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유화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16회 안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9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의 하겠습니다.

○정승현위원 위원장님, 의결하기 전에 잠깐 의사진행발언 있습니다.

해도 되나요?

○위원장 유화 네, 하세요.

○정승현위원 의사진행발언 잠깐 하겠습니다.

이 늦은 시간까지 기다리고 계신 여러분들 입장도 충분히 이해하고, 또 고생하셨다는 말씀도 같이 아울러서 드립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지금 수년 동안 예산심의를 하면서 이번 예산안처럼 여러 가지로 혼란스럽게 이 예산안을 다뤄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각자 상임위에서 문제됐던 부분들에 대해서 여러 가지 대안도 제시하고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전혀 수용하지 않고 여러분들 고집만 부리고, 상임위에서 제출했던 답변과 예결위에서 제출한 답변, 또 상임위에서 답변하신 내용과 예결위에서 답변하신 내용, 이런 부분들이 일관성이 없어요.

기본적으로 여러분들이 예산을 어렵게, 여러분들 한 번 누차 얘기하지만 이 편성 과정에서 얼마나 어려운 과정을 겪습니까? 제한된 예산에 여러분들 하고자 하는 각 부서의 사업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편성 받으려고 얼마나 노력합니까?

그렇게 해서 어렵게 예산편성을 받았으면 각 상임위에서 정말 충실한 자료 제출하고, 성심 성의껏 충실한 답변하고, 그렇게 해서 상임위에서 관철시키도록 노력해야 될 것 아닙니까?

상임위에서 정리되고 예결위로 넘어오면 그때야 이제 발등의 불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이번에 느낀 거지만 예결위에서도 여러분들 정말 미온적인 그런 태도를 취하셨어요.

여러분들이 그만큼 어렵게 편성한 예산인 만큼 그 예산 편성된 예산에 대한 의지가 있고, 그 사업에 대한 의지가 있으시다, 라면 여러분들 스스로가 그런 모습들을 보여줘야죠.

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렇게 자료가 틀리고 답변이 틀려서 예결위에서 이렇게 힘들게 만들어요? 그만큼 상임위에서는 소극적으로 임했다가 예산이 조정되면 예결위에 올라와서야 발 등에 떨어진 불 끄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는 얘기예요.

그렇게 해서 100억이라는 예산이 삭감이 됐습니다만, 이거는 예결위원들 지금 저희 위원들 이 삭감에 목매는 거 아닙니다. 필요한 사업이 있다, 라면 증액해서라도 주고픈 마음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삭감했습니다. 여러분들 각자 지금 각 부서에 받아보시고 삭감된 부분에 대해서 이견이 있을 수 있고 불만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여러분들 책임도 있다는 것이에요.

왜 예결위에서 이런 예산에 대해서 삭감하고, 조정하고, 했냐, 라는 그런 불만을 내포하기 적에 그 과정에서 여러분들은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에 대해서 한 번 되돌아보시라는 얘기예요.

그건 다시 얘기하면 해 주면 하고, 말면 말고, 왜, 여러분들 1년 365일 늘 고생하시면서 이런 얘기를 들어야 합니까?

왜, 이렇게 우리가 늦은 시간 동안 여러분들이 제출한 자료에 의해서 저희들이 혼란을 겪어야 하고, 그 혼란을 저희 위원들 간에 서로, 더 길게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이후 추경이 됐든 다음 예산심의가 됐든 그때는 정말 여러분들 적극성을 보이세요. 그리고 좀 일관적이었으면 좋겠어요.

상임위에서 모든 걸 오픈하고 답변하셔야죠. 자료 제출하셔야죠. 그렇게 해서 안 되면, 상임위에서 일관되게 했던 답변들 다시 예결위에서 하시고, 제출했던 자료 또 제출하셔야죠. 자료를 꼭 우리가 달라고 해야 만이 상임위에서 제출했던 자료 줍니까?

그런 것만 보더라도 여러분들 의지가 얼마나 약한지 그걸 알 수가 있는 거예요.

저희들이 때로는 일부 예산에 대해서는 정말 삭감하고 싶어도 부서 직원을 봐서 살려준 그런 예산도 있습니다. 그만큼 하려고 하는 그 예산에 대한 의지가 있기 때문에, 그 사업에 대한 의지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예산심의, 예산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들이 그게 기본적으로 하셔야 될 역할이고, 그런 일을 하시자고 지금 앉아 계신 것 아니에요? 다 같이 고생하시면서 왜 이런 얘기를, 제가 하는 게 잘못인지, 여러분들이 이 얘기를 듣는 게 온당한지 그건 각자 판단하시겠습니다만 이런 얘기 안 나오게끔 해야죠.

앞으로 이런 일 없도록 정말 부서 간 연찬도 하시고, 부서 직원들 간 연찬도 하시고, 그런 모습들을 저희들한테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