시 캠프 구성원으로 일했던 한 분과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당직자 한 분이 대표이사와 관리본부장에 임용되었습니다.
비록 안산레이크타운 AMC가 결국 청산 절차를 밟아야 하는 회사일지라도 청산 등 회사 운영의 중요성을 감안한다면 이 또한 공개경쟁이라는 공정성을 발휘하는 인사가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임원 추천권을 갖고 있는 도시공사 사장님이 시장님의 의중에 맞춰 진행한 맞춤형 보은인사로 둔갑한 것으로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시장님의 생각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제종길 보은인사라고 하시면 별로 제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지금 우리 손 의원님께서 소속된 정당이나 또 제가 소속된 정당이나 기본적으로 중앙 정부나 광역 정부나 다 일정부분 그런 요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분이 능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손관승의원 아니, 그러니까 시장님 간단하게 하시죠.
보은인사 맞습니까?
○시장 제종길 아닙니다.
우리 손 의원님이 표현하시는 뜻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손관승의원 그러면 시장님께서 생각하시는 것은 공정한 인사다, 그 말씀이십니까?
○시장 제종길 능력 있는 분의 인사라고 생각합니다.
○손관승의원 능력 있는 분을 이사로 임용하셨다?
○시장 제종길 예.
○손관승의원 알겠습니다.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다음은 도시개발주식회사 관련 사항입니다.
안산도시개발주식회사 설립 및 운영 조례 제8조제1항을 보면 대표이사 및 임원의 자격 요건으로 회사의 대표이사 및 임원은 관련 업무에 다년간 종사한 경험이 있는 자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본 의원이 이번 시정질문을 준비하면서 제출받은 현 대표의 이력을 보면 기업 관련 업무에 다년간 종사한 흔적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게다가 임용 후보를 시장님께서 추천하면 이사회에서 의결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이사 총 5명중 대표이사가 공석인 사항에서 실질적으로 4명중 2명이 안산시 공무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시장님께서 마음만 먹으면 어떤 사람도 임명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 시장님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시장 제종길 말씀하신 바와 같습니다.
○손관승의원 인정하시는 겁니까?
○시장 제종길 아니요.
그러니까 이사회 의결에 따라서 대표가 결정되는 것이죠.
○손관승의원 질문의 요지를 그렇게 해석하시는데요.
○시장 제종길 질문의 요지는 정확한데 그분에 대해서 약간 인신적인 문제도 있고, 제가 보기에는 그 분이 큰 기업체를 경영한 바는 없지만 작은 상업적으로 목적하는 업체를 다년간 실제 운영한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시겠지만 도시개발은 출자기관입니다. 출자기관은 저희가 상업적 목적으로 또는 경제적 이유로 일정부분 지분을 투자하는 기관이지만 도시개발인 경우는 실제 운영자와 또 실제 경영은 삼천리에서 주로 하고, 저희가 파견하는 사장과 본부장은 그 경영을 뭐라고 그럴까요, 옆에서 지켜본다고 그럴까요, 그런 차원이기 때문에 사실은 이런 절차가 다른 출자·출연기관보다 간소화 되어 있고 또 그 임원들의 자격도 다른 기관들처럼 아주 크게, 아까 우리 손 의원님이 나열하신 것처럼 나열되지 않은 이유를 깊이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손관승의원 출자·출연기관 법 이전에 설립된 기관이기 때문에,
○시장 제종길 아니요. 출자기관이 아니라 출자한 기관인데 실제 주 경영은, 그러니까 사장이나 본부장으로 파견했다 하더라도 주 경영은 맡고 있지 않은 거죠.
○손관승의원 예, 알고 있습니다.
시장님, 제가 왜 이런 질문을 드렸냐 하면 삼천리하고 안산시하고 1대1 공동 주주입니다. 그죠? 1대 최대 주주들이시고요.
더군다나 도시개발 같은 곳은 지금 현재 안산시가 출자한 이후로 아직까지 배당금이 하나도 발생하지 않고 있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저희가 이번에 행감에서도 질의응답을 통해서 들었지만 향후 안산시가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을 물어봤을 때 약 2018년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거기에 비추어서 안산시 지분으로 임용된 대표이사의 경우 같은 경우 본 의원이 생각하기에 굉장한 경영 마인드와 경영 전문성 있는 분이어야만 안산시 이익에 부합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질문을 드린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사항에 비추어볼 때 현재 이분이 제출하신 서류상으로는 기업 경영 관련 이력은 없습니다.
○시장 제종길 손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습니다.
2018년 이후에도 투자를 계속하지 않을 경우 우리가 수익을 분배 받을 수 있지만 실제로 도시개발이 우리가 초기 투자할 때보다 엄청나게 발전하고 있고, 인천시에까지 열 공급을 하고 있는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의 가치가 크게 향상되었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도시개발의 주식을 팔아야 된다 이런 지적도 있었습니다만, 저희가 판단으로는 당분간 이 회사가 커지는 것을 보면서 판단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2018년 이후에 지금 현재 이 회사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부채가 상환되면 손 의원님이 걱정하신 대로 많은 일부의 수익 배당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우리 사장님과 본부장 한 분이 거기서 밀착해서 그 상황을 보고 계시지만 문제가 생길 경우에 그것을 발견하지 못할 정도로 그렇게는 보지 않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예산과나 녹색에너지과가 그 곳의 사업을 항상 주목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우려할 바가 크지 않다 이렇게 보고 있고, 오히려 그런 점에서는 삼천리에서도 인정하고 있는 부분으로,
○손관승의원 시장님, 어떤 내용인지는 저희도 잘 알고 있고요. 제가 우려하는 부분은 그런 부분들입니다.
삼천리가 2대 주주에서 1대 주주로 올라왔습니다. 안산시하고 같은 1대 주주인 상황에서 삼천리라는 모 기업의 지주 회사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됐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고요.
그 부분에 있어서 안산시는 안산시의 이익, 시민의 세금이 들어간 기업으로써 충분히 안산시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기업 전문가가 가야만 안산시에 최대한의 이익과 발생될지도 모르는 손해를 줄일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질문 드리는 겁니다.
○시장 제종길 우리 손 의원님께서 우려하시는 바를 잘 이해하고요. 지금 이왕에 임명되신 사장님이지만 이분이 철저하게 공부도 해서 이 부분을 잘 감시하도록 제가 노력하겠습니다.
○손관승의원 예, 알겠습니다.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재단법인 에버그린21에 관한 사항입니다.
지난해 6월에 있었던 에버그린21 대표이사 채용 공고를 보면 응모 자격을 정관 제7조 임원의 선임 방법에 대해 규정을 준용해 딱 하나 환경 전문가 및 환경 경영 분야의 이해와 식견이 풍부한 자로 두었습니다.
다른 기관 임원의 자격 규정을 보면 고위 공무원 근무 경험이 있거나 관련 기업 임원급으로 상당기간 근무 경력이 있어야 하거나 해당 분야의 교육 전문가 등의 직무 전문성을 감안한 자격 규정을 두고 있는데 반해 재단법인 에버그린21의 대표이사 채용 공고에는 환경 전문가 및 환경 경영 분야의 이해와 식견이 풍부한 자라는 단 한 가지 요건만을 정하고 있을뿐더러 그 규정 또한 상당히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될 여지가 많은 표현으로 되어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관을 개정해 세부적이고 객관적인 자격 기준을 규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점에 대해 시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 제종길 예, 동의합니다.
○손관승의원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안산시자원봉사센터장 채용에 관한 사항입니다.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정관 29조에 따르면 센터장을 채용하기 위해서는 이사회 심의 의결로 채용 공고하고 응시자에 대해 이사회 심의 의결을 통해 결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채용 과정에서 인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설치 근거도 없는 심사위원회를 임의로 구성해 심사를 하고 현 센터장을 채용 결정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도 본 의원은 이 또한 캠프의 일원을 채용하기 위한 맞춤형 보은인사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장님께서 이러한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이점에 대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제종길 이 점은 제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을 질문해 주셨는데요. 제가 알기로는 여러 분이 응모를 하였고, 또 심사위원회라고 하셨는데 어쨌든 심사를 하는 위원회에서 그 자격 요건에 한 분만 해당이 되신 걸로, 그게 제가 기억하기로는 15년 이상 자원봉사 경력이 있거나 또 무슨 단체 대표였거나 그런 것이 있었던 걸로 제가 오래 되어서 정확치는 않은데요. 그래서 그분 한 분이 해당된 걸로 공개적으로 되었던 것인데, 그래서 그 분이 임명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말씀주신 대로 인사위원회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제가 한 번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손관승의원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 사례를 거론했습니다만, 이외에도 캠프에서 특별위원장을 지내신 분이 문화재단 본부장으로 채용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허나 이 모든 것은 지난 과거입니다.
또한, 지난 기자회견에서 시장님께 이러한 인사를 철회해 주실 것을 요청했습니다만, 실제로 철회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지난 잘못에 대해 사과하기를 강요하고 사과 받기를 기대하면서 소모적인 정치 논쟁으로 매몰되기보다는 앞으로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 의원이 그런 고민의 결과에서 나온 몇 가지 사항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중요한 것은 앞으로 시장님께서 산하기관 등 인사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 가는 가입니다.
이와 관련해 향후 산하기관 등 인사 관련 규정을 명확히 하고 구체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개선을 위해 이번 기회에 시 산하기관 및 보조기관 등에 관한 인사 규정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시장님의 생각과 계획이 있으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제종길 지적하신 부분을 잘 고려해서 산하기관의 인사 전반에 대해서 한 번 규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손관승의원 두 번째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산하기관 등 공직 인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산하기관 인사위원회 등의 위원 추천권을 일정부분 시의회에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에 대해 시장님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시장 제종길 시의회 추천권이라고 얘기하면 제가 답변 드리기가 좀 어렵고요. 구체적으로 나중에라도 제안을 주시면,
○손관승의원 인사위원회 추천권 같은 경우 도시공사 같은 경우는 안산시의회 3명의 추천권이 있습니다. 도시공사를 뺀 나머지 기관에 대해서는 시의회 추천권이 현재 없습니다.
○시장 제종길 그 점은 다른 도시와 비교하고 또 광역 지자체 등을 비교해서 시의회의 의견이 들어갈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충분히 고려하겠습니다.
○손관승의원 마지막으로 제안 드리겠습니다.
산하기관 등 주요 임원에 대한 인사 검증 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시의회 및 시민사회가 참여하고 협의하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에 대한 시장님의 생각과 계획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제종길 그 점에 대해서는 우리 손 의원님께서 우려하는 바는 충분히 이해하고 또 그렇게 우려할 정도로 인사가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저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조직은 축구팀과 같아서 좋은 선수만 갖고 뛸 수가 없는 것이고 여러 가지 팀워크라든가 직위에 따른 좋은 사람을 찾아내야 됩니다.
예를 들면 문화재단에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문화예술가를 모실 수 없는 것과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하겠습니다.
또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지역에서 유능한 인재를 찾아내는 것도 그렇고요.
말씀하시기는 인사청문회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러면 인사청문회는 내부적으로 되어 있는 추천위원회나 심사위원회나 인사위원회와 업무가 중복됩니다.
그러니까 실제로 우리 국회에서 일어나는 청문회를 보시면 대통령께서 추천, 다른 내부적인 그냥 비형식적인 점검을 하고 국회에 추천하면 국회가 실제로 인사추천위원회 같은 역할을 하죠.
그러나 국회의 의견과 관계없이 결정이 될 수도 있는데 저는 한두 단체에 대해서는 실험적으로 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전반적으로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손관승의원 시장님, 산하기관 한두 곳 정도는 시의회와 협의를 해서 앞으로 만들어 가실 의향 있으신 거죠?
○시장 제종길 아니 그 생각을, 경기도에서 연정을 해서 그런 청문회 제도를 도입했기 때문에 안산시뿐만 아니라 모든 도시에서 그런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그 상황과 여러 가지 장단점을 고려해서 의회와 의논하도록 하겠습니다.
○손관승의원 그러면 현재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신 거고요?
○시장 제종길 예, 구체적인 계획은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은 한두 곳이라도 아주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라는 의지가 있습니다.
○손관승의원 알겠습니다.
인사는 만사라고 말합니다.
너무 흔한 말이지만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말입니다.
본 의원은 이번 시정질문을 준비하면서 저 또한 정치인으로서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사의 폐단은 언제가 도려내야 하는 상처이자 누군가 버려야 하는 부패한 음식과 같습니다.
본 의원 또한 정치인이기 전에 안산을 사랑하는 시민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우리 이웃 가족들에게 우리 안산은 그 어느 지자체보다 공정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그 무엇보다 인사의 객관성과 투명성이 절실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마음을 담아 시정질문을 드렸으며 정치적 논쟁이 아닌 시민의 소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답변해 주신 제종길 시장님께 감사드리며 경청해 주신 동료의원, 언론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상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성준모 손관승 의원님 그리고 제종길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의원님들의 질문과 집행부의 답변이 끝났습니다.
10분의 의원님들께서 다양하게 질문하신 사항에 대하여 집행부에서는 반영할 것은 반영하시고 개선하실 사항은 조속히 개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정에 관한 질문종결을 선포합니다.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제3차 본회의는 내일 10시에 개의하여 안건을 의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6시34분 산회)
○출석의원(20인) |
성준모신성철김동규김정택 |
전준호박영근윤태천유화 |
이민근정승현홍순목손관승 |
송바우나김재국김동수윤석진 |
나정숙김진희이상숙주미희 |
○청가의원 |
박은경 |
○출석공무원 | |
시장 | 제종길 |
부시장 | 최원호 |
상록구청장 | 박미라 |
단원구청장 | 권오달 |
안전행정국장 | 민화식 |
기획경제국장 | 김진근 |
복지문화국장 | 이성운 |
도시주택국장 | 신원남 |
환경교통국장 | 문종화 |
상록수보건소장 | 김의숙 |
단원보건소장 | 이홍재 |
대부해양관광본부장 | 이태석 |
산업지원본부장 | 김창모 |
평생학습원장 | 이규환 |
상하수도사업소장 | 전흥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